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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

: 진실과 비밀

리뷰 총점9.7 리뷰 22건 | 판매지수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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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57위 | 역사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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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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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0g | 152*205*20mm
ISBN13 9791167820099
ISBN10 11678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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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잊히고 은폐된 역사를 발굴해내는 30년 차 기자 박종인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쳐 보다
“이 땅에 우리가 몰랐던 역사가 있다!”

[땅의 역사] 시리즈는 역사를 따라 걷는 작가 박종인의 역사 인문서로, 수험서로는 불량하고 교양서로는 불온하다. ‘역사와 인문’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책에 이런 부연 설명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작가가 생각하는 역사는 왜곡하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마주할 때 진정 영향력을 가진다. 그 의도에 맞게 [땅의 역사] 시리즈는 외면하고 싶었던 부분이나 오해하고 있었던 거짓을 바로잡기도 하며 시종일관 냉정과 진솔함을 유지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유명한 관용구가 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보려 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현실에서 멀어진다. 작가는 그 희미한 시간에 돋보기를 대 조명해준다. 보기에 좋고 듣기에만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또한 이 책은 위대한 배달민족이 남긴 찬란한 역사만을 담고 있지 않다. 존경했던 인물에게 실망할 수도 있고, 실망했던 인물들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할 수도 있다. 대인의 덕행에는 감동을 넘어선 위로를 받을 것이고 소인배의 행태에는 실망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역사란 기꺼이 우리의 예상과 빗나갈 때도 있지만 우리의 예상보다 더 대단할 때도 있다. 수십 년간 기자로 일한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의 깊이가 우리네 역사를 파고든다. 왜곡이나 과장, 선입견 없이 진실된 우리의 역사를 마주하게끔 이 책이 도울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는 법

1장 비밀

01 저 험한 내포(內浦) 가야산에는 예부터 사연이 많았느니라
남연군묘의 비밀 1: 황제의 금탑
02 석탑 속 700년 묵은 명차를 추사에게 선물했다네
남연군묘의 비밀2: "세한도"를 그린 암행어사 김정희
03 明 황제가 말차를 금하니 훗날 일본이 도자기로 일어서더라
남연군묘의 비밀3: 주원장의 용단차 금지령과 나비효과
04 여러분은 세종시대 천문기구 간의대의 종말을 보고 계십니다
경복궁 석물의 비밀 1: 근정전 품계석과 간의대
05 상처 난 돌짐승 하나가 주인 없는 궁에 와 있소이다
경복궁 석물의 비밀 2: 구멍 뚫린 천록(天祿)과 굶어 죽은 녹산 사슴
06 경복궁 돌담길 나무마다 사연이 숨었다
경복궁 석물의 비밀 3: 효자로 플라타너스 숲의 정체
07 백성은 세상 일 알려 말고 충효(忠孝)하며 살거라
서점 없는 나라 조선과 책쾌(冊?)들의 대학살
08 상투 튼 원숭이들이 중국을 희롱하는구나
혐한론자 소동파와 그를 짝사랑한 한국인
09 8일 동안 나는 조선의 왕비였느니라
등극 8일 만에 쫓겨난 중종비 단경왕후릉의 비밀
10 세계 최첨단 조선 요업 기술은 완전히 몰락했다
집단 아사한 도공 39명과 첨단 요업 국가 조선의 몰락
11 역관들의 바보짓에 일본으로 넘어간 조선의 첨단 의학
역관 집단의 밀수 행각과 산업스파이 사건
12 그 많던 절들은 어디로 다 가버렸을까
조선왕조 불교 탄압기

2장 진실 - 조작된 신화

01 베트남 영웅 호찌민이 『목민심서』를 읽었다? 거짓말입니다!
정약용을 둘러싼 조작된 신화
02 도고 헤이하치로는 이순신을 존경한 적이 없다
이순신, 도고 헤이하치로 그리고 세계 4대 해전

