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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왜 그래

: 영화 속 그 음악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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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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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4g | 148*210*16mm
ISBN13 9791196870584
ISBN10 119687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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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래식 입문
[클래식은 왜 그래]를 책으로 만난다!


[클래식은 왜 그래]는 채널 더라이프가 출범하면서 기획된 방송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클래식 입문 토크쇼다.

안정환, 김준현, 요요미, 김태용, 정경 등의 멤버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딱딱하고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을 뿐만 아니라 정사와 야사를 넘나들며 당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소개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도서 『클래식은 왜 그래』는 방송의 재미있었던 포인트는 살리면서, 방송의 사정상 담지 못한 클래식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 영화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수록했다. ‘클·그·래’를 본 사람들이라면 더 많은 재미와 클래식 지식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보지 않았지만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집필자 say - 4
첫 번째 초대장 :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비발디ㆍ14
두 번째 초대장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비제&푸치니ㆍ38
세 번째 초대장 :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차이콥스키ㆍ66
네 번째 초대장 : 영화 〈설국열차〉와 바흐ㆍ90
다섯 번째 초대장 : 영화 〈기생충〉과 헨델ㆍ104
여섯 번째 초대장 : 영화 〈불멸의 연인〉과 베토벤ㆍ120
일곱 번째 초대장 : 영화〈아마데우스〉와 모차르트ㆍ142
여덟 번째 초대장 :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쇼팽ㆍ164
아홉 번째 초대장 :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쇼스타코비치ㆍ196
열 번째 초대장 : 영화 〈암살〉과 드보르자크ㆍ194
열한 번째 초대장 : 영화 〈암살〉과 브람스 218
열두 번째 초대장 : 영화 〈파가니니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와 파가니니ㆍ238
열세 번째 초대장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오펜바흐ㆍ256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영화로 시작해 막장으로 끝나는 흥미진진한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은 왜 그래〉만의 구성

① 클래식 그 장면

‘이 영화’의 ‘저 장면’에는 왜 ‘그 클래식’이 나왔을까? 우리에게 익숙한 13편의 영화와 그 영화에 사용된 클래식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클래식을 친숙하게 접한다.

② 브릿지
영화와 클래식 작곡가들의 소름 돋는 연관성을 통해 클래식 작곡가들의 삶에 흥미를 느끼게 한다.

③ MSG가 한 스푼 첨가된 작곡가 이야기
들어는 보았나, MSG 클래식! 약간의 과장과 허구를 통해 클래식 비하인드를 더욱 드라마틱 하게 만난다.

④ MSG 클래식 해설
클래식 작곡가의 생애를 되짚는 것은 물론, 그 인생의 결정적 순간까지 살펴보면서 작곡가의 삶과 음악세계를 이해한다.

⑤ 알아두면 쓸데 있을 클래식 꿀 TIP
음악의 악장을 구분하는 방법부터, 클래식 장르, 공연장 매너까지 알아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지 모르는 클래식 꿀팁들을 수록했다.

⑥ 본문에 설명하는 100여 곡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 수록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들으면서’ 읽는 것이다. 이를 돕기 위해 본문에서 설명하는 100여 곡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점마다 QR코드를 수록했다. 영화 명장면을 보는 재미, 책을 읽는 재미, 클래식 명곡을 듣는 재미까지 제공한다.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클래식은 왜 그래 - 영화 속 그 음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아 | 2021.09.1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이제는 어딜 가던지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양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즐기고 있는데, 유독 클래식은 여전히 어려운 장벽 같기만 하다!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BTS의 노래는 굳이 가사를 외우지 않아도 흥얼거리게 되는데, 오래된 고전 음악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그런 선입견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 그렇게 쉽게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리뷰제목

이제는 어딜 가던지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양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즐기고 있는데,

유독 클래식은 여전히 어려운 장벽 같기만 하다!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BTS의 노래는

굳이 가사를 외우지 않아도 흥얼거리게 되는데,

오래된 고전 음악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그런 선입견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

그렇게 쉽게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하철역 안내음, 통화 대기음, 대형 자동차

후진 시 울려 퍼지는 '엘리제를 위아여' 등.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클래식

음악이 함께하고 있기에 결코 낯선 장르는 아닐 것이다.

