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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리뷰 총점9.2 리뷰 25건 | 판매지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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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140*210*30mm
ISBN13 9791191347401
ISBN10 119134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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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비록 과거로 돌아가서 새 출발 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다시 시작해서 새 엔딩을 만들 수는 있어”
가장 작은 것들이 그려내는 찬란함에 대하여


‘평범한 일상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해주는 탁월한 스토리텔러’, ‘섬세한 언어와 깊은 감수성, 정교한 세계관을 가진 작가’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작가 린다 홈스의 첫 장편 소설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이탈리아, 러시아 등 8개 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미국 공영 방송 NPR과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닷컴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소설은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한 날, 남편의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 에비 드레이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정하고 유능한 의사 남편 팀과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저택에서 살아가는 부인, 그러나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부부의 속사정은 완전히 달랐다. 남편은 밖에선 완벽하고 모범적이었으나 아내에게만 정신적 학대를 일삼았던 것이다. 그에게 지친 에비는 이혼도 아닌 가출을 결심한다. 당장 남편을 떠나지 않으면 숨이 막혀 죽을 것이 분명했으니까. 그러나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날, 팀이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가출과 미래에 대한 자그마한 희망은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다시 절망에 빠져든 에비는 어느 날 친구 앤디의 소개로 집에 세입자를 받게 된다. 월 800달러를 약속한 세입자 딘 테니는 알 수 없는 슬럼프로 투구를 못하게 되어 야구계에서 방출당한 전 메이저리그 선수였다. 두 사람은 에비의 전남편에 대해, 딘의 야구에 대해 서로 궁금해하지 않을 것을 굳게 약속하고 한집 생활을 시작한다.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다르면서도 비슷한 상실감과 상처를 가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마침내 에비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과거의 비밀을 그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주인공 에비를 포함한 등장인물 모두가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해가는 여정을 담은 이 소설을 향한 수많은 찬사와 후기에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는데, 바로 “모든 어른이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다. 이 작품에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소박하고 평범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 역시 막막한 진로, 끝없는 금전적 위기, 해도 해도 어려운 연애, 기대와 완전히 다른 결혼 생활 등의 현실적인 고민을 하며 나름의 해답을 찾기도 하고 무턱대고 희망도 걸어보지만, 때론 노력이 배신당하기도 하고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고 생각할 때 더 최악의 결말을 마주하기도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도 없고 마냥 회피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 속에서 주인공들은 결국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정답을 받아들이고 한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절망과 불행 속에서도 우리의 결말은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아무도 모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언제든 ‘다시 시작’해보려는 태도라는 것을. 그렇게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는 여자 주인공 에비의 이야기이자, 그리고 우리 모두의 성장기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불행한 날

가을 남편을 떠나기로 한 날 남편이 죽었다
겨울 부서진 두 사람의 한집 동거 생활
눈이 녹으면 봄이 오듯이
여름 [주의]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 결혼식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접시들을 보면 기분이 나빠요.”
“오, 이런, 왜요?”
“내 취향이 아니거든요. 결혼 선물로 받은 거예요. 결혼 선물이란
건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 변모해서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게 만들죠.
마치 결혼을 하면 내가 소담한 노란 꽃 같은 인간으로 바뀔 것 같고”.
--- p.102

에비의 행운은 상자 속에 다양한 것들과 뒤섞여 있었다. 거대한 저택을 지닌 미망인, 현실적인 직장이 없는 삶, 반쯤 붙어 사는 친한 친구, 지난 20년간 최고의 투수라 칭송받는 사람과 보낼 사흘 뒤의 데이트 그리고 섹스에 대한 기대……. 하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행운은 인생 초반에 나타났음을 깨달을 만큼 영민했다. 자신에게 없는 것인 줄 알았지만 행운은 내내 거기에 있었다. 지금 이 순간, 허리 통증을 무시하면서 맛있게 차우더 수프를 먹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다.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아버지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사실도. “아빠, 사랑해.” 그가 손을 뻗어서 그녀의 손을 움켜쥐었다. “나도 사랑한단다, 우리 딸.”
--- pp.264-265

“이렇게 연락을 받으니 기쁘군요.” 노나가 말했다. “이제 막 포기하고 당신만큼 훌륭하진 않은 다음 후보자에게 전화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두 사람은 애도 같은 것은 나누지 않았다. 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노나는 팀을 몰랐기 때문이다. 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않았는데, 그건 노나가 야구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직 에비 한 사람과 그녀의 작업만을 알고 있었다. 가족도, 그녀가 베푸는 선행도, 그녀가 구해줬던 다리가 부러진 새 이야기도 모르는 사람. 그저 일에 대해서만 아는 것이다. 에비는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두 사람은 이야기 끝에 메인주 바닷가재 산업과 기후 변화의 영향에 관해 탐구하는 책을 함께 쓰기로 했다. 작업은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노나는 그녀에게 새 녹음기 하나와 샴페인 한 병에 메시지를 써서 선물로 보냈다. “멋진 작업이 될 겁니다. 고마워요.”
--- pp.375~376

“내가 집을 나갈 생각으로 행복해하고 있던 때에 누군가가 죽었어요. 그래서 너무 좋으면,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항상”.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날 밤에 당신이 술에 취해 한 말이 이거였군요. ‘난 절대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을 거야.’”
--- p.40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모든 어른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
― 《USA투데이》

● 마침내 자신의 세계로 당도하고 마는 한 여성의 달콤하고, 기발하며, 멋진 이야기 ●
― 테일러 리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Daisy Jones & The Six』 작가

