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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5 리뷰 26건 | 판매지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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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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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80g | 145*208*21mm
ISBN13 9791167370471
ISBN10 116737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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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이능자 에이스, 괴물 조커, 일반인 내트가 공존하는 디스토피아 대체역사,
경이로운 와일드카드 세계로의 초대


1987년 시리즈의 제1권 『와일드카드(Wild Cards)』가 출간된 이래 2021년 현재 제29권 『조커 문(Joker Moon)』이 출간되며 그 세계관을 활발히 확장해온 초대형 SF 시리즈 [와일드카드]의 첫 권이 국내에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와일드카드』 1,2는 초판에 실린 로저 젤라즈니, 월터 존 윌리엄스, 하워드 월드롭, 루이스 샤이너, 조지 R. R. 마틴 등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작품들에 휴고상 수상 작가 데이비드 D. 러빈, 소설가 마이클 캐서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캐리 본의 단편 세 편이 추가된 2010년 확장판으로, 현재진행형 시리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대체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감염자의 유전자를 변형해 돌연변이시키는 외계 바이러스가 지구에 유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다는 가상의 사건으로 시작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의 90퍼센트가 사망하고, 나머지 9퍼센트는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조커’라는 돌연변이체가 되며, 극소수인 1퍼센트가 ‘에이스’라는 초능력자가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이 시리즈는 하나의 거대한 SF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와일드카드 트러스트’라고 하는 40명 이상의 작가군이 집필에 참여하고,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조지 R. R. 마틴과 [와일드카드] TV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인 멀린다 M. 스노드그래스가 공동 편집한, 앤솔로지 연작 형식의 SF 슈퍼히어로물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편집자주 · 9

프롤로그 조지 R. R. 마틴 · 11
브로드웨이 상공 30분! 하워드 월드롭 · 25
슬리퍼 로저 젤라즈니 · 94
증인 월터 존 윌리엄스 · 169
실추의 의식 멀린다 M. 스노드그래스 · 258
막간 1 조지 R. R. 마틴 · 331
캡틴 캐소드와 비밀 에이스 마이클 캐서트 · 339
파워스 데이비드 D. 러빈 · 389

저자 소개 (8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누구든 간에, 1946년 9월 15일 이전의 삶이 실제로 어땠는지를 기억해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늘을 올려다보고, 제트보이가 침입해 온 비행선을 날려버리는 광경을 목격한 뉴욕 시민들은 위험한 상황은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8차선 고속도로로 기어 나간 뱀의 행동과 맞먹는 오판이었다.
--- p.92~93

제트보이가 죽은 날, 얼은 지독한 독감에 걸렸다고 생각하면서 퇴근했고, 다음 날 잠에서 깼을 때는 흑인 에이스가 되어 있었다. 그는 시속 800킬로미터의 속도로 하늘을 날 수 있었다. 명백하게 의지력만으로 말이다. 타키온은 이 능력을 ‘텔레키네시스(염력) 투사’라고 불렀다.
--- p.189

미 국내에서 에이스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에게 무더기로 소환장이 발부되고 있었다. 그러나 기형적인 조커들은 뉴스 영상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 한 명도 소환되지 않았다.
--- p.230

그는 자신이 움켜잡은 그녀의 정신 구조 전체가 파편화하는 것을 느꼈고, 블라이스는 핑핑 돌며 영혼 깊숙한 곳에 있는 어둡고 무시무시한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유를 얻은 다른 일곱 개의 인격들은 걷잡을 수 없이 날뛰기 시작했다.
--- p.326

신원 미상의 이 사내는 증인대에 서기 전에 혼수상태에 가까운 깊은 잠에 빠졌다. 매카시는 분통을 터뜨렸지만 이 사내를 깨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여덟 달 후, 경비가 삼엄하기로 유명한 교도소 내부의 특별히 보강된 감방 안에 수용되어 있던 사내의 모습이 홀연히 사라졌다. (…) 그러나 모범수가 묘사한 그 사내의 외모는 사라진 죄수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 p.335

