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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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5쪽 | 192g | 100*153*15mm |
ISBN13 | 9791186821596 |
ISBN10 | 1186821590 |
출간일 | 2021년 0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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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5쪽 | 192g | 100*153*15mm |
ISBN13 | 9791186821596 |
ISBN10 | 1186821590 |
깜찍한 채식 입문서 이 작은 채식 입문서에는 채식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채식 용어부터 완전단백질을 조합하는 다양한 방법, 늘 갖춰두면 좋은 식재료, 요리의 기초, 일주일 식단 예시, 육식주의자가 주류인 세상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법을 다룬다. 포만감을 주는 채식 식단과 허기를 달래는 법도 알려준다. |
리말_ 채식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채식 용어 채식 클럽 회원이 자랑스러운 이유 영양 단백질 개론 완전단백질 일람표 세계에서 찾은 완전단백질 조합 16가지 필수영양소 채식 식단 피라미드 특수한 경우의 채식 채식 부엌 만들기 찬장에 채워야 할 식재료 주요 채소 목록 장 보는 법 필요한 만큼 싸게 사는 요령 말린 콩 요리법 곡물 요리법 불구르와 쿠스쿠스 요리할 때 주의할 점 흰쌀밥을 짓는 요령 무엇을 아끼고, 무엇에 돈을 쓸까 요리하기 레서피 읽는 법 일반 레서피를 채식 레서피로 바꾸는 법 대체 재료 찾는 법 기본 맛 조합 7가지 일주일 식단 예시 든든한 아침과 브런치 기발한 점심 샌드위치 휴대용 간식거리 기본 맛 내기 훌륭한 콩 수프 만드는 법 끝내주는 볶음 요리 만드는 법 두부를 맛있게 먹는 법 베이컨을 대체하는 식재료 5가지 감칠맛 내는 요령 종일 허기지는 일이 없도록 대처하는 법 채식주의자로 살기 난처한 상황에 우아하게 대처하는 법 착한 거짓말 4가지 채식주의자의 외식 채식주의자의 여행 알고 보면 채식이 아닌 요리 5가지 낯선 음식에 푹 빠지는 법 부록 채식 재료와 음식 해설 채식 관련 사이트와 카페 |
‘캐서린 맥과이어(Katherine McGuire)’의 ‘채식 클럽 회원증(Stuff Every Vegetarian Should Know)’은 채식 입문자들을 위한 필수 지식들을 모은 안내서다.
한국어판 제목이 재미있다. 내용과도 그렇고 원제와도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증서라는 게 말하자면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채식주의자’라는 의미라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꽤나 적절한 제목이기도 하다.
일종의 입무자 안내서인 이 책에는 채식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에서 부터 채식과 관련해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 채식이 좋은 이유 등을 먼저 이야기하고 채식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채식을 하는 법을 본격적으로 털어놓는다.
채식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란 대게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는 것으로, 간단하게는 얼마나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해서 이게 채식의 안좋음이나 번거로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육식이나 잡식을 할 때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채워지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단백질 섭취에 좀 더 신경을 쓰는 정도다. 반대로 채식에선 비타민이나 섬유질 등을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조금 덜 신경써도 된다. 이런 점에서는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다 단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에 식거리를 키워내는 농업 측면이라던가,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육 문제, 환경 문제 등은 채식 쪽이 월등히 낫다. 건강 관련해서도 그렇다. 이런 내용도 책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하긴 하는데, 그것을 주로 다루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하게 싣진 않았다.
책의 대부분은 더 나은 채식을 하는 방법으로 채워져있다. 보다 고른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어떤 재료와 어떤 재료를 함께 먹는게 좋은지, 각 재료의 요리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이 그런 것들이다. 외국인이 쓴 책이라 낯선 식재료도 많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먹으면 될지 알려주어서 꽤 유익하다.
한국은 주식이 밥이라서 65% 정도는 이미 채식주의자라 할만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자라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거기엔 대체육도 한몫 한다고 본다. 도저히 고기의 식감이나 맛을 따라가지 못한 대체육들이 채식을 육식보다 열등하단 인식을 갖게 한단거다. 굳이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샐러드나 나물, 김치는 맛있게 잘만 먹는데 왜 굳이 그것들을 고기 형태로 만들 필요가 있나 모르겠다. 그보다는 채소 본연의 맛을 더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옳지 않을까.
채식을 육식의 대안, 대체품 같은 것으로 대하지만 않는다면 생각보다 즐거운 채식 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채식은 식단에서 고기를 빼는 것이 아니라 특별함을 더한다.
단순히 고기를 뺀 식단이 채식이 아닌 특별함을 가진 식탁.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느껴보질 못할 가벼움과 묵직함이 공존하는 식탁이다.
채식 입문서
채식에 관심이 많고 비건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책을 꽤 보았다. 이 책을 드는 순간 사이즈가 작아서 너무 좋았다. 핸드백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A4 반보다 작다. B5 반 정도 사이즈랄까? 이 책은 채식 클럽 멤버들이 보는 입문서, 안에 회원증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채식에 관해 전혀 정보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최신 용어, 단백질 식품, 채식요리 만드는 법, 장 보는 방법, 육류 대체품 선택하는 방법, 외식하는 방법 등 다양한 채식 내용이 가득하다.
채식하면 외식이 어려워....
보통 외식을 할 때 채식인은 음식 먹는 게 어려워서 채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외국인이다 보니 외식 문화가 바베큐 파티, 디너 파티인데 우리는 고기를 구워 먹고 감자탕을 사 먹는 것과 같은 외식, 회식이 많기에 그런 점에서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 하지만 파티안에서 어떻게 채식을 지향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고 있다. 소개된 채식 음식 중에서 두부나 콩 등은 우리도 자주 먹는 것이기에 이것들을 활용한 요리를 조금 더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채식을 하면 좋다
보통 채식은 돈이 많이 든다 생각하는데 콩과 두부와 같은 재료를 많이 사두면 그렇지 않다. 이때 무엇을 아끼고 무엇에 돈을 쓸지를 고민하면 된다. 곡물, 콩, 두부, 단단한 채소들 구입에 돈을 아끼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간장, 소스를 사는 데 돈을 투자한다면 채식은 돈이 많이 드는 식단은 아니다. 채식은 동물을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금전적인 이유로도 무척이나 멋진 일이다. 채식을 하면 수명도 늘어나고 심장에 부담이 줄어들며 몸에서 불량한 물질을 쫓아낼 수 있다. 또한 환경을 위해 아주 멋진 일이기도 하다.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은 매일 동물 한 마리의 목숨을 구한다고 하니 얼마나 큰일인지. 채식이 돈이 많이 든다 하는데, 렌틸콩 450그램은 1.5달러, 소고기 450그램은 4달러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환경을 위해서든 건강을 위해서든 채식을 하는 건 좋은 일. 일주일에 한 번, 어렵다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채식을 하는 건 어떨까. 우리 집은 월요일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하긴 일주일에 고기 먹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쑥쑥쑥 잘 자라고 있다. 부족한 단백질은 두부와 콩 등으로 채울 수 있으나 조금 더 단백질 음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니 힘이 됐다. 채식을 하면 힘이 없다든지, 어린아이나 운동선수는 채식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견까지도 이 책에서 깰 수 있다. 물론 채식을 시작하면 기운이 없을 수 있는데, 그것은 다른 단백질 보충원으로 채울 수 있으니 걱정하지 하지 말 것.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채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