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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 에디터스 컬렉션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58건 | 판매지수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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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50g | 120*188*12mm
ISBN13 9788931022193
ISBN10 89310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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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조지 오웰이 쓴 초판본 서문 「표현의 자유」 &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수록
전문번역가 김승욱의 원전에 충실한 새롭고 매끄러운 번역


당대의 가장 훌륭한 언론인이자 ‘정치적 작가’로 20세기 영문학사에 영구한 흔적을 남긴 조지 오웰. 그의 펜 끝에서 탄생한 역사상 가장 날카로운 풍자우화 『동물농장』이 전문번역가 김승욱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조지 오웰이 『동물농장』 초판본의 서문으로 썼으나 책에 수록되지 않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공개된 글 「표현의 자유」와 1947년 우크라이나어판 서문을 수록했다. 쉽고 명료한 문장 속에 블랙유머를 녹여낸 조지 오웰의 탁월한 문학성, 짧은 생애 동안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권력과 이념에 맞섰던 양심적 지식인의 고뇌가 담긴 『동물농장』은 예리한 통찰과 풍자를 통해 문학의 정치적 목적과 예술적 목적을 융합해낸 걸작이다. 『동물농장』 에디터스 컬렉션의 표지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60회 이상 수상하고, 특히 조지 오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독창적인 표지들을 선보여온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의 일러스트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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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동무들, 우리 삶의 본질이 무엇이오? 우리 외면하지 맙시다. 우리의 삶은 비참하고, 고되고, 짧소. 우리는 태어나서 숨이 끊어지지 않을 만큼만 먹이를 받고, 힘이 있는 자들은 마지막 티끌만 한 힘이 다할 때까지 억지로 노동을 해야 하오. 그러다 쓸모가 사라지자마자 끔찍하고 잔인하게 도살당하지. 영국의 어느 동물도 한 살이 된 이후에는 행복이나 여가의 의미를 모르오. 영국의 어느 동물도 자유롭지 않소. 동물의 삶은 비참한 노예 생활이오. 이것이 분명한 진실이야.”
--- p.43

-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비참한 생활을 계속해야 하오? 우리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농산물을 인간들이 거의 전부 훔쳐가기 때문이오.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의 답이 여기 있소, 동무들. 답은 딱 한 마디, 인간이오. 인간이야말로 우리에게 유일한 진짜 적이오. 인간을 몰아내면, 굶주림과 과로의 근원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오. 인간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유일한 생물이오.
--- p.44

- 이 세 돼지가 메이저 영감의 가르침을 완전한 사상 체계로 다듬었다. 그리고 거기에 동물존중주의라는 이름을 붙였다. 일주일에 며칠씩, 존스 씨가 잠든 밤에 그들은 헛간에서 비밀 회합을 열어 동물존중주의의 원칙을 다른 동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처음에 동물들은 멍청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 p.54

- 돼지들은 지난 석 달 동안 존스 씨의 아이들이 쓰다가 쓰레기 더미에 던져버린 낡은 철자법 책으로 읽고 쓰는 법을 독학했음을 밝혔다. 나폴레옹은 누군가를 시켜서 검은색과 하얀색 페인트 통을 가져오게 하더니 앞장서서 가로대가 다섯 개인 울타리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 문은 대로와 이어져 있었다. 스노볼이 앞발의 두 관절 사이에 붓을 끼우고(스노볼이 글씨를 가장 잘 쓰기 때문이었다), 울타리 문의 맨 꼭대기 가로대에 적혀 있던 ‘매너 농장’이라는 이름을 페인트로 지운 뒤 그 자리에 ‘동물농장’이라는 이름을 적어 넣었다.
--- p.62

- “충성심과 복종이 더 중요해요. 그리고 외양간 전투 말인데, 나는 거기서 스노볼이 수행한 역할이 크게 과장되었음을 우리가 언젠가 알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규율이 중요합니다, 동무들. 강철 같은 규율! 그것이 오늘의 슬로건입니다. 한 발만 잘못 내디뎌도, 적이 우리에게 달려들 겁니다. 설마, 동무들, 존스가 돌아오는 걸 원하지는 않겠지요?”
--- p.98

