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미리보기 공유하기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7

: 초한쟁패와 한 제국

[ 완결 ]
이희재 글그림 | 휴머니스트 | 2021년 07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4건 | 판매지수 3,696
베스트
역사/시대물 8위 | 역사/시대물 top20 18주
구매혜택

휴대용 손세정제 세트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만화] 골라보자! 추천신간, 놓치지 말자! 무료배송
스토리를 보니 띵작이로다 : MD추천 히든만화
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맥주잔 증정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2,3,4권』, 손 세정제 증정
1월 전사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22g | 152*224*15mm
ISBN13 9791160806632
ISBN10 11608066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중국 본토에 역수출된 이희재 화백의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마침내 완간!
*** 국내 최초 사마천의 고향 중국에서 출간되는 한국인 저자의 『사기』 ***

한국 리얼리즘 만화의 자존심 이희재 화백이 『사기』의 명장면을 생생하게 그려낸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가 드디어 완간되었다. 본기와 세가로 역사의 흐름을 꿰고, 열전으로 다채로운 인간군상을 생동감 있게 포착한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1권 출간과 동시에 『사기』를 꼭 한번 읽어보고 싶던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물론, 완간도 되기 전에 이미 『사기』의 본령인 중국 출판 시장에 역수출되어 한·중 동시 출간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의 고향이자, 전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출판 시장에 한국인이 그리거나 번역한 『사기』가 역수출된 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초의 사건이다. 중국뿐 아니라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판권 문의가 이어질 만큼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동양 최고의 베스트셀러 『사기』의 의미가 유효한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사기』의 입문서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독자들과 아시아 출판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의 매력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말
그림으로 보는 고대 중국

제1장 유방, 한중에 갇히다
제2장 한신, 대장군이 되다
제3장 초한쟁패, 천하를 다투다
제4장 한신, 북벌을 완수하다
제5장 책사, 후방의 혈투
제6장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의 노래, 사면초가
제7장 토사구팽,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가 삶긴다
제8장 여씨 천하, 여태후
제9장 어진 군주의 시대, 문경지치
제10장 제국의 위엄을 세우다, 무제
제11장 장건, 비단길을 열다
제12장 사마천, 3,000년의 시간을 새기다

작가 후기
부록 중국사 연표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 수많은 사람이 인생의 책으로 꼽는 《사기》
이제 만화로 쉽고, 재밌고, 드라마틱하게 만나다
― 130책의 방대한 기록, 7권의 만화로 독파!

가장 위대한 역사책, 역사서의 전범, 인간학 교과서, 인물형의 보물창고, 동양의 탈무드, 인류 최고의 인간 드라마 등 다채로운 수식어만큼이나 2,000년을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찾고, 또 찾아온 불후의 고전 《사기》. 하지만 본기, 세가, 열전, 표, 서 등 130책, 5만 6,500여 자의 방대한 기록이기에 누구나 이 보물창고에 쉽게 접근할 수는 없었다.
중국 고대사를 알고 싶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쟁투를 통해 권력과 인간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 조직 안에서 성장하거나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 오늘날에도 널리 쓰이는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사기》를 접하지만, 완독한 사람을 쉬이 찾기 어려운 이유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언젠가 읽어야 할 목록에 올려두었던 《사기》를 오늘 바로 펼치게 하는 《사기》의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은 《사기》의 백미인 ‘열전’을 뼈대로 하되, ‘본기’와 ‘세가’로 열전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중국사의 맥락을 잡아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만화의 장점을 살려 인물의 심리와 사건의 전개가 생생하게 펼쳐지도록 해 독자의 공감과 감동을 끌어낸다. 만화라면 모름지기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희재 화백의 지론대로, 재미까지 더하니 《사기》 읽기를 미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2. 한국 리얼리즘 만화의 개척자이자 자존심,
이희재 화백의 만화로 재탄생한 《사기》!
― 이희재 화백 7년 만의 신작

1970년 만화계에 입문해, 1981년 데뷔작 《명인》과 《억새》를 발표한 지 40년. 올해 일흔을 맞은 화백이 7년을 쏟아부은 작품은 《사기》를 원작으로 한 만화다. 한국 만화에 리얼리즘의 기운을 불어넣은 대한민국 만화사의 거장 이희재 화백은 산업화 과정에서 고단한 삶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주변부 사람들의 삶을 그려내 깊은 울림을 주었고, 현실 참여적인 만화의 면면을 일깨웠다.

