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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 5년 만에 40대 조기 은퇴에 성공한, 금융맹 부부의 인생리셋 프로젝트

리뷰 총점8.4 리뷰 22건 | 판매지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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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58g | 120*182*17mm
ISBN13 9791160406252
ISBN10 116040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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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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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당신 꿈, 내가 이루어줄게

1장 마음먹기 편 마흔엔 은퇴할 거야
-백수가 체질인 남자, 일탈을 꿈꾸던 여자
-마흔에는 세계 여행을 떠나자
-우리도 〈윤식당〉처럼 해볼까?
-한 달 여행 후, 은퇴 계획이 달라졌다
-아이가 없는 것과 은퇴의 상관관계
-하기 싫은 건 이제 안 하려고요

2장 불안관리 편 은퇴, 그 말의 무거움
-은퇴 결심 후에도 불안했던 진짜 이유
-엄마, 나 곧 회사 그만둘 거야
-병원비 걱정 따위는 운명에 맡기자
-좋아하는 일들을 다 잘하지는 못해도
-마흔에 가지는 갭이어

3장 자금계획 편 금융맹 부부의 은퇴 준비
-금융맹 탈출을 위한 네 가지
-다시 보자, 세금&보험! 고정비 파악하기
-은퇴 후 한 달 생활비, 얼마면 될까?
-5만 원의 용돈 논쟁
-그래도 여행비 예산은 필요해
-현재 자산 파악 완료, 그 다음은?

4장 자금마련 편 본격 은퇴자금 마련기
-연금이 있어 다행이야
-재테크가 어려워 집을 사기로 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재테크?
-은퇴자금을 더 모으기 위해 선택한 이직
-대출은 다 갚고 은퇴해야지
-용돈벌이를 위한 주식투자 입문기

5장 본격실습 편 은퇴 ‘예행연습’
-은퇴 후 우리만의 소득 분배 원칙
-갖고 싶은 걸 다 가지면 물욕이 줄어들까?
-욕구를 ‘실속 있게 채우기 위한’ 나만의 소비 습관
-회사에 가지 않는 긴 시간을 채울 방법
-남편의 취미 생활에 투자하다
-은퇴 예행연습이 된 재택근무

6장 실전돌파 편 퇴사를 했다
-퇴사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자유의 상징으로 히피펌을
-이른 은퇴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우리는 계획대로 살고 있을까
-더 이상 직업이 없다는 것

7장 본격유희 편 은퇴 후 나를 위해 보내는 시간
-하루에 하나만 해도 1년이면 365가지를 하는 거야
-내가 만든 아침 식사
-“안녕, 즐거운 시간 보내” 각자를 위한 공간 마련
-늦깎이 공부의 즐거움
-낯선 동네에서 살아보기
-하고 싶은 일들로 하루를 가득 채웠다

에필로그 - ‘은퇴 기획서’를 마무리하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밥벌이를 위해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지쳐갈 때쯤,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걸까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했다. 그렇게 은퇴를 결심하고 5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앞으로 회사를 위해 쓰는 시간을 아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데 쓰자고 다짐했다.
---p. 9~10

흔히 사람들은 이른 은퇴를 한다는 말에 ‘아이가 없어서 그렇지’, ‘아이가 있는 우리는 불가능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은퇴와 아이가 없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른 은퇴란 경제적 여유 대신 삶의 여유를 ‘선택’하는 일일 뿐이다. 그리고 어떤 삶에 더 행복을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모두가 같은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있어도 이른 은퇴를 선택한 사람들은 있다.
--- p.45

은퇴 날짜를 정한 이후부터 난 불안해졌다. 수시로 은퇴자금을 계산한 스프레드시트를 들여다보면서 예상 저축 금액을 조금씩 바꿔도 봤다. ‘한 달에 이만큼만 더 모으면, 여유가 좀 더 생길까…? 1년이라도 더 일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들여다본다고 해서 없던 돈이 솟아날 리 없다. (...) 삶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다. 주거래 은행의 부도로 자산을 잃을 수도 있고, 집값이 폭락할 수도 있다. 이미 2008년의 경험이 있지 않은가. 게다가 둘 중 누군가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비나 감당할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려봤다. 모든 변수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은퇴해야만 할 것 같았다.
--- p.57~58