- 며칠 뒤, 처형으로 인한 공포가 가라앉았을 때 일부 동물들은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이면 안 된다”라는 여섯 번째 계명을 기억해냈다. 아니, 그런 계명이 있는 것 같았다. 비록 돼지나 개가 들을 수 있는 곳에서는 아무도 굳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전의 살육이 이 계명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 뮤리얼이 클로버를 위해 계명을 읽어주었다. “어떤 동물도 이유 없이 다른 동물을 죽이면 안 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중간의 네 글자가 동물들의 기억에서 슬그머니 빠져나간 것 같았다.
--- p.133

- 그들은 과거에 꾸었던 꿈을 하나도 버리지 않았다. 메이저 영감이 예언했던 동물 공화국, 잉글랜드의 푸른 들판에 인간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시대를 동물들은 여전히 믿었다. 언젠가 그런 때가 올 것이다. 금방은 아닐지라도, 지금 살아 있는 동물들은 모두 살아생전 그 시대를 보지 못할지라도,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 p.176

- 열두 개의 목소리가 분노의 고함을 질러댔다. 모두 똑같았다. 돼지들의 얼굴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창밖의 동물들은 돼지의 얼굴에서 인간의 얼굴로, 인간의 얼굴에서 돼지의 얼굴로, 그리고 다시 돼지의 얼굴에서 인간의 얼굴로 시선을 움직였다. 누가 누군지 이미 분간할 수가 없었다.
--- p.1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폭정에 맞선 혁명이 폭정만큼이나 끔찍한 전체주의로 변질해가는 과정을 그린,
선명하고도 잔혹한 코미디!

역사상 가장 날카로운 우화 소설의 무대가 마련되다

학대와 과로에 지친 동물들이 농장 주인을 타도하고 농장을 점거한다. 그들은 수퇘지 메이저 영감을 필두로 열렬한 이상과 선동적인 구호를 내세워 진보, 정의, 평등이 실현된 이상사회를 이룩하고자 혁명을 감행한다. 마침내 인간들을 모두 몰아내고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라는 구호 아래 평등한 ‘동물농장’이 건설된다. 그러나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주동자 돼지들은 읽고 쓰는 능력을 권력화해 특권을 누리는 교활한 엘리트 계급으로 변모한다. 그들은 인간의 악습을 되풀이하며 무자비한 통제와 공포정치, 혁명 이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일삼지만 다른 동물들은 그저 노예처럼 복종하며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을 인내할 뿐이다.

러시아혁명과 스탈린 시대, 독재 권력이 타락하는 과정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예리한 통찰

1945년에 출간된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이 파시즘에 맞서기 위해 참여한 스페인 내전에서 좌익 정당 내부 권력투쟁을 목격하고 환멸을 느꼈던 경험을 그의 말년, 작은 시골 마을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얻은 아이디어에 접목해 구성한 소설이다.

“스페인에서 돌아온 뒤 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른 나라 말로 번역하기도 쉬운 이야기를 써서 소련의 거짓을 폭로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실제로 어떻게 쓸 것인지 상세한 아이디어가 한동안 떠오르지 않다가 어느 날 아마 열 살쯤 된 것 같은 사내아이가 좁은 길에서 커다란 말이 끄는 짐마차를 몰면서 말이 방향을 바꾸려고 할 때마다 채찍을 휘두르는 것을 보았다. 그때 문득 만약 저런 동물들이 제게 힘이 있음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녀석들에게 아무런 힘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 인간이 동물을 착취하는 방식과 부자가 프롤레타리아를 착취하는 방식이 아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4쪽,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중에서)