한편, 바스콘셀로스의 성장소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윤복의 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 위기철의 소설 《아홉살 인생》, 나관중의 《삼국지》 등 원작을 이희재식 만화로 풀어내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매번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과 만화적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사마천의 《사기》 역시 그의 뛰어난 재해석과 탄탄한 연출력이 더해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세하게 우리네 삶을 살피고, 그 고단함과 허기, 따스함과 외침까지 담아내 우리 시대 열전을 써 내려온 그이기에 3,000년 전 인물을 오늘의 세상과 대면하게 한 현재형 《사기》에 그만큼 적격인 작가도 없으리라. 특히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인간사의 명멸을 다루는 《사기》를 그려내기엔 보다 깊어진 노년의 만화가의 시선이 더 맞춤할 것이다.

《사기》는 낱낱의 사건과 개개인의 드라마를 마치 유능한 극작가가 짜고 얽어서 흥미롭게 구성한 서사극 같았다. 인간사가 생생하게 그려지는 미시사이면서 고대 중국 3,000년의 거대 역사였다. (…) 나는 저마다 인물들의 매력에 취해 한참을 몰입하는가 하면, 해를 거듭하는 동안 건강의 한계와도 싸웠다. 때로 궁형을 당한 채 죽간을 채워 나갔던 사마천을 떠올렸다. 사마천의 고역에 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지만, 그가 그린 인물들을 끌어내 오늘의 세상과 대면하게 하는 현재형 《사기》를 그리는 일에 내 60대를 쏟아부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4~5쪽)

3. 생동하는 인물 묘사, 구성진 입담과 탄탄한 연출,
깊은 여운을 남기는 그림
― 소장하고 싶은 《사기》의 명장면

이희재 화백은 본기, 세가, 열전을 오가며 흐름을 꿰는 인물과 사건 선정, 드라마틱한 구성, 역동적인 인물 묘사로 《사기》 속 인물들이 활보하던 역사의 현장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몰락하는 항우와 웅비하는 유방의 엇갈린 운명을 팽성대전·해하전투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속에서 절묘하게 교차시키며 중국 고대사 최대의 전쟁 초한쟁패의 4년여 역사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끼니를 구걸하는 처지에서 한나라의 대장군으로 거듭나는 국사무쌍 한신의 등장을 극적으로 펼쳐 보이며 독자의 감명을 불러일으킨다. ‘한무성세’라는 찬란한 이름 뒤에 감춰진 한 무제 시기의 명암을 균형 있게 조명하는 한편, 절대 권력 황제와 대립하는 사마천의 심경을 섬세하게 담아내니 동양 최고의 역사서 《사기》의 집필 배경이 자연스레 마음으로 와닿는다. 장량·범증·진평 등 책사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부터 여태후와 척부인의 잔혹한 비극까지 세세히 다뤄 《사기》의 노른자를 빠짐없이 맛보게 한다.
이희재 화백 특유의 투박하지만 진솔한 그림은 인간사의 갈등과 그 깊이를 전하는 데 더없이 적절하게 다가온다.

