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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 첫 작품부터 현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와 비밀

리뷰 총점9.9 리뷰 12건 | 판매지수 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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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에세이 17위 | 에세이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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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180*240mm
ISBN13 9791167180124
ISBN10 11671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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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모호한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다."
[메멘토],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꿈을 짓고, 시간을 직조해내는 '설계자'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직접 듣는 비밀


자신이 골몰해온 다양한 '개념'을 가장 지적인 형태의 '영화'로 만들어 관객과 게임을 벌이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그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고집하며, CG 사용을 최대한 배제해 실존하는 장소에서 진짜만을 담아내려 한다. 슬쩍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을 철저히 연구하여, 자신만의 치밀한 논리를 오락 영화의 문법으로 완벽히 구현해내는 독보적인 대중 예술가이다. 전 세계 영화계가 대자본으로 가장 가벼운 이야기를 펼치는 지금 시대에 홀로 진지한 질문을 건네는 거대한 영화를 만든다.

영화 평론가 톰 숀이 4년간 직접 놀란을 만나 그가 20년간 만든 10여 편의 영화를 한 권의 책에 모두 집성했다. 감독이 직접 그린 미공개 스토리보드, 스케치, 사진, 스틸샷 등 200장이 넘는 컬러 시각자료와 함께 여태껏 밝혀지지 않았던 제작 뒷이야기, 숨겨진 의도와 고민 등 놀란이 오랫동안 벼려온 천재적인 사유를 책에 담았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머리말
- 일러두기

하나 : 구조
둘 : 방향
셋 : 시간
넷 : 지각
다섯 : 공간
여섯 : 환상
일곱 : 혼돈
여덟 : 꿈
아홉 : 혁명
열 : 감정
열하나 : 생존
열둘 : 지식
열셋 : 결말

- 감사의 글
- 작품목록
- 참고문헌
- 시각자료 출처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빅 이벤트였죠."
오하이오에서 〈스타워즈〉를 보고 오래지 않아, 그의 아버지는 어린 놀란을 데리고 런던의 유서 깊은 레스터 스퀘어 극장에서 개봉된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보러 갔다. "빅 이벤트였죠. 아버지는 그 영화를 초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면서 우리를 데려갔습니다. 아버지는 〈스타워즈〉와 많이 다른 영화라며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곧 디스커버리호와 미니어쳐가 등장하는 숏들을 보고는 푹 빠져버렸어요. 영화는 원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 p.47, 「구조_놀란의 유년시절」 중에서

"아니야, 맬은 그의 아내여야 해."
〈다크 나이트〉가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는 동안, 엠마와 놀란은 한 달간의 휴가를 위해 플로리다 서부해안에 있는 안나 마리아의 보초도로 가족을 데려갔다. 안나 마리아의 해변은 분말처럼 하얀, 석영 같은 모래로 유명하다. 모래성을 만드는 어린 아들 로리와 올리버를 지켜보던 그의 머릿속에 그 이미지가 선명하게 새겨졌다. 플로리다에서 돌아온 그는 책상 서랍을 뒤져 〈인셉션〉 시나리오를 다시 꺼냈다. 2002년에 포기한 시나리오였다. 미완성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보며 생각했다. 제대로 굴러갈 것 같아. "맬 캐릭터의 경우, 시나리오 버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습니다. 〈말타의 매〉에서 그러했듯이 과거에 함께 일했던 파트너라는 설정이었고 누아르 전통에 더 가까운 캐릭터였죠. 정확히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느 시점엔가 엠마에게 그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 ‘아니야, 맬은 그의 아내여야 해.’라고 깨달았던 걸 기억합니다."
--- p.308, 「꿈_포기했던 '인셉션'을 다시 준비하기까지」 중에서

