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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 도감

: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사망 플래그 91

[ 사망 플래그 콘티 노트 증정(포인트 차감) ]
리뷰 총점9.4 리뷰 20건 | 판매지수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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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82위 | 예술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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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 도감』 콘티 노트 증정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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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66g | 140*205*13mm
ISBN13 9788998075897
ISBN10 899807589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죽는 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국내 최초 창작자를 위한 ‘사망 플래그’ 활용 안내서


『사망 플래그 도감』은 캐릭터의 죽음을 예고하는 서사적 장치인 ‘사망 플래그’를 통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이 죽는 전형적인 패턴을 91가지로 정리한 책이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영화광인 찬타가 5000편의 콘텐츠에서 가려 뽑은 ‘사망 플래그’를 액션/서스펜스/SF/호러/대결/패닉/괴수·좀비의 7대 장르로 나누어 정리한 이 책은 ‘플래그를 세우고 회수하기’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하며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 7위에 오른 화제작이다. 유쾌한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공감의 재미가 가득한 스낵컬쳐북.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추천의 글 : 이야기 속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한 책
□ 여는 말

CHAPTER 1 액션│ACTION│
사망 플래그 001 보스에게 작전 실패를 보고하는 간부
사망 플래그 002 실전을 우습게 보는 신병
사망 플래그 003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짤각거리는 사람
사망 플래그 004 적을 붙들어 놓겠다고 말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05 비명을 지르며 기관총을 난사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06 싸우는 도중에 회상 에피소드가 들어가는 사람
사망 플래그 007 다친 적군도 돌봐 주는 사람
사망 플래그 008 대화로 해결하려는 마을 촌장
사망 플래그 009 병을 앓는 스승
사망 플래그 010 반죽음 상태로 말을 전하러 온 사람
사망 플래그 011 암묵적인 규칙을 어기는 총잡이
사망 플래그 012 한 폭의 그림처럼 행복한 가족
사망 플래그 013 유명한 배우와 싸우는 사람
사망 플래그 014 자동차 추격전에 휘말린 탱크차
사망 플래그 015 전쟁이 끝나면 결혼하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16 귀중한 식량 운반차
사망 플래그 017 전투 중에 상대의 주제가가 흘러나온다면

CHAPTER 2 서스펜스│SUSPENSE│
사망 플래그 018 황천길 선물로 비밀을 가르쳐 주는 사람
사망 플래그 019 화장실 개인 칸에 숨는 사람
사망 플래그 020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21 중요 인물의 보디가드
사망 플래그 022 돈으로 살아남으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23 미인의 유혹을 받는 사람
사망 플래그 024 혼자만 다른 방에 틀어박힌 사람
사망 플래그 025 한밤중에 노크 소리를 듣는 정치가
사망 플래그 026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27 극비 정보를 쥔 사람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 001 ‘플래그’란 무엇인가?
만화 : 사망 플래그 서바이벌 게임

CHAPTER 3 SF│SCIENCE FICTION│
사망 플래그 028 이상 반응을 기계 고장이라고 믿는 사람
사망 플래그 029 거대 괴수 주변을 선회하는 전투기
사망 플래그 030 이상한 물체를 만지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31 숫자로 이겨 먹으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32 탈출 포드로 혼자 도망치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33 제어하기 불안정한 괴물을 다루는 사람
사망 플래그 034 딱 봐도 디자인에 약점이 있는 몬스터
사망 플래그 035 약물 주사를 맞아 거대해지는 사람
사망 플래그 036 러닝타임이 얼마 안 남은 적
사망 플래그 037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커진 괴물
사망 플래그 038 가라앉는 전함 위에서 감회에 잠기는 함장
사망 플래그 039 귀중한 생물이니 죽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
사망 플래그 040 완벽한 보안을 장담하는 군사 병기의 담당자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 002 영화의 클리셰를 즐겁게 바라보는 법