프랭크는 깊이 숨을 들이켜고 정신을 집중했다. 정지된 시간의 포효가 그의 지친 귀를 직격했다. 아래를 향해 후드득 떨어지던 빗방울들이 공중에서 정지했다. (…) 프랭크가 아교처럼 끈적거리는 공기를 헤치고 나아가자 공중에 정지한 빗방울들은 그의 얼굴을 미끄러지듯이 훑거나 그가 입은 외투에 부딪쳐 흡수되었다.
--- p.4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987년 시작되어 2021년 현재 제29권까지 출간된 초대형 SF 슈퍼히어로 시리즈
NBC유니버설 ‘피콕’에서 동명의 TV 시리즈 방영 예정


1987년 시리즈의 제1권 《와일드카드(Wild Cards)》가 출간된 이래 2021년 현재 제29권 《조커 문(Joker Moon)》이 출간되며 그 세계관을 활발히 확장해온 초대형 SF 시리즈 〈와일드카드〉의 첫 권이 국내에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와일드카드 1·2》는 초판에 실린 로저 젤라즈니, 월터 존 윌리엄스, 하워드 월드롭, 루이스 샤이너, 조지 R. R. 마틴 등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작품들에 휴고상 수상 작가 데이비드 D. 러빈, 소설가 마이클 캐서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캐리 본의 단편 세 편이 추가된 2010년 확장판으로, 현재진행형 시리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이 시리즈는 하나의 거대한 SF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와일드카드 트러스트’라고 하는 40명 이상의 작가군이 집필에 참여하고,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조지 R. R. 마틴과 〈와일드카드〉 TV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인 멀린다 M. 스노드그래스가 공동 편집한, 앤솔로지 연작 형식의 SF 슈퍼히어로물이다. 이미 코믹스, 그래픽노블, 롤플레잉 게임으로도 출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Peacock)’에서 동명의 TV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대체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감염자의 유전자를 변형해 돌연변이시키는 외계 바이러스가 지구에 유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다는 가상의 사건으로 시작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의 90퍼센트가 사망하고, 나머지 9퍼센트는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조커’라는 돌연변이체가 되며, 극소수인 1퍼센트가 ‘에이스’라는 초능력자가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운명의 와일드카드 데이
90% 사망, 9%의 조커, 1%의 에이스
당신은 어떤 카드를 뽑을 것인가


구체적인 감염 증세에 관해서는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왔어. 온갖 증세가 존재하고, 감염된 이들 모두가 해당 개인에게 특화된 고유의 증세를 보인다고 했어. (…) 타키온은 그 물건이 이따금 사람들을 죽이는 대신에 기형으로 만든다는 얘기를 했어. 어떤 종류의 기형을 얘기하는 겁니까? (…) 그러자 그치는 온갖 종류의 기형이라고 대답했어. (…) 그 바이러스는 가끔 희생자들을 완전히 재구성해서 새로운 능력을 부여한다고 했어. (…) 역시나 온갖 종류의 능력이라는 대답이 돌아오더군. _20-21쪽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9월 15일 운명의 와일드카드 데이에 “완전히 무작위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증상을 유발하는 외계의 바이러스”인 와일드카드 바이러스가 뉴욕 맨해튼 상공에 유출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의 거의 모두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대부분은 “갈고리 같은 부리와 번득이는 눈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반짝거리는 피부”를 지니게 된다든지 하는 “온갖 종류의 기형”에 시달리며 ‘조커’라 불리면서 박해받는 소수자로 비참하게 살아간다.
반면 ‘포 에이스(Four Aces)’―엄청난 생체 역장을 갖게 된 ‘골든보이’, 하늘을 날 수 있는 ‘블랙이글’, 강력한 페로몬의 발산으로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특사’, 타인의 마음을 흡수할 수 있는 ‘브레인 트러스트’―처럼 인간의 외모를 유지하면서 초인간적인 능력을 갖게 된 극소수의 에이스들은 그 능력 때문에 오히려 정부의 통제를 받고,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고 숨어 다니게 된다.

