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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가난해서

리뷰 총점9.8 리뷰 15건 | 판매지수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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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사물들 - 탁상시계/러그/규조토발매트/데스크정리함/트레이/유리머그컵
키워드로 읽는 2022 상반기 베스트셀러 100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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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4g | 120*188*15mm
ISBN13 9791191464290
ISBN10 119146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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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에어컨 없이 무더위를 견디고 치과에 갔지만 치료를 망설이고
카페에선 습관처럼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익숙하다가도 낯설어지는 가난의 순간들에 대하여


‘가난’이란 사실 그리 대단하고 엄청난 무언가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다.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치과에 가기가 망설여지고, 메뉴판을 빠르게 훑으며 가장 저렴한 메뉴를 찾고,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며 머릿속 계산기를 두드리는 순간들은 누군가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인 동시에 불현듯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다. 저자는 그런 순간들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풀어낸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것들이 가난의 전부는 아니다. 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형태와 강도의 가난들이 존재하고 어떤 이들은 ‘가난하다’는 말로는 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가난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서글픈 현실에 대한 하소연이나 불평이 아니다.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 더 나아가려는 몸부림이고 우리의 삶을 더 쓰고 말하자는 권유이며 우리의 위치를 숨기지 말자는 주장이다. 삶이 버거워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어느 날, 이 책이 혼자가 아니란 위로와 다시 마음을 다잡을 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각자 가난한 우리 4

1장 내 가난의 모양
내 가난 증명하기 13
가난하며 건강하기 19
에어컨 없는 여름으로부터 27
베란다 없는 사람들 34
수족냉증인의 겨울 41
다이소 앞에서 만나요, 당근! 47
자, 이제 나가주세요 55
내가 자른 내 머리 63
도무지 닦을 수 없는 바닥 72

2장 이따금 포기하는 것들
취향이 뭐길래 83
생크림케이크 좋아하세요? 94
내가 개복치라니? 100
동네 세탁소에서 109
여행에 대하여 116
수영 오전반 모임 127
선물 잘 받는 방법 132

3장 가족이라는 이름
가장 최신의 효도 143
엄마가 사온 딸기 148
망원동 물난리의 기억 154
깊이 새겨진 절약 DNA 159
딱히 결혼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172
목표는 가장 보통의 결혼식 185
낳고 기르는 일에 대하여 195

4장 소중하고 고단한 나의 밥벌이
조금 더 나은 노동을 위하여 209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 220
10억을 주실 건가요? 229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236
내가 그린 어떤 그림 245

에필로그: 대체로 행복할 수 있다면 253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나의 가난에 대해 쓰지 못한다면, 아마 영원히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것이다. 나보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있고, 우리는 다양한 강도와 형태의 가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나는 글을 쓸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내 가난을 기록할 충분한 이유가 됐다.
--- p.5

“난 가난해요” 하는 사람에게 “너 안 가난한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그 이후의 일은 그야말로 폭력적이다. 가난한 사람은 자신을 ‘가난해 보이지 않도록 만든’ 물건이나 상황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그 밑에 어떤 사정이 깔려 있는지도 설명해야 한다.
--- p.18

내가 사는 집은 지역의 재래시장과 매우 가깝다. 독립하면서 가장 잘된 일 중 하나다. 시장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덜 건강했을 것이다.
--- p.22

문득 궁금하다. 돈이 충분히 있는 사람도, 그러니까 부자도 다이소에 갈까? 가성비를 따질까?
--- p.50

그때 알게 됐다. 싸구려에다 오래되기까지 한 장판은 아무리 청소를 해도 깨끗하지 않는다는 걸. 가난한 살림이 더러워 보이는 건 꼭 게을러서가 아니라는 걸.
--- p.73

이런 경험을 어렸을 때부터 해봐야 성인이 되어서 취향이 확립된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 ‘선택’을 못하는 삶을 살다 보면 이렇게 몰취향의 인간이 되는 건지도.
--- p.84

예전의 엄마가 그랬듯 싱크대 앞에 서서 좋은 딸기와 무른 딸기를 골라내면서, 엄마도 나처럼 할인하는 딸기를 사오셨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150

