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조사하러 갔던 월왕이 실종 되자 목운요는 월왕을 찾기위해 임강성으로 출발합니다. 진왕이 증거를 없애려 몰래 임강 강둑을 무너뜨리자 수 많은 이재민이 생기고 전염병이 돌게 되지만 목운요는 전염병의 처방전까지 알고 있어 전염병 확산을 막아냅니다. 게다가 위기의 순간 월왕을 찾아내고 구하게 되네요. 회귀전 의술을 독낭자에게 배웠다고만 나왔는데 이제야 독낭자가 실제 등장하네요. 권 수가 길어 살짝 늘어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목운요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보게 됩니다. 

월왕은 독 낭자가 사온 물건을 구경하고 있던 목운요에게 찾아와 달구경을 시켜주겠다며 그녀를 몰래 안고 나와 데려갑니다. 언젠가 목운요와 함께 말을 타고 달리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타고 온 말을 묶어두고 작은 배에 올라탄 두사람은 오손도손 달구경을 하는데 하필 목운요의 손을 물고기가 스쳐지나가면서 분위기가 다 깨졌습니다. 월왕은 씩씩거리며 생선을 잡아 올려 두 사람은 생선구이를 먹었습니다. 

답답한 부분도 있고 초반보다는 긴장감이 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복수물로서 재밌는 것 같아요 이런 류의 소설은 이 스토리가 저 스토리고 해서 헷갈리기는 하는데 출생의 비밀도 있고 해서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진 않아요 다만 권수가 많아서 킬링타임이라고 보기 좀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인공은 뭐든지 먹고살만한 재주한가지는 꼭 가지고 있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새삼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