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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는 인류

: 한 권으로 읽는 수영 만 년의 역사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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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38g | 153*224*30mm
ISBN13 9791191464450
ISBN10 1191464458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왜 물에 뛰어드는가?

영웅에서 보통 사람까지, 생존을 위한 기술에서 놀이와 스포츠까지.
수영으로 읽는 인간과 물의 문화사

헤엄치는 인류의 역사는 이집트 사막에서 시작하여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꽃을 피우다가 중세에 이르러 (유럽에서는) 암흑시대로 접어든다. 르네상스와 함께 기지개를 편 수영은 오늘날 올림픽으로 전성기를 맞이한다.
종교와 패션, 건축술, 위생, 보건, 제국주의와 식민지 시대, 인종차별과 남녀차별, 성적 매력과 욕망, 영광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넘나드는 수영 만 년의 역사. 뜨거운 여름, 차가운 물에 풍덩! 들어가는 것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는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_ 아주 먼 옛날 이집트에서는……

1 신, 인간 그리고 수생 유인원
2 수영의 황금시대
3 제일 처음 수영이 있었고 다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4 잃어버린 기술을 찾아서
5 수영 ver.2
6 욕조마다 개구리 한 마리
7 상금을 건 수영 대회가 열리다
8 모든 산에선 등반을, 모든 바다에선 헤엄을……
9 위대한 수영복
10 호주가 낳은 수영 히로인
11 나일론, 제2차 세계대전, 제임스 본드 그리고 초미니 수영복
12 함께 수영하기와 홀로 수영하기
13 최후의 금기
14 성장통
15 가장 빠른 수영 선수
16 얼마나 더 해야 만족할까?

마치며 _ 물과 함께한 나의 인생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영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고대에 황금기를 맞았다. 클로드 에티엔 사바리Claude-Etienne Savary는 유명한 《이집트에 관한 서신》에서 당시 이집트인들은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물속에서 기품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기록했다. 기원전 1세기 아르메니아 왕국이 한창 전성기를 누릴 때도 왕족과 귀족들은 아들에게 ‘남성 스포츠’를 가르쳤는데, 복싱과 레슬링 그리고 수영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도 수영은 중요한 덕목 중 하나였다. “인간은 읽고 쓰고 헤엄칠 줄 알아야 비로소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라는 플라톤의 유명한 격언은 말뿐 아니라 실제로도 존중받았다. 한 논평가는 “수영은 그리스 교육에서 필수 과목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조차도 이 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헤엄치기는 민물보다 바닷물이 나으며, 차가울수록 좋다.”
--- p.42

로마에서 목욕탕 근처에 살았던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가 불평했듯이, 시끌벅적한 공중 목욕탕을 떠올려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팔레스트라에서 역기를 들기 위해 내는 기합 소리, 노예 안마사의 찰싹찰싹 살 때리는 소리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이들이 과도한 소음과 물살을 일으키며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소리 같은 것 말이다.수영장의 풍경뿐 아니라 이용 방식이나 구도 등도 오늘날과 비슷했다. 스타비아 목욕탕에 있던 수영장도 양쪽으로는 얕은 욕조가 있어 수영장에 뛰어들기 전 몸을 씻어야 했다(‘입수 전 반드시 샤워를 해주세요’라는 익숙한 문구가 떠오르지 않은가?). 팔레스트라에도 남녀가 목욕하는 공간이 따로 설치되어 있었고, 내부에는 미온탕과 열탕, 냉탕 그리고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 p.59

마녀와 물은 중세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치명적인 조합이었다. 이 시기에 마녀로 지목된 인물들은 ‘마녀 물고문’을 당했다. 1613년 런던에서 발행된 〈체포되고, 조사받고, 처형당한 마녀들〉이라는 제목의 팜플렛에는 베드퍼드에서 두 여인이 어떻게 물고문을 당했는지 기록되어 있다. 서튼Sutton과 그녀의 딸은 주인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우선 사전 재판에서 두 여인은 속옷만 빼고 다 벗겨진 뒤, 팔이 묶인 채로 깊은 연못에 던져졌다. 밧줄에 묶인 채로 물에 빠져서 바닥으로 가라앉으면 구조되지만, 수면으로 떠오르면 죄가 있다고 여겨졌다. 두 번째 재판도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조금 더 전통적인 방식으로 몸이 묶였다. 왼손 엄지손가락을 오른쪽 발가락에 묶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왼쪽 발가락에 묶은 것이다. 서튼과 그녀의 딸은 이 재판에서 가라앉지 않고 떠올랐다. 이후 마녀 혐의에 대한 형식적인 재판들이 이어졌고, 그 결과는 예견된 대로 처형으로 이어졌다.
--- p.72