회사 생활은 한 해 한 해가 버거웠고, 은퇴 이후의 삶은 막연했다. ‘조금이라도 돈을 더 모아야지’, ‘돈이 많으면 은퇴 이후에도 괜찮을 거야’라고만 생각했지, 은퇴 이후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행복할까 하는 생각은 깊이 해보지 못했었다.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나씩 떠올려보기로 했다. 그것이 잘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었다. 돈을 벌기 위한 일이 아니라 은퇴 후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일을 찾는 것이니까.
--- p.75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깊게 고민도 하지 않고 시작한 사회생활이었다. 회사에서 은퇴만 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그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이 많아도, 그중에 어떤 것이 나의 일이 될지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 문득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가진다는 갭이어Gap year를 은퇴 이후 마흔에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갭이어를 보내면서 하고 싶었던 일을 조금씩 하다 보면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재충전하라고 주었던 안식휴가처럼 내 인생에도 갭이어가 필요했다.
--- p.85

한 달 용돈을 인당 5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대폭 줄인 ‘은퇴 후 생활비 계획’을 본 남편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각자 쓰는 교통비, 통신비 등을 생활비에 포함해서 둘 다 용돈 50만 원을 채 쓰지 못하고 조금씩 모으고 있었다. 또 은퇴 후에는 혼자 있을 때 쓰는 비용만 용돈으로, 둘이 같이 쓰는 비용은 생활비로 구분하기로 했다. 나는 회사에 가지 않으니 용돈 10만 원도 충분할 거라고 설득하긴 했지만, 한동안 남편과의 용돈 논쟁은 계속될 것 같다.
--- p.113~114

남편과 나는 퇴직금도 일시불 수령이 아니라 연금으로 받기로 했다. 퇴직금 계산 시 평균 급여는 세후 월급이 아니라 세전 월급 기준이다. 만약 퇴직금을 일시불로 수령하면, 그 돈에서 퇴직소득세를 떼어간다. 하지만 퇴직연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해준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일이 없고, 퇴직연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니 연금을 유지하는 편이 훨씬 이득이었다.
--- p.139

파이어족 카페 같은 곳을 들락거리면서 정보를 찾아보다 ‘월 배당금으로 생활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보았다. 배당금은 1년에 한 번이나 반기에 한 번 정도 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월 배당금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니! 이 사람은 어떤 투자를 하고 있을까? 알아보니 미국 주식은 우리나라보다 배당금을 자주 지급하는 회사들이 많았다. 배당금이 높은 주식을 모아 월 배당을 주는 ETF 상품도 다양했다. 목돈을 투자하면 월 배당으로 생활비가 어느 정도 가능할 듯싶다.
--- p.167~168

난 주식 같은 건 절대 안 할 줄 알았다. 주식은 도박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오직 적금과 정기예금으로만 돈을 모았었다. 그러다 결혼 후 집 때문에 큰돈을 대출받게 되었고, 그 돈을 갚아나가다 보니 이게 돈 버는 거구나 싶어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 p.176

은퇴를 하면 매일이 주말 같을까? 늘 주말처럼 게으른 시간을 보내면, 잠깐은 좋을지 몰라도 은퇴 후의 삶이 곧 지루해질 것이다. 우리는 은퇴 후에도 출근할 때처럼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자고 했다. 그리고 평일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보기로 했다. 은퇴 후의 긴 시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회사에 가지 않으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자유롭다. 회사에서 나의 빈 시간은 누군가의 요청으로 채워진 회의 스케줄로 가득해 소화하느라 허덕여야 했다. 은퇴 후 나의 시간은 내가 계획한 일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 p.206~207

이렇게 은퇴 후 놀기만 하면서 지낼 수는 없다. 우리는 새로이 배워보고 싶은 것도 많다. 그림, 필라테스, 드럼도 배우고 싶다. 아, 그런데 우리가 정한 용돈은 10만 원밖에 되지 않고, 생활비도 여유롭지 않으니 무슨 방법이 없을까?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 ‘학원비 실비정산 제도’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제안했다.
--- p.210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택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면 나를 이해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은퇴 후 좀 더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꼭 이해시킬 필요가 있느냐고. 그냥 넘기면 되는 일이다. 내가 선택한 이유를 꼭 이해받을 필요는 없다. 나도 모르게 나의 정당성을 상대를 통해 인정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힘들어하지 않기로 했다. 은퇴 후 계획한 대로 잘 살면 되는 일이다. 나를 이해해주는 남편이 있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회사에 다닐 때보다 훨씬 행복한 요즘이다.
--- p.242

