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토마스만 단편집
중고도서

토마스만 단편집

토마스만 저 / 박찬기 역 | 서문당 | 1997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5,000
중고판매가
1,000 (8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281g | 125*190*20mm
ISBN13 9788972432340
ISBN10 8972432342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1955)
1875 6월 뤼벡에서 출생하여 1894 19세, 견습사원을 그만두고 뮌헨에 있는 두 대학의 청강생으로 들어가 처녀작 『전락』을 발표하여 데메르의 인정을 받았다. 이때부터 수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1929 54세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38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2년간 프린스턴 대학의 객원 교수를 지냈다. 1955 8월 심장병으로 사망하여 쮜리히 근교에 묻혔다.

저서로는 『작은 프리데만 씨』『부덴부로크 가의 사람들』『토니오 크뢰거 Tonio Kroger』『트리스탄』『피오렌짜』『대공전하』『베니스에서 죽다 Der Tod in Venedig』『마의 산 Der Zauberberg』『주인과 개』『어린이의 노래』『괴테와 톨스토이』『무질서와 어린 고뇌』『파리 방문기』『요셉과 그의 형제들 Joseph und seine Bruder』『마리오와 마술사 Mario und der Zauberer』『바이마르의 로테 Lotte in Weimar』『바뀌어 붙여진 머리』『계율』『파우스투스 박사 /Doktor Faustus』『선택된 인간 Der Erwahlte』『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 Die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leix Krull』『회고록의 제 1부』등이 있다.
역자 : 박찬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교양학부 강사를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역서로는 슈테판 스바이크의 『감정의 혼란』 『황혼의 이야기』, 쉴러의 『군도』, 헤르만 헤세의 『시집』,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기는 요양원 '아인프리트'이다. 기다란 본관과 그 곁의 별관이 모두 백색(白色)으로 정원 한가운데에 직선으로 위치해 있다. 정원에는 동굴과 통로와 수피(樹皮)로 만든 정자가 재미있게 배치되어 있다. 요양원 건물의 슬레이트 지붕 너머에는, 푸른색 전나무로 이루어진 육중한 산들이 연한 계곡을 보이면서 하늘 높이 솟아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레안더 박사가 이 병원을 지휘하고 있다. 그로 말하면 가구(家具) 속을 메우는 말의 털처럼 뻣뻣하고 곱실거리는 까만 팔자(八字) 수염과, 두텁고 번쩍거리는 안경, 과학이 냉정하고 딱딱하게 만들어 놓고 조용하고 너그러운 염세관(厭世觀)d로 가득 채워 놓은 사나이의 모습, 이런 것들을 가지고 박사는 간결하고 묵묵한 태도로 환자들을 자기의 지배하에 두는 것이다--환자들, 그들은 자기 스스로 법칙을 만들어서 그것을 지키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그의 엄격한 규율에 의지하려고 그에게 전재산을 갖다 바치는 사람들이다.

폰 오스텔로 간호사에 대하여 말하자면, 그는 대단히 헌신적인 열성으로 병원의 전체 살림살이를 돌보고 있다. 그 여자는 얼마나 부지런히 계단을 오르내리고, 요양원의 한쪽 끝까지 뛰어 다니는 것일까! 부엌과 음식물 저장고에서 지휘를 하는가 하면, 세탁물을 간직하는 선반을 이리저리 기어올라가기도 하고, 하인들을 호령하는가 하면, 절약과 위생과 맛과 외관을 기초로 식탁을 마련하기도 한다. 그 여자는 엄청난 조심성을 가지고 살림을 한다. 그와 같은 극단적인 활약의 이면에는 자기를 가정으로 이끌어가려고 생각지 않는 남성 전체에 대한 꾸준한 비난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의 양쪽 볼에는, 언제라도 레안더 박사의 부인이 되고자 하는 희망이 지울 수 없는 동그랗고 새빨간 두 개의 점이 되어 불타고 있다.

오존과 고요하고 고요한 공기......폐병환자에게는 이 아인프리트를, 심지어 레안더 박사의 경쟁자나 시기자가 무어라고 말하든 가장 열렬히 권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폐결핵 환자뿐만 아니라 각종의 환자--남자나 여자나 심지어 아이들까지 머무르고 있다. 레안더 박사는 지극히 여러 방면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pp.47-48
그는 시대와 더불어 젊고 또한 거칠었다. 그리고 시대에 의하여 좋은 충고를 받지 못한 그는 공적인 생활에서 걸려서 넘어지고, 가끔 실수를 하고, 약점을 드러내고, 말과 작품에서 상식과 예절에서 벗어나는 잘못을 범하였다. 그러나 그는 위신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한 위신에 대한 충동과 자극은 그가 주장한 바에 의하면 모든 위대한 재능에는 선천적으로 구비되어 있는 것이다. 심지어 그의 인생 행로 전체가 의식적이며 반항적이며 회의와 해학의 모든 장애를 뚫고 위신에로 향하여 당당하게 기어올라가는 상승이었던 것이다. 생생하고 정신적으로 구애받지 않는 작품의 명확성이 일반 대중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이었다.
--- p.174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