《동물농장》은 1917년 러시아혁명부터 1943년 테헤란회담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과 정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출간 당시에도 이 작품은 소련의 스탈린 독재체제를 겨냥해 강하게 비판한 작품으로 해석되었고 이 소설 속 등장인물과 사건이 실제로 누구를 가리키는지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예컨대 동물농장의 정신적 지주이자 예언자인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 현실주의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이다. 스탈린에 의해 축출된 트로츠키는 이 소설에서 이상주의자 ‘스노볼’로 등장한다. 메이저 영감이 예언한 봉기는 1917년 러시아혁명이고, 이 혁명으로 멸망한 차르 정권의 니콜라스 2세는 ‘매너 농장’의 게으른 주인 ‘존스’이며, 근면하고 체제에 순종적인 ‘복서’는 프롤레타리아를 대표한다. 자본가는 ‘인간’으로, 노동자는 ‘동물’로 상징되며 ‘동물존중주의’는 곧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다. 동물농장의 ‘풍차 건설 계획’은 수차례 실패를 반복한 경제계획을 가리킨다. 봉기 이후 동물농장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혁명 이후, 혁명의 이념과 명분이 사라져가고 새로운 지배계급이 자본주의 체제에 동화되어가던 소비에트의 타락 과정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렇게 소련과 사회주의 비판에 민감한 분위기 속에서 당시의 정치적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이 작품은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출간을 꺼려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치적 작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 《동물농장》, 영구한 시의성을 갖는 현대의 고전

암울한 시대를 밝히는 양심적 언론인이자 ‘정치적 작가’로 20세기 영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는 조지 오웰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인도에서 인도총독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영국 명문 사립학교 이튼칼리지에서 교육받은 엘리트였다. 그러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인도제국 경찰로 복무하며 제국주의 식민통치를 경험하고, 프랑스와 런던의 빈민가에서 극빈자의 삶을 자처하며 사회적 약자들에 공감했으며 프랑코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가 작가로 살아가기로 결정하면서 문학의 사회 비판적 책임을 강하게 의식하고 정치적 글쓰기를 지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오웰은 에세이 〈나는 왜 글을 쓰는가〉에서 “《동물농장》은 내가 정치적 목적과 예술적 목적을 하나로 융합하려고 온전히 의식적으로 노력한 첫 번째 작품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동물농장》은 그만큼 오웰이 작가로서 추구한 이상과 신념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최고의 정치 풍자 소설로 손꼽히는 이 선명하고 잔혹한 코미디를 통해 오웰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 바는 무엇이었을까. 그가 주목한 것은 단순히 사회주의 혁명의 실패가 아니었다. 그는 폭정에 맞선 혁명이 폭정만큼이나 끔찍한 전체주의로 변질해가는 과정을 기록하며 권력만을 추구하는 혁명은 그 권력의 주체만 바뀔 뿐 필연적으로 부패와 타락의 길을 걷게 되고 결국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더불어 자유를 박탈당하고 착취와 억압을 당하는 피지배계급의 모습을 냉철한 시선으로 그려냄으로써 사회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려면 대중이 깨어 있어야 하고, 맹목과 광신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항상 경계하고 노력해야 함을 역설한다.

“이 작품에 대해 내가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싶지는 않다. 만약 이 소설이 스스로를 대변하지 못한다면 실패작이다. 그래도 강조하고 싶은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실제 러시아혁명의 역사에서 여러 일화들을 가져왔지만 이 소설에는 개략적으로만 사용했으며 시간적인 순서도 실제와 다르게 바꿔놓았다. 이야기의 균형을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대부분의 비평가들이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는데, 아마도 내가 충분히 강조하지 않은 탓인 듯하다. 소설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이 소설이 돼지와 인간의 완전한 화해로 끝난다는 인상을 받을 독자가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커다랗게 울리는 불협화음 속에서 소설을 끝내려고 했다. 소련과 서구 사이에 최대한 좋은 관계를 확립했다고 누구나 평가하던 테헤란회담 직후에 내가 이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좋은 관계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 뒤에 벌어진 일들은 내가 그리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35~36쪽,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중에서)

《동물농장》은 소비에트 체제가 붕괴하고 이제는 스탈린 시대를 역사 기록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접하는 현대 독자들에게도 정치권력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전하며, 오늘날에도 자유가 억압받는 모든 현장에 무서우리만큼 생생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문예출판사 《동물농장》(에디터스 컬렉션)은 조지 오웰이 쓴 초판본 서문 〈표현의 자유〉와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두 편의 서문을 수록하여 독자의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다. 전문번역가 김승욱의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매끄러운 번역과 전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60회 이상 수상한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의 일러스트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표지는 가장 사랑받는 현대 고전 중 하나인 《동물농장》을 새로이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선
- 《로고스》 선정 20세기를 만든 책 100선
-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 도서
- BBC 선정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선
-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tvN 책 읽어 드립니다 소개 도서