“놈들은 권력에 굶주려 있다네. (…) 놈들은 그걸 되찾을 작정이고, 그걸 위해서 일부러 집단 히스테리를 조장하고 있는 거야. ‘포 에이스’를 뜯어보면 뭐가 보이나? 흑인 공산주의자, 유대인 진보주의자, 루스벨트파 자유주의자, 부도덕하게도 남자와 동거 중인 여자. (…) 그들 모두가 무시무시한 초능력을 가졌는데, 그들이 무슨 꿍꿍이속으로 있는지 누가 알겠나? 게다가 그들은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지도 않고 모종의 자유주의적인 정치 안건을 따르고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 위원회에 소속된 정치가들 대다수의 세력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믿는 거야.” _221-222쪽

하원 비미(非美) 활동 위원회(HUAC)와 ‘할리우드 텐’ 사건, 매카시 광풍(“지금 본인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현재 미합중국 내에서 비밀리에 거주하면서 일하고 있는 와일드카드 57명의 명단입니다”) 등 냉전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와일드카드 세계관을 교묘히 연결 짓는 대안적 상상력으로, 조지 R. R. 마틴을 위시한 와일드카드 트러스트 작가군은 SF 판타지와 대체역사가 결합된 흥미로운 픽션을 구축한다.

크로이드의 어린 시절은 자는 동안에, 그 ‘와일드카드 데이’의 첫날에 사라졌다. 4주 가까이 지난 후 잠에서 깨자 주위 세계와 마찬가지로 그도 변해 있었다. 키가 15센티미터나 자랐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이 세져 있었으며, 온몸이 빨간 잔털로 뒤덮여 있었다. _108쪽

잠에서 깨자 그는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고, 특별한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털이 없는 몸에 코는 돼지처럼 돌출해 있었고, 전신이 녹회색 비늘로 덮여 있었다. _121쪽

마블이나 DC와 같은 슈퍼히어로물로서 이 시리즈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이 있다면 로저 젤라즈니가 창조한 ‘슬리퍼(Sleeper)’ 크로이드일 것이다. 운명의 와일드데이 이후 긴 시간 잠을 자고 일어날 때마다 때로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인 에이스로, 가끔은 아주 사소하거나 약한 능력을 지닌 듀스로, 드물게는 기형적인 조커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간대와 여러 장소에 매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다른 작가의 작품들에 재등장하곤 하는데, 〈막간 1〉에서처럼 작은 에피소드의 한 인물로 언급되거나 〈막간 4〉나 〈고스트걸, 맨해튼을 습격하다〉에서처럼 비중 있는 인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추천의 글

“마틴은 아주 인상적인 작가군을 모았다. 수십 년간 발전해온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마지막까지 그 동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_〈로커스〉

“와일드카드라는 공유된 세계관의 이 시리즈는 수많은 작가들의 업적으로 빛나는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_SciFi.com

“장편소설의 연속성을 잃지 않는 다양한 단편들의 향연.”_〈시애틀타임스〉

“유쾌한 상상적 사변.”_〈토론토 스타〉

“모든 장이 엄청난 재미를 보장한다. 슈퍼히어로물 팬들을 위한 큰 선물.”_〈퍼블리셔스 위클리〉

“장르를 넘나들고 시간을 뛰어넘어 모두를 즐겁게 하는 연작.”_〈커커스 리뷰〉

“시리즈물의 새로운 독자들과 팬들은 빠른 호흡의 플롯과 확장적인 대체우주 스토리를 사랑할 것이다.”_〈셸프 어웨어니스 온 로볼〉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마도 가장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시리즈일 것.”
-피터 S. 비글(판타지 작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등장인물들의 상호작용과 반전 있는 플롯에는 조지 R. R. 마틴의 프로젝트에 기대할 수 있는 복잡성과 놀라움, 감상적이지 않은 리얼리즘이 정확히 내재하고 있다.”
-오스틴 그로스먼(SF 작가)