CHAPTER 4 호러│HORROR│
사망 플래그 041 오래된 저택으로 도망치는 그룹
사망 플래그 042 하나도 안 귀여운 인형을 사 오는 가족
사망 플래그 043 천장에서 떨어진 액체를 처음 인지한 사람
사망 플래그 044 사당을 파괴하는 건축 현장의 감독
사망 플래그 045 일인칭시점으로 쫓겨 다니는 사람
사망 플래그 046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는 사람
사망 플래그 047 기묘한 것이 있는 방에 이사를 와버린 사람
사망 플래그 048 데스 게임을 설명하는 중에 듣지 않고 떠드는 사람
사망 플래그 049 소리의 정체가 익숙한 동물임을 깨닫고 마음을 놓는 사람
사망 플래그 050 거울 앞에서 이변을 깨닫는 사람
사망 플래그 051 꺼림직한 손님을 태운 택시 운전사
사망 플래그 052 야간 경비원
사망 플래그 진단 테스트

CHAPTER 5 대결│BATTLE│
사망 플래그 053 자기 무기를 핥는 사람
사망 플래그 054 과격파 상사에게 의견을 말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55 깨진 액자 속 사진에 찍힌 사람
사망 플래그 056 필살기를 한 번 버텼다고 방심한 사람
사망 플래그 057 시합 전에 상대를 얕잡아 보는 사람
사망 플래그 058 결전 전에 사랑에 빠지는 사람
사망 플래그 059 편지를 동료에게 맡기는 사람
사망 플래그 060 거물 뒷배경에 의지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61 패배한 척하며 뒤통수를 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62 유난히 뜸 들이며 죽이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63 결전을 앞두고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64 누가 봐도 위험한 인간인데 치근거리는 사람
사망 플래그 065 필살기끼리 격돌한 후 연기를 뚫고 먼저 나오는 사람
만화 : 데스 플래그 걸

CHAPTER 6 패닉│PANIC│
사망 플래그 066 크루저를 탄 파티피플
사망 플래그 067 과도한 동물 사냥을 즐기는 유명인
사망 플래그 068 바다를 우습게 보는 여자들
사망 플래그 069 담력 시험하는 불량 서클
사망 플래그 070 전망 좋은 곳에서 연설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71 최전선에서 생중계하는 리포터
사망 플래그 072 갑자기 신호가 끊긴 무전기 너머의 상대
사망 플래그 073 폭발한 검은 연기를 들여다보는 사람
사망 플래그 074 클럽에서 춤추는 파티피플
사망 플래그 075 샤워하는 미인
사망 플래그 076 물속에서 다리에 뭔가가 닿은 사람

CHAPTER 7 괴수·좀비│MONSTER·ZOMBIE│
사망 플래그 077 물린 사람
사망 플래그 078 자막 영화에서 도중에 대사가 뚝 끊기는 사람
사망 플래그 079 이야기 중반에 등장하는 구조 헬기
사망 플래그 080 시선을 돌리자 갑작스레 사라진 사람
사망 플래그 081 폭주 차량을 제지하려는 사람
사망 플래그 082 괴물끼리 싸우는데 그 옆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
사망 플래그 083 태풍이 온 날 밭을 살피러 간 사람
사망 플래그 084 낚싯대가 불가능할 정도로 휘어져 흥분한 사람
사망 플래그 085 사망 확인을 제대로 안 하고 접근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86 고대 봉인을 푸는 사람
사망 플래그 087 동료와 떨어진 곳에서 애정 행각을 즐기는 커플
사망 플래그 088 좀비의 배만 쏘는 사람
사망 플래그 089 유난히 괴물을 잘 아는 괴팍한 베테랑 사냥꾼
사망 플래그 090 발견된 테이프에 찍힌 사람들
사망 플래그 091 혼자 화장실에 가는 사람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 003 영화배우와 사망 플래그

