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8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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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98g | 130*190*13mm |
ISBN13 | 9791191043372 |
ISBN10 | 1191043371 |
출간일 | 2021년 08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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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98g | 130*190*13mm |
ISBN13 | 9791191043372 |
ISBN10 | 1191043371 |
“어른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야.” 다짜고짜 어른이란 비행기에 태워져 속앓이하는 초보 어른들에게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을냥이 작가의 따뜻한 위로 페이스북 100만이 열광한 『을의 연애』, SNS 입소문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의 을냥이 작가가 어른이란 외피를 쓰고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를 들고 돌아왔다.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는 “다 커버린 몸과 나이를 가졌지만 속에는 어린아이가 남아 있는 어른들을 위한 글”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아직도 여리고 순수한 아이 같은데, 냉혹한 어른의 세상에 들어와 능숙한 어른인 척 살아가는 모든 어른에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속은 상처 입고 무너져내린 어른들에게 보내는 찬가다. 전작들처럼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 속에서 날카롭게 번득이는 삶의 통찰을 담아낸 55편의 글은, 그러나 전작보다 깊이 있는 글쓰기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어른의 상처, 관계, 꿈, 사랑과 이별, 행복에 관해 작가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정성 들여 쓰고 그린 이 책은 원치 않아도 누구나 예외 없이 들어가야만 하는 어른이라는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그 세상에서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을 잡으며 살아가자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응원 한 조각 같은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
프롤로그 │ 어른인 척 살아가고 있습니다 PART 1 어른도,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다 -다만 참는 법을 배웠을 뿐 -불친절한 사람과 살아가는 법 -못된 아이는 여전히 못된 어른이었다 -예쁜 말, 미운 말, 상처 주는 말 -어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친절’ 가면 뒤에 숨은 속마음 -세상은 어른에게 참 냉혹하지 -내가 무능력한 게 아니라 그 회사가 최악이었어! -조언을 가장한 지적질 -왜 나를 싫어할까? -매일을 견뎌내기 -세상의 온갖 불행이 나에게 몰려온 날 PART 2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서성일 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날 위한 소리 -가끔은 어른이라는 옷을 벗어던지고 싶어 -어쩌면 포기한 것들이 나를 만들어왔는지도 -어른이 된 지금이 더 겁쟁이야 -인생은 모험처럼, 삶은 여행처럼 -어른에게도 방학이 있었으면 -어디서든 좋은 점을 찾아내는 눈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요? -삶은 자꾸 문제를 던진다 -나는 잘하는 것이 없는, 별 볼 일 없는 어른 -차마 포기하지 못하는, 애매한 재능 -못난 마음이 삶을 망가뜨린다 -근사한 어른이 되고 싶었다 -성공의 경로에서 이탈하셨습니다 -인생에 낭비란 없다 PART 3 사랑만 있으면 될 줄 알았지 -과거의 상처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렇게 너와 난 우리가 되었지 -내가 선택했으니 좋은 사람일 수밖에 -토닥토닥 다독임이 필요한 시간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기 -어른도 사랑받고 싶을 때 울고 떼쓰고 화를 낸다 -을의 연애 탈출기 -마음의 속도를 맞춰주세요 -사랑하니까 불안해 -당신 탓이 아니에요 -이별에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사랑과 희생을 혼동하지 말 것 -그 사람, 만나지 마세요 -외로움에 속지 않기를 -관계를 망친 것은 나였다 PART 4 일희일비가 취미인 어른들의 이야기 -매일 보지만 보이지 않는 풍경 -어른 노릇 하기, 참 어렵다 -숨 막히는 어떤 날 -이리저리 흔들리는 팔랑귀로 사는 일 -결혼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독립 전엔 로망, 독립 후엔 현실 -사랑에 익숙해지지 말 것 -내가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 -미루기와 고통의 상관관계 -우정이라는 이름의 빨간약 -삶을 사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마음이 꼬이면 인생도 꼬이는 법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 |
어느 리뷰에서 읽은 한 문장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개발과 힐링이 키워드가 된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이 책 또한 힐링이 주내용입니다. 뻔한(?) 그런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문장 하나하나가 아이인채 어른이 된 그런 우리네를 위로 해주는 느낌이라 읽으며 뭉클했었습니다. 마음은 자라지 않고 그 상태에 머무르는데 몸은 자라고 또 주위의 시선도 기대치가 높아지는 그런 아이러니함에서 그 차이를, 간극을 높이기 위해 마음을 위로해 주는 한권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다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쉽게 가는 편법이나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잘못된
방법에 눈먼 욕심을 가져서는 안 되겠지요.다른 사람이 가진 배경만
부러워하며 혹은 그 사람이 이룬 결과만 바라보며 그 사람이
거기까지 가기 위해 애쓴 모든 노력을 깎아내려서도 안 될 거예요."