회원리뷰 (26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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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와일드카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꿈***관 | 2021.09.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와일드카드』는 1987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SF 슈퍼히어로 시리즈물로서 대표 저자인 조지 R. R. 마틴을 비롯하여 다수의 SF 작가들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를 채우고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마치 아주 수준 높은 릴레이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 내에서는;
리뷰제목

 

 

『와일드카드』는 1987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SF 슈퍼히어로 시리즈물로서 대표 저자인 조지 R. R. 마틴을 비롯하여 다수의 SF 작가들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를 채우고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마치 아주 수준 높은 릴레이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 내에서는 아직 등장인물들의 슈퍼히어로적인 면모를 보기는 어렵다. 캐릭터들이 특이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사건의 원인이 등장하고, 이야기 안에서 이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과 시리즈 자체의 틀이 형성되는 정도로 보인다. 첫 발표 이후 최근까지 시리즈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하니 엄청난 규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실제 세계는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공존하는 평행우주 또는 공유우주라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다. 이 작품 속에는 크게 2가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등장하는데 하나는 제2차 세계대전이고 다른 하나는 베트남전이다. 하지만 이 작품 속에서 이 사건들은 와일드카드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에게 낯선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나타난다.

 

이 작품은 초반에 중요하게 생각되는 두 인물이 등장하는데 한 사람은 이미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잊혀진 전쟁 영웅으로서 남은 인생을 살게 되는 “제트보이”라는 인물, 다른 한 사람은 타키스라는 행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면서 다짜고짜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킬 사람은 자기뿐이라며 대통령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소동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훗날 사람들이 닥터 타키온이라고 부르게 될 이 인물은 자신이 살던 행성의 과학자들이 어떤 바이러스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지구에서 일종의 실험용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기를 도와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와일드카드”는 바로 이 외계에서 온 일종의 바이러스나 세균을 의미한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바이러스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빛을 내는 공 모양의 금속 용기’는 어떤 노인에 의해 발견되는데, 이 물체를 찾아온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인수되고, 이후 닥터 토드라는 인물에게 전달된다. 닥터 토드는 이 물체에 대해 연구하다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세균 무기임을 확인하고서는, 정부에 이 폭탄을 도시에 터뜨리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다.

 

1946년 9월 15일 화요일, 탁터 토드는 실제로 이 수상한 물체를 도시 상공에서 살포할 목적으로 비행선을 만들어 띄우는데, 이때 잊혀질 뻔한 전쟁 영웅인 제트보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에게 호출되어 도시를 위기에서 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제트보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맨해튼 한복판에서 수수께끼의 구체로부터 알 수 없는 물질이 살포되고, 제트보이는 죽고 만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이 살포된 바이러스에 의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를 “와일드카드 바이러스”라고 명명했으며, 노출된 90퍼센트는 사망, 대부분의 생존자는 돌연변이로, 극소수만이 ‘에이스’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로 변신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존재들은 돌연변이가 된 생존자인 ‘조커’들인데, 대부분이 흉측한 외형으로 변하고 비참한 삶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사회에서 격리되고 멸시받는 존재로 그려진다.

 

 

 

 

에이스가 될지 조커가 될지는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살아남아 변신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전의 삶이 건강하고 좋은 조건일수록 에이스가 될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며, 특별한 능력은 모두에게 생긴다. 능력의 양상은 다양하다. 하늘을 난다든지, 투명해질 수 있다든지, 벽을 통과하거나 그 속에 머무르는 능력이 생긴다든지, 심지어 남성의 정액에 능력이 담겨 있거나 원격 살인 능력이나 사람의 마음과 기억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 같은 것도 나타난다.