□ 맺음말
□ 작품 목록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망 플래그 도감』은 영화, 드라마 등에서 반드시 죽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과 행동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주는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다. ‘사망 플래그’의 뜻은 ‘죽음의 지름길, 표식’ 정도라고 할 수 있다. ‘○○ 짓을 하는 인간은 영화나 소설에서 반드시 죽는다’라는 일종의 클리셰인데, 장르 영화와 소설은 클리셰를 능숙하게 이용하면서 가끔 뒤집어 줘야 보는 재미가 있다. 반전의 반전이라고나 할까.
거장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1999)은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가지고 놀며 반전의 반전을 만들어 낸 걸작이다. 〈할로윈〉, 〈13일의 금요일〉 등 1980년대에 인기 절정이었던 호러 영화는 10대들을 난도질하며 ‘섹스하면 죽는다’, ‘혼자 샤워하면 죽는다’ 등의 클리셰를 양산했다. 〈스크림〉은 그런 10대 난도질 영화의 클리셰를 몽땅 가지고 와서, 능수능란하게 뒤집고 조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사망 플래그 도감』에 등장하는 클리셰들도 마찬가지다.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지만 이것을 모든 영화, 드라마에서 반복하면 지루해진다. 그때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창작자가 『사망 플래그 도감』을 본다면, 클리셰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변주하고 어떻게 독자를 현혹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이미 잘 아는 설정과 이야기에서 독자보다 한발 앞서가 약간 뒤틀었을 때 대중은 환호한다.
--- 「추천의 글」 중에서

미스터리나 스릴러 드라마에서 인물이 사망하는 순서는 의외로 중요합니다. 혐오 포인트를 최고치로 적립한 시어머니. 착하고 속 깊은 올케를 괴롭히는 시누이.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 포지션으로 심술보가 주렁주렁 달린 의붓언니. 신데렐라 같은 동화를 통해 남을 괴롭히면 안 된다는 교육을 숱하게 받았을 텐데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인물이 사망 플래그를 가장 먼저 세우죠. 이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괴롭히도록 주도한 흑막이 사실은 선한 캐릭터였다는 허를 찌르는 결말도 있긴 해요. 그래도 대부분은 권선징악입니다.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는 캐릭터는 사망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동정표도 못 받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 「사망 플래그 026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 중에서

군대가 개발하는 비밀 병기, 유명한 사회적 기업의 어두운 이면, 중대한 사건의 범인을 밝힐 증거, 경찰 내부의 비리 정보. 세상에 비밀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걸 들쑤신 인물은 목숨을 잃을 것입니다. 특히 영화 중반에 진상을 알아차린 인물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해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보를 전하려고 하지만, 전화 너머에서 “도청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까 만나서 얘기하죠”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목숨을 건 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끊자마자 바로 살해당하는 예도 있고, 만나기로 한 곳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가 살해당하는 예도 있습니다. 그나마 간신히 다잉 메시지라도 남기면 합격점. 이제 주인공은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미스터리 속으로 들어갑니다.
--- 「사망 플래그 027 극비 정보를 쥔 사람」 중에서

영화를 비롯한 각종 장르 작품을 살펴보면 ‘패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야기 전개가 뻔할수록 황금비처럼 특정한 규칙이 있어서 전개를 예측하기 쉬워지죠. 직업상 연간 1,000편 이상 영화를 보는데 보면 볼수록 머릿속 데이터베이스가 패턴화됩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자, 지금부터 영화 속의 클리셰를 쉽게 간파해 내버리는 여러분에게 영화를 즐겁게 보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① 안 보던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면 뇌를 쉽게 리셋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스트리밍 서비스 전성기이니 인기 키워드를 찾아 일단 시청해 보세요. 의외의 명작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② 예고편 같은 사전 정보는 인풋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저 캐릭터는 주인공을 감싸다가 죽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면, 그 자체가 플래그가 되기도 하거든요. ③ 예상에서 벗어났다면 감독과 각본가에게 진심으로 환호를 보냅시다! 영화를 많이 보면 참신한 전개를 만나도 ‘흠, 예상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전개로 따지면 60점 정도……’ 하고 프로 비평가처럼 굴게 됩니다. 반전을 솔직하게 기뻐하면,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던 시절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영화를 5,000편 이상 본 후에야, 배배 꼬인 마음으로 보면 영화를 본질적으로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 002 영화의 클리셰를 즐겁게 바라보는 법」 중에서

