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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8월 19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30g | 195*260*7mm |
| ISBN13 | 9791160266061 |
| ISBN10 | 1160266069 |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인증번호 : |
토베 얀손 원저 / 이유진 역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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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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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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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푼 밝은 아침, 무민과 미이와 스니프는 숲으로 갔어요. 호기심 가득한 들뜬 마음으로요. 무민파파가 중요한 걸 보여 줄 테니 제대로 준비하고 오라고 했거든요. 스니프는 혹시 몰라 배낭에 자기 보물을 몽땅 챙겨 왔지요.
무민파파는 근엄하게 말했어요.
“얘들아, 어서 오렴! 내가 뭘 좀 만드느라 요새 바빴잖니. 드디어 완성했단다. 다들 가끔은 편안함과 몸에 밴 습관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데…….”
---p.10
으르렁! 난데없이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어요. 끔찍한 소리도 뒤따랐어요. 부블이 날카로운 바위에 엉덩이를 찔린 거예요. 숲에는 거대한 물결이 밀어닥쳤고요.
무민 가족은 숲을 쏜살같이 지나는 바다 관현악단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탔어요.
드디어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pp.14~15
“조용히 해! 무슨 소리가 들렸어.”
모두 귀를 쫑긋 세웠어요. 그때 엄청난 비명이 고요한 저녁을 갈라놓았어요. 무민이 소리쳤어요.
“헤물렌 목소리 같아요! 헤물렌을 구해야 해요!”
물속에 닻을 던지고 뒤따라 뛰어든 무민파파가 위험에 빠진 헤물렌에게 소리쳤어요.
“용기를 내요! 무민이 가고 있어요!”
---p.16
무민이 걱정스럽게 물었어요.
“엄마, 우린 어디에 있는 거예요?”
“얘야, 무민. 우린 지금 망망대해에 있단다.”
스니프는 배낭을 껴안고 울부짖었어요.
“무민 골짜기를 떠나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으면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았을 거야. 부블 에드워드랑 끈적거리는 발 달린 녀석들도 만나지 않았을 거고. 길도 잃지 않았을 텐데…….”
---p.25
바다 관현악단이 하늘 높은 곳에서 거대한 흰 돛에 이끌려 나아가고 있었어요. 검은 파도를 거느린 폭풍은 여전히 거세게 몰아치고 있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니 작은 장난감 폭풍 같았어요.
미이가 소리쳤어요.
“날고 있어. 우리가 날고 있다고!”
정말이었어요. 새끼 양 구름이 돛대에 돛처럼 펼쳐져 있었어요. 그 모습에 모두 입을 모아 소리쳤어요.
“만세!”
---p.28
바다 관현악단은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솟은 커다란 섬을 향해 갔어요. 섬에는 등대가 우뚝 서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등대가 자꾸만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미이가 기뻐서 소리쳤어요.
“또 무슨 일이 일어나겠네!”
스니프가 말했어요.
“나한텐 지금까지 있었던 일로도 충분해…….”
바다 관현악단이 섬에 가까워지자, 모두 뱃전에 모였지요. 그때 높은 곳에서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하! 드디어 잡았다!”
부블이었어요! 화가 잔뜩 난 부블 말이에요.
무민파파는 근엄하게 말했어요.
“얘들아, 어서 오렴! 내가 뭘 좀 만드느라 요새 바빴잖니. 드디어 완성했단다. 다들 가끔은 편안함과 몸에 밴 습관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데…….”
---p.10
으르렁! 난데없이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어요. 끔찍한 소리도 뒤따랐어요. 부블이 날카로운 바위에 엉덩이를 찔린 거예요. 숲에는 거대한 물결이 밀어닥쳤고요.
무민 가족은 숲을 쏜살같이 지나는 바다 관현악단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탔어요.
드디어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pp.14~15
“조용히 해! 무슨 소리가 들렸어.”
모두 귀를 쫑긋 세웠어요. 그때 엄청난 비명이 고요한 저녁을 갈라놓았어요. 무민이 소리쳤어요.
“헤물렌 목소리 같아요! 헤물렌을 구해야 해요!”
물속에 닻을 던지고 뒤따라 뛰어든 무민파파가 위험에 빠진 헤물렌에게 소리쳤어요.
“용기를 내요! 무민이 가고 있어요!”
---p.16
무민이 걱정스럽게 물었어요.
“엄마, 우린 어디에 있는 거예요?”
“얘야, 무민. 우린 지금 망망대해에 있단다.”
스니프는 배낭을 껴안고 울부짖었어요.
“무민 골짜기를 떠나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으면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았을 거야. 부블 에드워드랑 끈적거리는 발 달린 녀석들도 만나지 않았을 거고. 길도 잃지 않았을 텐데…….”
---p.25
바다 관현악단이 하늘 높은 곳에서 거대한 흰 돛에 이끌려 나아가고 있었어요. 검은 파도를 거느린 폭풍은 여전히 거세게 몰아치고 있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니 작은 장난감 폭풍 같았어요.
미이가 소리쳤어요.
“날고 있어. 우리가 날고 있다고!”
정말이었어요. 새끼 양 구름이 돛대에 돛처럼 펼쳐져 있었어요. 그 모습에 모두 입을 모아 소리쳤어요.
“만세!”
---p.28
바다 관현악단은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솟은 커다란 섬을 향해 갔어요. 섬에는 등대가 우뚝 서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등대가 자꾸만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미이가 기뻐서 소리쳤어요.
“또 무슨 일이 일어나겠네!”
스니프가 말했어요.
“나한텐 지금까지 있었던 일로도 충분해…….”
바다 관현악단이 섬에 가까워지자, 모두 뱃전에 모였지요. 그때 높은 곳에서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하! 드디어 잡았다!”
부블이었어요! 화가 잔뜩 난 부블 말이에요.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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