한강이 넘치면 바로 우리 집으로 물이 들어왔다. 같은 망원동이라도 한강에서 좀 떨어진 집들은 그런 자잘한 수해까지 입지는 않았는데 우리 집은 그야말로 직방이었다.
--- p.156

그 무렵 집안의 공기는 너무나 무거워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했던 나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엄마는 언제나 화가 나 있거나 슬펐고 아빠는 말없이 한숨만 쉬었다.
--- p.168

“일단 낳으면 어떻게든 키우게 돼 있어.”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늘 듣는 말이다. 나는 이 말에서 ‘일단’과 ‘어떻게든’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 p.200

프리랜서들은 서로를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평소에 네트워크를 쌓고 자주 만나고 일감을 나누는 연습도 해보아야 한다. 결국 우리는 연대해야 한다.
--- p.214

오늘도 나는 늦게 일어나 밥을 먹고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은 뒤 커피 한 잔을 내려 내 작업실로 간다. 작업실이라고 해봤자 전혀 멋있지 않고 침실 옆에 있는 어수선한 작은 방이지만 말이다. 그 작은 방 안에서 글자를 쌀로, 반찬으로, 옷과 월세로 바꾼다. 책을 만들어 나를 먹여 살린다.
--- p.284

조금 가난해도 대체로 행복할 수 있다면 인생이 그리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치의 행복을 위해 운동을 하고 맛있게 먹자. 열심히 일하고 많이 웃자.
--- p.25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당신의 가난은 어떤 모양인가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없이 다양한 형태와 강도의 가난들,
그중 어느 한 일상에 대한 솔직하고 담담한 기록


‘가난’을 말할 때 흔히 떠올리고 언급되는 몇몇 이미지들이 있다. 낡고 어둡고 더러운 집, 허름하고 왜소한 외모, 종종 챙기지 못하는 끼니와 위험에 노출된 건강, 노동의 양에 비해 적은 수입을 받거나 아예 노동하지 못하는 생활 등등.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는 모든 가난들을 포괄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난을 안고 살고, 세상에는 그들의 수만큼 다양한 형태와 강도의 가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각자의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꾸준한 소통과 촘촘한 연대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먼저 자신의 일상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가 말하는 가난은 현실 그 자체다.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치과에 가기가 망설여지고, 메뉴판을 빠르게 훑으며 가장 저렴한 메뉴를 찾고,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며 머릿속 계산기를 두드리는 순간들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부다. 하지만 어떤 날에는 그 순간들이 묵직하게 어깨를 짓누르고, 가끔은 날카롭게 마음을 할퀴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순간들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풀어냈다.


“딱 오늘 치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중입니다”
고단하고 팍팍한 하루 속에서 소박한 기쁨과 위로를 찾는
나와 당신, 그리고 모두의 이야기


조금 더 혹독하게 겪어내야 하는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 취향보다는 가성비를 택하는 소비, 온 가족의 몸에 배어버린 절약 습관, 좋아하지만 녹록치 않은 밥벌이까지. 책 속의 이야기들은 언뜻 보기에 고단하고 팍팍하다. 그러나 조금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저자가 ‘가능한 행복’을 위해 열심히 매일을 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건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소한 취미로 마음을 채우고, 출산과 육아를 내려놓은 대신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그림책 할머니’라는 꿈을 꾸는 삶은 조금 가난해도 결코 불행하지 않다. ‘오늘을 잘 살아내자’는 다짐이 저자 자신뿐 아니라 글을 읽는 모두에게 건네는 응원과 격려로 다가오는 것은 그래서일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가난의 전부는 아니다. 어떤 이들은 ‘가난하다’는 말로는 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가난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서글픈 현실에 대한 하소연이나 불평이 아니다.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 더 나아가려는 몸부림이고 우리의 삶을 더 쓰고 말하자는 권유이며 우리의 위치를 숨기지 말자는 주장이다. 삶이 버거워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어느 날, 이 책이 혼자가 아니란 위로와 다시 마음을 다잡을 힘이 되어줄 것이다.