- 절대적으로 최고의 작품. 볼테르나 스위프트의 작품과 견줄 만하다. _《뉴요커》

- 우리 시대를 위한 현명하고, 인정 많고, 계몽적인 우화. _〈뉴욕 타임스〉

- 《동물농장》은 지금도 현대 역사의 어두운 면에 대한 훌륭한 풍자다. _맬컴 브래드버리

-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거스르는 한이 있더라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 선지자. _〈데일리 익스프레스〉

- 이 책은 《걸리버 여행기》 같은 풍자의 고전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험을 이겨냈다. 모든 것을 갖춘 이야기인데도, 독자에게 무엇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_허버트 리드

- 오웰의 재치는 날카로우면서 인간적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이처럼 간결하고 정확한 영어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의미를 실을 수 있었던 작가는 거의 없다. _《뉴 리퍼블릭》

- 모두를 위한 책. 50년이 흘렀어도 이 작품의 빛은 흐려지지 않았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 유리처럼 투명하고 날카롭다. 《동물농장》은 중의적이다. 스위프트의 날카로움과 명료함을 다 갖췄다. _《애틀랜틱 먼슬리》

- 여기서 오웰은 아주 폭이 넓고 발상이 영민한 풍자를 유쾌한 솜씨로 써내려간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회원리뷰 (58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동물농장 / 조지 오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l*******r | 2021.09.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렇다. 당신이 아는 그 조지 오웰이다.   <<1984>>로도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외에도 여러 책을 썼다. 소설도 흥미롭지만 저자의 삶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인도 뱅골에서 인도총독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명문사립학교 최우수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인도제국 경찰이 되었다.   이후 파리와 런던의 빈민가, 광산촌에서;
리뷰제목

그렇다. 당신이 아는 그 조지 오웰이다.


 

<<1984>>로도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외에도 여러 책을 썼다. 소설도 흥미롭지만 저자의 삶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인도 뱅골에서 인도총독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명문사립학교 최우수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인도제국 경찰이 되었다.

 

이후 파리와 런던의 빈민가, 광산촌에서 일용직 노동자, 교사, 서점 점원 등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동물농장>>을 쓴 것은 좌파 성향의 잡지 트리뷴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면서이다. 

 

 

표현의 자유

이 소설을 쓰게된 배경을 조금 더 설명하자면, 저자가 결혼하고 일주일도 안 돼서 스페인 내전이 발발했다. 스페인에 나가 싸우고 싶어했고 그 과정에서 목에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

 

그러던 중 무고한 사람들이 감옥에 갇히는 것을 보면서, 소련의 허구적 신화가 서구의 사회주의적 운동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히 이해하면서부터다.

 

스페인에서 돌아온 뒤 말의 방향을 바꾸려 채찍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인간이 동물을 착취하는 방식과 부자가 프롤레타리아를 착취하는 방식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한다.


 


 

초기에 해당 원고는 아무래도 정치적인 묘사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보니 출판사 네 곳에서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럼 이제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을 함께 들여다 보자.

 

 

인간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유일한 생물

제목처럼 동물농장이 주 무대가 된다.

 

동물들에게 인간의 존재는 우유도 못 만들고 알을 낳지도 못하면서 주인 행새를 하며, 굶어 죽지 않을 만큼만 보상을 하고 나머지는 다 가져가는 생물이다. 점점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잠깐, 이 상황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아?)

 

수퇘지인 메이저 영감(마르크스)은 이상과 선동적인 구호를 앞세워 혁명을 일으킨다.

결국 인간의 학대와 과로에 지쳐 주인을 내쫒고 농장을 점거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농장의 주인이 동물들이 되면서 잠깐동안 평화가 찾아오고 장밋빛 생활이 계속 펼쳐질 것 같지만 그리 순탄하진 않다.

그나마 글을 읽을 줄 알던 돼지들은 알파벳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동물들 위에 군림하려 든다.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돼지들이지만, 그들이 비판했던 인간의 악습을 반복하며 다른 동물들의 노동을 착취한다.

