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9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38g | 140*210*20mm |
ISBN13 | 9791191056921 |
ISBN10 | 1191056929 |
발행일 | 2021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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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38g | 140*210*20mm |
ISBN13 | 9791191056921 |
ISBN10 | 1191056929 |
MD 한마디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거대 담론은 개인의 존재를 실제보다 조그마한 것으로 치부할 때가 있다. 이러한 담론 앞에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지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집약적으로 담은 책이다. 『언바운드』에서 제안하는 트렌드 새비, 딥씽킹, 컬래버레이션은 개인의 잠재력을 깨운다. - 자기계발 MD 강민지
프롤로그 _ 당연한 것, 진부한 것, 뻔한 것에 맞서 Part 1. 다가온 미래, 새로운 생각으로 무장하라 (겟 암드_Get Armed) 1. 변화의 최전선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속도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지금 당신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새로운 기술을 나의 일에 연결하기·도구와 자원 똑똑하게 활용하기 2. 혁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생각의 전환을 이끄는 힘, 데이터 리터러시·믿을 만한 데이터를 보고 있는가·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3. 대체불가능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고민의 영역을 넓히는 것·퀀텀 점프를 하려면·인생에 쓸모없는 우연이 있을까?·생존을 위해 필요한 3가지 Part 2. 자신의 일에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라 (트렌드 새비_Trend Savvy) 4. 안테나를 세우고 세상을 센싱하라 당신은 정말 트렌드에 민감한가?·판을 바꾸는 결정적 기술·방탄소년단이 유튜브를 활용하는 방법 5. 누구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찾는가 사용자 관점에서 출발하기·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인지적 접근, 인체공학적 접근·인간은 애초에 인지편향의 동물이다 6. 자기 안에 갇히지 않아야 기회가 보인다 꼰대는 더 이상 배울 수 없다?·리더일수록 발언점유율을 낮춰라·재료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자신의 일에 오너십을 가져라 ·자신만의 방법론을 찾아라 Part 3. 다양한 관점에서 집요하게 솔루션을 찾아라 (딥씽킹_Deep Thinking) 7. 문제의 근원을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법 코브라 이펙트와 WHY 질문·제대로 된 이유를 찾아라·정확한 기준에 피벗하라·사용자 친화적이 되어라·리더십에도 WHY가 필요하다 8. 눈앞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려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기·10×Thinking, 10×Strategy·사용자 관점에 서야 보이는 것들·정해진 성공 공식은 없다·기회를 발견하는 창의적 유연함 9. 데이터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직관과 영감을 키워주는 재료·데이터 프라이밍의 함정·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 열어두기·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다수결과 평균의 함정을 경계하라 Part 4.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컬래버레이션_Collaboration) 10. 새로운 가치는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다름과 틀림은 다르다·궁극의 이기주의자가 되어라 11. 구글에서 배운 협업의 자세 구글의 리더들이 팔로우십을 추구하는 이유·피드백을 어떻게 할 것인가·성과를 높이는 심리적 안전감·‘YES, AND’ 원칙으로 ·신뢰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12.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협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WHY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도 생각하라·단순한 호기심을 적극적인 관심으로 만들려면·관심을 행동으로 바꾸는 넛지 전략 Part 5. 한계를 뛰어넘어 단단하게 성장하라 (비욘드 더 엣지_Beyond the Edge) 13.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부법 성장에 방점을 찍어라·나에게 맞는 성장 목표를 정하라·당당하게 훔치기·열정과 끈기 가지기·솔직하게 인정하기·가장 좋은 교재는 ‘사람’이다·지속가능한 성장, 행복한 성공 14. 일이 되게 하는 사람들의 일하는 법 일을 잘하는 것과 되게 하는 것의 차이·일을 하는 이유를 잊지 않는다·진정성이 일을 되게 만든다·핵심역량을 탄탄하게 다진다 15.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성장법 예전에 하지 않던 일 해보기·반복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가지기·습관을 만드는 시간 사용법·실패를 통해 배우기·생각했다면 실행한다 |
#1.
- 제목에도 쓰인, 틀에 갇히지 말라는 '언바운드'라는 의미는 HR쪽에서는 종종 쓰이는 '언러닝'이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새로운 지식, 지혜를 담기(러닝) 위해서는 지금 채워져있는, 내가 익숙해져있는 지식체계를 덜어내는 '언러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2.
- IT회사가 아니라며 위처럼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용어가 이미 흔해졌고 각종 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만큼 관련 기술 동향에 촉을 세우고 적용가능성, 효과 등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일듯.
언바운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저자: 조용민
구글 비즈니스 솔루션 매니저
재독 삼독하고 싶은 노랑 책이 또 한 권 생겼다.
후루룩 다 읽어버렸다. 몇 번 더 읽으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씩 실행에 옮겨야겠다. :)
*중심 문장
'언바운드(unbound)'한 관점으로
내 안의 잠재력을 매일 다르게 재정의해보자.
*언바운드(unbound):
틀에 얽매이지 않은, 바인드 되지 않은
한 줄 소감은 두근두근.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관점으로 본질을 꿰뚫고.
함께 성장하며 한계를 뛰어넘자.
*책 날개에 비공식 자기소개서가 유쾌하다.
