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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완전한 행복

[ EPUB ]
리뷰 총점9.0 리뷰 9건 | 판매지수 3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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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종합 56위 | 소설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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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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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3.46MB ?
ISBN13 97911673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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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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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과 압도하는 서스펜스, 여기 다시 정유정이 쌓아올린 믿음직한 세계가 펼쳐진다. 소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는 자가 만들어내는 비극, 일상의 악을 그리며 '완전한 행복'에 대해, '행복의 책임'에 대해 묻는다. 인간 심연의 깊은 어둠을 직시하는 이야기 -소설MD 박형욱

다시, 정유정!
자기애의 늪에 빠진 삶은 얼마나 위태로운가,
압도적 서사 위 정교하고 서늘한 공포
우리가 기다린 바로 그, 정유정!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이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왔다.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 그녀의 오리들
1장 009
2장 052
3장 126

2부 / 그녀는 누구일까
4장 201
5장 233
6장 289

3부 / 완전한 행복
7장 337
8장 389
9장 444

에필로그 508

작가의 말 520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엄마가 비밀이 무슨 뜻이라고 했지?”
엄마가 복습을 시키듯 물었다. 지유는 대답했다.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거요.”
“그리고?”
‘그리고?’는 이런 뜻이다. 답이 완전하지 않아. 지유는 나머지를 채웠다.
“말하면 벌을 받아요.”
--- pp.12~13

“행복한 순간을 하나씩 더해가면, 그 인생은 결국 행복한 거 아닌가.”
“아니,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그녀는 베란다 유리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마치 먼 지평선을 넘어다보는 듯한 시선이었다. 실제로 보이는 건 유리문에 반사된 실내풍경뿐일 텐데.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p.113

서서히 제정신이 돌아오는 걸 느꼈다. 그제야 자신이 왜 여기에 왔는지 기억났다. 바로 그 죄를 벗고자 온 거였다.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알기 위해서. 그러려면 이렇게 죽어서는 안 되었다. 살아 있어야 했다. 적어도 아직은.
--- p.514

이제 행복해?
아내는 무표정하게 대답한다.
아니. 나는 참 운이 없어.
--- p.5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완전한 행복》은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일견 당연해 보이는 명제에서 출발하면서도,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에 주목한다. 전작들에서 악을 체화한 인물을 그리기까지 악의 본질에 대해 천착했던 정유정은 이번 소설에서는 악인의 내면이 아니라 그가 타인에게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다.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의 노력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등장인물 세 명의 시점을 교차하며 치밀하게 교직된 이야기는 첫 장을 읽는 순간부터 독자의 발길을 옭아맨다. 쾌감이 느껴질 정도의 속도로 결말을 향해 질주하는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그녀가 만든 세계 위를 덮고 있는 서늘한 공포, 인간의 내면에 도사린 어두운 심연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정유정의 소설은 단순히 두려움과 공포에 관한 소설이 아니다. 소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한 인간을 조명하고 그것이 타인의 삶에 드리우는 그림자를 조명한다. 노력의 그림자 안과 밖의 명도 차, 거기에 독자를 매료하는 서스펜스가 있다.

소름끼칠 정도로 정교하게 구성된 상황과 장소, 인물들은 소설적 긴장을 강화하며 압도적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소설 속 공간을 구체화하기 위해 작가는 전문가 인터뷰는 물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 바이칼 호수를 답사하는 등 꼼꼼한 취재를 병행했다. 시베리아의 눈보라 속에서 더 날카로워진 작가의 문장은 올 여름, 인간의 심연, 그 깊고 어두운 늪의 바닥을 정조준하며 ‘행복의 책임’을 되묻는다. 끝까지 휘몰아치는 이야기의 마지막 장에서 독자는 작가의 서늘한 목소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행복에도 책임이 있다.”

