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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인간의 예의
중고도서

동물에 대한 인간의 예의

: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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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96g | 128*188*20mm
ISBN13 9788958077817
ISBN10 895807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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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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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그저 좋아하는 일은 쉽다. 좋아하는 것을 지켜내는 일이 어렵다. 어떠한 것을 좋아만 하는 일에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노력이 늘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옳기 때문에’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 p.63

나는 동물 학대에 대한 규정과 그것을 위반했을 경우 처벌하는 법 제도가 조금 더 세심하고 정교하게 발전할 수 있기를, 그리고 외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모든 견종, 더 나아가 모든 동물에게 우리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동물보호의 ‘기본원칙’이 지켜지기를 바란다. 사람의 피부색과 생김새로 그의 쓸모를 결정짓거나 사회경제적 지위로 차별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고, 오직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이에게 부여한 존엄한 권리가 있다면 동물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쓰레기 더미에 살아도 ‘괜찮은’ 개는 없다.
--- p.76~77

인간과 야생동물이 유지해야 하는 적당한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멀면 멀수록 좋을 것이다. 생김새가 귀엽다는 이유로, 신기하다는 이유로 한 걸음 더 다가갈 때 동물과 사람 둘 중 하나는 상처를 입기 마련이다.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면, 언제나 손에 막대기를 쥐고 거칠게 휘두르는 건 동물이 아니라 인간 쪽이라는 것이다.
자연에 누가 더 해를 끼치는 존재인지는 결국, 자연이 대답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 p.89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동물로 발생하는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 개가 얼마나 사나운 종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개가 사람을 문 적이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개가 입마개를 했는지 안 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격 미달인 사람들이 동물을 키우는 것이 문제이고, 타인의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예의 없는 사람들의 행동이 문제이며, 무조건 내 입장이 옳다고만 우기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태도’가 문제일 뿐 동물은 잘못이 없다.
--- p.103

아무리 단단히 준비해도 포로리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 나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힘이 들 것이다. 포로리가 없다는 사실이 익숙하지 않아 몇 날 며칠을 소리 내어 울 것이고, 많이 보고 싶어 할 것이고, 한동안은 그리움에 젖어 온전한 일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토록 슬프고 아픈 순간에도 포로리와 만난 것을 단 한 순간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 사람이 모든 동물을 구할 순 없어도, 동물 한 마리의 세상은 완벽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나의 경우에는 내가 포로리의 세상을 변화시켰다기보다는 포로리가 나의 세상을 완벽하게 변화시켰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그 작은 아이에게서 받은 것이 너무 많다.
--- p.129

비용을 지불하고 데려오는 반려동물도 쉽게 버리는 세상에 아무런 부담 없이 집에 들일 수 있는 길고양이는 펫샵에서 데려오는 동물보다 더 쉽게 버려진다.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무작정 집에 데려왔는데 하루가 다르게 크는 고양이 때문에 힘들다는 사람들. 아기 고양이일 때만 돌보고 몸집이 커지면 길에 돌려보내겠다는 사람들. 자녀가 고양이 한 마리를 주워왔는데 키울 수 없으니 있던 자리에다가 가져다 놓겠다는 부모들. 나는 부디 길에 사는 고양이들이 그런 사람들의 무책임한 손길로부터 멀리 달아나 몸을 숨기기를 바란다.도심 속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게 어느 정도로 개입을 해야 하는지의 문제는 사람마다 분명 다른 선을 그어놓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귀엽고 불쌍하다는 이유로 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거나 본인의 잣대로 동물의 행복과 불행을 함부로 판단해 또 다른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는 마음이 모아졌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말했듯 ‘선한 의도’는 ‘선한 결과’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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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작가는 국회에서, 지자체에서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우리에게 필요한 한 가지, ‘동물에 대한 인간의 예의’. 작가가 입법 현장에서 온갖 어려움과 위험을 견디며 간직 했던 마음과 생각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읽고 우리와 공존하는 지구 마을의 이웃 친구 동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인류로 진화하길 기대한다.
- 표창원 (전 국회의원·작가·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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