이런 센스가 좋다. :)
전체 다섯 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에서는 속도의 시대에 중요한 경쟁력과 혁신에 대해 화두를 던집니다. 변화의 시대 필요한 경쟁력은 무엇인지, 데이터 리터러시와 관점에 대해 말합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3가지 역량인 트렌드 새비(Trend Savvy), 딥씽킹(Deep Thinking), 협업(Collaboration)을 각각 2, 3, 4부로 연결시켜 깊이 들여다봅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앞서 말한 세 가지 항목을 잘 활용하여 한계를 뛰어 넘기를 응원합니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부법, 일하는 법, 성장법의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겨 있습니다.
책은 잘 쓰여 있고 술술 잘 읽힙니다. 평소에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유튜브에서 강의 영상을 이미 본 적이 있다면 더 친숙하게 느낄 것 같아요.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 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미래는 늘 선물같이 설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튜브 강의도 즐겁고 시원시원하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중에 1부, 4부에 나온 질문 두 가지를 공유할게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당장 무엇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하고 멈춰 생각해 본 부분이었습니다.
Part 1. Get Armed
다가온 미래, 새로운 생각으로 무장하라
Q1.
p.41 남자도 총리를 할 수 있나요?
2005년부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연임하는 나라, 독일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고 자라는 동안 남자 총리를 본 적이 없으니까요. 재미있지 않나요?
누군가는 '방 정리를 잘해야 성공한다'라는 견해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견해 자체가 아니라 반대의 견해에 대해서도 열린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반론을 제기할 때에도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창구를 열어두어야 한다.
고정된 하나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생각하기보다 가능성을 열어놓아야겠어요.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키워야 함을 강조합니다. 요즘 리터러시(문해력으로 흔히 이야기됨)에 대한 이야기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요. 종이 위에 쓰인 글자뿐만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컴퓨터 리터러시, 파이넨셜 리터러시 등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밥이 되는 시대이기에 데이터에 대한 양과 질 확보, 그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란?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능력
---> 데이터를 넓고 깊게 보는 능력
넓게 보는 것은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일
깊게 보는 것은 데이터의 질과 신선도를 파악하는 일
*관점(point of view)
어떤 데이터가 주어졌을 때 앞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측면에서도 바라보고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Part 4. Collaboration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4장에서는 새로운 가치는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며 구글에서 배운 협업의 자세와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타성과 느슨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는 <기버>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p.180
그런데 정말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일수록 ‘개인이 집단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혼자의 힘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타인의 말을 더 경청하게 되고, 경청하다 보니 겸손해지며, 겸손한 덕에 배울 기회를 더 많이 얻고, 그 결과 궁극의 성공에 가까워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이기심을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할 때 종국에는 이타주의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Q2.
p.171 어벤저스 군단이 모두 헐크였다면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었을까요?
탁월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탁월한 가치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괴롭고 지난합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지닌 사람들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지만 어벤저스로 질문을 던지니 쏙쏙 이해됩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가진 히어로들이 '내'가 아닌 '모두'를 위해 각자의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 <어벤저스>의 주인공들이 모두 헐크여서는 안 되는 이유다.
작은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협업에 대한 중요성은 자주 듣고 체감하지만 어떤 식으로 어떻게 협업해야 할까요.
결국 협업을 막는 가장 큰 장벽 중에 하나는 나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가 서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런 갈등을 막으려면 서로의 성장 욕구를 명확히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협업의 목표, 협업을 하는 이유는 결국 '더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 책 <언바운드>에서 저자는 업무에서 성과가 높은 팀의 특성을 분석했는데, 그중 하나가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라는 것이다. 팀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다른 팀원들 앞에서 약점을 보여도 안전하다고 느낄 때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한다. 심리적 안전감이란 이처럼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비난이나 처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느끼는 감정이다.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내놓은 의견이 엉뚱하거나 잘못되었을지라도 상대방이 무시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있을 때 다양하고 풍성한 토론이 될 수 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 사람이 모여 굳이 의견을 나눌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진화의 법칙에서도 다양한 형질을 가진 종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듯,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 속에 최적의 대안이 있을 확률이 높다.
책에서는 '심리적 안전감'과 유사한 개념으로 '모래사장과 같은 환경'의 예를 들고 있다. 비행기를 최초로 발명한 라이트 형제의 집 뒤쪽에 고운 모래사장이 있었는데, 덕분에 비행 실험을 하다가 떨어지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최초의 비행에도 성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관계에서든 이런 모래사장과 같은 환경이 조성되어야 다양한 관점이 모아져 올바른 답안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관계에서의 '모래사장'은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도 적용된다고 나는 생각해 본다. 대화의 단절이나 관계의 악화는 상대방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해 주지 못해서다. 자신의 의견을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리라는 믿음이 없다면,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한다. 무시당하거나 비판을 받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상대가 나에게 원하는 것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해 주는 것이다.
팀원들이 의견 내기를 주저하고, 동료들의 이야기들이 나에게 공유되지 않는다면, 배우자가 일상에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지 않거나 자녀와의 관계가 소원해 '엄마, 아빠와는 말이 안 통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내가 그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봐야 한다. 잘못된 의견이든 좋은 생각이든 모두 꺼내어 이야기를 나눌 때 최선의 해결 또는 관계에 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