3장 진실 - 호란과 사대

01 나에게 팥죽을 쒀준 저 유생을 금부도사로 임명하라
1624년 이괄의 난과 인조의 황당한 도주 행각
02 또 가짜 왕제를 보냈으니, 아랫것 박난영 목을 벤다!
병자호란과 외교관 박난영의 어이없는 죽음
03 결사 항전을 주장하던 그는 항복 후 집으로 돌아갔다
국난에 대처한 세 가지 자세 1: 김상헌
04 그대들은 명나라를 위해 조선을 망하게 하려는가
국난에 대처한 세 가지 자세 2: 최명길
05 조정과 백성이 최명길을 씹어 먹으려고 한다
국난에 대처한 세 가지 자세 3: '황제의 신하(陪臣·배신)' 송시열
06 송시열이 북벌(北伐)을 추진했다고?
북벌을 거부한 송시열과 화양동 만동묘
07 황제 은총에 조선이 살아 있으니!
망해버린 명나라에 200년간 제사 지낸 창덕궁 대보단(大報壇)
08 더러운 오랑캐 쌀을 먹느니 굶어 죽겠다
1698년 대기근과 청 강희제의 곡식 원조

4장 진실 - 영정조 흑역사

01 판결 따위 필요 없다, 모조리 죽여라
무법천하 막장정치 영조·노론 연합정권
02 금주령 어긴 자는 처형하고 자신은 술을 마셨다
개혁군주 영조의 ‘내로남불’
03 100년 국정 공백이 정실 인사에서 비롯되었다
정조의 인사 실패와 세도정치

5장 진실 - 시대의 갈림길

01 그의 죽음이 민중의 각성을 불렀다
기미년 그 날 1: 고종은 무엇을 했는가
02 그는 조선의 영원한 식민지화를 막았다
기미년 그 날 2: 안중근은 무엇을 했는가
03 그물을 치기도 전에 물고기가 뛰어들었다
기미년 그 날 3: 왕족들은 무엇을 했는가
04 해주 청년 정재용이 선언문을 읽었다, 세상이 바뀌었다
기미년 그 날 4 : 그날 조선은 무엇을 했는가

답사 안내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명 태조 주원장은 한족이다. 1368년 남송이 망한 지 89년 만에 한족이 중원을 차지했으니 소위 중화 부활 의지가 활활 불탔다. 새 나라 기강 잡는 데는 악랄할 정도로 지독했다. 개국공신을 포함해 자기 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은 낱낱이 숙청해버렸다. 숙청할 때는 허리를 자르고(요참), 사지를 찢고(거열), 사람을 산 채로 겉을 데친 뒤 피부를 쇠빗으로 벗겨내(소세) 죽이곤 했다. 조정 신하와 사대부는 그를 폭군이라고 불렀다.
--- 「明 황제가 말차를 금하니 훗날 일본이 도자기로 일어서더라」 중에서

조선 4대 국왕 세종은 천재이자 일벌레였다. 천재도 부담스러운데 일벌레이기까지 했으니 그 아래 관료들은 죽을 맛이었다. 영의정 황희는 1427년 나이 예순넷에 모친상을 당해 3년 휴직계를 냈다가 100일 만에 복직 당했다. 예순아홉에 사표를 냈으나 또 거절당했고 일흔여섯에 낸 사표도 거부됐다. 1449년 여든여섯에 또 한 차례 사표 파동을 거친 후에야 세종은 황희를 은퇴시켰는데 이듬해 세종이 죽고 2년 뒤 황희도 죽었다. 그런 관료가 하나둘이 아니었다.
--- 「여러분은 세종시대 천문기구 간의대의 종말을 보고 계십니다」 중에서

대한제국 황제 고종이 황궁을 경운궁(덕수궁)으로 옮긴 뒤 경복궁은 버림받았다. 1896년 아관파천 이후 왕은 다시 경복궁을 찾지 않았다. 실록에 따르면 이후 고종이 경복궁을 찾은 날은 1906년 9월 13일 고종 54회 생일인 만수성절(음력 7월 25일) 잔칫날밖에 없었다. 그사이 1901년 7월 1일 지방에서 놀러 온 민간인들이 병정들을 따라 무너진 경복궁 담장을 통해 구경하다가 걸리기도 했다.
--- 「경복궁 돌담길 나무마다 사연이 숨었다」 중에서

