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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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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2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1쪽 | 509g | 289*219*15mm
ISBN13 9788995302101
ISBN10 899530210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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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어떻게 보면 정말 소박한 이야기이고, 또 어떻게 보면 대단한 이야기이다. 황폐한 땅이었던 적막한 곳이, 울창한 숲이 되고, 꽃들이 피고, 생명체들이 살며, 사람들의 웃음소리까지 들리게 한데는 오직 한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 작가 장 지오노가 여행을 하다 직접 만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엮은 이 이야기는 이야기 만의 내용도 무척 감동적이며, 배울점이 많이 있지만, 파스텔톤의 삽화 또한 깊은 느낌을 준다.

저자 소개 (3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배효성 (bunz@yes24.com)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명작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동화책 버전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장 지오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953년에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단편 소설을 처음 발표했고, 그 뒤로 세계의 많은 사람이 그 글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 그중 한 명이 프레데릭 바크라는 애니메이터였다. 그가 받은 감명은 5년간 2만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그림으로 탈바꿈되었으며, 그것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들'이다. 두레아이들에서 출간한 이 동화는 원작 소설을 텍스트로 하고, 텍스트의 단락 단락에 애니메이션에서 가려 뽑은 그림을 넣은 다음, 프레데릭 바크가 다시 손질을 하여 탄생되었다.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이 있기 몇 해 전 프랑스의 알프스 산악지역 부근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다. 이 마을은 지나친 벌목으로 숲이 사라지고, 마을 전체가 마치 사막처럼 건조해져서 더 이상은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어버린 곳이었다.

주인공인 양치기 노인은 이런 마을에 남아서, 매일 매일 정성껏 고른 나무 씨앗을 심으며 살아간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두 번의 세계대전이라는 인류 최대의 파괴 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는 사이에도, 양치기 노인은 많은 실패를 이겨내고 계속해서 마을의 땅에 가장 적합한 새 생명들을 심어 나간다. 그러는 사이에 전쟁도 끝이 났다. 노인이 심은 씨앗들 중 반이 땅에서 썩고, 싹을 틔운 것들의 반이 새들의 먹이가 되면서도 살아남은 싹들은 좋은 나무로 자라났다.

나무가 울창해진 마을에는 다시 물줄기가 되살아났다. 과거 황폐한 마을에 불던 삭막한 바람은 사람을 불러들이는 미풍으로 바뀌었으며, 숲이 자리를 잡은 마을에는 생기가 넘쳤다. 이 마을은 이제 더 이상 불모지가 아니었으며, 많은 남녀가 들어와 사랑을 나누고, 자손을 낳아 기르며 행복을 가꿀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다.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양치기 노인의 인생이었으며, 자신이 꿈꾸는 것을 향한 끊임없는 실천과 실패에 개의치 않은 삶,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공공의 선에 대한 노인의 의지였다. 기적과도 같은 생명의 부활은 노인의 삶을 숭고한 것으로 만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었다.