호러 영화에서 거울은 참 존재감 있는 소품입니다. 등 뒤에서 다가오는 살인마처럼 등장인물에게 작용하는 액션과 등장인물의 리액션을 동시에 비춰 주는 ‘거울’은 창작자에 따라 최고의 아이템이 됩니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주인공. 문득 뭔가 비친 것 같은데 돌아봐도 아무것도 없죠. ‘기분 탓인가?’ 다시 한번 거울을 보는데 거기에 칼을 든 남자가! 또한 약을 보관하는 거울 캐비닛도 호러 영화의 소품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거울을 열어 약을 꺼내고 닫으면 욕실 안에 이미 살인마가! 거울을 닫는 순간이나 거울로 시선을 준 다음이 가장 위험해요. 영화 속에서 ‘거울’은 종종 창작자의 살의를 비춰 주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 「사망 플래그 050 거울 앞에서 이변을 깨닫는 사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러면 꼭 죽더라!”

재미있는 이야기에는 매력적인 플래그가 있다!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장르별 ‘사망 클리셰’ 완전 분석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 7위!
오늘부터 당장 써먹을 수 있는 7대 대표 장르별 사망 클리셰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죽는 전형적/비전형적 패턴 총망라!


장르 영화는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며 장르의 클리셰들을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하며 새롭게 변주하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원히 반복해서 듣고 싶은 이야기와 그 기대를 저버리는 의외의 전개가 주는 긴장과 쾌감이 장르물을 끊임없이 소비하고 창작하게 만드는 힘이다.
이렇듯 장르물의 클리셰 중에서 복선의 기능을 하는 패턴을 일본에서는 ‘플래그’라고 표현한다. 가령, ‘연애 플래그’는 나중에 어떤 캐릭터 둘이 커플이 될 것이라는 복선이고, ‘생존 플래그’는 모두가 어떤 캐릭터가 죽었다고 생각할 때 사실은 살아있음을 나타내는 복선이다.
『사망 플래그 도감』은 캐릭터의 죽음을 예고하는 클리셰인 ‘사망 플래그’만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예를 들어, 액션 영화에서 ‘후위에 남아 적을 붙들어 놓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죽는다. 서스펜스 영화에서 ‘돈으로 살아남으려는 사람’은 죽는다. SF영화에서 ‘귀중한 생물이니 죽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는 죽는다. 괴수 영화에서 ‘유난히 괴물을 잘 아는 베테랑 사냥꾼’은 죽는다. 이처럼 저자가 가려 뽑은 7대 대표 장르별 91가지 사망 공식을 정리한 이 책은 ‘진부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자기만의 스토리를 찾는 이들에게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플래그(Flag)란 무엇인가?
플래그는 클리셰의 하위 개념으로 복선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어떤 조건을 만족했을 때 해당 결과값이 나오는 것을 뜻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쓰이다가 일부 시뮬레이션 게임에 사용되면서 점차 영화, 웹툰, TV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로 쓰임이 확대되었다. 특정 정보를 알리기 위해 ‘깃발을 드는 움직임’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흔히 영화나 소설, 애니메이션에서 특정 조건이 성립되는 상황을 ‘플래그가 세워졌다’라고 표현한다. ‘사망 플래그’는 캐릭터의 죽음을 예고하는 서사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야기를 창작할 때, 등장인물을 죽이는 것은 국면 전환이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작가들끼리의 농담처럼, 이야기가 막혔을 때는 누군가를 죽이면 된다. 하지만 제대로, 그럴듯하게 죽여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죽은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에 따라, 독자의 감정이 다르게 요동치니까. 이야기 속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한 책, 바로 『사망 플래그 도감』이다.
- 김봉석(영화평론가)

