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7월 02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400g | 130*210*20mm |
ISBN13 | 9791190776752 |
ISBN10 | 1190776758 |
출간일 | 2021년 07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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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400g | 130*210*20mm |
ISBN13 | 9791190776752 |
ISBN10 | 1190776758 |
지금까지 이런 철학 만화는 없었다! 철학의 기초 개념을 잡는 가장 쉬운 책! 만화로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사!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정작 어디부터 공부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이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되었다. 철학을 기초부터 다지고 싶지만 시중의 철학책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단번에 철학의 기본 개념을 잡고 싶다면?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냈다! 만화라는 도구로 접근성은 낮추었지만, 지식의 깊이는 더했다. 1권에서는 ‘세상의 원리’를 밝히려 하고 근대 철학의 태동을 연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피스트,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본 이들의 사상이 각각 어떻게 다르고 또 어디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2권과 3권에서는 중세와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사상이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펼쳐진다. |
PROLOGUE 철학을 왜 알아야 할까? 1. 수를 숭배한 철학자: 피타고라스 2. 불을 사랑한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3. 형이상학과 존재론의 기초를 세우다: 파르메니데스 4. 역설의 철학자: 제논 5. 지혜를 팔았던 자들: 소피스트 6. 지행합일을 주장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7. 유토피아를 꿈꾸다: 플라톤 8. 삼단논법을 정리하다: 아리스토텔레스 9. 금욕을 실천한 거리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10. 쾌락을 상징하는 이름: 에피쿠로스 11. 로마 제국의 정신: 스토아학파 EPILOGUE |
3분철학
(서양 중세 · 근대 철학편)
저자) 김재훈 (글·그림) 서정욱 (글)
출판) 카시오페아
저자는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기에
골치 아픈 텍스트를
그림과 도해로 풀이하는 편법으로
철학을 쉽게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이 나왔다고 한다.
철학은 지혜의 학문이다.
영어로 필로소피 Philosophy라고 한다.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 Sophia와
사랑한다는 뜻의 필리아 Philia가 합쳐진 단어다.
즉,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는 의미이다.
한자로 쓰는 철학哲學 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철학이란 글자에는 ‘슬기롭다’는 뜻이 포함된다.
소위 ‘문화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중세시대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시낭의 시대이기도 하다.
합리성과 논리, 이성보다 믿음이
더 높이 평가되던 시대다.
이 기나긴 중세시대를 지나
르네상스에서 근대의 여명까지
철학은 격렬한 전복의 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근대 철학자들은 합리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추론,
그리고 이성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고
인간의 존재 가치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섰다.
다시 말해,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가치와 제도들이
이 시대에 정비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중세와 근대 서양의 철학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2. 논리로 신의 존재를 증명한: #토마스아퀴
3. 신의 존재, 앎이냐? 믿음이냐?: 보편 논쟁
4. 근대의 여명에 눈을 뜨다: 합리론과 경험론
5. 진리를 찾으려 모든 것을 의심하다: #데카르트
6. 자유로운 정신을 소유한 철학자: #스피노자
7. 인간의 관념은 태어날 때 백지 상태다: #로크
8. 모나드는 창이 없다: #라이프니츠
9. 벼랑 끝에 선 철학자: #흄
10. 계몽의 역설: #루소
11. 철학자라는 이름: #칸트
12. 변증법적 사유는 현실이 된다: #헤겔
고대의 자연철학은 과학의 영역으로 나뉘어지고
중세 철학은 신의 영역으로 국한된다.
이러한 중세 철학을
인간의 이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방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철학자가
‘데카르트’이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는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까지는 겨우 이해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 ‘헤겔’에서 막힌다.
헤겔은 인식론, 논리학, 존재론, 형이상학 등을 아우르는
그 사상의 분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내용의 난해함이 전공자들마저 겁에 질리게 할 정도이다.
게다가 헤겔은 자시의 주장 곳곳에
해석을 달리할 여지를 남겨주었기 때문이다.
책은 철학을 간단하고 쉽게 정리한 책이라 깊게 들여다보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가볍게 볼 책도 아니다. 어려운 내용을 체계적으로 간략하게 잘 정리한 책이다.
아무리 만화라 하여도 웃음기 뺀 담백한 책이라서 좋다.
(저번 고양이 중국사 책 보다 이게 훨씬 낫다)
다행히 운이 좋아 철학에서 제일 재미있는 ‘근대편’을 받아 다행이다.
철학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텍스트를 구하던 시절에는 정말 교과서처럼 이런 저런 책 목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일단 개론서는 원작과 번역이 얼마나 훌륭하든 엄청난 인내과 체력과 끈기를 가지고 읽어야 한다. 나중에는 완독을 위해 읽기 하나 눈에만 비치고 뇌 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신비체험도 하게 된다.
철학이 괴짜들의 괴딴 이야기들만이 아니라 진지한 근원적인 학문으로 소개되고 이해받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특히나 ‘철학관’들이 즐비한 한국의 상황은 철학 자체에 대한 오해와 오독이 더욱 공고했던 시절도 짧지 않았다.
더 이상 개론서도 전공서적도 읽지 않지만, 멋지게 갈무리된 대중서로서의 철학책이 끌려 읽을 때도 있다. 역시 좋다. 일상에서 수다를 열심히 떨지도 않지만 깊고 끈질긴 탐구적 대화도 부족하니 간혹 그런 추적 자료와도 같은 논리적 귀결을 따라가는 일은 즐겁다.
이 책은 북캉스 말고는 뭘 할 수 있나 싶은 시절이라 강박처럼 책을 구비하고 싶은 마음에 쏙 드는 멋진 책이다. 철학책이고 만화책이고 모르는 철학자들이 여전히 등장하니 재밌게 읽고 즐기고 배우는 기쁨이 공존한다.
두 종류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신의 한 수!라 여겨지는 구성이다. 그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철학을 설명하는 캐릭터보다 설명을 듣고 배우는 캐릭터에 공감하고 몰입하기 좋기 때문이다. 나도 궁금한 질문을 대신 해주는 존재가 될 때도 있다.
재밌는 유머들도 있고 사투리도 나오는데 내용만 보면 철학적으로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서양 고대 철학편이란 설명이 있듯이 고대 철학에 대한 큰 맥락을 따라 가며 꼭 만나야할 철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을 꼭꼭 짚어준다.
즉 서양 고대 철학에 대해 한 줄기로 쭉 정리되는 내용을 익힐 수 있다. 모르던 철학자들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나니 좀 뿌듯하다. 역시 지식은 일단 쌓는 맛!
이후 출간된 책들까지 읽게 되면 서양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는 쉽지만 부족하지 않은 철학사적 지식이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접근성과 가독성이 좋은 인문교양서!
! 단점 하나 : 3분 철학이란 제목 때문에 자꾸만 컵라면 생각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