'모든 여행자는 어느 정도 시간여행자인 셈이다.'
미지의 공간을 탐구하고 활용하는 인간의 극단적인 본성에 비춰보면, 우주 탐험은 탐험의 첫 세대 때 행해진 오대양과 육대주의 탐험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우리는 탐험가예요, 롬." 쿠퍼는 로밀리에게 말한다. "이건 우리의 배예요." 조나는 영화에 나오는 12개의 포드(pod)를 갖춘 원형 우주 정거장의 이름을 어니스트 섀클턴 경이 1914년에 남극을 향해 몰았던 돛대가 3개 달린 범선의 이름을 따서 ‘인듀어런스’라고 지었다. 당시 그 배는 얼음 때문에 꼼짝을 못하다가 결국에는 파손됐다. 섀클턴과 팀원들은 2년에 걸친 필사적인 여정 끝에 사우스 조지아섬에 있는 스트롬니스 포경 기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말해보시오, 전쟁은 언제 끝났소?" 섀클턴이 기지 책임자에게 물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책임자가 대답했다.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유럽은 미쳤습니다. 세상이 미쳤단 말입니다." 모든 여행자는 어느 정도 시간여행자인 셈이다.
--- p.380, 「감정_'인터스텔라'와 탐험에 대하여」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걸 알려드리죠."
"거울 퍼즐을 풀려고 몇 년째 고심하고 있어요." 그가 말했다. "푹 빠져들 수 있는 종류의 생각이죠. 나한테는 그런 생각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알려드리죠. 왼쪽과 오른쪽이라는 개념을 말로만, 전화를 통해서만 설명하는 거예요." 그는 손을 들었다. "내가 이 얘기를 하면 당신은 옴짝달싹 못하게 될 거예요. 다른 걸 동원해서는 안 돼요. 순전히 자신의 왼손과 오른손이라는 개념으로만 그걸 설명해야 해요. 그런데 왼쪽과 오른쪽이라는 개념은 순전히 주관적인 거죠. 그걸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건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 말을 들으니 우리가 2000년에 캔터스 델리에서 나눴던 첫 대화가 떠올랐다. 그때 놀란이 메뉴판을 거꾸로 넘기는 걸 감지한 나는 그게 〈메멘토〉의 구조와 무슨 관련이 있을지 궁금해했었다.
--- p.21, 「머리말_왼손잡이 놀란의 관심사」 중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내 휴즈 영화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같이 출발점으로 삼는 그의 어린 시절, 그러니까 어렸던 휴즈에게 부모가 한 짓을 다루지 않습니다. 그건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분석하는 거니까요. 우리의 과거가 현재의 우리를 형성한다는 말은, 그래요, 맞는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런 불우한 것들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라는 말이죠. 그 부분이 휴즈 영화의 제작자들과 내가 충돌한 지점이었습니다."
--- p.195, 「공간_제작되지 못한 자신의 '하워드 휴즈' 영화에 대해」 중에서

"그런데 내 생각은 달라요,"
"구글은 정보를 조사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하는 등의 영역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막강합니다. 그들이 아주 잘하는 분야죠. 그러나 데이터 검색에 대한 결과는 항상 제한적입니다. 도서관에 들어가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본 다음에 팩트나 정보 한 조각을 찾아내서 메모장에 적는 실험을 해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얻게 될 겁니다. 그렇게 정보를 10개 정도 수집한 후, 온라인에서 그 중 몇개나 찾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우리는 정보의 90퍼센트가 온라인에 있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내 생각은 달라요, 고작 0.9퍼센트에 불과할 겁니다."
--- p.248, 「환상_웹에서 찾는 정보에 대한 놀란의 견해」 중에서

"사람의 직감은 항상 의심스러웠으니까요."
"결국 나는 시각효과 담당자를 필수 스태프로 촬영장에 상주시켰어요. 그 담당자와 매번 동일한 대화를 하고는 했죠. 나는 이런 말들을 했어요. '이게 전에도 일어났던 일인지 알아야겠어요.', '이 남자가 이 문을 통해 들어왔다면 손에 총을 갖고 있을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을 했죠. 온갖 질문을 다 했습니다. 그러면 시각효과 담당자는 그 자리에서 대답하려 했고, 나는 '아뇨, 바로 대답하지 말아요. 당신 컴퓨터를 들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분석해본 다음, 10분 안에 대답해줘요.'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의 직감은 항상 의심스러웠으니까요. 따라서 이 영화를 만드는 작업은 매우, 매우 복잡했습니다."
--- p.470, 「지식_'테넷'의 복잡한 제작 과정」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놀란이 있어 다행이고, 이제 이 책을 갖게 되어 다행이다”
- 윌리엄 깁슨 (SF 「뉴로맨서」 작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적이며 눈부시다”
- 닐 개블러 (언론인)

“많은 팬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
- [라이브러리 저널]

“유례없이 훌륭한 책”
- 샘 멘데스 (영화 〈007〉 시리즈 감독)

“몰입감이 넘친다”
- 크레이그 레인 (시인)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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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크리스토퍼 놀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8 | 2022.01.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영화 감독에대한 책은 오랜만에 구입한듯.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책들은 감독에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감독의 글들이었으니, 아마 왕가위의 화집같은 책 이후에  처음이 아닐까 싶다. ‘메멘토’로 감독을 알게된지 벌써 20년이나 지났고 그사이 이미 이름만으로 영화를 보게되는 감독이 되었으니 제법 많은 영화에 대한 글, 평론, 그리고 인터뷰로 씌여진 책의 두께가 제법 된다.사진;
리뷰제목