 

앞서 언급한 닥터 타키온은 결국 이 재앙을 막지 못한 셈이며, 결국 자신이 인간형 외계인임을 자처하며 지구에 살면서 이들을 관리하게 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그에 의하면 이 와일드카드 바이러스는 피험자와 호응할 경우 신과 같은 능력을 부여하지만, 반대로 실패할 경우 사람마다 고유한 증상을 일으켜 죽이거나 기형으로 만드는 것이다. 숙주 개인의 유전정보와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이 바이러스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중단편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 이번에 출간된 와일드카드 1권과 2권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변신하고 능력이 발현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엄청난 고통을 각종 약물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게 되는 장면들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약물들은 각성제로 알려져 있는 암페타민, 헤로인, LSD 등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그 어떤 초자연적인 사건이나 재앙이 인류에게 일어나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이나 인간사회의 어두운 본질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인류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넣는 바이러스라는 소재는, 독자로 하여금 더욱 이 책에 몰입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네이버 「문화충전 200%」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와일드카드, #조지RR마틴, #김상훈, #은행나무, #SF판타지시리즈, #추천소설, #왕좌의게임,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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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와일드 카드 1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김*철 | 2021.09.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타키온은 예전부터 빛보다 빠른 입자가 있을 것을 학자들이 가정하여 논의된 이슈입니다(당연히 아직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과학 이론 체계 안에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말을 대중화시킨 건 아마도 이 작품 <와일드 카드>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잘 알려진 것처럼 조지 R R 마틴이 처음 세계관을 세팅했고, 이후 릴레이처럼 여러 작가들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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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은 예전부터 빛보다 빠른 입자가 있을 것을 학자들이 가정하여 논의된 이슈입니다(당연히 아직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과학 이론 체계 안에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말을 대중화시킨 건 아마도 이 작품 <와일드 카드>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잘 알려진 것처럼 조지 R R 마틴이 처음 세계관을 세팅했고, 이후 릴레이처럼 여러 작가들이 이어받아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그야말로 대형 기획입니다. 머나먼 행성 "타키스"에서 지구로 온 타크는 얼핏 보아 여성처럼 옷을 차려 입었고 키도 작은 편이지만 그 행성의 문명 발달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우리 인생은 매번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그에 따르는 해악도 있겠고, 동시에 어쩌면 큰 행운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행운의 크기만을 좇아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겠고, 반대로 "혹 잘못되면 어떡하지?" 같은 걱정과 우려가 자신의 선택 기준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후자 같으면 물론 인생에서 큰 실수를 할 위험은 없겠지만, 반대로 어떤 발전 같은 것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겠죠. 그러나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건 간에, 위험이 커도 너무 큰 선택은 쉽게 고르기가 힘듭니다. 설령 잘 되었을 때의 이익 또한 아무리 크다 해도 말입니다. 

 

이 소설의 제목 "와일드 카드"가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타키스 행성에서는 종족 간 전투가 매우 치열하게 이뤄졌습니다. "왜 같은 행성에 사는 생명체끼리, 좀 동족의식 유대감을 갖든지 하지 않고, 서로 싸우게 되었을까?" 상식적인 질문이지만 이런 질문을 제기할 자격이 우리 지구인들에게는 없습니다. 우리도 지난 문명 5000년 역사가, 같은 인류끼리의 절멸적 투쟁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튼 이런 것만 봐도 우리하고 정말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은 저들은, 개발해 낸 치명적 무기를 적에게 시험하지 않는데, 원하던 대로 제 효과가 난다면 적은 멸종하겠지만, 만에 하나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 무기로 공격 받은 적에게 특별한 재능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자신들에게 시범 적용도 못 하는 게, 혹 잘못되어 제대로 된 효과(집단 몰살)가 나타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은 우주에서 자신들과 DNA 구조가 가장 비슷한 우리 지구인들에게 이 무기를 시험적으로 써 보기로 한 것입니다. 