수영은 또한 프랭클린에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영감을 제공했다. 그는 직접 손과 발에 다는 노를 만들어 실험했는데, 그것은 오늘날 사용하는 수영 훈련 도구와 매우 비슷한 것으로, 프랭클린의 발명품이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프랭클린에게 수영은 그가 관심을 두었던 많은 것(소방서, 상호보험회사, 공공 도서관, 우편 업무 등)들과 함께 주변 사람들과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끝없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1749년 필라델피아에서 발행된 ‘펜실베이니아 젊은이와 어린이 교육과 관련된 제안’에서 프랭클린은 “이 주의 학생들이 정규 교육을 완수할 수 있는 기관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런 다음 그는 정규 교육 기관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필수 요건을 열거했다.
--- p.95

‘영국의 고상함’은 여성들이 물에 들어갔을 때도 자유로운 수영을 허락하지 않았다. ‘담그는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건장한 지역 아주머니들이 안내원이 되어 여성들의 몸을 파도에 담가주고,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머리까지 물에 담가 해변 여행을 만끽하도록 도와주었다. 기독교 세례 방식을 참고한 듯,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 번 담그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이었다. 그런 다음 다시 수영차에 올라타면 말이 해안으로 마차를 끌고 갔다. 당시 여성들은 해안에 올 기회가 흔치 않았고, 온다 한들 몸을 몇 번 물에 담글 뿐, 수영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 p.179

1907년 7월, 켈러만은 보스턴 리비어 해변에서 (기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몸에 꼭 끼는 판탈롱”을 입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원피스 수영복이었는데, 다리가 훤히 다 나오고 가슴 형태가 다 드러나는 옷이었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었다. 누가 신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이 출동했고, 켈러만은 부적절한 노출을 이유로 체포되었다. 재판에서 켈러만은 혐의를 인정했지만 판사를 향해 이렇게 질문하기도 했다. “이렇게 법적으로 의복을 규정하는 것이 발목에 쇠사슬을 채우는 것과 대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여성이 헤엄치는 법을 몰라서 죽거나 아니면 법에서 정하는 그 많은 옷들을 껴입고 도저히 헤엄을 칠 수 없어서 죽어야만 했던 것일까? 203쪽


루이 레아르가 공개한 새로운 수영복은 기존의 한계를 넘은 것이었다. 배꼽뿐 아니라 엉덩이도 훤히 드러나 있었고, 가슴의 상당 부분도 가려지지 않은 채였다. 그 이름도 과감하여 (어쩐지 하임이 지은 ‘아톰’에서 파생한 것 같기도 하지만) 비키니bikini였다. 이것은 비키니 환초環礁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곳은 북태평양 마샬 제도에 있었으며 비키니 수영복이 공개되기 불과 나흘 전, 스물세 개의 원폭 실험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이제 비키니는 패션 역사에 길이 남을 이름이 되었다. 정작 비키니 환초는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 p.226

마이클 펠프스의 경우, 신장이 193센티미터에 이른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마자, 그는 자동으로 돈 숄랜더보다 12센티미터가량 앞서게 되는데, 그가 지닌 유리한 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혹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펠프스는 신체 조건 면에서 끝없이 유리하다. 두 팔을 활짝 펼친 길이는 보통 신장과 같은데, 펠프스의 경우 양팔을 벌린 폭이 201센티미터이며 길게 늘인 상체의 길이는 신장이 203센티미터인 사람과 맞먹는다. 상체와 팔 길이 그리고 커다란 손 덕분에 그는 물속에서 무적의 추진력을 자랑한다. 펠프스의 발 사이즈는 305밀리미터로, 그가 어떤 스트로크로 헤엄쳐 가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그는 (적어도 최근까지는)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조건을 가진 수영 선수다. --- p.300

놀라운 수영 세계에서는 속도에 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다. 일류 수영 연구 센터인 인디아나대학교의 카운실맨 수영과학센터에서는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수영의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하기 위해 전방향 가속도계를 설치했는데, 이는 최적의 수영 훈련 거리와 속도를 수량화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네 가지 영법의 저항력과 속도 사이의 관계도 연구하고, 전신 제모가 피부 감각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한 뒤,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근 기능 향상을 가져오는지 지켜본다. 그리고 조금 재미있는 실험으로는 초코 우유가 맛이 더 좋을 뿐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최첨단 수분 보충 음료나 이온 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지 등도 연구한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초코 우유도 확실한 기능을 자랑한다.
--- p. 3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쓸 줄 알고, 읽을 줄 알고,
수영을 할 줄 알아야
비로소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다.”
- 플라톤