물론 중간 중간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몇명 의심이 드는 낌새가 보이면 앞잡이 돼지가 현란한 말로 구슬리며 우매한 동물들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여러 번 또 속아 넘어가고를 반복한다.

(자꾸 데자뷰가...)

 

 

 

잘 살아보세?!

잘 살기위한 것이라며 '풍차 건설 계획'을 통해 어쩌면 이전보다 더 노동을 착취당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는지 동물 모두들 열심히다.

 

이 건설 계획은 여러 번 실패한 경제계획을 비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열심히, 뼈빠지게, 최선을 다해 일할수록 결과가 정해진 수렁으로 더 빠른 속도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노동의 가치는 언제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고, 언뜻 나아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시대가 흐를수록 더 악화될 뿐이다.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해진다)

 

 

근면한 말 '복서'의 최후

풍차 건설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근면 하며 체제에 순종적인 말인 '복서'는 프롤레타리아를 대변한다.

 

하지만 매우 매우 안타깝게도 복서는 말년에 몸이 성하지 않게되고 결국 도살트럭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동물들은 그 장면을 보고 술렁이지만, 앞잡이 돼지 스퀼러에 의해 또 그럴듯하게 포장되어지며 대중은 금새 또 조용해진다.


몇 달 릴레이해도 또 조용해 질테니깐...

 

어쨋든 더 나아지고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동물들은 부유해지지 않았다. 물론 특권층인 돼지들과 그들을 지키는 개들은 예외였다.

그래도 동물들은 결코 희망을 접지 않았다.

 

회사를 살릴 최고의 아이템이라며 자신이 올린 기획안을 가져갔으나 "이면지로 유용하게 쓰겠다"며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히 다시 일하는 노대리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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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동물농장 (에디터스 컬렉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미**더 | 2021.08.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너무나 유명한 책이죠! ^^               이번에 동물농장 에디터스 컬렉션이 나왔답니다~!   표지는 조지 오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독창적인 표지들을 선보여온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의 일러스트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
리뷰제목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너무나 유명한 책이죠! ^^

 

 

 

 

 

 

 

이번에 동물농장 에디터스 컬렉션이 나왔답니다~!

 

표지는 조지 오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독창적인 표지들을 선보여온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의 일러스트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해요~!

 

정말 친근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에디터스 컬렉션은 시의성이 있는 책 그리고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들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

 

 

 

 

 

 

 

 

 

 

이 책의 작가인 조지 오웰의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 (Eric Arther Blair)로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했습니다.

 

전체주의를 혐오했던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했는데요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는 뛰어난 기록 문학으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죠.

 

그 와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해 전체주의의 종말을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출간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체주의라는 거대 지배 시스템 앞에서 한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1984》는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으나 악화되는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목차>

 

서문 표현의 자유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동물농장

옮긴이의 말
조지 오웰 연보

 

 

 

 

 

 

 

 

이 책은 동물농장 본편을 읽기까지

 

20페이지에 달하는 조지 오웰인 쓴 초판본 서문 〈표현의 자유〉과

 

11페이지의 우크라이나 편 서문 등

 

총 31페이지의 서문을 넘어가야 하는데요,

 

그만큼 이 책을 쓴 작가의 배경과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

 

 

 

 

 

 

 

 

 

 

 

 

동물농장은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에 이르기까지

 

소련에서의 정치 상황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 때문에 많은 출판사들이 이 책의 출판을 꺼리는 이유가 되기도 했답니다 ㅜㅜ)

 

이야기 초반에 혁명을 호소하며 죽음을 맞은 늙은 돼지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독재자 돼지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나폴레옹에게 내쫓기는 스노볼은 '트로츠키'를 상징합니다.

 

이 책을 읽노라면 소련의 사회주의가 어떻게 독재화되어가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매너 농장의 주인 존스를 쫓아내고 혁명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질량보존의 법칙처럼 인간 존스의 자리를 다른 존재(나폴레옹)가 채웠고,

 

오히려 농장 내 동물들은 이전보다 더욱 혹독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동물들은 자신이 받는 대우가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무지와 무기력함 때문에 그러한 대우를 계속해서 받게 됩니다.