영화 감독에대한 책은 오랜만에 구입한듯.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책들은 감독에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감독의 글들이었으니, 아마 왕가위의 화집같은 책 이후에  처음이 아닐까 싶다. ‘메멘토’로 감독을 알게된지 벌써 20년이나 지났고 그사이 이미 이름만으로 영화를 보게되는 감독이 되었으니 제법 많은 영화에 대한 글, 평론, 그리고 인터뷰로 씌여진 책의 두께가 제법 된다.사진 및 그의 영화들의 비하인드들이 없진 않지만 영화와 감독의 영화관에 대한 글들과 인터뷰가 주로 다뤄지고 수준이 꽤 높다. 완성도와 묵직한 아날로그적 필름 감성의 주류 감독의 이미지 보다는 히치콕같은 뛰어난 장인, 그리고 작가라는 수식어가 어째서 더 어울릴 수 있는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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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모든 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s | 2021.09.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ㅣ 읽지 않아도 소장하고 싶은 책 책을 구매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도 유명해서 모두가 읽어 봤기 때문에 꼭 읽어봐야 할거 같은 책, 너무 유명한 책인데 한정판으로 나와서 소장하고 싶은 책, 특히 소장판이나 한정판으로 나온 책 같은 경우에는 이미 책이 있는 분들도 그냥 간직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 책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그 유명;
리뷰제목

ㅣ 읽지 않아도 소장하고 싶은 책

책을 구매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도 유명해서 모두가 읽어 봤기 때문에 꼭 읽어봐야 할거 같은 책, 너무 유명한 책인데 한정판으로 나와서 소장하고 싶은 책, 특히 소장판이나 한정판으로 나온 책 같은 경우에는 이미 책이 있는 분들도 그냥 간직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 책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직접 참여하여 본인의 영화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등에 관해서 모든 것이 나와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전부터 거장이라고 불렸던 스티븐 스필버그를 이미 넘어섰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시대에 대표적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입니다.

 

이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구매하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받아서 보니 범상치가 않은 거 같습니다.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책은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거 같습니다. 단순히 읽으라고 만든 책이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소장하고 있어야 할 책이라고 말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겉표지를 한 꺼풀 벗겨보았는데요. 이쁜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양장본이 보입니다. 깔끔하게 영어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이라고 적혀 있는 게 이 책은 오직 한 사람 크리스토퍼 놀란을 위해서 쓰인 책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정말 읽지 않아도 책꽂이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보고 있으며 보관하고 싶은 책입니다.

ㅣ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앞서서 책을 받아보고 책이 너무 이뻐서 내용보다는 책 그 자체에 관해서 너무 이야기를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이 책은 뉴욕대에서 영화사를 가르치고 있는 톰 숀이라는 작가가 크리스토퍼 놀란을 직접 만나서 그의 영화 인생에 관해서 인터뷰를 하면서 기록된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그의 영화,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직접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인 양면 모두를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누군가 한 사람을 관찰하고 쓰거나, 본인이 스스로 쓰는 자서전 형태가 많은데요. 이런 책들은 제대로 된 진실을 전하지 못하거나, 한쪽의 치우친 주관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책은 실제 대학에서 영화사를 가르치고 있는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서 진행되었기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면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하는 말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를 하는 순간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관찰한 모습도 표기하고 있어서 실제의 인터뷰 현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글은 쓴 톰쇼의 해설이 중간중간 더 해지기에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ㅣ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모든 것이 담긴 책

정말 이 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개봉했었던 테넷도 이 책에 포함되어 있어서 최근까지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것을 만날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에는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 빠질 수 없는 배우에 대한 이야기, 장면을 구성했었던 방법에 대한 이야기, 음악을 사용하는 이야기 등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ㅣ 영화를 보고 혹은 보기 전에

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중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가 봤었던 영화에 대한 제작과정의 이야기들이 나오면 흥미롭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연출했는지에 관해서도 책을 통해서 이해하는 과정이 생깁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영화의 또 다른 면면들을 보는 거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혹시라도 그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어떻게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여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영화들을 보지 않았더라도 책을 보게 된다면 알게 되는 내용들이 많아질 것이고 영화를 볼 때 더 깊이 있고 몰입감 있게 볼 수 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만 간간히 결말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영화를 먼저 보기를 권유합니다.

 

ㅣ 숨을 고르면서 봐야 할 책

저는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림과 사진이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그림보다는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 세세하게 작가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많은 것들을 노력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정말 꼼꼼하게 많은 내용들을 적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한번 더 정리해서 적은 것이 아니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왜곡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이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집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만큼 작가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서 전달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욕심내서 적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업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대화하는 방식 등의 모든 것들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영화 쪽의 일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거나, 영화 쪽의 일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세이 #크리스토퍼놀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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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 크리스토퍼 놀란 [제우미디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세* | 2021.09.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메멘토. 영화가 전개된다. 아내가 강도에 의해 강간을 당하고 살해당한 장소에서부터 모든 이야기는 시작된다. 범인은 누구일까? 감독은 우리에게 한 남자가 겪은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쉽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을 중심으로 컬러 이미지로 보여주는 화면은 현실은 기점으로 과거를 역순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흑백 이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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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영화가 전개된다.