은퇴 후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던 장염에 더 이상 걸리지 않는다. 매일 달고 살던 두통에서도 해방되었다. 아직 긴장하면 숨을 참는 버릇은 남아 있지만, 이제 긴장할 일이 많지 않으니 그리 힘들지 않다.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고 있으니 표정도 밝아졌나 보다. 얼마 전 엄마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네가 큰 걸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행복과 건강을 얻었구나. 지금의 네가 더 좋아 보인다.”
--- p.248

입출금 통장을 만들거나 대출을 받으려면 내 소속과 소득을 증명해야만 한다. 소속이 없어진다는 것은 더 이상 금융거래가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은행은 내 소속과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와 이율을 결정한다. 그래서 은퇴하기 전 금융거래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집을 사고 대출을 빨리 갚으려 노력한 것도 이 때문이다.
--- p.251

내가 아닌 회사의 이름값에 괜히 당당해지던 때도 있었을 텐데, 이제 “무슨 일 하세요?”라는 물음에 웃으며 당당하게 “전 백수예요”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여야 한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기에 당당하다. 나의 대답에 달라지는 상대의 표정을 관찰하는 것도 흥미롭다.
--- p.253

소속은 내 자유를 담보로 안정감을 제공했다. 우린 그 소속 안에서 금전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렸었다. 소속이 없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그 자유를 충분히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32년 동안 써보지 못한 것이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도 헤맨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익숙해져도 아무 문제 없는 것. 이것 또한 자유가 주는 것이니 괜찮다.
--- p.254

요즘은 한 번에 하나씩만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제는 하루에 한 가지만 해도 괜히 뿌듯해진다. 책 한 권을 다 읽거나 집안일 하나만 처리해도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낸 기분이다. 회사에서는 하루에 수많은 회의와 결재, 메일 수십여 통을 처리했는데, 하루에 하나만 하는 것이 너무 게으른 건 아닌가 자책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남편은 말한다. “하루에 하나만 해도 1년이면 365가지를 하는 거야.”
--- p.264

차근차근 계획한 은퇴였지만, 불안이라는 감정은 자주 나를 공격해왔다. 하지만 은퇴를 하고 난 이후 오히려 불안이 사라졌다. 회사라는 울타리의 바깥세상에는 가능성이 있었다. 은퇴는 나를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었다. 난 아직 정의되지 않은 사람이다. 이제 나는 회사원이 아닌 나를 정의할 다른 단어를 찾고 있다.
--- p.29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차근차근 이뤄낸 성공적인 조기 은퇴의 비결,
현실 직장인 다현 씨의 7단계 은퇴 여정


1장 마음먹기→ 2장 불안관리→ 3장 자금계획→ 4장 자금마련→ 5장 본격실습→ 6장 실전돌파→ 7장 본격유희

은퇴 결심과 불안 해소는 어떻게?
(1장 마음먹기 편: 마흔엔 은퇴할 거야 → 2장 불안관리 편: 은퇴, 그 말의 무거움)

“세계 여행 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글쎄, 한 2년 정도는 해야지.”
“그래, 좋아! 근데 회사에는 어떻게 말하지?”/ “회사는 그만둬야지.”


저자 김다현은 평소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면 동료들과 술 한잔 하는 것을 즐기며, 주말에는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푸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른 은퇴를 꿈꿔온 남편과 세계 여행을 계획하다 조기 은퇴를 마음먹기에 이르렀고, 16년 동안 기획자로 일했던 직업적 능력을 십분 발휘해 ‘부부 공동 조기 은퇴 기획서’를 촘촘히 꾸리고 실행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저자가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일하는 삶을 뒤로하고 과감하게 은퇴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은퇴를 결심한 이후에도 시시때때로 맞닥뜨린 현실적 불안들과 그것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등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자금계획과 마련은 어떻게?
(3장 자금계획 편: 금융맹 부부의 은퇴 준비 → 4장 자금 마련 편: 본격 은퇴자금 마련기 → 5장 본격실습 편: 은퇴 ‘예행연습’)

“한 달에 5만 원으로 어떻게 살아!”/ “회사 안 가니까 충분하지 않을까?”
“대출을 더 받고 다 갚을 때까지 회사를 좀 더 오래 다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끝도 없지.”


