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리뷰 총점9.8 리뷰 25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2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708쪽 | 930g | 148*219*35mm
ISBN13 9791196925154
ISBN10 1196925151

이 상품의 태그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17,820 (10%)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16,020 (10%)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사강의 말

사강의 말

14,400 (10%)

'사강의 말' 상세페이지 이동

신기한 구름

신기한 구름

12,600 (10%)

'신기한 구름'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의 심연

마음의 심연

11,700 (10%)

'마음의 심연' 상세페이지 이동

마지막 연인

마지막 연인

14,400 (10%)

'마지막 연인'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13,320 (10%)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18,000 (10%)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 여자가 숨이 턱에 닿을 듯이 달리고 있다.

아들린은 나무가 되고 싶었다.
에스텔처럼 야생에 깊이 파묻혀 자라나고 싶었고, 발아래 땅과 머리
위 하늘 외에는 어디에도 속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평범치 않은 삶일 것이고 아마 조금은 외로운 삶일 테지만 적어도 그녀 자신이 주인인 삶일 것이다. 그녀는 자신 외 다른 누구에게도 속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 비용과 같은 곳에서는 늘 위험이 존재한다.
한 번 눈을 깜박였을 뿐인데 1년이 지나간다.
한 번 눈을 깜박였을 뿐인데 5년이 지나간다.
비용이라는 마을은 물건들이 사라질 정도로 넓은, 돌들 사이의 틈 같다. 시간이 빠져나가고 흐릿해지는 장소다. 한 달이, 1년이, 한 생애가 사라질 수 있는 곳이다. 모든 사람이 10미터 범위에서 태어나고 죽는 곳이다.
아들린은 나무가 될 생각이었다.
--- p.53

“난 다른 사람에게 속하고 싶지 않아요. 나 자신 외에는 어떤 누구에게도 속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자유롭게 살고 싶고, 나만의 길을 찾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그도 아니라면 혼자가 되고 싶어요. 적어도 이건 내 선택이길 바라요. 나는 선택권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 지쳤고, 내 발밑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두려워요. 지금껏 살아온 대로 죽고 싶지 않아요. 그건 삶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나는?. 나는 온전히 살아갈 기회를 원해요. 자유를 원해요. 더 많은 시간을 원해요.”
--- p.66

내 이름은 아들린 라뤼다. 그녀는 자신에게 되뇐다. 내 아버지는 꿈꾸는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어머니는 아내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에스텔은 신들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 내 이름은 아들린 라뤼다……. 그녀는 다시 주문을 외기 시작하다 멈춘다.
그녀는 그 이름을 사랑한 적이 없었고, 심지어 지금은 말을 할 수도 없다. 자신을 뭐라고 부르든 그것은 머릿속에만 있을 것이다. 아들린은 원치 않았던 결혼식 전날 밤에 비용에 버리고 온 여인이다. 하지만 애디. 애디는 에스텔이 준 선물이었다. 더 짧고, 더 날카로운 이름으로, 말을 타고 시장으로 갔던, 지붕 너머를 보려고 애를 썼던 여자를 위한 이름. 더 큰 이야기들, 더 큰 세상을 그리고 꿈꾸었던, 모험으로 가득 찬 삶을 꿈꾸었던 여자를 위해 살짝 변화를 준 이름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계속 걸으면서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 이름은 애디 라뤼다…….
--- p.111-115

“애디예요.” 그녀는 세게 침을 삼킨다. “내 이름은 애디예요.”
이름은 그들 사이의 공기에 걸려 있다.
헨리는 미소를 짓는다. “네, 알겠어요.” 그가 말한다. “굿나잇, 애디.”
너무나 간단하다.
혀에서 굴러나오는 두 음절의 단어.
이것은 그녀가 지금껏 들어본 소리 가운데 가장 근사한 소리다. 그녀는 두 팔로 그를 끌어안고 싶고, 그의 발음을 듣고 또 듣고 싶다. 그녀를 공기처럼 채우는, 그녀가 단단하다고 느끼도록 해주는 불가능한 단어.
이것은 실제다.
“굿나잇, 헨리.” 애디가 말한다. 차마 자신은 그를 두고 돌아설 수 없을 것 같기에 차라리 그가 뒤로 돌아 멀어지길 바란다.
그녀는 그가 시야에서 벗어날 때까지 지하철 계단 맨 꼭대기 근처에 뿌리를 내린 것처럼 서 있다. 숨을 참으며 실이 끊어지길 기다리고, 세상이 요란하게 흔들리며 다시 원래대로 복귀하기를 기다리고, 두려움과 상실감을 기다리고, 그리고 그것이 요행수, 우주적 오류, 실수였으며 이제 끝났고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깨달음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녀는 이 가운데 어떤 것도 느끼지 않는다.
그녀가 느끼는 것은 기쁨, 그리고 희망뿐이다.
--- p.242-24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기억되지 못한다는 저주를 받은 애디 라뤼는 가장 잊지 못할 인물이며, 그녀의 이야기는 믿기 힘든 불멸을 가장 유쾌하게 소환한 이야기다.
- 닐 게이먼 (Neil Gaiman, 네불라, 휴고, 로커스상 수상자)
현실 세계를 까맣게 잊을 만큼 나는 완벽하게 빠져들었다.
- 조디 피컬트 Jodie Picoult (Jodie Picoult, [워싱턴포스트])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는 독자들로 하여금 여주인공의 파우스트적인 거래에 깊이 매혹되게 만들 것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독자들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겠지만 진정 잘 짜인 주인공의 사악한 영리함에 환호작약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나오미 노빅 Naomi Novik (『돌고 도는 은』저자, 네불라, 로커스상 수상자)
애디 라뤼는 어둠과 빛, 신화와 현실에 완벽하게 걸쳐 있는 작품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소설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 앨릭스 해로우 Alix E. Harrow (『1월, 만 개의 문』저자, 휴고상 수상자)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는 당신이 일생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시간, 운명, 그리고 심지어 죽음 자체에 맞서는 꺾이지 않는 즐거운 모반이며, 그 모든 것을 정복하기에 충분하고 유일한 위대한 마법은 오직 사랑임을 강렬하게 환기시킨다.
- 펭 셰퍼드 Peng Shepherd (『M의 책』 저자)

회원리뷰 (2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