클래식은 왜 그래 도서는, '더라이프'라는

신규 채널에서 개그맨 김준현, 축구 스타 안정환 등

유명 패널들과 함께 영화 속에 소개되었던

클래식을 재미있게 풀어보았던 동명의 프로그램

방송 시즌 1을 토대로 해서 책으로 엮은 내용이다.


 

클래식은 왜 그래 본문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속의 명장면과

명대사들 뒤에 흘렀던 위대한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수다떨듯이 가십거리처럼 편하게 소개하고 있다.

 

영화 이야기와 함께 음악의 배경과 숨겨진

작곡가들의 삶과 인생의 이야기들을

때로는 우스개 잡담처럼 격식을 벗어던지고

주거니 받거니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기에,

그동안 어렵게만 여겼던 클래식 곡에 대한

정보도 훨씬 손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멀리 낯설은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새로운 풍경과 멋진 유적지 등의 장소가

기억에 남게 되는데, 그런 특별한 장소에서 매칭이 되는

음악을 듣게 되면 나중에 그 음악만으로도 즐거웠던

그 여행지들이 쉽게 기억에 떠올리게 돼 곤 한다.

평소에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연주회나

오페라 등. 아무래도 TV 등 일상 미디어에서는

그리 자주 접하지 못하는 클래식 음악들도, 대중적인

스크린 속에서는 더욱 편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인 듯 싶다.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던 클래식은 왜 그래

진행은 패널들이 익숙한 우리 영화들 위주로

소개하면서 수다로 이어지고 있기에,

영화나 혹은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흥미롭게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도서의 구성은 영화 초대장 형식의 챕터로

총 13편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첫 번째 초대장에는 영화 <친절한 금자 씨>와

비발디의 '칸타타'와 '비발디 협주곡'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빌리 엘리어트>등 유명 해외 음악 영화들과

국제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한 우리 영화

<설국열차>와 <기생충>등 우리의 가슴을 울렸던

여러 명장면들에 흐르는 명곡들을 전하고 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유중 하나는,

갠적으로는 전혀 알수 없는 과거 속 곡의 배경과 

노래에 담긴 의미도 몰랐기에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접근하기는 어려웠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라고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속에서는

음악이 또 다른 모습의 시각 정보로 입혀지면서,

당대의 그 배경이 아닌 새롭게 우리 눈높이로 재해석되기에

이제는 더 이상 어려운 수학 공식과도 같은 난해한

장르가 아니라 영화 속 명 장면과 살아 움직이게 된다.


 

실제 토크쇼 형식의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클래식은 왜 그래의 진행 방식처럼

책에서도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영화 명 장면 속에 등장했던 곡에 대한

정보와 영화 스토리와의 연결점도 찾아가면서,

평소 우리가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털어놓고 있다.

각 곡 정보 챕터 상단에는 QR 코드를 두고 있어서,

해당 장면 속에 사용된 클래식 연주 실황

동영상을 바로 들어볼 수 있도록 해두고 있다.

다시 한번 그 영화 속 장면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도 있고, 그때에는 미쳐 확인을 하지 못했던

음악에 대한 소개를 다시 읽어보면서 귀로도 들어보니깐,

감독이 얼마나 고심을 해서 영화 장면과 해당 곡을 선별해서

매칭을 시키게 되었는지? 영화도 다시 보개 되었다!

평소에 오페라나 연주회를 찾아서 관람을 한다고 해도,

사실 유럽에서 작곡이 된 고전 클래식 곡들의

상세한 내용은 그다지 알 방법이 없었었다.