"언제부턴가 사회와 시대로부터 읽히는 수상쩍은 징후가 있었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바로 그것이다. 자기애와 자존감은 삶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미덕이다. 다만 온 세상이 ‘너는 특별한 존재’라 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개인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점에서 고유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그와 함께 누구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 또한 인정해야 마땅하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 순간, 개인은 고유한 인간이 아닌 위험한 나르시시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Book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2*****w | 2022.01.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설정들을 바탕으로 장편 소설을 만들 수 있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에 존경심이 듭니다. 각 주변 인물들에 대한 치밀한 심리 묘사는 유나를 중심으로 한 상황들을 상상하는데 날개를 달아주어 정유정 작가님 소설에서 느껴지는 숨막히는 흡입력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인물들에 대한 디테일한 심리 묘사, 그리고 유나;
리뷰제목
우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설정들을 바탕으로 장편 소설을 만들 수 있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에 존경심이 듭니다. 각 주변 인물들에 대한 치밀한 심리 묘사는 유나를 중심으로 한 상황들을 상상하는데 날개를 달아주어 정유정 작가님 소설에서 느껴지는 숨막히는 흡입력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인물들에 대한 디테일한 심리 묘사, 그리고 유나에 대한 서사가 실화를 계속 떠올리게 하는 설정들과 부딪혀 뭔가 모르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네요. 종의 기원에서는 유진에 대한 심리묘사가 내내 이어지며 유진이라는 인물이 어느 부분에서 분노를 느꼈을지, 그렇게 느낄 수도 있었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소설에서는 비범죄자인 화자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자신을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세밀하게 인지하고 있을 수 있을까 싶을만큼... 조금 거리감이 느껴져서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똑똑해요.

소설을 읽기 전에도 그 사건을 알고는 있었고 또 잊고 있었지만 완독 후 유튜브로 실제 사건을 검색해보고 추가적인 내용들에 놀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사건을 잊지 않는데 기여하게 될 소설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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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완전~~한 행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2 | 2022.01.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가님을 유퀴즈로 알게 되었는데, 어떤 책을 첫 시작으로 할까 하다가 가장 최근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선택은 일단 대만족입니다. 처음 미유가 심적으로 공격(?) 당할 때, 무서워서 책을 덮어 버릴 만큼 표현이 섬세하고 구체적이어서 놀랐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깊에 내용들이 제 마음을 꼬았어요. 나르시스스트를 가진 주인공을 1인칭으로 표현하지 않으신 것도, 완전 제 스타;
리뷰제목

작가님을 유퀴즈로 알게 되었는데, 어떤 책을 첫 시작으로 할까 하다가 가장 최근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선택은 일단 대만족입니다. 처음 미유가 심적으로 공격(?) 당할 때, 무서워서 책을 덮어 버릴 만큼 표현이 섬세하고 구체적이어서 놀랐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깊에 내용들이 제 마음을 꼬았어요. 나르시스스트를 가진 주인공을 1인칭으로 표현하지 않으신 것도,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몰입감은 21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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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신이 행복해야 제 행복이 완전해집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o | 2021.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네가 나 일수도 있었어”…. 만약, 이 책을 읽기 전 ‘고유정의 사건’을 몰랐다면 어땠을까? 나도 모르게 세어 나오는 한탄이 조금은 비현실적이지 않았을까? 말도 안 된다고 덮으며 안심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무결점의 완전한 행복에 대한 한 인간의 이기적인 집착이 불러온 잔인한 현실 앞에 이 소설은 나에게 더 이상 소설로 읽히지 않았다. 고유정 사건에 대한 기사를 접하며 유;
리뷰제목
“네가 나 일수도 있었어”….
만약, 이 책을 읽기 전 ‘고유정의 사건’을 몰랐다면 어땠을까? 나도 모르게 세어 나오는 한탄이 조금은 비현실적이지 않았을까? 말도 안 된다고 덮으며 안심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무결점의 완전한 행복에 대한 한 인간의 이기적인 집착이 불러온 잔인한 현실 앞에 이 소설은 나에게 더 이상 소설로 읽히지 않았다. 고유정 사건에 대한 기사를 접하며 유난히 소름 끼쳤던 것은 살인이나 시신을 유기하는 잔인한 방식보다는 그녀의 모습이 전혀 악인스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순백의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듯이, 그녀가 잔혹한 살인범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내 감정의 위화감이 적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너무나 평범한 모습은 저 아래 불편한 감정을 끄집어내 나에게 경고하는 것 같았다.