저자 김다현은 남편과 은퇴를 준비하기 전에는 오직 적금과 정기예금만으로 돈을 모으며 ‘주식은 도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그렇게 재테크도 잘 모르고 집도 없었던 부부가 어떤 방법으로 생활비를 계획하고 은퇴자금 마련을 계획했는지, 부부의 생생한 대화들로써 3~4장에서 엿볼 수 있다. 금수저도 아니고 투자에 크게 성공하지도 않은 ‘금융맹’ 부부의 현실적인 자금계획과 마련의 과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부분이다. 연금을 중심으로 은퇴자금을 설계한 것이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다.
뒤따르는 5장에서는 (아직 되지도 않은) 로또 당첨금을 가지고 분배 원칙을 논하기도 하고, 은퇴 후의 긴 시간을 어떻게 즐길지 미리 고민하는, 은퇴 직전 예행연습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퇴사 선언과 은퇴 후의 삶은 어떻게?
(6장 실전돌파 편: 퇴사를 했다 → 7장 본격유희 편: 은퇴 후 나를 위해 보내는 시간)

“네가 큰 걸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행복과 건강을 얻었구나. 지금의 네가 더 좋아 보인다.”


6장에서는 은퇴 목표 자산이 만들어지고 실제로 회사에 퇴사를 말하기까지 저자가 마주했던 갈등과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내보인다. 코로나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하고, 마침내 '백수 부부’가 되자 주변 사람들의 걱정 어린 말, 훈수를 듣기도 한다. 이 장에는 조기 은퇴자라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이런 난처한 상황에 부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담겨 있다. 그렇게 마흔에 인생 2부를 맞이하고 마침내 은퇴자로서의 일상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마지막 7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부터, 달라진 소비습관 그리고 낯선 동네에서 잠시 살아보는 비일상적 이벤트들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현실적인 저축과 생활비 계획만으로 취미, 여행, 공부까지 누리는 조기 은퇴를 실현해낸 저자의 스토리는, 은퇴를 막연히 꿈꾸기만 했던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작가의 말
“나의 은퇴는 스프레드시트와 함께했다. 가계부를 쓰고, 은퇴에 맞추어 소비와 지출 계획을 수립하고, 자산 파악과 저축 계획까지 하나씩 준비해나갔다. 그리고 은퇴 이후의 삶이 불안해질 때마다 시트를 들여다보며 계획을 보완했다. 우리는 금수저도 아니고, 투자에 크게 성공한 것도 아니지만 5년 만에 은퇴에 성공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삶의 방향은 다르고, 살아가는 데는 생각보다 큰돈이 들지 않는다. 직장은퇴, 당신도 원한다면 할 수 있다.”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서평)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j*****7 | 2023.02.20 | 추천7 | 댓글0 리뷰제목
  비자발적 은퇴가 길어지고 있다. 남들처럼 은퇴후 계획같은 건 세워두지도 않았고 언제간 다시 돌아가겠지 했던 일자리도 유야무야 끊어진 셈이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면 미리 마음의 준비라도 해두었을텐데...   남들보다 무척이나 빠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다. 비록 첫 직장은 실패나 다름없게 너무 빨리 그만두었고, 그 이후엔 외국생활, 한국, 다시 외;
리뷰제목

 

비자발적 은퇴가 길어지고 있다. 남들처럼 은퇴후 계획같은 건 세워두지도 않았고 언제간 다시 돌아가겠지 했던 일자리도 유야무야 끊어진 셈이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면 미리 마음의 준비라도 해두었을텐데...

 

남들보다 무척이나 빠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다. 비록 첫 직장은 실패나 다름없게 너무 빨리 그만두었고, 그 이후엔 외국생활, 한국, 다시 외국, 한국을 오가며 크게 스트레스 없이 살아왔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늘 청춘일거라 생각했지만 자고 일어나면 어제와는 어딘가 달라진 몸 상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일보다는 건강을 생각하게 되었고 무리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쉬엄쉬엄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미처 더 늙은 뒤 찾아올 은퇴는 생각 범주에 넣어두지 못한 상태였다.