 

전쟁 과정에서는 나 아니면 적이 죽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온갖 종류의 혁신, 발명, 기막힌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게 당연합니다. 미국에서 맨해튼 프로젝트가 마침 성공했었기에 우리는 역사가 이미 미국 등 연합국 무리의 승리가 예견되었던 양 여기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소설 속에서 인물들의 입을 빌려 불안하게 회상되는 것처럼, 독일은 온갖 기발한 무기를 다 만들어 지척에 있던 영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원폭 역시 독일도 집중 연구에 돌입했던 것이 맞으나, 하이젠베르크 같은 이들이 태업을 벌여 최종 개발에 실패했다고 하지만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이 엄청난 SF 기획의 스타트를 끊은 조지 R R 마틴이 냉전 시대에 살았던 작가였기 때문에, 그 소재가 이처럼 비밀스럽고 치명적인 무기 개발이 될 수 있었다고도 하겠습니다. SF 소재의 스펙트럼은 무척 넓기 때문입니다. 

 

"불안감, 조급증, 공격성 따위의 부작용이 있네.... 이건 정말 악랄한 바이러스니까 말이야." "전 다시는 괴물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p124)" 설령 남들을 훨씬 뛰어넘는 초능력 비슷한 게 생긴다고 해도, 이미 종전의 영혼을 잃고, 또 종전의 자신과 현재 모습을 동일시할 수 없다면, 이는 괴물에 다를 바 없다고 여기는 크로이드의 대답을 들어 보십시오. 물론 닥터 타키온은 언제나처럼 냉정하게 문제를 바라볼 뿐이지만, 크로이드의 저 인간적이고 진솔한 반응에 우리 독자들은 무한한 공감을 보내게 됩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앞니가 길어졌나? 잠에서 깨어날 때 발의 폭이 이만큼이나 넓었나?(p152)" 서양 장르문학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는 "사람이 아닌 그 무엇"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즉 변신(p153)입니다. 로저 젤라즈니의 <슬리퍼>에서 우리는 이런 친숙함을 데자뷰합니다. 사실 늑대인간이나 흡혈귀, 혹은 미스터 하이드 등도 언제나 그런 괴물 상태로 머무는 게 아니라, 때로 정상이었던 자신으로 복귀한다는 게 더 비극입니다. 혹은 <전등신화>나 <요재지이>등에 등장하는 요괴 등도 언제나 선비인 주인공에 대비되어 괴물인 타자로 머무는 게 아니고, 사람이 되고 싶어 눈물짓기도 한다는 게 이야기를 더 슬프게 만들죠. 이런 괴물 이야기는 알고보면 무섭다기보다 슬픕니다. 때로는 인간 여성(혹은 반대로 남성)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사연까지 삽입되어 그 슬픈 감성을 더 깊이 만듭니다. 

 

20세기 후반의 문예, 혹은 영상 컨텐츠를 보면 이상하게도 중국이 적대 국가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냉전 시기이니 당연하지 않겠냐고 할 수 있으나 당시의 중국은 아직도 국가 재건 노력도 벅차 가난에 허덕일 무렵이고 소련처럼 다른 국가들에 어떤 위협이 되는 존재가 못 되었습니다. 또 1960년대 중반 이래 계속 소련과 대립하여 체제 차원의 위기를 겪기도 했고, 이 덕분에 미국이 슬그머니 이간책 차원에서 손을 내밀어 수교가 이뤄지기도 한 거죠. 스노드그래스의 <실추의 의식>을 보면 중국이 "이슈(p306)" 혹은 "듣기 좋은 구실(p307)"로 등장하여 독자의 주목을 끕니다. 

