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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 청년들

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 청년들

: 실록 다큐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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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0g | 135*200*13mm
ISBN13 9791166290497
ISBN10 116629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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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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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김정애 님은 노무현 정부 때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실미도 사건을 담당(조사2과장)했다. 재작년에 우연히 그녀를 통해 실미도 사건에 옥천 청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2년 옥천군 청산면으로 귀촌한 내게 ‘옥천 청년’의 일은 남의 일이 아니었다. 얼마 뒤 옥천신문사 사장 오한흥 씨로부터 관련된 옥천 청년들이 일곱 명이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건 예삿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 p.14

관련되어 있는 사건과 인물을 뒤졌다. 베트남전쟁, 한국전쟁 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38선 언저리의 충돌들, 미국의 케네디와 존슨, 박정희, 김형욱, 이철희, 이진삼, 백선엽, 정일권, 이후락, 김동석, 전두환…. 모자이크 조각들이 서서히 맞춰졌다. 모자이크의 중심에는 박정희가 있었다. 만주 독립군의 눈으로 본 박정희, 미국 비밀 해제 자료로 본 박정희, 일본 침략자들의 눈으로 본 박정희, 김형욱의 눈으로 본 박정희, 하나회 군인들의 눈으로 본 박정희…. 그리고 박정희의 뒤에 커다랗게 존재하는 미국. 모자이크 조각 맞추기는 큐브 맞추기로 진화하여 더욱 선명하게 입체적으로 실체를 드러내었다.
--- p.15

여기저기 시장 근처 전봇대에 일주일 동안 콩쿨대회를 알리는 광고문을 붙였을 뿐인데 신청자는 서른 명이 넘었다. 오늘은 예선전. 신청료는 어른에게는 20원, 미성년자에게는 10원을 받았다. 상품은 양동이, 양은냄비, 주전자 등으로 한에 여러 개를 쌓아 놓았다. 참가비의 1/3 정도는 상품을 사고 1/3 정도는 전기료와 진행비로 쓰고 남은 1/3 정도는 심사위원들과 한 끼 식사를 하면 끝이었지만, 시간이 남아돌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이것처럼 재미있는 오락거리도 없었다.
--- p.31

누가 무어라 해도 친구들 중에 기정과 제일 가까운 건 근처에 사는 병염이었다. 병염은 성격이 모질지 못했다. 장난을 치다가 잡히면 금방 웃으며 미안 미안, 쏘리 쏘리, 잘못했어~! 손을 싹싹 빌며 기정의 허리를 껴안고는 했다. 기정이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친구였다. 병염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다가 6남매를 남겨두고 운명을 달리했다. 병염은 초등학교 6학년을 중퇴하고 말았다. 병염과 달리 배우 뺨치게 생긴 병염의 형은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했는데 제 앞가림도 쉽지 않았든지 집에 남겨진 동생들을 돌보지 못했다. 병염이 굶는 날이 많다는 걸 아는 기정은 집에 있는 풀주머니에 보리쌀이며 콩을 담아 병염의 집에 가져다주거나 바가지에 밥을 담아 보자기를 덮어 가져다 주고는했다.
--- p.62-63

1967년 들어 북의 침투공작이 갑자기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고 미 정보당국과 유엔사는 북이 이를 통해 이념적 형제국가인 ‘월맹’에 대한 지지를 과시하거나 중공의 반미정책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미 양국의 관심을 베트남으로부터 한반도로 전환시키고, 박정희 정부에 새로운 압력을 조성하고 베트남에 파병되지 못하도록 한국군 주력을 묶어 놓기, 한국 내 긴장 조성 등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 p.135

한국 근현대사와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전공하는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미국이 광범위한 해외기지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안보국가를 수립했으며, 미국을 세계의 경찰국가, 전쟁국가로 만든 것은 세계 2차대전이 아니라 바로 한국전쟁이라 말한다. 밥 허버트는 [뉴욕타임스](2009.7.7일자) 기고를 통해 미 국무장관 맥나마라가 베트남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수만 명의 미국 청년을 사지로 내몰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거울 속의 제 얼굴을 쳐다볼 수 있었는가?”라며, “그 전쟁 자체가 크나큰 실수였다. 우리는 적을 몰랐다. 우리는 ‘공감’이 부족했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아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우리는 자신의 가정에 얽매인 눈먼 포로였다. 한국에서 우리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베트남에 대해서도 한반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면서 섣불리 전쟁에 끼어들었다.”고 말했다.
--- p.158-159

유 부장, 정 부장은 각각 차 안에서 병염을 제외한 정기성, 장명기, 박기수, 이광용, 김기정, 김복용에 대한 인적사항을 부지런히 파악했다. 병염의 진술을 각자의 입으로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름, 나이, 주소, 가족관계 등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했다. 기정은 공업고등학교를 중퇴하기 전 모르스 기계를 다뤘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중략) 정부장이 말했다. “매월 600달러의 특별수당을 지급받을 것이며, 장교후보생 지위를 주어 장교를 원하는 자는 장교로, 교관이 되기를 원하는 자들은 교관으로, 미군부대 취직을 원하면 미군부대로 보내준다. 물론 휴가도 보장한다. 금의환향이 뭔지 아는가? 금빛 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간다는 뜻이다. 고향의 사람들이 모두 너희들을 영웅으로 맞게 될 것이다!”
--- p.22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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