 

지인이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쓰는 것 중에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후자라고 자신없는 목소리로 답을 했다. 벌어놓지 못했으니 아껴서라도 모자르지 않게 살아야하지 않겠냐는 것이 요지였는데, 상대방은 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돈도 벌 수 있을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고 핀잔을 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자기는 갭투기도 하고 주식도, 코인도 다 한다고 했다. 그게 코로나 직전의 이야기였다. 

 

은퇴라는 단어 자체가 한 60살 정도 되어 더 이상 일할 기력도 쇠하고 벌어둔 재산도 넉넉하고 자식들도 장성해서 각자 알아서 앞가림하는 정도가 되면 할 수 있는 소리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생각은 모두가 달라서 더 늦게까지 일하길 원하거나 반대로 아직도 창창한데 그만두고 즐기면서 살거라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누가 옳은 삶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상황과 가치관이 다 다르므로,,,

 

마흔이면 정말 한창때다. 그런데도 부부가 공히 마흔이 되는 시점에 다니면 회사를 그만두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여 은퇴 작전에 나선 케이스가 있다. 포털 회사에 근무하다 다소 늦은 결혼을 하고 지금은 수도권에 사는 저자 부부. 나이차가 6살 되다보니 남편은 마흔 여섯, 아내는 마흔이 되는 해에 그만둔다고 다짐을 한 상태다, 관건은 경제력이다. 둘은 현재의 경제적 능력과 은퇴를 하고 난 뒤 연로해진 뒤에도 궁핍하지 않을 정도로 살려면 얼마를 벌어둬야 하는 지 세세하게 체크를 하고 준비를 해나간다. 그런 것들이 수치로나마 소개가 되고 있는데 철두철미 해보였다. 예금, 연금, 보험, 부동산, 주식까지... 그런 것들이 은퇴후에도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줄 무기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런 생각을 해봤다. 복권 1등 당첨되면 바로 은퇴해도 될까? 그 돈이면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늙어 죽을때까지 살 수 있을까? 남는 시간에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돈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배우기를 해볼 수 있을까? 소속이 없는데 사회생활하는데 불리한 점은 없을까? 등등.. 인간은 고민하는 동물이다. 즉흥적인 것 같아보이지만 늘 고민한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거나 해결되거나 다른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마흔에 은퇴라는 말은 시샘의 대상일수도, 아니면 철없는 소리라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는 다소 자극적인 코멘트다. 하지만 이들이 과감하게 지를 수 있었던 바탕엔 부부 '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닐까 싶었다. 인생설계를 상당히 계획적으로 짜놓을 줄 알고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정도의 경제력도 뒷받침 되었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설사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할 지경이 되면 남을 위해 사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암튼 부러웠다.   

 

댓글 0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구매 마흔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5 | 2022.10.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은퇴라는 무거운 주제를 소설을 읽어가듯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내용들이 실제 생활 속 사례를 통하여 좀 더 현실적을 와 닿았다.   이른 은퇴란 경제적 여유 대신 삶의 여유를 선택하는 일일 뿐이다. 그리고 어떤 삶에 더 행복을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모두가 같은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 경제적 여유를 선택할지 아니면 삶의 여유를 선택할지는 선택하기;
리뷰제목

은퇴라는 무거운 주제를 소설을 읽어가듯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내용들이 실제 생활 속 사례를 통하여 좀 더 현실적을 와 닿았다.

 

이른 은퇴란 경제적 여유 대신 삶의 여유를 선택하는 일일 뿐이다. 그리고 어떤 삶에 더 행복을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모두가 같은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