회원리뷰 (20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사망 플래그 도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a | 2021.09.12 | 추천19 | 댓글10 리뷰제목
    우선 플래그라는 말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플래그란 직역하면 깃발인데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프로그래밍 언어 용어로서, 특정 동작을 수행할지 말지 결정하는 변수를 뜻한다. 온라인 몰에서 재고가 없으면 그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게 '품절 플래그'를 세워서 구매하기를 막아버리는 식인데 제품이 품절되었다고 깃발을 들어 알려주는;
리뷰제목


 

 

우선 플래그라는 말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플래그란 직역하면 깃발인데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프로그래밍 언어 용어로서, 특정 동작을 수행할지 말지 결정하는 변수를 뜻한다. 온라인 몰에서 재고가 없으면 그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게 '품절 플래그'를 세워서 구매하기를 막아버리는 식인데 제품이 품절되었다고 깃발을 들어 알려주는 움직임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두번째로는 이 프로그래밍 용어로서의 의미가 확장되어 게임에서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위한 조건이 만족되는 것을 뜻한다. 시뮬레이션이나 어드벤처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특정 시간, 장소에 가야 이벤트가 발생한다거나, 특정 조건을 클리어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식으로 특정 매개 변수에 따라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숨은 캐릭터를 찾게 되는데 그러한 특정 매개 변수가 플래그이다.

 

게임에서는 패배  플래그, 승리 플래그 같은 패턴으로 사용되는데 그 외에도 이혼 플래그, 철야 플래그, 보너스 플래그 같은 식으로 플래그만 갖다붙이면 뭐든 성립한다고 한다. 즉, 사망 플래그는 우리 말로 고치면 사망 복선 정도가 될텐데 게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캐리터가 어떤 행동을 하면 반드시 죽게 되는 설정이나 죽음을 암시하는 클리셰로 생각하면 되겠다. [사망 플래그 도감]은 서브 컬처에서 반드시 죽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과 행동을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5,000편의 영화, 드라마, 애니에서 뽑은 장르별 사망 클리셰를 완전 분석해 놓아서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플래그와 클리셰의 차이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클리셰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 컬처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뻔한 장면이나 뻔한 캐릭터, 뻔한 스토리 진행을 뜻한다. 그런 판에 박힌듯 항상 나오는 진부하고 상투적인 표현과 캐릭터는 마치 하나의 법칙처럼 사용되기도 하고 그것을 깨는 것에서 반전재미를 주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신선한 설정이었으나 그것이 계속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점차 식상해지며 클리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캐릭터의 경우는 스테레오타입이라는 표현도 사용하는데 클리셰란 캐릭터, 상황, 표현 등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말이다. 이렇게 하면 죽는다거나 이렇게 하면 살고, 이런 사람을 꼭 배신을 한다는 식의 뻔한 클리셰 중에서 이렇게 하면 죽는다는 파트를 떼어내면 사망 플래그가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플래그는 클리셰의 하위개념인 셈이다.

 

책의 구성은 심플한데 액션, 서스펜스, SF, 호러, 대결, 패닉, 괴수·좀비의 총 7가지 챕터로 구분하여 장르별로 사망에 이르는 플래그를 소개하고 있고, 장르별로 각각의 사망 플래그를 하나씩 나열하고, 단촐한 일러스트와 함께 간략하게 설명을 적어놓는 식이다. 설명에는 해당 사망 플래그가 사용된 영화나 소설 등의 콘텐츠를 예로 들어 소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책이라 그런지 일본의 서브컬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망 플러그와 일본의 콘텐츠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실제로 영화에서 이러한 클리셰 혹은 사망 플래그가 장르적 특징처럼 말해지는 호러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 다른 장르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이 호러 장르에서는 사망 플래그가 많은 편이다. 단순히 많은 것을 넘어서 앞서 말한 것처럼 그것이 하나의 장르적 특징처럼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망 플래그가 영화 속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도 할 수 있다.

