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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리의 비참

카빌리의 비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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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70g | 142*224*11mm
ISBN13 9791157062423
ISBN10 11570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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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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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리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꽃이 만발한 찬란한 계곡도, 도처에 흐드러진 봄도 아니다. 푹 패인 볼에 해진 옷을 입고 내내 나를 조용히 따라다니던 눈먼 이들과 불구자들의 행렬이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에 속하지만 그 한복판에 자리한 빈곤보다 더 절망적인 광경은 없다. 카빌리를 위해 우리가 한 일은 무엇인가? 카빌리가 그 진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글을 쓰고 말하고 법을 제정하면서 집에 돌아오면 타인의 빈곤은 잊어버리는 우리 모두는 대체 무엇을 했는가? 그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여기서 사랑은, 동정은, 말은 아무 힘이 없다. 힘이 되는 것은 빵, 밀, 구호물자다. 우리가 내밀어야 할 박애의 손이다. 그 밖의 것은 모두 허상일 뿐이다.
--- 「1장 누더기 차림의 그리스」 중에서

어느 이른 아침, 나는 티지-우주에서 해진 옷을 입은 아이들과 개들이 쓰레기통 속 쓰레기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내 질문에 어떤 주민이 이렇게 대답했다. “아침마다 있는 일입니다.” 다른 주민은 겨울에 마을에서 헐벗고 굶주린 주민들이 잠을 청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주민들은 모닥불 주변에 둥글게 모여 가끔씩 움직이며 몸이 굳는 것을 막는다. 허름한 구르비 안에서, 누운 사람들의 몸이 그린 둥근 원이 밤새도록 쉴 새 없이 꿈틀댄다.
--- 「2장 빈곤(1)」 중에서

거센 표현을 쓰기는 싫지만, 카빌리의 노동 제도는 노예제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가 10~12시간을 일하며 평균 6~10프랑을 버는 제도를 달리 부를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설명을 추가하는 대신 지역별 노동자의 임금 액수를 제시하겠다. 믿기 어려운 자료겠지만, 그 사실성은 내가 절대적으로 보증함을 미리 알려 두겠다. (…) 그 노동자가 한 달에 25일을 일하더라도 겨우 150프랑을 벌 수 있으며 그 돈으로 아이가 여럿인 가정의 생계를 한 달 동안 꾸려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 사실에 더욱 분노하게 된다. 독자 중에 몇 명이나 그 돈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묻고 싶다.
--- 「4장 모욕적인 급여」 중에서

어둠, 가축 냄새, 숨 막히는 연기 속에서 빈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도 처절해 보였다. 나는 부끄러웠고 아무 질문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불룩 튀어나온 배를 두 손으로 감싸고 있던 젊은 여자에게 마침내 나는 묻고 말았다. “잠은 어디서 자나요?” 그러자 그녀는 “여기요”라고 대답하며 내가 서 있던 곳, 분뇨 도랑 가까이에 있는 흙바닥을 가리켰다.
--- 「5장 주거」 중에서

카빌리에는 평균적으로 주민 6만 명당 의사가 단 1명이라는 사실이다. 이 수치는 어처구니없다. 주민 중 최소 절반은 의사가 있는 중심부까지 노새로 몇 시간은 가야 하는 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어이없는 수치다. 최고의 식민 의사들이라 할지라도 이런 환경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전염병이 도는 시기에 현실적인 방책은 단 하나뿐이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다.
--- 「6장 원조」 중에서

카빌인의 교육에 대한 갈증과 배움에 대한 관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빌인은 그들
이 갖춘 타고난 자질과 실용적인 지식 외에도, 학교가 해방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재빨리 알
아차렸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마을에서 학교 설립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받아들이거나 무료로 일손을 빌려주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렇게 제공된 물자와 인력이 방치되는 경우 역시 드물지 않다. 그리고 학교는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들린 모든 카빌리의 중심지에서 주민들은 여학교 설립을 초조하게 기대했다. 그런데 오늘날 이 모든 학교는 학생을 거부한다.
--- 「7장 교육」 중에서

나는 또한 실천 방법까지 여기에 제시하고자 한다. 이런 긴급 상황에서는 신속히 행동해야 하며 이상적인 제도나 실현 불가능한 해결책을 상상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 따라서 여기에 소개할 제안 하나하나는 가상의 원리가 아니라 카빌리에서 이미 시도되었거나 실행 중인 경험에 근거할 것이다. 당연히 여기에 지어낸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최근 어느 훌륭한 연설가가 강조했듯이, 정치에 관해 저작권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형제 민족의 행복이고, 바로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목표다.
--- 「9장 정치적 미래: 코뮌제도」 중에서

상식적으로 카빌리는 소비가 우선인 지방이라는 걸 알 수 있으므로, 우선 카빌인의 소비력을 높이고 부족한 생산을 노동으로 보충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산을 가능한 한 늘림으로써 수입량과 자체 생산량의 차이를 줄이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모두를 위해 확실한 정책은 이렇게 두 줄기로 이루어진다. 이 두 가지 노력이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노동과 생산에 대한 대가를 동시에 끌어올리지 않으면 카빌리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없다. 일당 6프랑은 인류를 향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이성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카빌리의 낮은 농산품 가격은 공정에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상식에 대한 범죄이기도 하다.
--- 「10장 살아남기 위해 카빌리는 요구한다!」 중에서

돌려 말하지 않겠다. 요즘에는 프랑스 어느 지역의 가난을 폭로하면 나쁜 프랑스인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오늘날 좋은 프랑스인이 되는 법을 배우기는 어렵다고 해야겠다. 수많은 온갖 사람이 스스로를 좋은 프랑스인이라고 뽐낸다. 하지만 보잘것없고 탐욕스러운 많은 사람이 스스로가 그런 줄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정의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있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에, 프랑스를 가장 정확히 상징하고 옹호하는 것은 정의로운 행위다.
--- 「11장 결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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