경제적 여유를 선택할지 아니면 삶의 여유를 선택할지는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며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끊임없이 경제적 여유를 갈구하다 보면 영원히 은퇴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가지면 더 가지고 싶어하는 욕망의 사슬을 끊어버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삶의 여유에 더 비중을 두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문에서와 같이 부부 생활비를 250만원으로 정한 것처럼 각자의 기준에 부합한 준비가 된다면 삶의 여유를 선택하여 은퇴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원하지 않아도 회사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퇴사 후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떠올려본다. 하지만 웹툰 <미생>의 명대사 회사 밖은 지옥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괜한 공포심도 함께 든다. 나 또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어려울 것이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적당한 돈벌이를 한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 해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직업에 대한 편견만 버린다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이 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이제 하기 싫은 일은 더 이상 안 할 거다. 나 혼자서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 새로운 배움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니까 한동안은 마음이 바쁠 각오도 해야 한다. 왜 바로 성과가 없느냐고 나 자신을 다그치게 될 수도 있다. 그땐 나에게 지금껏 살아온 만큼의 긴 시간이 있다고 다독여줘야지. 나를 위해 몰두하는 시간들이 쌓여 더 괜찮은 내가 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는 돈을 위해서 회사생활을 했다면 은퇴 후에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했으면 한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돈까스집이 있는데 돈벌이보다는 은퇴 후 조그마한 돈까스집을 운영해보는 게 사장님의 소원이었다고 한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의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이고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시간에 가게를 마치며 노후를 풍요롭게 보내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의사, 변호사와 같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직업들도 있지만 숲해설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처럼 생소하지만 꼭 필요한 직업들도 많고 다양하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찾다보면 분명히 내게 맞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일도 이만큼 하고 있다. 만약 내가 지금 회사에 쏟는 시간을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쓴다면 은퇴 이후의 긴 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적당한 돈벌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취업 후 지금까지 내가 아닌 회사를 위해 살았다. 회사와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나의 성공으로 착각하며 보냈다. 이제부터 회사와 나 사이에 거리를 두기로 했다. 인생 100세 시대라는데 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하며 그 긴 시간을 아깝게 보낼 수는 없다.

항상 모자라지만 월급이라는 보상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합당한 일을 해야한다. 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이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경계하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 미래의 나를 위해 생각하고 계획하는 시간도,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즉 어렵겠지만 근무시간에는 회사에 집중하고 습관적인 야근과 주말에 밀린 일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퇴근 후와 주말에는 나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이 은퇴를 위한 작은 준비란 생각이다.

 

우리는 병원비 걱정 따위는 운명에 맡기기로 하고 실손보험만 들기로 했다. 치료비만 어느 정도 보전해도 어딘가 싶었다. 대신 건강한 삶을 살자고 했다. 이참에 생활 습관을 한번 되돌아봤다. 우리는 건강하게 살고 있는걸까?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있다. 보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란 생각이다. 물론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은 훌륭한 방어막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맹신해 식습관 관리나 운동을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은퇴준비의 1순위는 운동이다. 이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건강하지 못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얼마다 안타까운 일인가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수령 가능하고 개인연금+퇴직연금은 만 55세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는 개인연금+퇴직연금으로 생활하고 65세부터는 국민연금+주택연금을 받도록 설계하는 게 좋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사람마다 상황이나 경제적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참고로 각자의 방법을 설계해 봤으면 한다. 예를 들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때 생활비를 월250만원으로 기준을 잡았다면 만 55세부터 수령가능한 개인연금+퇴직연금을 제외하면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해보고 65세부터 국민연금+주택연금(주택연금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연금을 대체할 만한 다른 상품을 적용)을 제외하여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해보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예산을 예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여기서는 계산의 편리상 물가상승이나 다른 변수는 제외한다. 매스컴에서 가끔 들어봤을 것이다. 노후 생활을 하려면 기십억은 필요하고 그래야 일년에 한번은 해외여행도 다녀올 수 있다는 말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먼 나라 얘기라 생각하자. 거기에 기준을 맞추면 은퇴는 둘째치고 평생 일만하다 죽을지도 모른다.

 

재직 중일 때는 4대 보험금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우리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회사에 다니지 않으면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더 이상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소득이 없다면 국민연금 역시 납부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만 65세 이후 둘의 국민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계획이기에 지역가입자 자격으로 연금을 계속 납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가 납부 가능한 최소금액은 지역가입자 중위수의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한다. 2020년 4월의 기준소득월액은 100만원이다. 국민연금은 소득의 9%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으니 최소 납부 연금액은 9만원이 된다.