 

오래된 저택으로 도망치는 그룹, 하나도 안 귀여운 인형을 사 오는 가족, 천장에서 떨어진 액체를 처음 인지한 사람, 일인칭시점으로 쫓겨 다니는 사람 등 호러 영화에서 단골로 나오는 사망 플래그가 소개되는데 이런 내용들은 실제로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거나 스토리의 기본적인 배경이 되기도 한다. 사당을 파괴하는 건축 현장의 감독이나 기묘한 것이 있는 방에 이사를 와버린 사람, 꺼림직한 손님을 태운 택시 운전사 같은 설정은 주로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설정인데 보통은 이런 사망 플래그들이 하나의 영화에서 복합적으로 쓰이는 일이 많다. 그러나 워낙 베리에이션이 많다 보니 오히려 이런 사망 플래그를 약간씩 비틀어서 역으로 가는 설정도 있다.

 

서스펜스 장르에서도 재미있는 사망 플래그가 많이 나오는데 화장실 개인 칸에 숨는 사람은 헐리우드,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적 공통 사망 플래그다. 왜 하고 많은 곳에서 화장실 개인 칸으로 도망치는 건지 모르겠다. 돈으로 살아남으려는 사람도 반드시 죽게 되고, 혼자만 다른 방에 틀어박힌 사람 역시 거의 죽으러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클리셰는 너무 식상해서 그런 장면이 나오는 순간 죽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이라던지 동료와 떨어진 곳에서 애정 행각을 즐기는 커플,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슴을 노출하는 여자는 으레 죽게 되는데 이런 내용들은 호러 영화의 주관람층인 십대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윤리적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꼰대들의 시각에서 윤리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십대는 이처럼 끔찍한 피해자가 되는 것이란 잔소리를 하는 것이다.

 

'사망 플래그 진단 테스트'라는 것이 나오는데 제시된 문항에 Yes/No로 답하면서 결과를 따라가면 사망할지 살아남을지 알아보는 테스트라고 한다. 내가 만약 영화 속 등장인물이 되었을 때 살아남아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알아보라는데 7개의 결과 모두 죽는 것으로 나온다. 사망 플래그가 이렇게 무섭다. 영화나 서브컬쳐를 잘 보면 일정한 패턴을 쉽게 발견하게 되는데 영화를 많이 보면 그런 내용들이 데이터베이스화되서 클리셰에 함몰되어 영화를 보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영화를 볼 때 플래그를 찾으려 하거나 플래그를 뒤집는 참신한 반전을 봐도 크게 좋은 평을 하지 않게 된다고 말하는데 정말로 영화를 좀 봤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클리셰나 플래그를 통해 극의 내용이나 진행되는 전개를 다 알아맞추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것을 자신의 영화적 안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제로 그 영화가 자신의 짐작대로 흘러간다면 역시 평범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전개되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반전은 있지만 전개는 좋지 못하다며 괜히 영화 자체에 트집을 잡으며 평가절하 하는 일도 있다.

 

저자는 그런 배배 꼬인 마음으로 영화를 보면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설령 영화가 시작되자말자 남은 전개를 다 짐작했더라도 뜻밖의 반전에 환호를 보내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 속에 그러한 것을 꼬집는 내용의 데스 플래그 걸이라는 만화가 삽입되어 있는데 영화를 볼 때 옆에서 괜히 플래그를 들먹이며 이렇게 될 것이다 저렇게 될 것이라고 말을 하며 김을 빼면 스포 아닌 스포가 되어 긴장감이 줄어들고 영화는 재미가 없어진다. 이 책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며 보고 그 자체로 웃고 즐기자는 의미이지 사망 플래그를 연구해서 영화를 볼 때 내용을 짐작하고 예상하라는 이유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리고 진부한 클리셰에서 진보한 생각이 싹트는 법이니 매력적인 플래그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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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만화에서 죽지 않으려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구**방 | 2021.11.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망 플래그’라는 말이 있다. 영화나 만화 같은 창작물에서, 얼마 후 죽음이나 패배, 퇴장을 맞이할 캐릭터들이 그에 앞서서 행하는 전형적인 말이나 행동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책에는 총 91개의 사망 플래그들이 실려 있는데, 액션, 서스펜스, SF, 호러, 싸움, 패닉, 괴수·좀비물 등 영화의 장르에 따라 분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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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라는 말이 있다영화나 만화 같은 창작물에서얼마 후 죽음이나 패배퇴장을 맞이할 캐릭터들이 그에 앞서서 행하는 전형적인 말이나 행동을 가리키는 표현이다책에는 총 91개의 사망 플래그들이 실려 있는데액션서스펜스, SF, 호러싸움패닉괴수·좀비물 등 영화의 장르에 따라 분류해 놓고 있다모든 항목을 저자가 쓴 건 아니고일부는 아마도 인터넷 상에서 기고하거나 찾은 내용인 듯도 하다.(이 경우 항목의 말미에 누구의 글인지 따로 표시되어 있다)

