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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 도감

사망 플래그 도감

: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사망 플래그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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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66g | 140*205*13mm
ISBN13 9788998075897
ISBN10 899807589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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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 도감』은 영화, 드라마 등에서 반드시 죽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과 행동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주는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다. ‘사망 플래그’의 뜻은 ‘죽음의 지름길, 표식’ 정도라고 할 수 있다. ‘○○ 짓을 하는 인간은 영화나 소설에서 반드시 죽는다’라는 일종의 클리셰인데, 장르 영화와 소설은 클리셰를 능숙하게 이용하면서 가끔 뒤집어 줘야 보는 재미가 있다. 반전의 반전이라고나 할까.
거장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1999)은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가지고 놀며 반전의 반전을 만들어 낸 걸작이다. 〈할로윈〉, 〈13일의 금요일〉 등 1980년대에 인기 절정이었던 호러 영화는 10대들을 난도질하며 ‘섹스하면 죽는다’, ‘혼자 샤워하면 죽는다’ 등의 클리셰를 양산했다. 〈스크림〉은 그런 10대 난도질 영화의 클리셰를 몽땅 가지고 와서, 능수능란하게 뒤집고 조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사망 플래그 도감』에 등장하는 클리셰들도 마찬가지다.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지만 이것을 모든 영화, 드라마에서 반복하면 지루해진다. 그때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창작자가 『사망 플래그 도감』을 본다면, 클리셰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변주하고 어떻게 독자를 현혹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이미 잘 아는 설정과 이야기에서 독자보다 한발 앞서가 약간 뒤틀었을 때 대중은 환호한다.
--- 「추천의 글」 중에서

미스터리나 스릴러 드라마에서 인물이 사망하는 순서는 의외로 중요합니다. 혐오 포인트를 최고치로 적립한 시어머니. 착하고 속 깊은 올케를 괴롭히는 시누이.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 포지션으로 심술보가 주렁주렁 달린 의붓언니. 신데렐라 같은 동화를 통해 남을 괴롭히면 안 된다는 교육을 숱하게 받았을 텐데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인물이 사망 플래그를 가장 먼저 세우죠. 이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괴롭히도록 주도한 흑막이 사실은 선한 캐릭터였다는 허를 찌르는 결말도 있긴 해요. 그래도 대부분은 권선징악입니다.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는 캐릭터는 사망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동정표도 못 받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 「사망 플래그 026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 중에서

군대가 개발하는 비밀 병기, 유명한 사회적 기업의 어두운 이면, 중대한 사건의 범인을 밝힐 증거, 경찰 내부의 비리 정보. 세상에 비밀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걸 들쑤신 인물은 목숨을 잃을 것입니다. 특히 영화 중반에 진상을 알아차린 인물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해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보를 전하려고 하지만, 전화 너머에서 “도청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까 만나서 얘기하죠”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목숨을 건 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끊자마자 바로 살해당하는 예도 있고, 만나기로 한 곳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가 살해당하는 예도 있습니다. 그나마 간신히 다잉 메시지라도 남기면 합격점. 이제 주인공은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미스터리 속으로 들어갑니다.
--- 「사망 플래그 027 극비 정보를 쥔 사람」 중에서

영화를 비롯한 각종 장르 작품을 살펴보면 ‘패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야기 전개가 뻔할수록 황금비처럼 특정한 규칙이 있어서 전개를 예측하기 쉬워지죠. 직업상 연간 1,000편 이상 영화를 보는데 보면 볼수록 머릿속 데이터베이스가 패턴화됩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자, 지금부터 영화 속의 클리셰를 쉽게 간파해 내버리는 여러분에게 영화를 즐겁게 보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① 안 보던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면 뇌를 쉽게 리셋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스트리밍 서비스 전성기이니 인기 키워드를 찾아 일단 시청해 보세요. 의외의 명작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② 예고편 같은 사전 정보는 인풋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저 캐릭터는 주인공을 감싸다가 죽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면, 그 자체가 플래그가 되기도 하거든요. ③ 예상에서 벗어났다면 감독과 각본가에게 진심으로 환호를 보냅시다! 영화를 많이 보면 참신한 전개를 만나도 ‘흠, 예상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전개로 따지면 60점 정도……’ 하고 프로 비평가처럼 굴게 됩니다. 반전을 솔직하게 기뻐하면,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던 시절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영화를 5,000편 이상 본 후에야, 배배 꼬인 마음으로 보면 영화를 본질적으로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 002 영화의 클리셰를 즐겁게 바라보는 법」 중에서

호러 영화에서 거울은 참 존재감 있는 소품입니다. 등 뒤에서 다가오는 살인마처럼 등장인물에게 작용하는 액션과 등장인물의 리액션을 동시에 비춰 주는 ‘거울’은 창작자에 따라 최고의 아이템이 됩니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주인공. 문득 뭔가 비친 것 같은데 돌아봐도 아무것도 없죠. ‘기분 탓인가?’ 다시 한번 거울을 보는데 거기에 칼을 든 남자가! 또한 약을 보관하는 거울 캐비닛도 호러 영화의 소품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거울을 열어 약을 꺼내고 닫으면 욕실 안에 이미 살인마가! 거울을 닫는 순간이나 거울로 시선을 준 다음이 가장 위험해요. 영화 속에서 ‘거울’은 종종 창작자의 살의를 비춰 주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 「사망 플래그 050 거울 앞에서 이변을 깨닫는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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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야기를 창작할 때, 등장인물을 죽이는 것은 국면 전환이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작가들끼리의 농담처럼, 이야기가 막혔을 때는 누군가를 죽이면 된다. 하지만 제대로, 그럴듯하게 죽여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죽은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에 따라, 독자의 감정이 다르게 요동치니까. 이야기 속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한 책, 바로 『사망 플래그 도감』이다.
- 김봉석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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