수영이라는 단어는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이다. 지구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물은 인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생존뿐 아니라 인간은 수영을 통해 물과 다양한 영향력을 주고받는다. 치열한 경주나 취미, 운동 그리고 야외에 나가 헤엄친 때 느끼는 여유, 피부 노출 또는 수면 아래서 온전히 혼자가 되는 시간 같은 것들 말이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에 인간이 처음으로 발을 내딛고 헤엄치는 벽화를 기록할 때부터 오늘날 뒷마당에서 시끌벅적하게 이루어지는 시원한 수영장 파티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물과 함께 그리고 수영과 함께 살아왔다. 이 책은 사람들이 수영과 함께 살아온 만 년이라는 시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사하라 사막의 오지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듯한 오래된 벽화가 발견되면서 수영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그야말로 수영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수영의 역사뿐만 아니라 수영 영법, 수영장, 수영과 관련된 기록, 수영 과학, 수영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에서 수영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시 사람들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 문화적 요소였는지, 중세 유럽에서는 왜 수영이 잊혀졌는지, 수영을 잊은 중세 유럽인들은 물을 어떻게 대했는지,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근대로 접어들면서 수영의 암흑기를 벗어나기 시작한 유럽에서 수영이 어떤 과정을 통해 부활했는지 등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소개한다. 바다 수영이 왜 어려운지, 장거리로 갈수록 여자와 남자의 수영 기록 차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개구리와 평형의 관계는 무엇인지, 최초로 비키니를 만든 사람은 누구인지 등 흥미로운 역사적인 주제들도 다루고 있다. 또한 현대에 들어서면서 수영에 관련된 기술의 발전으로 수영이 어디까지 발전해나갈지 영법, 수영장, 수영복, 수경, 레인구분선 등을 통해 자세히 설명한다.

목욕이나 물놀이, 수영 등 물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의 활동이다. 따라서 수영의 역사도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한다. 저자는 평생을 걸쳐 쌓아온 수영에 대한 애정과 지식, 깊은 이해를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머나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수영에 대한 모든 것을 탐구하는 여행을 함께하면서 인류가 왜 물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지금도 물에 들어가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에 첨벙 뛰어드는 것처럼 이 책에 빠져들어 헤엄치는 인류의 여정에 함께하기를 바란다.


태초에 물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수영이 있었다

-6개월 미만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면 저절로 수영한다.
-물 한방울 없는 사막의 깊은 동굴 벽에 고대 원시인들은 수영하는 사람을 그렸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수영’을 못하면 지식인으로 쳐주지 않았다.
-로마시대 가장 치욕적인 말은 “저 인간은 읽지도 못하고 수영도 못해”였다.
-로마제국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모두 알몸으로 수영했다.
-중세시대에는 수영이 금지되었고 만약 물에 던져서 떠오르면 ‘마녀’로 지목되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 최고의 수영 전도사였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윌든 호숫가에 사는 2년 동안 매일 알몸으로 수영을 즐겼다.
-1907년 아네트 켈러만은 보스턴 해변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연습을 하다가 ‘부적절한 노출’을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비키니’ 수영복은 1946년 처음 선보였다.
-영국은 2012년부터 수영을 정규 교과에 포함시켰다. 영국의 익사 사망률은 미국의 3분의 1이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헤엄치는 인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v********8 | 2021.09.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수영을 한지 6,7년 정도 된듯하다. 그간 수영이 취미이고 독서가 취미이면서 수영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적이 없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몇권 둘러보면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수영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재미위주로 얄팍하지 않을 정도의 책부터 섬렵하고 싶었다. 그러다 헤엄치는 인류가 눈에 들어왔고 주문을 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리뷰제목

수영을 한지 6,7년 정도 된듯하다. 그간 수영이 취미이고 독서가 취미이면서 수영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적이 없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몇권 둘러보면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수영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재미위주로 얄팍하지 않을 정도의 책부터 섬렵하고 싶었다. 그러다 헤엄치는 인류가 눈에 들어왔고 주문을 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고대부터 시작한다. 물론 서구의 수영사가 중심이 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까지 이어져온 수영의 문화사는 중세를 맞이하면서 여느 다른 문화와 마찬가지로 종교에 의해 저지되고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때까지 생존으로서의 수영이 포문을 열때까지 지리멸렬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생존으로서의 수영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까지 그리고 이후부터 수영은 다시금 인류에 있어서 발전을 이루게 된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헤엄치는 인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퍼**더 | 2021.09.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물은 질병이나 신체의 약함을 모두 받아들이며, 우리가 꿈꿀 수 있도록 자유를 허락한다. 수영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누군가는 수영이 우리를 완전하게 만든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은 70퍼센트가 수분으;
리뷰제목

물은 질병이나 신체의 약함을 모두 받아들이며, 우리가 꿈꿀 수 있도록 자유를 허락한다. 수영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누군가는 수영이 우리를 완전하게 만든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은 70퍼센트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이 수치는 지구 표면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율인 71퍼센트와 거의 일치한다. (p.39)