간신히 강을 건넌 인조가 양재역에 도착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에게 유생 김이가 팥죽을 올렸다. 인조가 말 위에 타서 죽을 마셨다.(1624년 2월 8일 『인조실록』) 이는 21세기 서울 강남 ‘말죽거리’ 지명 유래 가운데 가장 유력한 주장이다.
--- 「나에게 팥죽을 쒀준 저 유생을 금부도사로 임명하라」 중에서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人相食·인상식) 변이 각 고을로 번지니 사방을 둘러봐도 살아날 방도가 없다.”(1699년 8월 16일 『승정원일기』) 임진왜란 이후 100년 만에 들이닥친 국가적 파멸 정국이었다.(김문기, 「17세기」) 1693년에서 1699년 사이에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파멸이었다. 1696년 마침내 노론인 부제학 이유가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청나라에 청곡을 다시 제안했다.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 「더러운 오랑캐 쌀을 먹느니 굶어 죽겠다」 중에서

안중근은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처형됐다. 유해는 찾지 못했다. 서울 효창공원에 가묘가 있다. 안중근을 후원했던 최재형 또한 유해는 찾지 못했다. 그의 행적을 기록했던 손자 최발렌틴은 2020년 2월 14일 독일에서 사고를 당해 모스크바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모두 하늘로 갔다. 땅에는 그들이 만든 대한민국이 있다. 긴 여정이었다.
--- 「그는 조선의 영원한 식민지화를 막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잊히고 은폐된 역사를 발굴해내는 30년 차 기자 박종인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쳐 보다
“이 땅에 우리가 몰랐던 역사가 있다!”

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가 4편으로 돌아왔다. 꾸준히 [땅의 역사] 시리즈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역사를 향한 사람들의 열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나 4편 『땅의 역사 4 - 진실과 비밀』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어떤 과거가 쌓아 올려져 현재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땅의 역사] 시리즈는 역사를 따라 걷는 작가 박종인의 역사 인문서로, 수험서로는 불량하고 교양서로는 불온하다. ‘역사와 인문’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책에 이런 부연 설명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작가가 생각하는 역사는 왜곡하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마주할 때 진정 영향력을 가진다. 그 의도에 맞게 [땅의 역사] 시리즈는 외면하고 싶었던 부분이나 오해하고 있었던 거짓을 바로잡기도 하며 시종일관 냉정과 진솔함을 유지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유명한 관용구가 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보려 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현실에서 멀어진다. 작가는 그 희미한 시간에 돋보기를 대 조명해준다. 보기에 좋고 듣기에만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또한 이 책은 위대한 배달민족이 남긴 찬란한 역사만을 담고 있지 않다. 존경했던 인물에게 실망할 수도 있고, 실망했던 인물들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할 수도 있다. 대인의 덕행에는 감동을 넘어선 위로를 받을 것이고 소인배의 행태에는 실망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역사란 기꺼이 우리의 예상과 빗나갈 때도 있지만 우리의 예상보다 더 대단할 때도 있다.
수십 년간 기자로 일한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의 깊이가 우리네 역사를 파고든다. 왜곡이나 과장, 선입견 없이 진실된 우리의 역사를 마주하게끔 이 책이 도울 것이다.

땅은 곧 역사다
역사는 현재로 이어진다

『땅의 역사 4』는 총 5장으로 나뉜다. 1장에서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역사를 말한다. 효자로에 있는 플라타너스의 숲의 정체와 책쾌들이 대학살 되었던 사건, 조선이 사랑한 예술가 소동파가 혐한이었다는 사실과 8일의 왕비로 유명한 단경왕후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또한 일본에서 납치해갔다고만 생각했던 도공들이 사실은 자의로 조선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며 조선왕조 역사 속의 불교 탄압도 다룬다. 2장에서는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었다고 알려진 베트남의 영웅 호찌민이 사실 정약용을 알지도 못했으며, 목민심서를 읽은 적도 없다는 진실을 다룬다. 또한 이순신을 존경했다고 알려진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또한 이순신을 존경한 적이 없다는 잘못 알려진 역사를 바로잡는다. 3장에서는 국난을 맞이한 나라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대처하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대기근으로 인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기까지 했던 잔혹한 역사까지 다룬다. 4장은 자신에겐 관대하고 타인에겐 엄했던 영조와 정조의 인사 실패가 등장한다. 마지막 5장은 이 땅에 일본의 그늘이 짙어질 때 고종, 안중근, 왕족, 조선은 무엇을 하였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를 다루며 끝이 난다. 위기의 시대에 한 사람이 행사하는 영향력이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촘촘한 역사의 빛과 그림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하나의 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지는지를 눈치를 채게 된다면 놀라움 이상의 경이를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여전히 우리에겐 역사가 필요하다