은퇴한 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수입이 많지않은 상황에서 4대 보험금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쉽지는 않겠지만 은퇴전에 4대 보험금만이라도 해결 할 수 있는 소액 일자리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노후자금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전 직장에서 이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사람 때문이었다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극복할 수 있는데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극복하기 힘들었다. 나이가 들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견디기 힘들었다. 그건 아마 내 성향 때문일 거다. 난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다. 다툼이 발생해도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내가 조심하면 달라질 수 있어라고 속으로 삼킨다. 그런 생각은 나를 위해서였다. 남들에게 화풀이를 한 적도 있었지만 난 화를 내는 것이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 내가 참느냐, 화를 내느냐 둘 중에 무엇이 덜 힘들지 고민하다 선택한 방법이었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로 인해 힘겹게 회사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화가 나면 나는 속으로 억누르는 편이다. 화를 내어 봤지만 그럴수록 내 속만 더 타 들어가듯 힘들었다. 그 이후로는 왠만하면 화를 안내려고 한다. 나도 직원들간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었다. 안좋은 기억들은 왜이리 잊혀지지 않는지 TV를 볼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순간순간 불쑥 기억이 되살아나 나를 괴롭힌다.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기억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는다. 한동안 안 마주치면 그나마 낮다. 나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은 잊으려고 애쓰지 말고 운동이 되었던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서 나쁜 기억이 자리잡은 공간을 좁혀나가는 것이다. 즉 빼지말고 채워서 밀어내는 방법이다.

 

입출금 통장을 만들거나 대출을 받으려면 내 소속과 소득을 증명해야만 한다. 소속이 없어진다는 것은 더 이상 금융거래가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은행은 내 소속과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와 이율을 결정한다. 그래서 은퇴하기 전 금융거래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나역시 대출이 많아지니 매년 전화 한통이면 연장되었던 상품도 일부상환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재직중이니 이정도지, 아니면 전액상환이든 이율이 올랐을 것이다. 이런 부분도 미리 상환 할 수 있으면 하던지 아니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받아두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요즘은 한 번에 하나씩만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제는 하루에 한 가지만 해도 괜히 뿌듯해진다. 책 한 권을 다 읽거나 집안일 하나만 처리해도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낸 기분이다. 회사에서는 하루에 수많은 회의와 결재, 메일 수십여 통을 처리했는데 하루에 하나만 하는 것이 너무 게으른 건 아닌다 자책할 때가 있다.

나역시 쉬는 날은 회사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빡빡하게 짜여진 계획대로 보내야지 잘 보낸 것 같았다. 오랜 회사생활의 휴유증이랄까 본문에서처럼 하나만 한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꼭 필요한 것 하나를 제대로 하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해 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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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부가함께은퇴합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2.04.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로또도 당첨된 것이 아니고, 금수저도 아니고, 투자에 성공한 것도 아닌 부부가 조기 은퇴를 했다 대부분 FIRE족이 투자에 성공하여 조기 은퇴를 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이 저자는 국민연금이 나오기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하고  그 때까지 자금을 마련하여 조기 은퇴를 하는 경우라고 하겠다 살아가는 데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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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도 당첨된 것이 아니고, 금수저도 아니고, 투자에 성공한 것도 아닌 부부가 조기 은퇴를 했다
대부분 FIRE족이 투자에 성공하여 조기 은퇴를 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이 저자는 국민연금이 나오기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하고 
그 때까지 자금을 마련하여 조기 은퇴를 하는 경우라고 하겠다
살아가는 데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저자가 생각하는 1달 생활비는 250만원 정도이다)
그런 계획이 세울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삶의 큰 변수로 작용하는 아이가 없다는 것(아이가 있어도 준비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아마도 목표한 돈을 벌 수 있었던 괜찮은 직장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마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저자의 방식이 통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찾는 것이 최우선이고
자신의 현재 경제 위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목표를 세울 것(생각보다 현재 자산이 없다면 조기 은퇴라가 아닌 그냥 은퇴할 때가 되어서 은퇴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백수로 진입하기 전에 직장인으로 누릴 수 있었던 대출이나 은행 업무는 모두 마무리할 것이겠다 

p.s. 이 책으로 저자의 꿈도 이뤄졌지만 개인 비상금도 늘었겠구나란 생각을 했다. 또한 과연 이 책이 경제 서적인가 싶다. 에세이 코너에 있어도 무방하지 않나

#마흔부부가함께은퇴합니다 #김다현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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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들처럼 계획을 세우고 노후를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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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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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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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글**손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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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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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m******r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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