소설 속 노인의 선한 의지가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실천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마치 노인의 삶과 같은 강인한 의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에게 생명에 대한 사랑을 더욱 증폭시켜 전달했다. 그 결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프랑스에서는 이 영화로 감동 받은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 운동을 벌여 2억 5천만 그루라는 엄청난 양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처음 지어진 단편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은 물론, 지금 소개하는 동화책은 모두 진한 감동과 함께 환경 보전에 대한 의지를 전파해 왔다. 그리고 우리의 자연 환경을 개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예술 작품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성공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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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만으로 이 불모지에서 가나안이 솟아난 것을 돌이켜보면, 인간에게 주어진 힘이란 아무래도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위대한 영혼으로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일생을 바친 고결한 실천이 없었다면, 이러한 결과를 낳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신과 다름없는 일을 훌륭히 해낸 사람, 배운 것 없는 그 늙은 농부에 대한 크나큰 존경심에 사로잡힌다.
--- pp.47-48
1910년에 심은 참나무는 이제 열 살이 되어, 나나 노인보다 키카 컸다. 가슴이 뭉클했다. 나는 말 그대로 할 말을 잃었고 노인도 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온종일 말없이 숲 속을 거닐었다. 숲은 세 구역으로 되어 있었는데, 가장 넓은 곳은 11킬로미터나 뻗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 도움도 없이 오직 한 사람의 손과 영혼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이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만큼 유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 p.2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홀로 외롭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한 늙은 양치기의 숭고한 노력으로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황무지가 살기 좋은 낙원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고장이었으나 탐욕에 사로잡힌 무지한 사람들이 나무를 마구 베어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 버렸다.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 양치기 노인은 이 고산지대에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마침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 황무지가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게 된 것이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었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다.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밝은 웃음소리를 들려 주며 사랑의 기쁨을 노래하는 생명의 땅이 되었다.
이런 감동적인 내용 때문에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1953년 처음 발표한 이래 약 50년에 걸쳐 여러 나라 말(13 언어)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단편소설이 되었다. 뛰어난 문학작품으로 읽힐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정신?정서 교육 및 생태?환경 교육자료로서, 어른들에게는 향기 그윽한 묵상자료로 읽히고 있다.
그것은 이 책이 전해 주는 메시지, 즉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홀로 고독 속에서 묵묵히 일한 한 사람의 불굴의 정신과 실천이 기적 같은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지금은 자기의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면서 무한 경쟁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서로 싸우고 있는 시대이므로 이기주의를 벗어난 주인공의 고결한 자기 희생과 봉사정신이 더욱더 경이롭고 거룩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비쳐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씌어진 것이라고 한다. 장 지오노는 오트-프로방스를 여행하다가 한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혼자 사는 양치기였는데, 끊임없이 많은 나무를 심어 황폐한 땅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다고 한다. 작가는 여기에서 큰 감명을 받아 이 작품의 초고를 썼으며, 그 후 약 20년에 걸쳐 글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스스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도 거룩한 뜻을 품고 굽힘없이 그것을 실천하기만 하면 누구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을 심어 주고 있다. 그는 평범한 보통사람들도 비범한 ‘거인’의 크기로 커질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해 준다. 그리고 주인공 부피에는 오늘날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짜 영웅이 누구인지를 새롭게 깨우쳐 준다.
이 책의 주인공으로 미루어보면 참으로 위대한 사람은 큰 권력을 가진 사람도, 재산을 많이 쌓은 사람도, 이름을 떨치며 인기를 누리는 스타도 아니다. 진짜 큰사람은 높고 거룩한 뜻을 품고 이기심 없이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비록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묵묵히, 굽힘없이 서두르지 않고, 속도를 숭배하지 않고, 세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를 바쳐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임을 깨우쳐 준다.
이 작품을 쓴 장 지오노(Jean Giono)는 1895년 프랑스 남부 오트-프로방스의 소도시 마노스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조그만 구두수선점을 하는 사람이었다. 가난하여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16세 때부터 은행에 들어가 18년 동안 그 곳에서 일했다. 17세 때는 1차 세계대전에 참가해 5년 동안 전쟁터에서 싸웠다. 그는 독학으로 많은 고전을 읽고 습작을 하면서 작가가 되었다. 1929년 34세 때 첫 작품 『언덕』을 발표하면서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특히 앙드레 지드로부터 특별한 촉망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그는 1970년에 세상을 뜨기까지 약 30편의 소설?에세이?시나리오를 써서 20세기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지오노가 프랑스 문학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그가 1953년 모나코상을 받았고 1954년 아카데미 공쿠르의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한때 노벨 문학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 데서도 잘 드러난다. 프랑스의 탁월한 작가 앙드레 말로는 “20세기의 프랑스 작가 가운데 세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지오노, 몽테를랑, 그리고 자신인 말로를 꼽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책의 일러스트를 그린 프레데릭 바크(Fredeic Back)는 아카데미 단편영화상(수상작 《크랙》, 《나무를 심은 사람》)을 두 번이나 받은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큰 별이다. 그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작품은 헌신적으로 자기를 바쳐 일한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나무를 심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친 자신의 노력이 헐벗은 대지와 그 위에 살아갈 사람들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대지가 천천히 변해 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나는 자신을 바쳐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나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이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크는 이 애니메이션 영화(캐나다 CBC 제작)를 위해 5년 동안에 약 2만 장의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문학작품의 상상력을 영화가 성공적으로 소화해 내기란 어려운 일인데, 이 영화는 한 편의 소설이 얼마나 탁월한 영상예술로 만들어질 수 있느냐는 하나의 전형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탄생시킨 캐나다에서는 영화를 보고 큰 감동을 받은 국민들이 나무 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 2억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바크는 캐나다의 샤티옹 지방에 장 지오노를 기리며 그의 이름을 따서 ‘장 지오노 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이 영화의 애니메이션 그림들 가운데 소설의 내용에 해당하는 것들을 뽑아 프레데릭 바크 자신이 책에 맞게 다시 손을 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문학작품이 만들어 내는 상상의 세계를 뛰어난 그림을 통해 현실처럼 우리 눈앞에 펼쳐 보여 준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이 그림책을 보면서 그 감동을 오래오래 마음속에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오직 자신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 낸 사람,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나무를 심은 양치기 노인의 숭고한 생애가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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