P.107
사람에 마음이란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라는 걸 나이가 들어가면서 알게 되었다.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다.왜 우리는 할 수가 없는데...어른은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것일까.어른이니까 해도 되고 넌 어리니까 하지 말아야한다는 그 말이 그렇게 싫었는데...어른이 되고 보니 세상은 만만치 않았고 다시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으니..이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이리 어른이 되어 버릴때로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어른이 아닌 철 없던 어린 시절이 그리운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그렇다고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다가 어른이 된 것은 아닌것이 문제이다.이 어른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누가 지은것이길래.이토록 살아가면서 어른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되새기면서 살아가는 것인지...어른이 되고 싶었으면서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이책은 넌 이제 어른이니까 무엇이든 다 할 수가 있을꺼야라는 마음으로 세상속에 던져진 초보 어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어른이라는 무거운 무게를 감당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이 시대 모든 어른이들에게 극한 공감을 자아낼 수 밖에 없는 글들로 가득 채워진 이책!!당신은 오늘도 어른으로써 잘 살아내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글들로 마음을 위로해준다.
어릴적 나에게 부모님에 모습은 덧없이 큰 존재로 보였다.무적의 어른으로 보였던 그 시절!!어른들은 만화 영화에 나오는 마징가제트처럼 무엇이든 변신해서 적을 물리치고 독수리 오형제처럼 두사람이 똘똘 뭉친다면 이 지구도 지켜내 줄꺼 같은 모습으로 나에게 위대하게 보였던 때가 존재했었다.어른들은 눈물이란 없는 냉혈한에 누구랑 싸워도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 존재로만 보였지만 그 커 보이이던 모습들은 허상에 가까웠다는걸 이제는 알고 있다.어른들은 모든것이 뚝딱 뚝딱 가능할 꺼 같았던 현실은 내가 어른이 되어 보고는 그 모든 두꺼운 장벽이 무너져 내림을 깨달았으니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어른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들은 존재하지 않는다,학교생활을 할때는 공부만 잘하라는 어른들의 말들을 따랐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직장 상사가 최우선이었던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우리는 어른이라는 단어에 제대로 된 정의도 적응도 하지 못한채 스스로 깨우치며 살아가야만 했다.그런 현실속에 좌절하고 힘들어 하고 흔들려야만 했던 시간들을 보내야만 하는것이 현실이었는데..이책은 어른이라는 단어에 완벽이라는 문장을 끼워넣지 말고 그저 익숙해짐을 끼워 넣기를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순순히 되어질리라가 없는 현실속에서 조금은 완벽하다기 보다는 조금은 서툴고 넘어지더라도 자주 무너지더라도 그 모든 순간들에 위로가 되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글들로 가득 채워 놓았다.그저 모르고 있을 뿐 행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한 길잡이와도 같은 책이 바로 이책인 것이다,읽는 내내 '그래 이랬었지''내 마음이 이러했었지'등등..수없이 많은 공감들을 자아내게 하는 책이 이책이기도 했다.
이 책이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책 곳곳에 존재하는 고양이 을냥이이다.글로만 가득한 글들이 아니라 곳곳에 등장하는 을냥이의 귀염뽕짝한 매력은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고 하고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옴을 책을 읽어보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또다른 매력포인트가 아닐까.어른이 되고 싶어서 어른이 되는 이도 어른이 되기 싫었지만 어른이 되어버린 이들도 존재하겠지만 조금은 천천히 어른이 되어도..조급함을 가진다고 쉽사리 어른이 되는것도 아니니..자신에게 주어진 지금의 삶을 즐기면서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어느샌가 어른이라는 단어는 당신곁에 남아있게 될테니 조금은 천천히 어른이 되는 법에 익숙해지는것 또한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어버린 누군가에게 이 책은 곁에 두고 읽고 싶은 한권의 책이 되리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