 

 

‘한 권으로 읽는 수영 만 년의 역사’라는 부제에 맞게 약 8천 년 전 ‘헤엄치는 사람들’이 그려진 사막의 벽화부터 수영장, 수영복 그리고 현대의 수영 대회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인간은 헤엄을 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우리가 사는 땅은 광대한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육지 사이사이마다 강이 흐르며, 호수와 웅덩이도 있다. 물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부른다. 1만 년 전, 물은 심지어 사하라에서도 손짓했다. (p.320)

 

 

수영은 생존과 직결되는 능력이다. 인류 모두에게 평등한 수영이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 기록들이 눈에밟혔다. 특히 수영 교육에서의 차이는 익사 사고와 연관된 심각한 문제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70퍼센트가량의 흑인 아이들이 수영을 못할 뿐 아니라 수영장 깊은 곳에 들어가면 불안하다고 대답했으며, 백인 아이 중에는 31퍼센트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중략) 그중에서도 핵심적이고 유의미한 통계는 연간 수입이 5만 달러 이하인 가정의 자녀들은 5명 중 4명이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p.262-263) 

 

 

‘수영과 관련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들을 모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이 책의 시작이라고 한다. 수영 선수, 동네 수영장 안전요원, 수영 감독으로서의 경험과 여전히 수심 30미터인 작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는 저자가 엮은 방대한 기록에는 흥미롭고 놀라운 내용이 많았다.

 

 

물에 떠있을 때의 느낌, 잠수를 하면 느껴지는 고요함, 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이 만 년 전의 인류도 느꼈을 감각임에새삼 놀라고, 어린 시절 계곡에서의 시간을 잊은 ‘물놀이’가 그리워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래의창 #헤엄치는인류 #하워드민즈 #이윤정옮김 
#세계사 #교양세계사 #문화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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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과 인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n | 2021.09.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한 권으로 읽는 수영 만 년의 역사" 라니, 수영의 역사가 만 년이 되었다는 사실 부터 놀라웠다. 이 책은 고대 원시인의 벽화에 그려진 수영의 모습부터, 기원전 폼페이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의 수영, 중세 수영문화의 침체기를 거쳐 현대 과학 기술로 기록을 0.14초씩 단축하는 수영의 세계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내가 인간의 삶의 모습과 세계의 역사에 대해 가지고 있;
리뷰제목
???♂?
"한 권으로 읽는 수영 만 년의 역사" 라니, 수영의 역사가 만 년이 되었다는 사실 부터 놀라웠다.

이 책은 고대 원시인의 벽화에 그려진 수영의 모습부터, 기원전 폼페이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의 수영, 중세 수영문화의 침체기를 거쳐 현대 과학 기술로 기록을 0.14초씩 단축하는 수영의 세계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내가 인간의 삶의 모습과 세계의 역사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지식의 한 챕터가 "수영" 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생성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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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생 유인원" 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고도 흥미로웠다. 문자 그대로 인간은 수생 유인원이라는 주장이다.

"인간 신생아는 자연스럽게 물에 뜬다. 다른 유인원의 후손 중 신생아가 물에 저절로 뜨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인간은 물에서 태어나, 물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기를 봐도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에 모든게 새로운 아기는 80일 무렵 처음 목튜브를 끼고 수영을 시작했는데 언제나 아기수영장에 들어가면 세상 해맑게 웃는다. 저기서 더욱 흥분하며 소리를 지르면서 팔다리를 휘젓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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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향으로 흥미로웠던 사실은 그리스로마 시절 부터 융성했던 수영 문화가,
(플라톤은 "쓸 줄 알고, 읽을 줄 알고, 수영 할 절 알아야 비로소 지식이다"라고 했다.)
중세 때는 침체되었다는 점이었다.
문학도, 예술도, 수영과 같은 신체활동도 모두 종교중심의 중세시대에는 꽃 피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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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수영이라는 스포츠가 기록 경쟁이 되어 유명 스포츠 브랜드 등에서는 물의 저항력을 최소화 시키는 수영복, 수경 등을 만들어 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 하지만 수영의 본질은 즐거움과 생존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특히 2012년 부터 영국은 수영을 정규 교과로 포함시켰고 그 이후에 영국 익사 사망률이 미국의 1/3에 그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도 가슴아픈 세월호 참사 이후에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이 교과로 편성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어른이 된 사회는 조금 더 나아져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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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여름여행, 바닷가 여행을 좋아한다. 다이빙 자격증도 땄다. 코로나와 육아로 집에만 갇혀있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으로 물의 시원함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바다속에 들어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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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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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좋고 재미 있어서 술술 잘 읽힙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v********8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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