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8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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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152*215mm |
ISBN13 | 9791196853129 |
ISBN10 | 1196853126 |
발행일 | 2021년 08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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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152*215mm |
ISBN13 | 9791196853129 |
ISBN10 | 1196853126 |
입학하며 1장 뒤늦은 시작은 때 이른 포기보다 가치롭다 걱정 말아요, 합격한 그대 뉴욕에서 만난 선배님 서울대가 어떤 대학교예요? 진리의 빛으로 가득했던 입학식 첫 수업 개강 날 나 홀로 적응할 수 있을까? 2장 두 번째 대학생활, 두 번의 후회는 없다! 감쪽같은 새내기? 꿈에 그리던 음악대학 수업 나의 첫 번째 과외 선생님 노래방에서 열린 작은 축제 서울대 3대 바보 도전기 카페에서 강연자로 데뷔하다 3장 동생들에게 한 수 배우다 아홉 살 어린 10대 동생과의 팀플 노력은 꿈의 한 조각일 뿐 놀 줄 모르는 모범생들? 말은 마음의 초상 언니, 제 꿈은 대통령이에요! 수다쟁이들의 반전 밤 10시만 되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공부의 신은 누구의 편일까? 4장 서울대 너머의 세상으로 인생을 책으로 배울 순 없지 생애 첫 꼴등, 우물에서 바다로 관악의 밤하늘에 뜬 스타 세계대학순위, 그것이 문제로다!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방시혁의 졸업식 축사 졸업하며 참고자료 |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되면서 서울대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졸업 후 집으로 배달된 동창회보에 실린 2019년 입학식 축사를 복도 뒤늦게 의미 있는 입학식을 치른 느낌을 받았다. 2019년도에는 성루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가 입학식 축사를 맡았다. 이상묵 교수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린다. (-51-)
노화는 평생에 걸쳐 조금씩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몇번의 특정 시점에 급격하게 진행된다고 한다. 그 연구 결과를 접했을 때 서울대 재학 중 급격한 노화 시점이 찾아올까 봐 걱정이었다. 도드라지지 않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기에 나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겉모습 때문에 괜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싶진 않았다.다행스럽게도 졸업하기 전까지는 노화의 시게가 더디게 가줘서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77-)
'거절'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나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남도 아닌 그때의 나에게 조언을 해달라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오늘 수락과 내일 수락 중 양자택일할 일만 남아 있었다. 팀플 과제가 머릿속을 가즉 채우고 있었던 터라 오늘 수락을 선택할 겨우 그 학생의 간절함에 상응하는 답신을 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팀플 과제를 마무리해놓고 그 다음날 메일을 보냈다. (-128-)
"고등하교 다닐 때 대학입시 준비하면서 내가 일기장에 적어뒀던 말이야.수면 식단이 부족한 상태에서 내신 관리와 수능 시험 준비를 병행하려니까 견디기 힘들더라고. 그래서 하루는 공부를 아예 접고 친구랑 당일치기로 바다 보러 갔었거든? 그곳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 얘기가 나왔어. 결국 노력을 구성 요소로 꿈이 만들어지는 건데 노력을 고통으로만 보면서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 같다고. 노력을 꿈의 한 조각으로 보면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을 텐데 말이야.그러면서 친구랑 나랑 끌어안고 울고불고 난리였어.하하.돌이켜 생각해보니까 민망한 추억인걸? 청소년 드라마 찍는 것도 아니고....나도 참 어렸다.. 어렸어." (-155-)
둘째, 서울대 동생들은 공부와 물아일체가 되어있었다. 걸어가면서도 책을 보고, 한시라도 학문을 떠나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다는 뜻이 아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고 해서 공부와 물아일체가 됐다고 할수는 없다.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공부하듯이 접근할 때 비로소 공부와 하나가 된다.내가 무엇을 하든 그 자체가 공부하는 것이 될 때 삶과 공부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공부의 신을 기쁘게할 수 있다. 경영대에서 알게 된 한 동생의 사례를 들어보자. 그 동생은 어느 날 나에게 필라테스를 시작하겠다고 선포했다. (-211-)
문화관 밖으로 나오니 캠퍼스에는 어둠이 내려앉아 있엇다. 조명 에 비친 은행나무들 때문인지 아니면 공연의 여운 때문인지 밤하늘 아래 있는 관악캠퍼스가 운치 있게 느껴졌다. 아침부터 청명했던 날씨가 밤까지 이어져 캄캄한 하늘도 어두워 보이지 않았다. 검지만 푸르른 기운을 담고 있는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관악캠퍼스 위에 뜬 별들은 서울대는 한층 더 빛나게 해주고 있었다. (-246-)
대한민국은 여전히 학연, 학맥, 학벌을 중시한다. 어떤 전공을 선택하든, 서울대학교 학생이면, 먹혀드는 사회다. 서울대 뿐만 아니라,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아이비리그, 영국의 옥스포드,케임브리지 대학도 대학인지도를 높게 쳐준다. 어떤 자리에 서든 제 몫을 다해줄거라는 기대심리를 품고 있다. 낙하산이 된다 하여도, 사람들의 거부감 적은 대학교가 서울대 출신이다.