대망의 7권에서는 초(楚)와 한(漢)의 천하 대전, 초한쟁패가 시작된다. 천지를 진동케 하는 막강한 무공의 소유자 항우는 서글픈 초가(楚歌)에 휘감기고, 한신·장량·소하 등 걸출한 실력자를 거느린 유방은 점차 대인의 풍모를 갖추어 간다. 여태후와 척부인의 잔혹한 비극을 지나 제국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운 무제의 치세 그리고 장건의 실크로드 여정까지,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의 붓끝이 3,000년 인간사의 대단원을 향해 내달린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사마천MBTI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동**미 | 2021.11.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지막 에피소드는 사마천이 궁형을 받게된 사연이다.  소위 입바른 소리를 한 까닭에, 신하가 용린을 건드리게 되었다. 군주가 군자였다면 절개 있는 신하를 칭찬했겠으나, 한무제는 큰 그릇이 아니었다.  사마천이라는 MBTI를 가진 사람들은,  사마천이 살던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 친구들도 사마천MBTI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
리뷰제목

마지막 에피소드는 사마천이 궁형을 받게된 사연이다. 

소위 입바른 소리를 한 까닭에, 신하가 용린을 건드리게 되었다.

군주가 군자였다면 절개 있는 신하를 칭찬했겠으나,

한무제는 큰 그릇이 아니었다. 

사마천이라는 MBTI를 가진 사람들은, 

사마천이 살던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

친구들도 사마천MBTI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마천MBTI들은 살면서 친구도 별로 없다.

2천 년 전 사마천이 사기를 쓰면서 이런 말을 했다.

성인군자들은 도를 지키면 복을 받는다고 했으나,

지금 세태를 보면, 

도를 지키면 패가망신하고,

시류에 편승해서 아부하는 자들은 대대로 호의호식한다.

그렇다면 과연 하늘이 견지하는 도라는 것이 있는 것이냐?

사마천이 2천 년 전에 제기한 이 회의감은

현대 문명 세계 개인이 스스로 취사선택할 가치관 문제다.

당신은 어느 쪽에 서겠는가?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7(완결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서* | 2021.10.01 | 추천5 | 댓글4 리뷰제목
  작년 5월 서평단 당첨을 통해,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과 만났다.  다음은 그때 썼던 리뷰의 일부이다.   이 책,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단숨에 읽었다.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읽다가 보니 끝까지 와 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쉽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쉽고 재미있었던 이유는, 완독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옛날에 『사기 열전』을;
리뷰제목

  작년 5월 서평단 당첨을 통해,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과 만났다.  다음은 그때 썼던 리뷰의 일부이다.

 

이 책,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단숨에 읽었다.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읽다가 보니 끝까지 와 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쉽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쉽고 재미있었던 이유는, 완독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옛날에 사기 열전을 읽은 것이 약간의 배경지식으로 작용한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이 책이 본기 중심으로 돼 있어 역사의 큰 물줄기를 파악하기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자가 없고, 그림과 더불어 말풍선 속 인물의 말투를 현대식으로 바꾸고 더러는 비표준어를 쓴다거나 코믹하게 하는 등 재미있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서평단에 선정된 이후로 2권부터 사서 읽었다. 6권을 사서 읽은 게 올 3월이었는데, 그때는 7권이 나오지 않아서 이제나저제나 했었다. 그러다가 깜빡하고 7권이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7월에 나왔는데) 책이 발간된 걸 알자마자 주문을 했고, 오늘 오후에 온 걸 바로 다 읽었다. 정말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전 7권)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권 : 중국사의 시작

  2. 춘추시대

  3. 전국칠웅

  4. 난세의 인걸들

  5. 일통으로 가는 길

  6. 통일제국 진

  7. 초한쟁패와 한 제국    

 

역사서를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차적으로 과거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때문만이라면 굳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도 우리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많다. 그러니까 역사서를 읽는 다른 이유가 있다. 역사(역사적 사실이나 역사적 인물)를 통해 뭔가를 배우고 깨닫기 위해서이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선, 역사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기'는 고대 중국 땅에서 무수한 나라들이 흥하고 망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영웅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역사(혹은 인생)의 무상감을 느끼게 된다.