영화와 음악에 대한 매칭 소개도 하고 있지만,

오페라나 레퀴엠 등의 노랫말이 있는 곡들에는

그 곳의 해설과 우리 말 해석도 달아 두었기에

단순히 곡에 대한 이해만 하는 게 아니라,

당시 작곡가가 어떤 내용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


 

클래식의 왜 그래 본문에서 음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할 때에도, 마치 학습서처럼 어려운 용어를

써가면서 찾아가는 사전식 방법이 아니라,

우리 친구들끼리 허물없이 내뱉는 어투로

전개를 하고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음악의 아버지로 너무나 잘 알려진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곡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도,

곡의 이름을 모를 때에 그냥 들리는 음으로

의사 소통을 하듯이 '띠로리' 곡이라는 명칭만으로도

어떤 곡이었는지 단박에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함께 퀴즈 문제를 내고 선문답에 살짝

가상의 내용도 덧붙여서 마치 작곡가들이 현실에

살아있는 듯이 그들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재치 있게 가십거리로 떠들어 보는 내옹도 흥미로웠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라는

작곡가 앞에 붙는 수식어는 학창시절에도 배웠었었다.

하지만 실제 부부도 아니고 하물며 여자도 아닌 남자들에게

왜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리었을까?라는 너무나

궁금했던 질문이었는데, 어디서도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과 속시원한 해답도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클래식은 왜 그래 실제 방송 중에 패널들이

서로 토의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을 추려서 

대화체로 그대로 담고 있는 꿀 TIP 섹션을 두고 있다.

마치 TV를 보는 듯이 클래식에 관련된 궁금증도

풀어보고 편하게 듣는 유쾌한 이야기들이었다.

총 13개의 유명 영화들과 그 속에 담긴 음악에

대한 소개를 하고는 있지만, 본문 안에는 해당

작곡가의 곡들이 차용된 여러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더하고 있어서 영화 팬들이라면 더욱 반갑기만 했다.

특히 여동생을 너무나 사랑했던 차이콥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의 악상을 떠올리면서,

통통 튀는 오르골과도 같은 '첼레스타'를 사용해서

여동생을 떠올리며 ' 호우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 샤샤의 춤'을 작곡했다고 하는데,

너무나 유명했던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도

동일한 악기가 사용되었다고 하니깐, 악기에 따라서도

매력적으로 변신하는 고전 명곡들이 더 신비롭기만 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이 음악 영화뿐 아니라,

전혀 예상치도 못한 액션, 판타지, 호러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영화 속 장면의 분위기와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극대화 시켜주고 잡아주는

빠질 수 없는 장치인 듯 싶다. 이제는 해당 클래식 명곡을

들으면서 멋진 장면들을 다시 한번 그려 볼 수 있었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포토리뷰 클래식 입문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인*캣 | 2021.09.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생활밀착용 클래식 입문 토크쇼 프로그램 더라이프 채널의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 1을 바탕으로 한 책 <클래식은 왜 그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클래식을 분명 배웠건만 그저 외우기만 했던 그때의 기억은 까무룩.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지 못한 채 살아온 세월. 지하철, 광고 및 영상 BGM으로;
리뷰제목


 

 

생활밀착용 클래식 입문 토크쇼 프로그램 더라이프 채널의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 1을 바탕으로 한 책 <클래식은 왜 그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클래식을 분명 배웠건만 그저 외우기만 했던 그때의 기억은 까무룩.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들지 못한 채 살아온 세월. 지하철, 광고 및 영상 BGM으로 일상에서 숱하게 접하면서도 곡 이름과 작곡가를 매치시키지 못하는 흔한 클알못들을 위한 클래식 입문서입니다. 

 