이 책은 서울대 경영대학교에 편입학한 저자의 학교 생활이다. 20대 후반 전공 필기와 구술 면접을 통해 서울대 경영대학에 편입할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였던 삶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마음이 가는대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한다.만학도,늦깍이 서울대 대학생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참 독특한 나라이며,희안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 선입견, 편견,차별도 존재한다. 특히 서울대 학교 편입을 하자 사람들은 왜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고,어떻게 서울대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있다. 나이가 많은 서울대생으로서, 소수자가 되었다. 스스로 서커스단 원숭이가 되고 말았다. 그 물어보는 사람이 저자처럼 어떤 꿈을 가지고 물어보는 건 아니었다. 오로지 궁금하였고, 사적 개인사에 대해 궁금하다. 저자는 자신의 삶의 멘토가 되고 싶었다. 멘토와 멘티관계에서,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의 인생에 대해서 멘토로 거듭난다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해진다. 그리고 곧바로 실천하였다. 바로 그 선택이 서울대이며,서울대 경영대학교에서, 20대 초방 또래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고, 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그리고 서울대 경영대학교의 경우, 팀별과제가 있기 때문에,자신이 자칫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항상 준비하고,노력하였으며, 겸손한 마음을가지고 제 몫을 다하였다.
희망은 희망으로 연결된다. 막연하게 서울대 편입을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끄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모를 때, 이 책이 가지는 강점을 더 컺딜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가지고, 실행으로 옮기는 이들에게 꿈은 내 앞에 다다를 수 있다는 걸, 관악캠퍼스 서울대생 서정원의 꿈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뉴스 신문을 보게되면 우리는 가끔 늦게 학교를 입학하는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늦게 학교를 들어가는 사람들, 늦게 입사하는 사람들,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보면 우리사회에서는 암묵적으로 어느나이때에는 어떤것을 해야 하는 일종의 룰이 존재하는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초 중 고등학교 생활을 한 우리들에게 어떤 다른것은 일탈의 행위로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늦게라도 서울대에 들어온 이유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작가님이 쓴 책, 서정원 작가님의 늦었지만 서울대 다녀오겠습니다.를 리뷰합니다.
어떤생각으로 대학교에 오셨나요? 어떤것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등 다양한 질문을 할수 있지만 늦깍이 대학생에 대한 질문은 왜 늦게라도 입학한것이라는 질문입니다. 그 당시 저자도 동기생들에게 왜 늦게 입학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줄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냥이라는 단순한 말로 답한 단어속에 무수한 의미가 함축적으로 녹아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책은 작가님이 왜 늦었지만 서울대를 입학하고 졸업했는지 답을 찾는 여정에 대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책은 두번째 대학생활을 후회없이 보내고자 하는 작가님의 만음, 동생들에게 한수 배울수 밖에 없는 이야기, 그리고 졸업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인생 이야기등 한사람의 대학생활을 볼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다른사람들의 행동과 사회적 통염에 따라 대학진학을 고민하게 됩니다. 조금더 진진하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선택할수 있도록, 이 책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번의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 서정원 작가님의 늦었지만 서울대 다녀오겠습니다 리뷰를 마무리 합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저자는 늦게 서울대에 진학했다. 왜 늦은 나이에 서울대에 갔는지 저자와 함께 대학생활을 한 사람들도 궁금해 했고 책을 읽는 독자도 궁금해 할 것이다 나또한 늦은 나이에 서울대에 입학했을까 하는 궁금함도 있었고 대단하다고 생각도 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첫 번째로 인생 앞에서 겸손해지기 위해서고 두 번째로 변화를 하기 위해서 서울대에 갔고 세 번째로 마음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십대 후반에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보는 건 쉽지 않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는 궁금함이 가득할 것이다. 긴장으로 면접을 보고 당당하게 면접에 합격했다. 그리고 3월 개강과 함께 다시 학생이 되었다. 낮선 공간에서 어떻게 새내기생활을 할 까 걱정이 많았다. 신입생들과 나이차이도 있어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 저자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저자가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다가와서 저자를 도와줬다.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방법과 좋은 꿀팁들을 배우게 됐다.
저자는 그녀보다 어린 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팀플을 하면서 자기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과 만나 그들의 생각이나 말을 통해 자신과 다른 부분을 발견하고 좋은 것은 받아들였다. 자신의 가치관을 철저하게 지키는 친구를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가 소개해 준 그 친구의 가치관은 내가 봐도 대단하다. 사람들과 만나 노는 것이 즐겁지만 늦게까지 놀면 다음날 체력의 저하로 힘들어지면 좋았던 기억이 안 좋은 기억으로 바뀌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만 즐긴다고 한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자의 친구는 어린 나이에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보였다.
저자는 빛바랠지언정 잊히지 않을 모든 순간들에게 설레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행복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즐겁고 알차게 보냈던 것 같고 후회는 없어 보인다. 그러면 된 거다. 뭐든 행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