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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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28쪽 | 180*240mm |
ISBN13 | 9791167180124 |
ISBN10 | 1167180127 |
발행일 | 2021년 0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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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28쪽 | 180*240mm |
ISBN13 | 9791167180124 |
ISBN10 | 1167180127 |
- 머리말 - 일러두기 하나 : 구조 둘 : 방향 셋 : 시간 넷 : 지각 다섯 : 공간 여섯 : 환상 일곱 : 혼돈 여덟 : 꿈 아홉 : 혁명 열 : 감정 열하나 : 생존 열둘 : 지식 열셋 : 결말 - 감사의 글 - 작품목록 - 참고문헌 - 시각자료 출처 |
'다른 극장에서 엽기적인 내용의 꼭두각시극이 엔터테인먼트로 간주되며 상영될 때, 놀란은 기분 좋은 음모를 제안하는 영화에 동참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따라서 더 큰 재미를 느낀 우리는 몽롱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선다... 놀란의 영화 안으로 들어서는 것은 쉽지만 빠져나오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
이 책은 그 동안 놀란 감독이 만들어 낸 영화들에 대해 여러가지 주제(구조, 방향, 시간등)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내용은 나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한 범주를 넓혀준다. 많은 지식이 채워지는 것은 덤이다.
난 이 책을 통해 나의 취향을 더 확실히 하고 싶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그 좋아하는 것을 넘어 놀란감독과 같이 모호한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람이 정말 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인셉션을 다시 봤다. 역시 명작이다. 배트맨 시리즈와 인터스텔라도 다시 보고 싶다. 놀란 감독과 같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고 또 이 책을 번역해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영화 감독에대한 책은 오랜만에 구입한듯.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책들은 감독에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감독의 글들이었으니, 아마 왕가위의 화집같은 책 이후에 처음이 아닐까 싶다. ‘메멘토’로 감독을 알게된지 벌써 20년이나 지났고 그사이 이미 이름만으로 영화를 보게되는 감독이 되었으니 제법 많은 영화에 대한 글, 평론, 그리고 인터뷰로 씌여진 책의 두께가 제법 된다.사진 및 그의 영화들의 비하인드들이 없진 않지만 영화와 감독의 영화관에 대한 글들과 인터뷰가 주로 다뤄지고 수준이 꽤 높다. 완성도와 묵직한 아날로그적 필름 감성의 주류 감독의 이미지 보다는 히치콕같은 뛰어난 장인, 그리고 작가라는 수식어가 어째서 더 어울릴 수 있는지 알게된다.
ㅣ 읽지 않아도 소장하고 싶은 책
책을 구매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도 유명해서 모두가 읽어 봤기 때문에 꼭 읽어봐야 할거 같은 책, 너무 유명한 책인데 한정판으로 나와서 소장하고 싶은 책, 특히 소장판이나 한정판으로 나온 책 같은 경우에는 이미 책이 있는 분들도 그냥 간직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 책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직접 참여하여 본인의 영화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등에 관해서 모든 것이 나와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전부터 거장이라고 불렸던 스티븐 스필버그를 이미 넘어섰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시대에 대표적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입니다.
이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구매하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받아서 보니 범상치가 않은 거 같습니다.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책은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거 같습니다. 단순히 읽으라고 만든 책이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소장하고 있어야 할 책이라고 말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겉표지를 한 꺼풀 벗겨보았는데요. 이쁜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양장본이 보입니다. 깔끔하게 영어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이라고 적혀 있는 게 이 책은 오직 한 사람 크리스토퍼 놀란을 위해서 쓰인 책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정말 읽지 않아도 책꽂이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보고 있으며 보관하고 싶은 책입니다.
ㅣ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앞서서 책을 받아보고 책이 너무 이뻐서 내용보다는 책 그 자체에 관해서 너무 이야기를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이 책은 뉴욕대에서 영화사를 가르치고 있는 톰 숀이라는 작가가 크리스토퍼 놀란을 직접 만나서 그의 영화 인생에 관해서 인터뷰를 하면서 기록된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그의 영화,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직접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인 양면 모두를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누군가 한 사람을 관찰하고 쓰거나, 본인이 스스로 쓰는 자서전 형태가 많은데요. 이런 책들은 제대로 된 진실을 전하지 못하거나, 한쪽의 치우친 주관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책은 실제 대학에서 영화사를 가르치고 있는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서 진행되었기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면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하는 말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를 하는 순간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관찰한 모습도 표기하고 있어서 실제의 인터뷰 현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글은 쓴 톰쇼의 해설이 중간중간 더 해지기에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ㅣ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모든 것이 담긴 책
정말 이 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개봉했었던 테넷도 이 책에 포함되어 있어서 최근까지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것을 만날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에는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 빠질 수 없는 배우에 대한 이야기, 장면을 구성했었던 방법에 대한 이야기, 음악을 사용하는 이야기 등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ㅣ 영화를 보고 혹은 보기 전에
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중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가 봤었던 영화에 대한 제작과정의 이야기들이 나오면 흥미롭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연출했는지에 관해서도 책을 통해서 이해하는 과정이 생깁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영화의 또 다른 면면들을 보는 거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혹시라도 그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어떻게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여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영화들을 보지 않았더라도 책을 보게 된다면 알게 되는 내용들이 많아질 것이고 영화를 볼 때 더 깊이 있고 몰입감 있게 볼 수 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만 간간히 결말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영화를 먼저 보기를 권유합니다.
ㅣ 숨을 고르면서 봐야 할 책
저는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림과 사진이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그림보다는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 세세하게 작가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많은 것들을 노력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정말 꼼꼼하게 많은 내용들을 적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한번 더 정리해서 적은 것이 아니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왜곡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이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집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만큼 작가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서 전달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욕심내서 적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업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대화하는 방식 등의 모든 것들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영화 쪽의 일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거나, 영화 쪽의 일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세이 #크리스토퍼놀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