 

매카시라는 성(姓)은 미국에서 흔한 편입니다. 그래서 1950년대에는, 오늘날까지도 "매카시이즘"이라는 정치학 용어의 기원으로 행세하는 조 매카시가 반공(反共) 선풍을 일으켜 미국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십여 년 후에는 유진 매카시(남성입니다)가 대통령 후보로 나와 진보 이념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 파급력만 놓고 보면 전자가 압도적이었고, 러빈의 <파워스>에 보면 이런 시대적 배경이 등장하여 그 무렵의 분위기가 어떠했었는지 잘 가르쳐 줍니다. SF 속에서도 정치와 역사의 흔적은 이처럼 고스란히 배어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으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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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와일드 카드 1,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둥**리 | 2021.09.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와일드카드>는 <왕좌의 게임> 작가인 조지 R.R 마틴과 미국의 현대 작가 43인이 함께 스토리 라인과 세계관을 구성해 만들어진 SF 소설이다. 이 소설의 작가이신 조지 R.R 마틴이 쓴 <왕좌의 게임>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받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어서 한 번 더 곱씹으며 읽을 생각이다. 솔직히 처음 이 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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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는 <왕좌의 게임> 작가인 조지 R.R 마틴과 미국의 현대 작가 43인이 함께 스토리 라인과 세계관을 구성해 만들어진 SF 소설이다. 이 소설의 작가이신 조지 R.R 마틴이 쓴 <왕좌의 게임>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받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어서 한 번 더 곱씹으며 읽을 생각이다. 솔직히 처음 이 책에 대해 너무 기대가 되어서인지 살짝 걱정도 되었다. 항상 너무 기대하고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책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 스토리가 기대에 부응해줘서 정말 좋았던 책인 것 같다.

심지어 조지 R.R 마틴을 위주로 미국의 현대 작가 43인이 단편으로 쓴 글을 이어붙인 스토리이기 때문에 한 편마다 전부 완전 다른 내용일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잘 이어지고 있고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해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일단 이 책의 첫 시작은 외계인 타키온이 자신의 가문이 몰래 개발해온 비밀 병기 와일드카드 바이러스를 지구인에게 실험하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구로 왔지만 바이러스가 든 캡슐을 찾지 못해 1946년 와일드카드 바이러스가 지구에 퍼지게 된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의 90퍼센트가 사망, 생존자의 대부분은 돌연변이체 조커로 변하며, 나머지 극소수는 초능력자 에이스로 생존하게 된다. 각국 정부는 냉전 체제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에이스들을 통제해 이용하려 하고, 돌연변이 괴물이 된 조커들은 '바워리가'라는 조커타운에서 격리된 채 살아가게 된다.

1권에서의 초반에는 제트보이 위주로 나오는데 와일드카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싸우다 이때 실패를하며 와일드카드 바이러스가 퍼진다. 또 이 때를 와일드카드데이라고 불리는데 이 날 바이러스에 노출된 에이스 크로이드와 조커 벤틀리(타키온이 치료해준 후 조커가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감), 포 에이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캐릭터마다 성격과 특징이 전부 달랐고 그 캐릭터가 얻은 능력에 맞게 매력적으로 쓰여있어서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이어서 2권은 1권보다 조커의 삶에 대한 비중이 좀 더 커졌다. 에이스와 조커가 사는 방식이 전혀 다르고 너무 심한 차별로 인해 불행하게 사는 조커들의 모습이 나온다. 조커와 에이스가 사는 삶과 이렇게 본인이 원하지 않은 능력을 얻은 사람과 얻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능력을 얻지 않은 사람들이 능력을 얻은 사람들을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기 위해 이용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블랙리스트에 넣는 것을 보고 요즘 인종 차별이 떠올랐던 것 같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자신과 다른 것을 이해할 수 없어 전부 배척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부분에서 책에 쓰여져있는 내용과 현실 세계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앞에 말했듯이 단편으로 다 다른 작가님께서 쓰신 글을 이어서 넣은 것이다보니 각 글마다 문체가 달라서 각 글의 분위기와 매력도 다르게 느껴졌고 이것을 재미있게 잘 잊기 위해 노력하신 작가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내용 구성이 정말 좋아서 SF를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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