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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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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 신화에서 발견한 36가지 생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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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519g | 153*224*30mm
ISBN13 9788988804674
ISBN10 898880467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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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생명의 탄생과 노화
1. 카오스에서의 탄생 - 정자와 난자와 만남
2. 어머니 살려주세요, 멜레아그로스의 죽음 - 모체와 태아의 생존 경쟁
3. 레다와 아름다운 백조 - 쌍둥이의 탄생
4. 하늘에서 내던져진 헤파이스토스 - 선천성 기형
5. 시빌레의 소원 - 노화에 대한 이야기 1
6. 매미가 된 티토노스 - 노화에 대한 이야기 2

2장 유전자의 진화
7. 개미에서 태어난 미르미돈 족 - 유전자의 불멸과 아이덴티티
8. 스스로를 먹어치운 에리직톤 - 비만과 유전자
9. 헤라클레스의 죽음 - 유전자 각인
10. 아르고스의 눈이 공작의 꼬리에 깃들인 사연 - 진화의 붉은 여왕
11. 아탈란테의 선택 - 유전자의 도박
12. 카클롭스의 눈은 어느 쪽에 있을까? - 심장이 왼쪽에 있는 이유

3장 성과 남녀의 진화
13. 우리에게 아들은 없다. 아마조네스 - 성의 선택
14. 테티스를 얻은 펠레우스 - 난자와 정자의 판매
15.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 - 노레보와 피임에 대하여
16. 자식을 삼킨 크로노스 - 수컷의 자식 살해
17. 여자에서 남자가 된 이피스 - 성적 정체성과 우리 사회의 관용성
18. 히아킨토스를 사랑한 아폴론 - 동성애와 성적 자유

4장 호르몬에 대하여
19. 아이손의 회춘 - 성장 호르몬과 노화
20.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 피라모스와 티스베 - 사랑과 호르몬
21. 아킬레우스의 건 - 엔돌핀과 임사체험
22. 죽음의 잠에 빠져든 프시케 - 생체 시계와 멜라토닌
23. 메아리가 된 에코 - 우울증과 세로토닌
24. 양성의 쾌락을 경험한 테이레시아스 - 환경 호르몬

5장 질병과 면역계
25. 저녁 때 쇠고기 먹을래? - 광우병과 프리온
26. 벨레로폰의 편지 - 탄저균과 생화학 테러
27. 바위가 된 니오베 - 목숨값은 평등하지 않다. 에이즈
28. 네소스의 피의 복수 - 수혈과 예방주사
29. 광란의 디오니소스 축제 - 면역계의 인식 오류, 알레르기와 자가 면역 질환
30. 펠롭스의 왼쪽 어깨 - 장기 이식에 대하여

6장 바이오테크놀러지
31. 판도라의 상자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 미래를 여는 생명공학
32. 피그말리온의 소원 - 인공 생명에 대하여
33.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 복제 돼지의 탄생과 인공 장기
34. 불로장생의 묘약, 헤라의 젖 - 형질 전환 동물
35. 톱을 발명한 페르딕스 - 생체 모방, 바이오미메틱스
36. 힙노스의 궁전 - 죽음 같은 잠, 생체 냉동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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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류기정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뇌과학 협동과정에서 인지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구중이다.그림을 좋아해서 대학신문에서 만화가로 일했으며 「과학이 좋다 퀴즈가 좋다」(궁리), 일민 미술관 아동교육프로그램팸플릿 도안 등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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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노화가 일어나는 유전적 원인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이번에는 노화를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현대 의학은 이제 노화를 생명체가 가지는 어쩔 수 없는 노쇠 현상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노화가 운명이라면 순응할 수밖에 없지만, 만약 질병이라면 이에 대처해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들은 찾아냈죠.

첫째, 소모설이 있습니다. 이것은 생체를 기계에 비유하는 것이죠. 기계도 오래 쓰면 부품이 마모되고 접합부가 낡아서 고장이 잦아지는 것과 같이 인간도 세월의 흐름에 부대끼다 보면 아무래도 여기저기가 낡고 삐걱대기 마련인데, 그게 바로 노화라는 것이죠. 생체를 너무 오래, 그리고 험하게 쓰면 가동율이 떨어져서 늙어버리고 결국은 죽게 된다는 것이 이 주장의 요지입니다. 이 학설은 그럴듯하긴 한데, 기계와 달리 생체는 고장이 일어나면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재생 능력이 있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생체 에너지설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전자 운명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도 한데, 생체는 태어날 때 이미 어느 정도의 한계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PP.59-60
대개는 샴쌍둥이가 태어나면 그들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분리 수술을 하게 되지만, 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의 분리를 거부했고, 문제는 결국 법정까지 가면서 세상 사람들의 귀를 자극했던 것이죠.
이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지금 그들이 처한 특수한 상황 때문입니다. 두 아이 중 메리의 심장과 폐는 이미 기능을 멈춘 상태(만약 이들이 정상적으로 분리된 채 태어났더라면 메리는 이미 죽었겠지요)로 메리는 조디의 심폐기능에 의존해서 생명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조디의 심폐기능은 정상이긴 하지만, 언제까지나 두 사람 몫의 기능을 할 수 없기에 의사들은 이들을 이대로 두면 몇 달 못 가 둘 다 사망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분리수술을 해서 건강한 한 아이라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자인 쌍둥이의 부모는 "아이들을 분리하는 것은 '신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설사 둘 다 죽는다 하더라도 그대로 자라게 해야 한다"고 고집해 법정 문제로까지 비화되었고, 전국민이 양편으로 나뉘어 분리수술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였죠. 격렬한 공방전 끝에 결국 영국 법원은 이 샴쌍둥이를 분리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항소를 하겠다고 강경하게 맞서던 부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더 이상의 제소를 포기한 채, 이들은 결국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이 수술로 인해 메리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는 한 아이를 희생시켜서 다른 아이를 살리는 것이 과연 옳은지, 현대 의학의 관점과 종교적 신념의 차이가 어떻게 충돌하는지, 정상적인 삶이란 과연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많은 논쟁점이 하나로 집결된 문제여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여론을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논쟁 속으로 뛰어들기 전에 먼저 쌍둥이가 어떻게 해서 태어나는지 잠시 살펴보기로 하죠.
--- pp.35-37
그녀처럼 성전환 수술을 받아 선천적인 성에서 다른 성으로 바뀐 사람을 트랜스젠더(transgender)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이런저런 경로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가 1천여 명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밀스럽게 행해지는 수술의 특성상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태어난 성을 바꾸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천명에 이를지도 모르는 트랜스젠더 중에서 지금껏 법적으로 대응하여 성별 정정을 받아낸 사람은 단 세 명뿐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지난 1995년에는 성전환자가 성폭력을 당하자, 가해자들에게 '강간치상죄' 대신에 '강제추행죄'를 적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헌법에는 '강간'이란 부녀자에 대한 강제적인 성행위'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남자'인 트랜스젠더 여성은 '부녀자'가 아니기 때문에 강간 사실이 성립될 수 없다는 논리였었죠. 2002년 7월 최초로 성전환자의 호적 개정이 승인되어서 이들의 인권문제가 한발 진보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트랜스젠더는 왜 여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요? 대부분의 트랜스젠더들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꾸기 때문에 이야기의 초점은 남성에서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들에게 맞추겠습니다.
--- pp.14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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