2021년 지금, 우리는 역사로부터 나날이 멀어지고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미래지향적인 태도는 얼핏 일리 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과거는 우리에게 언제나 교훈을 남겼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에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는 이유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는 첨예한 갈등과 타자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한국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사에서 기인한 사건들이 있다. 서로 다른 의견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외부와 맞설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역사들이 여타 나라들과는 다소 다른 대한민국의 성향을 형성했다. 그것이 바로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성향을 이해하고 분노를 이해하고 슬픔에 공감하기 위하여,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역사는 얼핏 전혀 다른 세상 같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근본적인 고민과 갈등, 인간의 이중성,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과 실패의 과정이 그대로 들어 있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땅의 역사』 시리즈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다.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찬란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바로 살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l | 2021.09.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보이는 게 인생일까?   추석 긴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방 정리를 했다. 그러다 발견한 사직서 한 장.   당시 인사팀장님께 보낸 장문의 편지였다. 십 년이 지나면 꽃을 피워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담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발아도 못한 채 땅속에 파묻혀있는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본 세상은 불합리함의 범벅이었는데, 삼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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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보이는 게 인생일까?

 

추석 긴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방 정리를 했다. 그러다 발견한 사직서 한 장.

 

당시 인사팀장님께 보낸 장문의 편지였다. 십 년이 지나면 꽃을 피워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담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발아도 못한 채 땅속에 파묻혀있는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본 세상은 불합리함의 범벅이었는데, 삼십 대가 되어 본 2021년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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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었다고 자수한 사람이 하필이면 자기가 아끼던 무관이었다. 이에 왕은 못 들은 척하고 딴청을 피웠다는 기록이다. 신하들은 그 위선 앞에서 아무 말 못 하고 떨 뿐이었다.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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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다. 으그 지겨워 ㅋㅋㅋ

 

저자의 말 대로, 미래 역사는 되도록 찬란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날에 벌어진 추함을 알고 대해야 한단다.

 

세상의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지혜를 기르도록 오늘도 안테나를 바짝 세워야겠다. 

 


천한 것들은 돈 벌 궁리하지 말고 천한 대로 살다 죽으란 말이다.(p.109)

 

말차 다인 김자인에 따르면 "쓸떼없는 것들의 총체"였다. '쓸데없는'이라는 말은 '예술적'이라는 말과도 같다. 귀족들이 그 쓸데없는 미학을 즐기기 위해 백성은 죽을 고생을 했다.(p.42)

 

이 헛된 국민 자긍심과 지자체의 헛된 교류욕과 대통령의 헛된 외교 언사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역사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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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땅의 역사 4: 진실과 비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소* | 2021.09.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역사를 따라 걷는 박종인 작가의 역사 인문서 『땅의 역사』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다.   1장 비밀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라 2장 진실-조작된 신환 | 혹세무민이, 어이없지 않은가! 3장 진실-호란과 사대 | 그대는 어느 나라 대신인가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 텅 빈 시대가 있었느니라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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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따라 걷는 박종인 작가의 역사 인문서 『땅의 역사』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다.

 

1장 비밀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라

2장 진실-조작된 신환 | 혹세무민이, 어이없지 않은가!

3장 진실-호란과 사대 | 그대는 어느 나라 대신인가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 텅 빈 시대가 있었느니라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 새 세상을 꿈꿨느니라

 

1장에서는 플라터너스 숲의 정체와 책쾌들의 대학살 사건 그리고 8일 왕비로 알려진 단경왕후에 대한 이야기를.  2장에서는 정약용과 이순신을 둘러싼 진실을. 3장에서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과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은 잔혹한 이야기를. 4장에서는 영조와 정조의 흑역사. 5장에서는 일본에게 당하기만 하는 위기의 시대를 다룬다.

 

아니 어쩌면 이렇게 생전 처음 듣는 것만 같은 이야기인지... 흥미진진.. 개인적으로는 1장과 4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책쾌 이야기. '강감회찬', '청암집' 청나라 책에 조선 왕실을 비방하는 글이 있다며 책을 불태우고 저자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유통시킨자.. 책쾌들도 전원 색출하여 곤장을 치고 수군으로 보냈다고 한다. 책을 읽거나 관련되어 있는 모든 자들은 안 좋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청암집'은 존재하지 않는 책이라는데도 영조는 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결국.. 1771년에는 서점이 없는 나라에 판매상이 사라진 날이 되었다 한다.

