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8월 1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672g | 241*302*12mm |
ISBN13 | 9791187743965 |
ISBN10 | 1187743968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1년 08월 1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672g | 241*302*12mm |
ISBN13 | 9791187743965 |
ISBN10 | 1187743968 |
KC인증 | ![]() 인증번호 : |
미래 속으로 5 도우미 로봇(상점) 6 똑똑한 우리 집 8 최첨단 옷 10 미래의 카페 12 꿈의 세계 14 브레인터넷 방문을 환영합니다 16 미래의 도시 18 미래의 건강 생활 20 하늘 정원 22 최첨단 보조기 24 슈퍼 스포츠 26 안드로이드 쇼핑몰 28 미래의 학교 30 재활용은 여기서 32 초소형 기계들 집합! 34 미래로 가는 길 36 수상 도시 38 매머펀트 사파리 40 친환경 비행기 42 태양광 항해 44 우주 엘리베이터 46 우주 호텔 48 소행성 발굴 50 화성으로 오세요 52 테라포밍 시대 54 우주 정원 56 과학의 미래 58 용어 해설 60 찾아보기 62 감사의 글 63 |
'모리아 버터필드(Moira Butterfield)'가 쓰고 '파고 스튜디오(FagoStudio)'가 그린 '미래로의 여행(A Trip to the Future)'은 근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담은 그림책이다.
SF의 가장 주된 역할 중 하나는, 충분히 도래할만한 미래를 상상해보게 하는 거다. 그를 통해 막상 그러한 미래가 닥쳤을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는 물론, 어떤 방향으로는 결코 가서는 안되는지 경종을 울림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 점은 미래 예상을 그린 이런 책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적어도 어떤 미래가 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이다.
다른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SF가 부정적인 측면을 좀 더 강조하고, 그를 통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자처하는데 반해, 미래상을 그리는 부류에서는 기술 발전을 대부분 긍정적으로 그리며 그것이 얼마나 편리하고 매력적인 세상을 가져올 것인지에만 초점을 맞춰 얘기한다는 거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기술이 어떤 부작용을 낳을지는 일단 제쳐두고, 얼마나 편리한 세상이 될지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거다. 그리고 그런 점은 꽤나 잘 보여주고 있다.
더욱 좋은 것은 너무 먼 미래를 상정하고 크게 달라진 미래상을 상상해 그린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이미 어느정도 개발이 이뤄져있거나 개발에 진척을 보인 기술들을 기반으로 그리 멀지않은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거다. 이게 이 책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 하며, 그렇기에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이 당장 몇년 안에 현실이 될거라고 얘기하긴 어렵다. 기술개발과 사용화 및 대중화는 또 다른 얘기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술발전을 통한 보다 나은 미래를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꽤 재밌게 볼 만하다.
혹시 아나. 생각보다 더 빨리, 상상만 하던 미래가 성큼 다가올지도.
나이가 드니 세월이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 불과 2,3년 전인 것 같은데 어느새 10년이 훅! 지나있다. 아이들이 크는 것만큼이나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과학 분야인 것 같다. 인터넷이 없던 시대를 살았고 삐삐, 휴대폰, 스마트폰을 모두 거치며 살다 보니 얼마나 하루하루 빠르게 발전하는지 몸으로 느껴진다.
<미래로의 여행>은 부제 "과학은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요?"처럼 과학이 발전하면서 바뀔, 미래를 생생히 보여준다. 어릴 적 너무나 재미나게 보았던 영화 "타임머신" 속 다양한 도구들, 놀이기구들, 더 멀리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속 보여준 기계들은 모두 상상이었지만 어느새 실제로 만들어져 우리 실생활 속에 놓여있다. 이처럼 앞으로 더 발전해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들은 무엇일지 더 나아가 그런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를 보여준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를 처음 본 것이 지금은 고3인 첫째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읽었던 학습 만화를 통해서였다. 마냥 신기하고 정말 이런 세상이 올까 싶었던 그 세상이 이미 지금 반쯤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인공 지능"이 아닐까. 요즘 아이들에겐 가장 익숙하고 가까운 단어이고 이미 익숙하게 다룰 수 있기도 하다.
위 그림의 오른쪽 옷, "티더"는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발효된 차로 만든 가죽이라니~, 게다가 마셨던 찻잎으로 만들었다니 정말 독특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며 그야말로 미래를 대표하는 발명이 아닌지~!
"바이오 배양 옷은 입다가 닳으면 그냥 채소 껍질처럼 퇴비 더미에 버리면 돼요."...11p
이런 옷감이 발명되면 정말로 환경오염도 걱정할 필요 없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너무나 훌륭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것이 그냥 상상이 아니라 이미 상용화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놀랍다.
생활 속 미래를 보여준 뒤에는 일상 생활 외에 더욱 놀라운 과학 발전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상상 속의 동물을 실제로 구현해 낸 공원이라든가 다양한 곳에서 살 수 있는 자유, 새로운 스포츠나 기록, 우주로 나아간 미래 등이 그것이다.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과학 발전은 사실 상상력이 함께 동반되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 달달달 지식만 외우는 수동적인 공부가 아닌, 스스로 생활에 관심을 갖고 생각의 깊이를 키울 필요가 있다. 당장 5년 후의 나를 상상해 보라고 해도 전혀 감도 못 잡는 아이들이 꽤 많다. 어쩌면 그런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말도 안된다고 치부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루하루, 1년, 2년 발전해나가는 과학 기술을 보면 오히려 일반인들이 쫓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 <미래로의 여행>을 들춰보며 이런 미래가 그저 상상이 아니라고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 내가 살아갈 미래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좋겠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미래로의여행 #과학도서 #애플트리테일스 #미래도서 #초등도서 #전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