 

실패한 작전을 보고하는 부하나실전을 우습게 여기는 신병싸움 중 회상을 하는 캐릭터유명배우와 싸우는 상대미인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혼자 도망가려는 사람 등 영화를 보면서 익히 짐작이 되는 장면들이 상당수 보인다창작물에서 이런 식의 플래그가 나오면 이제 보는 사람들도 대충 곧 죽겠군하고 반응을 보일 정도니까.

 

사실 웃자고 만든 책인지라 너무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는데의외로 또 각각의 상황이 왜 위험한지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글이 덧붙여 있어서 묘하게 재미있다예컨대 데스게임의 룰을 설명하는 중에 제대로 듣지 않고 떠드는 사람이 죽는 이유는 애써서 게임을 만들고 세팅을 한 주최자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파티장에서 신나게 즐기는 사람들이 죽는 건 감독의 학창시절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하는 식.

 

 

플래그니뻔한 클리셰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이런 장면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등장하는 건단시 작가나 감독의 상상력 부족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사람의 감정과 사고라는 게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기에이런 식의 정형화된 패턴이 꽤 높은 확률로 보는 사람의 특정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겨냥했기 때문은 아닐까.

 

좋은 이야기란 그저 무조건 새롭고신기한 내용들로만 채워지는 게 아니다개연성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하니까사실 개연성과 익숙한 것 사이에는 의외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하고다만 늘 뻔한 이야기는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까이야기를 만들고 하려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책의 의미 차원에서이런 마이너한 주제도 책으로 출판해 내는 문화가 좋다가끔은 머리를 식힐 만한 이런 책들도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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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중문화] 사망 플래그 도감 - 찬타 (라이팅하우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o | 2021.09.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대중문화] 사망 플래그 도감 - 찬타 (라이팅하우스) 죽음의 패턴을 정리한 사망 플래그 도감.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특정 장면에서 다음에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될 때가 있어요. 누가 범인일 것 같다든가. 누가 죽을 것 같다 라든가. 병약할 것 같다든가.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게 맞아떨어질 때가 많아요. 그리고 정말 그런 공식을 모아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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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사망 플래그 도감 - 찬타 (라이팅하우스)

죽음의 패턴을 정리한 사망 플래그 도감.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특정 장면에서 다음에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될 때가 있어요.

누가 범인일 것 같다든가. 누가 죽을 것 같다 라든가. 병약할 것 같다든가.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게 맞아떨어질 때가 많아요.

그리고 정말 그런 공식을 모아 놓은 책이 있었습니다!

무려 5000편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뽑은 장르별 사망 클리셰를 분석한 책을 만나게 됐어요.

표지를 보니 컷마다 그려진 그림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작품들의 장면들이 생각나 더 공감됐어요.

플래그를 알기에 더 안타깝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가면 안 돼! 만지면 안 돼! 도망쳐! 하고 알려주고 싶을 정도에요.

죽음의 공식이라 섬뜩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코믹한 그림과 상황 설명 덕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과 만화, 사망 플래그 진단 테스트도 재미있었어요.

창작자의 입장에서 등장인물의 죽음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패턴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익숙한 패턴의 이야기라 독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쉽고

뻔한 클리셰를 깔고도 반전이 있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장르별로 패턴과 작품 목록이 있는데 책에 소개된 장면을 보게 된다면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아요.

 

사망 플래그를 고민하고 있는 창작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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