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8월 2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00g | 140*190*12mm |
ISBN13 | 9788947547451 |
ISBN10 | 894754745X |
발행일 | 2021년 08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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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00g | 140*190*12mm |
ISBN13 | 9788947547451 |
ISBN10 | 894754745X |
프롤로그_그럴듯한 어른을 꿈꾸는 모두에게 1 다들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2 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3 주의! 인간관계 비활성 기간 4 세기의 대결: 나 vs 내 머리 5 감정 표현은 퀵 배송처럼 6 꿈이 있어야만 빛날 수 있는 걸까? 7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해 8 잠시라도, 아니 오래도록 감정에 대해 얘기하자 9 행복은 정말 선택할 수 있는 걸까? 1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 11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 12 사소한 실수는 기억 밖으로 흘려보내버려 13 사회 부적응자들의 노래 14 계속 앞으로 15 나에게 친절해도 괜찮아 에필로그_예식 단상으로 들어간 여자 감사의 말 |
어릴 적에는 어서 어른이 되었으면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주위 어른 분들께서 너희 때가 제일 좋을 때라고 말씀을 하시곤 했다. 당시에는 그 말의 의미를 몰랐고 이해도 되지 않았다. 나 자신의 의지와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어른이 좋잖아라는 단순한 생각이 지배적이러서 그랬지 싶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서, 외형은 어른인데 내면은 아직도 채워지지 않는 자신을 보면서 많은 고민과 괴로움이 있었는데... 이 도서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
몇년 전부터 서툰 자신을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는 에세이가 많이 나와 많이 읽었는데 만화책같은 그림에세이는 처음이라 궁금했어요!
게다가 외국 작가라 그림과 글이 잘 번역이 되었을까 했는데 그런 걱정 노놉! 번역도 찰떡이고
글자도 크고 만화 페이지가 많아서 금방 읽었어요 ㅋㅋㅋㅋ
내용도 내용이지맘 그림이 공감가고 재미있는게 많아서 더 금새 읽었어요
마치 인스타로 웹툰을 읽는 느낌?
만화 한 컷 한 컷이 웃픈 현실을 잘 그려내기도 하고 이렇게 마음을 위로해주는 페이지도 있어요.
누구나 처음은 서툴고 실수도 하지만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면서 어른이 되는게 건강한 성장인거같아요!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깨알같이 생활에 밀접하고 누구나 겪을 만한 일상 에피소드라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한가지 아쉬운건 텍스트 부분과 그림 부분구분이 너무 복잡하게 되있는것? 글의 처음이나 끝부분에 넣으면 가독성이 더 좋을가같아요...
매일 도망치기 바쁜
맨탈 개복치의 일상 극복 에세이
<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은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강박, 불안 증세 등은
한 사람의 삶을 무너뜨리기 충분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두려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불안이 밀려오면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기 일쑤였죠.
지겨운 불안, 하지만 대비할 수는 있어요.
내가 가진 불안이
일반적인 것인지 구체적인 것인지 따져보고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한 방법들을
하나하나 적어가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봐요.
우울해하는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다면,
그 사람이 어떤 기분이든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말해줘.
그런 말에 힘이 나니까.
운동을 해라, 명상을 해라 말하며
이것저것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조언을 하는 것은
우울한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우울한 사람들은 우울을 선택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스스로 우울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는 요가가 아니라
당장 시리얼을 퍼먹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완벽하거나 그에 가까운 사람이 돼야 한다고
요구하는 세상에서,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불완전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 사랑이란 100% 자기 자신을
훌륭하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많은 사람이
"그냥 너 자신이 돼"라고 조언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질 못해.
남한테 자기 모습을 보여주기가 힘들 수 있거든!
하지만 작은 부분들을 서로 나누다 보면
점점 쉬워질 수 있어.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가치 있는 일이야.
어쩌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정작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는
소홀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모습을 받아들여주는 사람과의 관계야말로
진정으로 건강한 관계라 할 수 있을 거예요.
상황이 늘 완벽한 건 아니지만
난 여기 있어.
좋아지고 있고.
그거면 충분해.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면 모든 일에 완벽해질 거라 믿었지만
여전히 삶은 어렵기만 하고
매일매일이 실수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삶입니다.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