 

이런....... 영조.... 그럴일이야? 흠..

 

4장에서는 판결따위 중요하지 않은.. 그냥 죽음이라는 결말이 정해져있는 무자비한 여러 형집행이 기억에 남는다. 상상만해도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치는 고문과 형벌. 사극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책으로 마주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왜 그렇게 무식하게 그래야했을까..? 왜 그렇게 인간적이지 못하게 그랬을까..? 책 속에 수록된 몇 장의 사진에.. 후덜덜..

 

이 외에도 역사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그 옛날을 우리는 전부 기억하지는 못할지라도 이렇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3권에 이어 흥미롭게 읽은 『땅의 역사 4』..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재밌게 다가가는 『땅의 역사』 시리즈.

 


 

◆ 책 속 문장 Pick

p.71~72 _ 기억이 추억이 되고 추억은 역사가 된다. 쓰린 추억도 추억이고 아픈 역사도 역사다. (…) 플라타너스들은 1951년 촬영된 미군 항공사진에도 등장하니, 총독부가 심은 나무일 확률이 크다. 일제강점기의 복잡하고 서글프고 강요된 역사를 견디며 자라나 어느덧 역사와 함께 늙어버린 나무들이라는 말이다. 왜 이들을 '일제의 잔재'라며 폐기 처분하지 않았는지 이유는 알 길 없으나, 그 덕에 우리는 키 큰 나무들이 품고 있는 역사를 호흡하며 도심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p.82 _ 서점 없는 나라에서 책에 대한 수요는 책쾌가 책임졌다. 외판원들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책을 공급해주는 직업군이었다. 사대부들은 책쾌를 통해 필요한 책을 구입했고, 살림이 궁할 때는 몰래 팔았다. 그런데 1771년 여름 그들이 대학살을 당한 것이다.

 

p.103 _ 왕과 왕비들이 죽고 세월이 흐르니,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터졌다. 그해 9월 일본군이 중종릉인 정릉을 파헤치고 관을 불태웠다. 중종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다. 지금도 정릉 봉분 속 관은 비어 있다. 석 달 뒤 문정왕후의 태릉과 그녀 아들 명종의 강릉이 훼손됐다.

 

p.217 _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1697년 4월 22일 『숙종실록』)

 

 


 

이 책의 끝에는 책 속에 수록된 중요 답사지에 대한 안내가 간략하게 담겨있다. 간략한 안내도 감사하지만 혹시나 책을 통해 관심있는 곳이 생겼다면 검색을 통해 자세하게 잘 알아보고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D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흥미롭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땅의 역사』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땅의 역사』 시리즈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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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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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땅의 역사 4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e | 2021.09.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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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남을만큼 소인배적 악을 저지르고, 대인다운 행동을 할 것인가. 다만 우리는 큰 악을 저지른 소인배에 대해 비난할 줄 알고, 큰 선을 행한 큰사람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그런 비난과 갈채를 받을 대상들이 이 책 주인공들이다.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우리의 역사. 역사가 승자의 논리라 하지만그 논리에 짓밟히고, 굶고, 죽어나간 이름없는 민초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 역사의 흐름이 지금도 흘러가고있으니 더욱더 가슴 아프다.


전편 3권에 이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들의 흥미진진한 비화들도 알게 되었고,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한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역사 이야기지만 몰랐던 역사의 진실들을 마주할수 있어서 뜻깊은 책이였다.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人相食·인상식) 변이 각 고을로 번지니 사방을 둘러봐도 살아날 방도가 없다.”(1699년 8월 16일 『승정원일기』) 임진왜란 이후 100년 만에 들이닥친 국가적 파멸 정국이었다.(김문기, 「17세기」) 1693년에서 1699년 사이에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파멸이었다.' <책 속으로...>


'1696년 마침내 노론인 부제학 이유가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청나라에 청곡을 다시 제안했다.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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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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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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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 2021.10.04
평점5점
우리가 잘 모르던 역사의 이면을 알수있어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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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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