회원리뷰 (15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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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체로 가난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6 | 2021.1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대체로 가난해서 저자 : 윤준가 주로 다른 이의 글을 다듬고, 종종 내 글을 쓴다. 아주 드물게 그림을 그리는데, 장래희망이 그림책 할머니라서다. 주어진 마감에 괴로워하다가 입금에 감사하면서 대체로 가난하고 가끔 풍족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가장 가까운 목표는 그림책 완성과 개 입양이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프리랜서가 됐고 출판사 말랑북스를 운영한다. ≪바;
리뷰제목

대체로 가난해서

저자 : 윤준가

주로 다른 이의 글을 다듬고, 종종 내 글을 쓴다. 아주 드물게 그림을 그리는데, 장래희망이 그림책 할머니라서다. 주어진 마감에 괴로워하다가 입금에 감사하면서 대체로 가난하고 가끔 풍족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가장 가까운 목표는 그림책 완성과 개 입양이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프리랜서가 됐고 출판사 말랑북스를 운영한다. ≪바다로 가자≫, ≪BONES AND FLESH≫, ≪파는 손글씨≫, ≪한동리 봄여름≫, ≪우정보다는 가까운≫을 쓰거나 엮었으며 ≪엄마가 알려준다≫, ≪밥상 위의 숟가락≫을 발행했다.

1장 내 가난의 모양

내 가난 증명하기 13

가난하며 건강하기 19

에어컨 없는 여름으로부터 27

베란다 없는 사람들 34

수족냉증인의 겨울 41

다이소 앞에서 만나요, 당근! 47

자, 이제 나가주세요 55

내가 자른 내 머리 63

도무지 닦을 수 없는 바닥 72

2장 이따금 포기하는 것들

취향이 뭐길래 83

생크림케이크 좋아하세요? 94

내가 개복치라니? 100

동네 세탁소에서 109

여행에 대하여 116

수영 오전반 모임 127

선물 잘 받는 방법 132

3장 가족이라는 이름

가장 최신의 효도 143

엄마가 사온 딸기 148

망원동 물난리의 기억 154

깊이 새겨진 절약 DNA 159

딱히 결혼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172

목표는 가장 보통의 결혼식 185

낳고 기르는 일에 대하여 195

4장 소중하고 고단한 나의 밥벌이

조금 더 나은 노동을 위하여 209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 220

10억을 주실 건가요? 229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236

내가 그린 어떤 그림 245

에필로그: 대체로 행복할 수 있다면 253

내 가난 증명하기

한 출판사의 의뢰로 책 세 권의 편집 작업을 한꺼번에 계약했다.

한 권을 먼저 끝내고, 같은 시리즈인 두 권은 동시에 진행해서 납기일을 맞췄다.

고마운 일감이 었지만 마감을 마치고 나니 몸도 정신도 많이 지쳐서 간절하게 휴식이 필요했다. 몇 달 동안 열심히 일해 생긴 약간의 여유 자금을 부산행 교통비와 3박 4일 체류비용으로 썼다.

취향이 뭐길래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보자면 책도 영화도 물건도 많이 팔리는 것들을 조금 싫어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들은 빌려 읽거나 대충 훑어보고 SNS에서 생각이 통한다고

여기는 누군가가 추천하는 책은 열심히 사서 쟁여놨다.

영화도 제일 큰 관에서 상영하는 것보다는 제일 작은 관에서 혹은 소규모 예술극장

에서 드물게 상영하는 것을 위주로 봤다.

가장 최신의 효도

지금 출발

엄마가 토요일 낮 1시에 카톡을 보내오셨다. 분명히 언제쯤 출발할지 미리 알려달라고 했는데 대뜸 출발한다며 연락하시다니 어른들은 꼭 그러시더라

덕분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용수철처럼 일어났다.

삶아둔 달걀을 한 알 먹고 세수하고 옷을 주워 입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우리 집 근처 이케아에서 부모님을 만나기로 했다.

이 책은 작가가 프리랜서 젼집자로 남편과의 사는 이야기 가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일상에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마치 옆에서 드라마처럼 보는 느낌이라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아서 공감이 갑니다.

가난하지만 삶의 행복을 위해서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은 책입니다.