아내가 강도에 의해 강간을 당하고 살해당한 장소에서부터 모든 이야기는 시작된다.

범인은 누구일까?

감독은 우리에게 한 남자가 겪은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쉽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을 중심으로 컬러 이미지로 보여주는 화면은 현실은 기점으로 과거를 역순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흑백 이미지로 보여주는 부분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시간순으로 보여주며 어느 한 시점을 향해 다가갑니다.

어느 한 순간 범인이 누군인지 확하고 다가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결말이 아닌 뜻밖의 반전으로 이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내가 처음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접했던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영화 감독에 대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영화의 내용에 대해 친구들과 잠시 얘기를 나눴다는 기억만 날 뿐입니다. 그리고 감독의 작품이 하나 둘 내게 다가옵니다. 베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인셉션을 접하게 되면서 어느덧 그의 작품 앞에 감독이 이름인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수식어가 내게 붙게되면서, 그의 작품들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의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이라는 작품명으로 다가오게 된다. 감독의 이름만으로 영화의 타이틀이 될 만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타이틀로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이 책은 그의 일생을 이야기한 전기가 아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

1998년 미행을 시작으로 2020년 테넷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든 11편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작품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처럼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전하지 않는다.

분명 이 책을 쓴 작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을 인터뷰를 한 '톰 숀'이었지만...

구조/방향/시간/지각/공간/환상/혼돈/꿈/혁명/감정/생존/지식/결말이라는 13개의 목차로 전개되는데, '방향~지식'으로 명명된 부분에서는 그가 만든 11편의 작품에 대한 주제를 하나의 단어로 함축하여 표현한 것으로, 두번째 작품인 메멘토의 주제는 시간이며, 인셉션의 주제는 꿈, 마지막 테넷의 주제는 지식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여 영화에 대한 긴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며, 구조/결말이라는 목차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 영화 시나리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 시점에 대한 이야기, 영화의 결말에 대한 감독의 이야기와 저자의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한 긴 이야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이 새롭게 보여질때쯤 그의 이야기는 다시 이어지리라 기대됩니다.

'나는 영화를 만들 때마다 나 스스로가 역사상 최고의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믿어야만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 감독이라면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신의 말에 놀라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충격적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는 나 또한 어떤 감독이 이런 말을 한다면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째든 그가 가진 이 생각 하나만으로도 그가 영화에 얼마나 열정이 많은지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2020년 작품인 테넷의 한 신을 설명하기 위해 그린 도해입니다. 어떤 신을 촬영하기 위해 그린 도해인지 어떻게 영화 촬영을 하는지 전혀 알지못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되어 있고, 시간의 흐름 또한 마구 뒤 섞여 있다.

영화를 보는 나의 눈 또한 어디를 봐야할지 혼란스럽다. 그리고 나의 뇌는 이미 이해를 포기한 상태이다. 그저 현실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만 인지할 뿐이다. 처음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을 봤을 때의 나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 동안 이 작픔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테넷이라는 영화의 시작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열여섯 살 무렵 봤던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싹이 튼 후, 32년쯤 후에 한 컨퍼런스에서 테넷에 담을 철학이 그의 머릿속에 담겨지면서 나로써는 쉽게 이해되지않는 테넷이라는 작품이 탄생되게 됩니다. 그리고 테넷이라는 영화가 탄생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속에서 서로를 대면하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영상으로 담아야 할지 고민한 흔적들이나 그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스테프들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개념화하여 스테프들의 능력을 이끌어 낸 크리스토퍼 놀란의 놀라운 능력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테넷의 이야기를 담은 '지식' 편을 읽게되면 테넷을 제대로 이해할 줄 알았는데, 그 몫은 다시 나의 몫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톰 숀도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질문을 합니다.

영화 '테넷'을 보고 쏟아질 질문들에 대해 "책에 그 대답을 포함 시킬건가요. 포함 시키지 않을건가요".

이 질문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과 톰 숀은 '오른쪽은 어디인가요?'에 대한 답을 찾는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끝을 냅니다.

잔향.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작품의 결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결말도 잔향으로 남게됩니다.

당신의 오른쪽은 어디인가요에 대한 새로운 답을 내 놓으면서...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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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예술가보다는 장인이 어울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n******8 | 2022.01.01
구매 평점5점
분량과 깊이가 대단합니다. 재밌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5 | 2021.11.08
구매 평점5점
명불허전.추천드려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a*****1 |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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