“네가 나 일 수도 있었어”….

나는 누구의 유나였을지도…
저자는 주인공 유나의 입을 막은 채로 무대 뒤에 세워두고 유나 주변인들의 부서진 삶의 모습을 통해 악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사실 나는 소설을 읽으며 딸 지유도, 언니 재인이도, 남편 은호도 아닌 쭉 유나의 자리에 서있었던 것 같다. 고유정의 사건이 이 소설을 현실로 끌고 왔다면, 그녀의 평범함은 나를 유나의 자리에 세워두었다.

사실 유나의 행복을 향한 집착이 현실로 발화된 것 을 제외하고, 그녀가 가진 버림받은 사실에 대한 상처, 자신도 행복해보겠다는 욕심, 타인의 약점을 쥐고 감정을 조정하는 비열함, 타인의 행복을 자신의 패배로 여기거나 자신의 불행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서 불편하지만 상당한 기시감을 느꼈다. 즉 유나(악인)와 나(일반인)의 차이점은 전문용어로 ‘한 끗 차이’였다.

나는 유나의 자리에 서서 내 주변의 지유, 재인, 은호와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들이 유나에게 감정의 약점을 잡혀 휘둘렸듯이 나 또한 무의식과 의식 사이 어디쯤에서 그들 위에 군림했던 모습이 눈앞에 스쳐 지나간다. 모든 상황을 나에게 유리하게 조작하고, 부모님에게 죄책감을, 남편에게는 미안함을, 딸들에게는 불안감을 …. 느끼게 하므로 나의 존재 이유를 느끼고자 했던 어리석은 순간의 기억들이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정말, 나 일 수도 있었구나…. ’

그러나 현실의 내가 유나와 다른 것은 그들은 내 행복의 희생양이 아닌 동행자라는 것, 나는 불행의 가능성을 뺀 행복이 아닌 불행 안에서 행복을 꿈꾼다는 것…한 끗 차이지만, 어찌 보면 ‘하늘과 땅 차이’이기도 하다

?인생의 행복 방정식은 참으로 복잡 오묘하다. 행복이라는 답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더하기, 곱하기, 빼기, 나누기가 뒤섞여 있는 식을 하나하나 실타래 풀듯 풀어 나가야 한다. 행복 방정식의 묘미는 불행과 불행이 만났을 때, 행복이 되기도 한다는데 있다. 마치 -1X-1= 1 인 것처럼?(김수림,『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중)

행복은 단수가 아닌 복수
유나의 행보를 따라가며 그녀가 말하는 ‘완전한 행복을 위한 노력’이 얼마나 헛되고 외로운지,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무시하고 파괴하는 폭력의 결말이 얼마나 허무한 지 깨닫는다. 특히 자기 자신(자아)을 신(神)으로 부추기는 세상에서 우리가 유나가 아닌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것은 행복은 단수가 아닌 복수라는 사실이다. 사회(공동체)라는 한 공간에서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행복이 존중되어야한다. 모두가 불행에 빠져있는 가운데 홀로 행복하다면 그것이 행복일 수 있을까? 행복의 기본 설정값은 복수이다.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이 될 때 타인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될 때 비로소 완전한 행복이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삶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다만 늘 기억해야 한다. 우리에겐 행복할 권리와 타인의 행복에 대한 책임이 함께 있다는 것을? (「작가의 말」 중)

여담
당신이 행복해야 제 행복이 완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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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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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행복은 빼기가 아니야. 행복은 더하기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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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 2022.01.16
구매 평점5점
뒷부분의 긴장감은 숨막힐정도였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우***맘 | 2022.01.13
구매 평점5점
역시 정유정 작가! 엄청난 몰입도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조***증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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