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7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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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392g | 135*190*15mm |
ISBN13 | 9788968333255 |
ISBN10 | 8968333254 |
포함 에세이 2만원↑ 피크닉 매트 증정(포인트 차감)
출간일 | 2021년 07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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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392g | 135*190*15mm |
ISBN13 | 9788968333255 |
ISBN10 | 8968333254 |
MD 한마디
[1cm 김은주 작가,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 ‘1cm 시리즈‘ 김은주 작가가 나와 내 일상을 가꾸는 셀프가드닝을 제안한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워리 라인스‘와 콜라보로 탄생한 이 책은 유해한 환경 속에서 식물을 돌보듯 나를 가꾸며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가장 나 다운 모습으로 자라난 싱그러운 식물 한 그루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에세이 MD 김태희
유해한 것들에 둘러싸인 일상 속에서도 유일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식물을 가꿀 수 있다 아시아, 유럽 12개국 독자가 사랑한 [1cm 시리즈] 김은주 작가와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워리 라인스가 제안하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 창밖 미세먼지와 눈에 먼지 같은 사람, 나를 알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뾰족한 말, 예상치 못한 실수로 나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이 반복되는 나날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힘든 나를 모른 척하고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돌보고 가꾸듯 진심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돌보는 일이다. 유해한 것들에 둘러싸인 일상 속에서 인생의 커다란 결심 대신, 매일매일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Self Gardening)’을 시작하자. 당신의 셀프가드닝을 위해 두 명의 가드너가 뭉쳤다. 아시아, 유럽 12개국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1cm 시리즈]의 김은주 작가, 그리고 런던 박물관 ‘웰컴 콜렉션’ 전시, 하버드 대학 창의력 강화 프로그램 ‘프로젝트 제로’ 참여 작가 워리라인스(Worry Lines)가 국경을 넘은 콜라보로 만났다.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는 통찰과 공감을 주는 글, 그리고 창의적인 그림을 통해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선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위로를 건넨다. 가령, 나 자신을 위해 좀 더 시간을 낭비하기를 권하고, 울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를 묻고 눈물과 울음을 비워내 다시 마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퍼스널컬러처럼 퍼스널 단어장을 마련해 더 나은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지친 하루 끝에 샤워를 하듯 심리적 샤워를 제안하고, 유명인이 아닌 나 스스로를 인터뷰할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휑했던 내 마음의 베란다에 녹색의 싱그러운 식물 한 그루, 바로 ‘나’라는 식물이 새순을 싹틔우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유해한 일상 속에 가만히 웅크려 있지 말고 이제부터 하나씩 나와 내 일상을 가꾸는 셀프가드닝을 시작해보자. 나를 사랑하고 나에 대해 더 알아가며, 유일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식물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셀프가드닝은 작지만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여정의 끝에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한 권의 나를 갖게 되었다”고. |
Prologue ‘셀프가드닝’의 시작 Step 1. 씨 뿌리기 나는 어떤 씨앗인지 알아보고 내면의 싹 틔우기 셀프 밸런스 투명망토 사용법 식물의 힘_feat. 기원전 2333년의 레시피 한 조각의 케이크 & 여유 밤의 감정, 아침의 점검 꽃의 말을 듣는 하루 나를 알되 나를 규정하지 않기 마.상. 치유법 나만의 장소 지도 일단 펼쳐보‘길’ 화병 같은 사람 오늘 기분이 어때요? 가드닝, 셀프가드닝 내 몸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없다 인생의 가장 적당한 높이 울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 나르시시즘이라는 프리즘 당신에게 하고픈 인사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손에는 나침반을 Step 2. 적당한 물 주기 인생이 버거울 때는 커다란 결정이 아닌 매일의 작은 실천을 좋아하는 것과 집착하는 것 틈틈이 시간 플렉스Flex 정리하기, 씻기, 달리기 삶과 여름방학의 공통점_버킷 리스트 말고 재킷 리스트 ( ) 씨의 현명한 소비 생활 섬세한 시선 삶은 종縱이 아닌 횡橫으로 흐른다 삶은 주어지지만 삶의 주어는 나이므로 퍼스널 단어장 압도적인 행복은 드물다_행복과 불행의 일일 라이트급 매치 음악과 나랑만 있고 싶어_‘완벽한 순간 시럽’ 나를 인터뷰하다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을 타이밍 독서라는 셀프가드닝 힐링이 충분하다면 이제는 킬링 고민 상대성 원리 심리적 샤워 2 Step 3. 