 

그중 복서라는 말은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와 '나폴레옹은 항상 옳다'라는 좌우명을 실천하며

 

죽기 전까지 헌신했지만 결국 나폴레옹에게 토사구팽 당하고 말았습니다.

 

'동물농장'이라는 이상향을 꿈꾸었지만 결국 독재자의 공간이 되어버린 동물농장.

 

동물농장이라는 이름은 다시 매너 농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과연 동물농장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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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영원한 고전 동물농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9 | 2021.08.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동물농장 조지오웰 지음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자 조지 오웰의 고전 동물농장은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의 소련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두차례의 혁명을 통해 최초의 사회주의 정부가 탄생한다. 혁명에서 중요한 것은 무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며 무력 동원의 총책임자는 트로츠키였으나 트로츠키를 밀어내고 권력을 잡은 사람은 스탈린이었다.;
리뷰제목

동물농장

조지오웰 지음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자 조지 오웰의 고전

동물농장은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의 소련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두차례의 혁명을 통해 최초의 사회주의 정부가 탄생한다.

혁명에서 중요한 것은 무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며 무력 동원의 총책임자는 트로츠키였으나 트로츠키를 밀어내고 권력을 잡은 사람은 스탈린이었다.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와 레닌,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 스노볼은 독재자의 라이벌로 트로츠키, 스퀼러는 상황에 따라 권력에 영합한 어용 지식인 혹은 관제 언론으로 여론을 형성해 반대파를 숙청하는 도구 및 독재자를 미화한 역할, 양들은 “네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빠!”를 축음기의 노래처럼

자동반사적으로 외쳐서 토론할 기회를 배제시켜 이견을 차단시켜 건전한 의사 결정을 방해한다.

1인 독재 체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민중을 해방하기 위해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었지만 스탈린은 비밀경찰을 만들어 정치적 숙청을 지시하고 스탈린의 농당 집단화 정책에 반대한 우크라이나 농민들에 대한 보복으로 곡물을 압수하여 우크라이나 대기근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고 조지 오엘은 분노하였다.

왜 동물농장이 오늘날에 더욱더 생명력을 가지는가?

실제로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독재로 흐르는 과정이 소비에트 혁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느 시대이든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중선전전략과 권력투쟁방법은 모든 전체주의 권력에서 똑같이 나타난다.

국민들을 서로 적으로 만들어서 갈등과 분열시키고 본인들이 지키지 못할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하고 거짓선동으로 대중들을 속여 정적을 제거하고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사상교육을 주입하여 친위대를 삼는다. 처음에는 자유와 평등을 외치지만 조금씩 원칙을 바꿔서 특권을 차지하는 방식은 붕괴한 소련사회주의뿐 아니라 중남미 독재자들, 현재 자유주의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감상

가장 힘이 쎈 복서는 ‘내가 더 일한다’와 ‘나폴레온은 언제나 옳다’라는 두가지를 의심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충실했던 일꾼 복서가 다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을 때 복서를 도살장에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위스키를 사 먹는 돼지들.

불의에 저항하고 비판했던 세력이 권력을 잡자 기대와 다르게 행동하며 법을 바꿔서 국민들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박근혜정부때 역사교과서 국정화, 검정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을 때 민주당의 주장은 ‘역사 해석을 국가가 독점하면 안된다’며 국정화를 검정으로 주장했던 사람들이 5.18 왜곡처벌법을 만들어 다른 역사적 해석을 차단한다.

국민 생각을 하나로 강제하기 위해 법으로 만든다. 어떤 생각이나 사상을 법제화할 때는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 때 나타났던 부정적인 일들이 촛불정부라는 현정부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면 이들은 개혁세력인가 적폐세력인가?

정치인에게 종교적인 믿음을 가지고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한다면 정치인은 권력을 독점하고 사유화한다. 또한 한가지 사상을 모든 사람에게 강제하기 위해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야 한다.

보다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묻지마 지지가 아닌 정치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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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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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지금봐도 절로 감탄이 나오는, 인간 사회를 꼬집은 놀라운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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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 2021.08.03
평점5점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조지 오웰의 통찰이 돋보이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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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 2021.08.03
평점5점
한손에 가볍게 들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풍자소설!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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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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