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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복숭아

나의 복숭아

: 꺼내놓는 비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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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60g | 128*188*11mm
ISBN13 9788967359249
ISBN10 896735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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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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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난날 내가 사랑이라 착각하고 무수히 해왔던 실패들이 모두 진짜 사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모르면서도 사랑을 주고 또 받고 싶어했던 나는 사랑을 모른 채 사랑을 해온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도 있다. 모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 잘 알지 못하면서 푹 빠져버리는 사람. 따지고 보면 원래 나는 그런 사람 아니던가.
--- pp.25~26, 김신회 「사랑을 모르는 사람」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 일’을 못한다. 정말 대단히 못한다. 한마디로 젬병이다. 얼마나 못하느냐면, ‘Not so well’이 아니라 ‘Cannot’의 수준으로 못한다. 내가 그 일을 하는 걸 보면 모두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내가 그 일을 하는 걸 보고 “어처구니없어서 귀여울 정도”라고 말했다.
--- p.32, 남궁인 「도-레-미-미-미」

내 인생에 앞으로 몇 번의 노래방이 남아 있을까. 환갑을 넘긴 이후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으니, 대략 열 번쯤 남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종종 열 번의 노래방을 견디면 이번 생에서 더 이상의 굴욕은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p.48, 남궁인 「도-레-미-미-미」

이제는 나를 무서운 곳에 내버려두지 않는다. 긴장하면 안경이 부서진다고 생각하면서 덜 긴장하게끔 마음의 준비를 늘 해둔다. 긴장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이 생각들이 나의 정서나 하루의 정세를 지켜주며 나를 성실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 pp.65~66, 임진아 「좋지만 싫다」

내 이야기로 만든 단 한 권의 책에 이 장면은 꼭 넣고 싶다. 내가 원했던 생활에 어느 정도 가까워져서 겉으로는 꽤 여유로워 보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지난 내 약속들에 매일 혼이 나며 책상 앞에서 괴로워하는 장면 말이다. 그러면서도 오전에 한가로이 내린 커피 한 잔이 느긋하게 놓여 있다면 완벽하겠다.
--- pp.68~69, 임진아 「좋지만 싫다」

“그래서 요즘 코딩을 배운다”면서 기초 코딩 책을 샀다는 편집자에게 모두 혀를 찼다. 뭐 배우기 시작할 때 관련 책부터 사는 게 너무 편집자 같다, 우린 이래서 안 된다, 평생 책이나 보다 죽겠지 등등……. 물론 이는 모두 내 얘기인데, 최근에는 코바늘뜨기 입문서를 샀다.
--- p.89, 이두루 「영해영역 7등급」

유년기 이후, 나는 엄마 앞에서 과자를 먹으면 안 된다는 룰을 완벽히 체득했다. 다행히 용돈은 조금씩 늘었고 책가방에 숨겨온 과자를 방에서 몰래 먹었다. 책상에 앉아 있을 땐 문제집을 펼쳐 과자 봉지를 가렸고, 요 위에 배를 깔고 엎드려 누워 있을 땐 이불 주름 사이에 숨겨두고 먹었다. 방문이 언제 열릴지 조마조마해하며 한쪽 귀를 쫑긋 세워 가족들의 발소리를 확인했다. 수년 동안 ‘그 짓’을 반복하면서 나는 방문이 달칵 열리는 찰나의 순간 부스럭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봉지를 완벽히 감추는 데 도사가 되었다.
--- p.104, 최지은 「과자 이야기」

결혼 후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물론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내 삶이 그 전과 엄청나게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건 거실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떳떳하게 과자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서른다섯 살이 되고 나서야 과자를 몰래 먹지 않게 되다니 역시 조금 부끄러운 일 같긴 하다.
--- p.112, 최지은 「과자 이야기」

몸 대신 친구에게 묻는다. 술 마시러 갈래? 왼손으로 오른쪽 팔뚝을 주무르면서 좀 두꺼워진 것 같다고 혼자 만족한다. 운동하기 전보다 운동하고 난 뒤의 내가 더 마음에 들고 기분이 좋다. 기분은 몸에서 오고 기분은 결국 모든 것이니까.
--- p.127, 서한나 「나는 잠시 사랑하기로 한다」

어쩐지 세상이 느릿느릿 흘러가고 땀이 식어도 춥지 않다. 아이스커피 한잔을 한 시간 동안 나누어 마셨을 때가 그렇고 저녁 술자리도 그렇지. 비밀이 녹아서 없어지는 느낌이 들지. 그런데 그건 순간뿐이고 다시 기분은 안 좋아지기 마련이다. 일갈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속내를 감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강박적 사고가 시작된다.
--- p.133, 서한나 「나는 잠시 사랑하기로 한다」

오래전 “사람은 각자 일정량의 세밀함을 가지고 있는데, 소영씨는 그 세밀함을 식물세밀화 그리는 데 다 써서 평소에는 없는 거 아니에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한동안 충격에 휩싸였다. 그래도 보통 사람이 갖고 있는 정도의 세밀함은 갖추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어딜 봐서 그렇게 섬세하지 않다는 거지?
--- pp.149~150, 이소영 「식물을 닮아가는 중」

어떤 동작을 잘 따라 하기만 해도 들을 수 있는 “잘했어요”라는 필라테스 선생님의 말씀은 어른으로 살며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순수한 칭찬이다.
--- p.160, 김사월 「창백한 푸른 점」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고 번민하는 기질 덕분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며 나는 굳이 알지 않아도 되었을 수많은 나의 단점과 약점을 발굴하고 발명해냈다. 그러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신적인 맷집을 스스로 길러온 건 어디선가 나를 향한 비난이 들어왔을 때 변명 비슷한 반박을 하고 싶었기 때문인 것 같다.
--- p.168, 김사월 「창백한 푸른 점」

나는 이제 이렇게 글을 끝낼 수 있다. 나의 복숭아는 날씨와 야구와 밤과 자신감과 책이지만, 동시에 날씨와 야구와 밤과 자신감과 책에 대한 나의 기억이라고. 그것은 내가 가진 얼마 안 되는 빛나는 것이지만 그 때문에 종종 공을 놓치기도 한다고.
--- pp.198~199, 금정연 「기억에 눈이 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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