시든 잎은 잘라내기 미워하는 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나를 자유케 한다 언어의 무소유 주관적으로 싫은 말들_짜증 필터 마음의 시차 ‘네가 너무 예민해’라는 민mean한 말 웃는 척하는 일에는 외로움이 포함되어 있다 1 웃는 척하는 일에는 외로움이 포함되어 있다 2_웃지 않을 자유 잊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 관계로 인해 괴로울 때 기억해야 할 네 가지 팩트 이불 속의 독설 질문 받지 않을 권리 침대 위의 평화주의자 힘든 날일수록 좋은 사람이다, 아니다, 좋은 사람이다, 아니다, 좋은 사람이다 속도 모르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_모든 인간은 열린 결말이다 Love your present, Live your present 당신을 성가시게 하는(괴롭히는) 사람의 장점 당신이 만난 그 사람은 약국과 편의점의 손님이다_그건 네 잘못 아니야 내가 마트의 비닐봉지도 아닌데 Step 4. 나비와 벌, 별과 조우하기 좋은 관계는 나의 세계를 한 뼘 더 자라게 한다 나비의 취향 바다 위 태양 같은 사람들 우정은 자연식 Listen & Speak 슬픔을 공유하는 방식 도시의 보호색 악마의 편집 관계는 아날로그로 1 관계는 아날로그로 2 사람이 만든 것들로부터의 위로 아픈 것의 장점 삶의 넓이 스페인 계단 위 마음의 안전 거리 보내는 말 혼자인 별은 별이지만 시인이 아니어도 되는 말 마지막 말이 머무를 곳 Step 5. 눈물과 미세먼지 닦아내기 몸과 마음의 먼지를 닦아내고 더 윤기 나는 내가 된다 삶이 끝난 것 같을 때에도 감정을 감정鑑定하다_행복 외에 중요한 감정들 무언無言의 힌트 티tea타임, 미me타임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다 해도 우울한 날 우리는, 예술가가 된다 카드값은 일시불로, 화는 할부로 늘 그 자리에, 당신을 위해 있는 것들 상처의 가치 나의 시를 다시 쓰자_리 포엠Re- poem 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좋아하는 것들의 무게로 말을 제대로 하는 어른이 되는 스물한 가지 방법_아인슈타인의 Z에 관하여 바람개비라는 변치 않는 사실 미리 괜찮다고 생각해보자, 어차피 괜찮아질 테니 위로 멈춤 나의 가능성을 잘 아는 증인 Step 6. 알맞은 계절을 기다리기 혹독한 계절을 견뎌내면 반드시 다음의 순풍이 분다 그럼에도 당신이 계속 나아가야 하는 이유 두려움은 위치 에너지 컨트롤할 수 없는 것과 컨트롤할 수 있는 것 아주 긴 실낱같은 희망이기를 왜 노래를 멈춰야 하는가? 폭풍우 속 버드나무처럼 헝클어져도 좋다 삶의 가벼운 무거움 복수, 그게 뭔데? 허브들의 여름 머리, 어깨, 무릎, 귀, 코, 입을 위해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면 ‘자신’을 얻다 어둠 속을 헤맬 때 알아야 할 것들 바람이 세차게 불 때 꽃가루는 이동한다 마침내, 당신의 계절은 온다 Step 7. 드디어 꽃을 피우기 누군가를 팔로잉Following하지 않고 나 자신을 그로잉Growing할 수 있도록 꿈꾸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거짓말 내 인생의 시간들 ‘내일부터’의 동의어는 ‘이번 생에는 말고’ 난 왜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할까! 나에게 좋은 말, 내 몸에 좋은 말 펜을 쥐고 있는 사람 최고 이전에 존재하는 것 마지막까지 귀여운 인간 모험을 선택하기 팔로잉 말고 그로잉Not Following, Growing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길을 간다 동백이 아름다워질 때 타이밍의 재해석 가장 빛나는 길잡이별 셀프가드닝 INDEX |
지금 너무 지쳐있다. 누구 때문인가 싶었는데 가족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은 적어졌지만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서 가족과 부딪히는 일은 늘었다. 방문을 걸어잠그고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다. 왜 그렇게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남의 상처를 후벼파는지. 그럴 자격이 있는지. 나이가 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장난스럽게 툭툭 내뱉는 소리에 나는 무너지는데. 그만 하라고 해도 이해를 못 한다. 몇 번을 말해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고 나한테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을 보면 이해를 안 하려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샀다. 가만히 있으면 그 말이 날 따라다니면서 나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하는데 나는 그 방법으로는 독서가 잘 맞았기 때문이다. 저번에 내가 읽었고 많이 위로가 되던 책. 그래서 사회초년생인 친구들에게도 추천을 많이 했고 나도 몇 번이나 읽었다. 너무 힘들다. 그만 날 놔줬으면 좋겠고, 사람이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사람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기 힘들다. 그래서 나 혼자서 잘 추슬러야 한다. 죄책감을 줘가면서 내 탓을 하면서 피하지 못 하게 하니까 나 혼자 눈물 흘리면서 추슬러야 한다. 거의 자포자기.... 얼른 이 집안을 떠나야겠다. 그 동안은 이 책을 읽으면서 떨어지는 자존감을 채우고 정신 건강을 좋게 유지해야겠다.
오랫동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프고 힘이들고 지쳐있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좋은 사람을 만나 점차 나아질 수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종교에 의지해보기도 했지만 신이란 참 가혹합니다.
뿌리깊은 차별에 지쳐 사람에게도 의지해봤지만 상처에 상처만 남겨질 뿐이었습니다.
상처가 아물고 있는 지금, 나는 나를 좀더 알아가고 보듬어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방법도 너무 알고 싶었고요.
좀 더 나은 삶을, 이제는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들때마다, 지칠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책입니다.
맨 뒷장에 보면 상황에 따른 페이지분류가 있습니다.
휴식처같은 책이에요.. 이 책을 저에게 선물해준 저자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