재미없다고 여긴 클래식을 영화로 접근하니 정말 흥미진진하더라고요. 감동 깊게 본 그 영화 속 배경음악이 바로 이 곡이었구나 하며 해설을 읽다 보면 영화에 대한 이해도 넓어집니다. <클래식은 왜 그래>에서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보헤미안 랩소디, 빌리 엘리어트, 설국열차, 기생충, 불멸의 연인, 아마데우스, 말할 수 없는 비밀, 번지점프를 하다, 암살,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13편이 등장합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역대급 명대사 "너나 잘하세요"와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은 비발디의 곡입니다. 가사 없는 반주 부분만 들으면 클래식인 줄 모르겠던데 가사 있는 아리아의 중간쯤부터는 "아~ 이 래!" 소리를 할 만큼 귀에 익숙한 곡이었습니다.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라는 제목이 어쩜 금자씨랑 찰떡궁합이네요. 친절하게 노랫말 가사도 수록되어 있는데 "복수는 나의 것이야"라는 가사를 보면서 복수를 꿈꾸는 금자씨의 상황이 절로 오버랩됩니다. 이 영화에는 그 외 비발디 음악이 6번이나 등장합니다. 크레딧에 작곡가 이름으로 비발디를 올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비발디 곡과 친절한 금자씨를 밀접하게 엮었습니다.

 

책 <클래식은 왜 그래>가 가진 장점은 강지희 PD, 문은실 작가, 최자원 작가의 드립력이 탁월하다는 데 있습니다. MSG 한 스푼 첨가된 이야기 코너에서는 곡 탄생 비하인드스토리, 작곡가들의 에피소드를 다양한 편집 기법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이 코너에 완전 푹 빠져들어서 이것 때문에라도 책으로 읽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을 클래식 꿀팁도 평소 우리가 궁금해했던 부분을 콕 짚어 시원하게 해결해 줍니다. 궁금하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모른 채 살아왔던 부분들 말이죠. 클래식을 보면 몇 악장 같은 악장이 꼭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서론, 본론, 결론처럼 서사의 재미를 위한 악장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악장에 따라 빠르기에 대한 팁도 나오는데 알고 들으니 정말 제대로 들려서 신기하다며 감탄사 연발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백색소음을 BGM으로 깔지 않고 조용한 모드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클래식은 왜 그래>만큼은 QR코드로 바로바로 들으면서 읽으니 감성력이 증가하네요. 클래식의 선율에 푹 빠져들면서 영화 속 이미지도 다시 떠올려보며 깊이 있는 감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꼬임에 빠져 다른 곡도 듣다 보니 독서 시간이 마냥 늘어지긴 했지만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N차 봤어도 클래식 BGM의 곡명은 모른 채였는데, 이제는 압니다. 퀸의 곡에서 갈릴레오 구간은 오페라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인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중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사에 보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퀸의 곡과 잘 어울릴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금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는 카르멘이 당시 희대의 망작으로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집시인 여자가 프랑스 군인을 갖고 노는 걸 받아들이지 못했다는데요. 그 시절엔 집시, 이민자, 여자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극악 수준이었거든요.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정경' 곡에 맞춘 빌리의 발돋움은 음악의 감동과 맞물려 충격적인 여운이 오래갑니다. 영화에서는 클래식 발레가 아닌 남자 백조들이 등장하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작품이라는 점과 차이콥스키와 빌리의 성장 과정의 유사점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차이콥스키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얽힌 교향곡 6번 비창으로 이어집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는 우리가 흔히 '띠로리'라고 부르는 유명한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 곡을 작곡한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정말 귀에 익숙한 바흐의 클래식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의 곡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합니다. 헨델에 대해 알게 되던 과정에서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곡은 영화 <파리넬리>의 감동을 다시 떠올리게 했고, 유튜브 알고리즘은 영화 <제5원소> 오페라씬 디바송까지 찾아 듣는 옆길을 선사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정이 이토록 신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음악을 배우는 이들이 사랑하는 영화 <불멸의 음악>, <아마데우스>, <말할 수 없는 비밀>,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음악 영화의 매력에도 푹 빠졌던 시간입니다. 영화 파가니니의 주인공 데이비드 가렛은 실제 바이올리니스트이기에 영화 속 명장면을 연주한 영상을 몇 번이고 보게 되더라고요.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자, 제발 쉽게 얘기하자, 클래식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소한 정보와 재미를 주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클래식은 왜 그래>.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꼈던 클래식 세계를 이토록 재미있게 진입할 수 있다니,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 연발하며 읽었으니 성공적입니다. 있어빌리티가 있는 클래식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지만 어떻게 입문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였던 클알못이라면 이 책으로 입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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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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