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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는 듣기에서 시작된다

좋은 관계는 듣기에서 시작된다

: 듣기의 기술이 바꾸는 모든 것에 대하여

리뷰 총점9.8 리뷰 24건 | 판매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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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94g | 148*215*30mm
ISBN13 9788950989767
ISBN10 89509897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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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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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대를 재촉하기 위해 고개를 빠르게 끄덕이기도 하고, 시계나 휴대전화를 흘깃 보거나, 탁자를 살살 두드리거나, 말을 건넬 다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대 어깨 너머를 넘겨다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건 근본적인 불안과 공격적인 자기홍보 욕구가 만연해 있는 문화권에서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 뒤처지는 것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이 자기를 드러내거나 출세를 꾀할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 p.39

두뇌를 일치시키고자 하는 욕망, 즉 타인과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욕망은 매우 기본적인 것으로, 태어난 직후부터 활성화된다. 우리 모두는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친구들을 찾고, 동료와 관계를 맺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랑에 빠지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 열망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특히나 매우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겪는다면, 그 경험은 우리의 행복과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착 이론보다 이 점을 더 강조하는 심리학 이론은 없다. 애착 이론에 따르면, 타인에게 귀를 기울이고 유대를 형성하는 능력은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 p.48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보다 더 놀라운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아마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에 스스로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란 존재가 매혹적인 건 바로 그와 같은 예측 불가능성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얻는 건 오직 지루함뿐이고, 그런 식으로는 새로운 것을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 p.63

중요한 건 친구가 해고를 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경험이 그의 정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 점을 포착해내는 것이 바로 듣기의 기술이다. 상대방이 우리에게 통근 경험, 낚시 여행, 아내에 관한 이야기 등 부차적인 정보를 쏟아내는 상황에서는 그런 기술이 특히나 더 중요하다. 당신은 ‘이 사람이 왜 내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항상 품고 다니면서 상대 역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탐정처럼 되어야 한다.
--- p.94

심리학자 칼 로저스에 따르면, 반대되는 관점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이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여전히 제 생각을 재조정하는 걸 싫어하고, 인식하거나 개념화하는 오래된 방식을 포기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좀 더 깊은 차원에서는 이런 고통스러운 재조직 과정이 바로 흔히들 말하는 ‘배움’이란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쉽다는 말은 아니다.
--- p.123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동의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단순히 상대의 관점도 타당할 수 있다는 사실과 상대에게도 배울 만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다수의 진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진실을 다 이해할 경우 더 큰 진리에 도달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듣기 능력이 훌륭한 사람들은 이해의 과정이 이분법적이지 않다는 점을 잘 안다.
--- p.126

대화 민감성을 갖춘 사람들은 발설된 말에 관심을 기울일 뿐 아니라, 숨겨진 의미나 미묘한 어조를 감지해내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그들은 말의 강세 차이를 쉽게 분별해내며 진정한 애정과 가장된 애정을 구분할 줄도 안다. 또한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더 많이 기억하고, 대화 자체를 더 즐기는 경향이 있다. 한편 대화 민감성은 공감의 전제 조건으로 간주되기도 하는데, 이는 공감이 예전 경험에서 느끼거나 배운 감정들을 소환하여 나중의 경험에 적용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 p.162

실제로 우리가 혼잣말을 할 때 사용하는 두뇌 영역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할 때 사용하는 두뇌 영역은 완전히 일치한다. 이른바 사회적 인지(social cognition), 즉 마음의 이론(theory of mind)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이 그곳인데, 우리가 상대에게 공감하면서 타인의 의도와 욕망, 감정 등을 읽을 수 있는 건 바로 이 영역 덕분이다.
--- p.180

청각정보의 처리 과정과 관련된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우리의 오른 귀와 연관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언어는 왼 귀보다 오른 귀로 들었을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된다고 한다. 오른 귀로 들은 말은 일차적으로 베르니케 영역이 위치한 좌뇌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한편, 말의 정서적 측면을 인식하거나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는 일에 관한 한 왼 귀가 더 큰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 p.214

지난 세기에 걸쳐 전자기기들이 우리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동안, 사람들이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데 들이는 시간은 깨어 있는 시간의 42퍼센트에서 24퍼센트로 거의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게다가 요즘에는 ‘빠르게 듣기(speed-listening)’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녹음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 들이는 시간마저도 줄어들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정상 속도의 2배속으로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종종 운동이나 운전 같은 다른 일들을 병행하기까지 한다.
--- p.234

이제 대화 상대는 필요할 때만 잠깐씩 관심을 기울이는 또 다른 기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에게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지루하고 맥 빠지는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더 높일 뿐이다. 에식스 대학교의 심리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어느 연구는 탁자 위에 스마트폰이 그냥 놓여 있기만 해도 당사자들이 상대와 더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발견해냈다. 피험자들은 스마트폰에 의해 자신의 이야기가 방해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중요하거나 의미 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꺼렸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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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행위에 대한 탄탄한 분석을 자랑하는 이 책은, 우리는 왜 잘 듣지 않는지, 듣지 않는 행위가 인간관계와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나아가 듣는 능력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트렌드를 뒤집을 방법까지 제시한다. 케이트 머피는 듣는 행위를 심리학, 뇌과학,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CIA 요원, 집단 면접 전문가, 가구 영업사원, 미용사에 이르는 듣기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을 만나 ‘듣기의 기술’을 풀어간다.
- 맬컴 글래드웰, 애덤 그랜트, 대니얼 핑크, 수전 케인 (‘넥스트 빅 아이디어 클럽’ 멤버)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싶고, 더 ‘자주’ 듣고 싶다고 말할 뿐, 진심으로 듣는 일이 없다. 이 책은 진심으로 귀 기울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케이트 머피는 훌륭한 듣기 태도와 사고를 지니고 ‘듣는 행위의 본질’에 접근한다.
-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저자)
이 책은 듣는 행위가 중요한 이유를 간절하게 설명한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답을 떠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 [파이낸셜타임스]
사람들은 듣기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쉬운 행위라고 생각하는 만큼, 대부분의 듣기 능력은 현저히 부족한 상태이다. 듣기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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