#대체로가난해서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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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난합니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a | 2021.08.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편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은 이야기.충분히 가난한지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돈이 없는 것도곁에 사람이 없는 것도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도다 나름의 가난일것이니오늘 하루 잘 살고 내일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살아보아요.남과 비교하고 박탈감을 느끼는것은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대체로가난해서 #미래북살롱 #미래의창 #도서리뷰 #책;
리뷰제목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편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은 이야기.
충분히 가난한지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
돈이 없는 것도
곁에 사람이 없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도
다 나름의 가난일것이니
오늘 하루 잘 살고 내일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살아보아요.
남과 비교하고 박탈감을 느끼는것은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대체로가난해서 #미래북살롱 #미래의창 #도서리뷰 #책
#윤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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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가난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9 | 2021.07.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가난이란 흠이아니다. 조금 사는데 불편할뿐이다. 이세상 살아가면서 부자로 살아간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우린 책제목처럼 대체로 가난하다. 책을 읽으면서 가난이란 단어보다는 따뜻함과 행복감을 더 느꼈다.    가난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까? 당장먹을것이 없어서 못먹는 순간일까? 꼭 사고싶은데 못사는 마음이들때 가난일까? 부자와 가난의 기준은 상대적이;
리뷰제목

 

가난이란 흠이아니다. 조금 사는데 불편할뿐이다. 이세상 살아가면서 부자로 살아간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우린 책제목처럼 대체로 가난하다. 책을 읽으면서 가난이란 단어보다는 따뜻함과 행복감을 더 느꼈다. 

 

가난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까? 당장먹을것이 없어서 못먹는 순간일까? 꼭 사고싶은데 못사는 마음이들때 가난일까? 부자와 가난의 기준은 상대적이다. 만원을 가져도 행복하다면 그 또한 부자이다.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내마음이 가난하면 가난하다고 생각한다. 

 

치과치료를 해야할때 돈 때문에 치료를 말성이게 되고, 에어컨이 없어서 무더위를 견뎌야할때, 싱싱한 딸기보다 양이 많은 좀 무른 딸기를 살때,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않는 바닥을 볼때....참 공감되면서 우리주변에 흔히있는 이야기들을 책속에 열거해놓았다. 사람냄새가 나는 책은 오랜만에 읽은것같다. 물론 가난을 옹호하는건 아니다. 물론부자면 내가 원하는거, 하고싶은것에 돈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픈대로 할수있는 자유가 있겠지만 가난하다고 불행한건 아니다. 

 

사람들은 인터넷세상인 SNS를 보면서 좌절한다. SNS를 하면서 모두 행복한모습,즐거운모습,나와 다른삶을 사는 모습만 보게되지만 사실 우린 속고속이는 세상에 살고있는것인지 모른다. 가난이란 드러내고 싶지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가난이란 의미와 자신의 일상에 대해서 진솔하게 쏟아냈다. 그래서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인것 같다. 

 

책속에 다이소와 당근마켓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나도 제일 좋아하는곳이 다이소이다. 최고비싼물건 가격이 5천원이고,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의 다이소는 쇼핑할 맛이 나는곳이다. 그러나 사실 딱 그 만큼의 가치만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소확행이란 감정을 느낄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가난,일상의 고단함,팍팍함을 만나긴하지만 우리는 그 삶속에서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있다. 더 좋은집,더 좋은 컴퓨터,더 좋은옷,여유있게 취미생활을 하며 살아가고싶은 마음이 많이 크다. 지금처럼 너무 무더운 여름 원없이 에어컨을 돌리고 싶지만 전기요금누진세가 붙은 고지서가 날아올걸 생각하니 선풍기바람에 만족하며 살아가고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장래희망이 그림책할머니가 되고싶어하는 프리랜서 편집자이며 출판사 말랑북스를 운영하는 윤준가가 작가가 말하는 가난의 이야기에 동참해보길바란다. 

 

 

그때 알게됐다. 싸구려에다 오래되기까지 한 장판은 아무리 청소를 해도 깨끗하지 않다는걸. 가난한 살림이 더러워 보이는건 꼭 게을러서가 아니라는걸. (73쪽)

 

조금 가난해도 대체로 행복할수 있다면 인생이 그리 힘들지는 않을것 같다. 오늘치의 행복을 위해 운동을 하고 맛있게 먹자. 열심히 일하고 많이웃자. 나를 위해 지금 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일을 하자고 마음먹는다. 미래는 모르겠고 일단 오늘을 잘살자. (255쪽)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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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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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무거울 수 있는 가난이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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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k********o | 2021.11.10
평점5점
조금은 씁쓸하지만 담백하게 우리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e******0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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