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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이주, 생존

인류, 이주, 생존

: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인류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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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76g | 145*221*30mm
ISBN13 9791157062362
ISBN10 115706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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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동한다.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태어난 국가 밖에서 살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홍수, 폭풍, 지진 같은 이유로 매년 2,600만 명이 이동했다. 불안정한 사회에서는 폭력과 박해 때문에 이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2015년에는 1,500만 명 이상이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나라에서 탈출해야 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많은 숫자다. 국경을 건넌 사람이 한 명일 때, 이주를 도모했으나 아직 자국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25명 이상이었다. 이 모든 흐름의 특징은 더 넓은 하나의 흐름으로 모아진다. 바로 농촌 인구가 세계의 도시들로 유입되는 것이다. 2030년이 되면 대도시로 흘러드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어 대다수 인구가 도시 거주자인 상황이 처음으로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의 규모도 앞으로 수년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2045년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사막지대가 더 넓어져 6천만 명이 거주지를 떠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100년이면 해수면 상승으로 1억 8천만 명이 추가로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 p.27

국가안보와 외교 정책 전문가들은 새로 움직이기 시작한 기후이주민이 유발하는 위협에 대한 보고서와 백서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국제연합대학의 전문가들은 2020년이면 5천만 명이 움직이게 되리라고 추정했다. 환경안보분석가 노먼 마이어스Norman Myers는 2050년이면 2억 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비정부기구인 크리스천에이드는 10억 명이라고 예상했다. 그들의 화법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미래의 예외적인 위협이고, 마이어스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 시대에서 가장 중대한 위기 중 하나’였다. 사실 모든 이주 전문가가 보여주듯이 이주는 그와 정반대였다. 평범한 진행형의 현실이었다. 그리고 환경변화가 그 역학관계를 정하긴 했지만 그 방식이 예측 가능할 정도로 단순하지 않았다. 이주 전문가들은 이동과 기후 간의 직관에 반하는 복잡한 관계를 파악하려고 애써왔다. 그들은 수자원이 점점 줄어들면 갈등이 아니라 초국적인 협력이 일어나 오히려 이주가 줄어들 때도 있음을 발견했다.
--- p.54

네덜란드 해부학자 안톤 판 레이우엔훅Antonie van Leeuwenhoek은 연구 끝에 아프리카인의 피부색은 검은 비늘에서 유래한다고 믿었다. 의사인 피에르 바레르Pierre Barrere는 아프리카 노예들을 해부하고 난 뒤 그것은 몸 안에 있는 검은 담즙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이 담즙이 피부조직과 피부 전체를 어둡게 만든다고 추정했다. 이 중 그 어떤 것도 확정적이지 않았다. 파리의 한 해부학자는 연구를 위해 화학합성물로 아프리카 남성의 피부에 물집이 일어나게 만든 뒤 떼어냈다. 그는 별로 놀랍지 않게도 어두운 바깥층이 흰색의 안쪽 층 위에 덮여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유럽인과 아프리카 출신 외래민족의 가장 두드러진 육체적 차이의 정도와 기원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별로 큰 의미는 없었다. 유럽인들 내에서도 피부색은 서로 다양했다. 그는 태양이 이들의 피부를 태운 거라고 추측했다.
--- p.110

생물학적으로 구별되는 사람과의 성관계에 대한 과학계의 우려는 남북전쟁 이후 몇 년간 처음으로 폭증했다. 과학자들은 노예제도가 유럽계 미국인과 그들이 노예로 삼은 아프리카 출신 강제 이주자들의 관계를 저지할 수 있었지만(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노예제도가 폐지되면 아프리카 혈통과 유럽 혈통이 더 자유롭게 뒤섞일 거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버드대학교 생물학자 에드워드 머리 이스트Edward Murray East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아종 간의 이종교배는 “수백 세대에 걸친 자연선택에 따라 각 인종 안에서 부드럽게 작동하는 하나의 통일체로 확립된 정상적인 육체적?정신적 특성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종 간의 성관계와 결혼을 금지하는 타 인종 간 출산 금지법이 1860년대에 통과되어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법은 러시아, 폴란드 등지에서 증기선을 타고 매일 도착하는 더 원시적인 아종들로부터 이 나라의 더 선진적인 아종들을 지켜주지는 못했다. 리플리만 경고를 보낸 것은 아니었다. 하버드대학교 동물학자이자 콜드스프링하버 우생학 기록 사무소의 설립자 찰스 대븐포트, 그의 상무이사 해리 라플린Harry Laughlin, 그리고 손꼽히는 공중보건 전문가 같은 유수의 우생학자들이 여기에 동참했다.
--- pp.134-135

뉴델리에서 남쪽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주로 가난한 무슬림 가정으로 이루어진 우타와라는 작은 마을은 1976년에 갑자기 전기 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경찰과 지역 정치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파견단이 와서 설명하기 전까지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들은 전기를 일부러 중단했으며 지역 남성들이 정관절제술을 받겠다고 동의해야만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우타와 사람들은 정관절제술을 받는 게 너무 꺼림칙해서 두 달 동안 전기 없이 버텼다. 결국 관계 당국은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 어느 11월 새벽 3시, 요란한 확성기 소리가 잠자던 마을 사람들을 깨웠다. 경찰은 마을이 가솔린을 장착한 무장 경비에게 포위되었다고 선언했다. 경찰은 말했다. “도망치려 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들을 쏘고 마을에 불을 지를 것이다. 애든 어른이든 남자는 조용히 나와라.” 겁을 집어먹은 남성과 소년들이 집에서 한 명 두 명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트럭과 버스에 오르자 그들을 실은 차량이 새벽하늘 아래 쏜살같이 사라졌다. 그들은 소년들을 교도소에 밀어 넣었고, 성인 남성들은 야외 진료소로 보냈다. 그곳에서 의료진은 메스로 그들의 사타구니를 시술했다.
--- p.214

휴 딩글Hugh Dingle 같은 이주 전문가들은 이주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방법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이주는 환경변화를 완충하는 방법이 더 많은 종보다는 환경변화에 노출된 자원에 의존하는 종 사이에서 더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얕은 웅덩이나 계절성 연못 같은 일시적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절지동물은 숲과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수 소택지 같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종보다 이주 가능성이 더 크다. 강우량이 불안정한 장소에 살거나, 과일과 꽃 같은 분포가 고르지 않은 자원을 먹고 사는 종들은 고산 툰드라 지역이나 깊은 호수 같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장소에서 사는 종보다 이주 가능성이 더 크다. 후자처럼 안정된 장소에서는 곤충 종의 수에 비해 먹이가 넘쳐나서 날개 달린 곤충을 볼 수 없을 정도다. 숲의 가장자리나 덮개 부분에 서식하는 종은 내부에 서식하는 종보다 이주할 가능성이 크다. 계절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제한되는 곳에 사는 새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숲 내부에서 곤충을 먹고 사는 새보다 이주 가능성이 큰 편이다. 추위와 비에 더 많이 노출되는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는 박쥐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 박쥐보다 이주를 더 많이 한다.
--- pp.3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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