나라를 세우고 흥할 때는 그것이 영원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여러 이유가 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점도 있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건국 초기의 권력자의 마음이 권력을 잡은 후(혹은 권력이 지속된 후)에 변한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는 것이다. 비단 중국의 고대사만 그러할까? 우리나라 역사를 포함한 세계 역사 또한 그렇지 아니한가.

역사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게 얻는 민족은 불행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나라의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그 나라의 국민은 불행하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지도층이 이런 교훈을 알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얘기가 약간 엉뚱한 데로 빠진 감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도 했다는 거다.

교훈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만화로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지루함은 느낄 시간이 없다. 특별히 바쁜 일이 없다면, 1권의 책을 손에 들면 놓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만큼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다.

 

중국 고대사를 알고 싶은데 어려워서 엄두를 못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강추한다. 읽고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댓글 4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7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우* | 2021.09.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마지막 권은 초한 쟁패와 한 제국에 대한 이야기다. 유명한 항우와 유방의 전쟁과 함께 여러 고사와 유명한 성어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 그만큼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항우와 유방의 전쟁 이야기는 사실 여러 번 들어왔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덕분에 만날 수 있었다. 무패의 전쟁을 이끈 항우와 번번이 항우에게 졌던;
리뷰제목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마지막 권은 초한 쟁패와 한 제국에 대한 이야기다. 유명한 항우와 유방의 전쟁과 함께 여러 고사와 유명한 성어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 그만큼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항우와 유방의 전쟁 이야기는 사실 여러 번 들어왔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덕분에 만날 수 있었다. 무패의 전쟁을 이끈 항우와 번번이 항우에게 졌던 유방 중 결국 최종 승리를 거둔 사람은 유방이다. 이희재 화백이 그린 사마천의 사기를 읽는 내내 느꼈던 생각은 과거나 현재나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는 것이었다. 기원전인 그 시대에도 권력 앞에 무참히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 말이다. 처음에는 정도를 걸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권력의 맛을 보다 보면 결국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 인간사인가 보다. 그 안에도 중도를 걷는 사람이 극히 드문 걸 보면 말이다.

전쟁 천재 항우는 왜 유방에게 패권을 빼앗기고 말았을까? 주위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귀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항우는 자신 위주로 모든 일을 해나갔다. 들을 이야기만 듣고, 결국엔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항우 주변에 충신과 책사들은 하나 둘 항우를 떠나 유방에게 간다. 반면, 유방은 누구의 이야기든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위해 귀를 열 줄 아는 사람은 그만큼 겸손한 사람이 아닐까?

 

 

 

근데 마냥 겸손과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게 옳은 것만은 아닌 거 같기도 하다. 유방과 한신의 이야기를 보면 말이다. 실제 한신이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보자면 한신 또한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항우를 물리치고 난 유방에게 자신이 발탁한 한신은 어느 순간 적이 되었다. 한신이 그런 마음을 먹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한신 또한 유방만큼 백성들의 신망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권력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동지가 적으로 바뀌는 걸 보면 말이다.

 

 

책 속에는 익숙한 성어인 배수진, 사면초가, 토사구팽의 고사들이 등장한다. 또한 한나라의 여자 태후, 문제와 무제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며 인간사의 모습과 그들의 삶을 통해 또 다른 교훈을 맛보았다. 역사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역시 다시금 얻게 된 소중한 교훈인 것 같다. 궁형의 치욕 속에서 사마천이 3,000여 년의 역사를 서술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마지막 장을 덮으며 원작 사기를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다. 만화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질 것 같다. 방대한 사마천의 사기를 읽는 게 쉽지 않다면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재미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M*****n | 2021.12.30
구매 평점5점
쉽고 재미있게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서* | 2021.10.01
구매 평점5점
좋아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n | 2021.08.07

이 상품의 특별 구성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