“나는 행복을 믿지 않아. 행복은 곧 다가올 불행의 예고편이거든”
우리는 모두 완벽하게 불완전한 어른이기 때문에

잠꼬대로 “나는 절대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을 거야”라는 평범치 않은 말을 내뱉는, ‘행복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주인공 에비 드레이크. 그녀가 여덟 살 때, 엄마는 본인의 꿈을 찾아 가족을 버리고 고향으로 되돌아갔고 어린 소녀는 바닷가재잡이 아빠와 단둘이 살게 된다.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아이는 공황 발작과 불안 장애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끝내 자신의 이름 ‘에벌리스’는 엄마의 고향에서 가져온 것으로, 엄마가 떠난 뒤로 그 이름은 ‘엄마의 불행’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른다. 몇 년 뒤, 10대 시절 만난 귀엽고 멋진 남자친구는 마침내 남편이 되었고, 에비는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어부인 아빠가 집에 올 때까지 혼자 있지 않아도 되며, 자신만의 가족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 행복도 불행의 전조였다. 다정하고 친절했던 남자친구는 결혼하자마자 자신을 동등한 인간이 아닌 인형 취급을 하며 정서적 학대를 일삼고 때론 폭력적인 모습까지 드러냈다. 결혼 생활은 어느덧 지옥이 되었고 몇 년 뒤 에비는 남편을 떠나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살기로 하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남편이 죽는 바람에 가출도 성공하지 못한다. 수년간의 학대로 지칠 대로 지친 주인공은 상황을 타개할 노력조차 하지 못하고 죽은 남편이 일방적으로 계약한 저택에서 살아가며 그의 성(性) ‘드레이크’도 계속 유지한다. 그러한 일들을 겪은 에비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내가 행복을 좇을 때마다 행복은 늘 도망가. 행복해지려고 하면 불행한 일이 생기니까 나는 이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거야.’ 끝내 그녀는 저택에서 홀로 유령처럼 살아가기로 다짐한다.

“그렇게 애쓰며 살지 않아도 괜찮아요”
행복은 내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본인이 만든 늪에 빠져가던 에비가 안타까웠던 절친 앤디는 자신의 학창시절 친구인 전 메이저리거 야구 선수인 딘 테니를 세입자로 소개시켜준다. 한때 그는 인기 절정의 투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기계가 고장 나는 것처럼, 팔이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기 전까지는. 슬럼프에 빠진 그에게 앤디는 자신이 지내는 조용한 해안 마을에 올 것을 추천하며, 에비에 집에 세를 들어 사는 것을 권한다. 에비와 딘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오랫동안 야구계에 몸담았기에 다소 거친 면도 있고, 직설적이기도 한 딘은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인 에비와 가까워지며 그녀의 상처를 이해하면서 깊은 연민과 애정을 나누어준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구속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으며 각자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이가 된다.
에비는 딘을 보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본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 그 자체라고 여겼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다. 엄마는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 다정한 아빠가 있었고,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를 가족 이상으로 아끼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여태껏 ‘가진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없는 것’만 바라보며 전전긍긍했음을 깨닫는다. “우리가 바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돛은 다르게 펼 수 있다”라는 말처럼, 마침내 에비는 자신이 그간 가져온 행복에 관한 생각을 바꾸게 된다. 행복은 내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더는 ‘인형의 집’에서 살지 않겠습니다”
딸, 아내, 며느리……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것

자신보다 타인을 더 배려하고,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숨기며, 남이 불편해하는 것이 싫어서 본인이 참고 마는 에비의 모습은 현실의 어느 지점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특히 이 작품에는 한 여성의 자아와 감정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구조가 잘 나타나 있는데, 죽은 팀은 에비에게 순종적인 아내로서 남편의 기분을 맞춰주고, 말을 잘 듣는 고상하고 우아한 전시품으로 살아가길 바랐다. 그리고 에비의 엄마인 아일린은 비록 자신은 부모의 의무를 저버렸을지라도 자식은 그래서는 안 된다며, 착하고 또 착한 딸의 역할을 요구하기만 했다. 이런 이들 아래에서 모범적인 ‘딸’, ‘아내’, ‘며느리’ 등으로 살아온 에비는 결국 그 부조리함을 깨닫고 스스로 ‘인형의 집’을 걸어 나온다. 끔찍했던 지난날을 상징하는 결혼 선물도 모조리 부숴버리고, 자신이 고르지도 않은, 남편의 선택이었던 대저택도 처분한다. 여태껏 싫어도 싫다고 말하지 못했던 엄마에게도 처음으로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자신에게 강제적으로 지워진 역할을 벗어던지고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누군가의 무엇’으로 살았던 한 여자가 한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회복하게 되는 과정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자들은 오늘날의 현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미 우리 주변에 만연한,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엄마’, ‘아내’, ‘딸’의 모습으로 타인의 기대에 맞춰 희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가 되기 위해, 다른 무언가가 되기 위해 애쓰지 않고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야 하는 법이다. 희생만으로는 온전한 행복을 쟁취할 수 없는 법이니까. 에비가 인형의 집을 스스로 성큼성큼 걸어 나왔듯, 우리에게도 역할을 버리고 파괴할 권리가 있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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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혼을 결심한 날, 남편이 사고로 죽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s********4 | 2021.1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https://m.blog.naver.com/junha4604/222539148404한 여자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남편이 나에게는 결혼 생활 내내 가스라이팅을 일삼으며 정서적 학대를 한다. 도저히 살 수 없어 그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한 남자가 있다.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제구력을 잃고 무너지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치료법도;
리뷰제목
https://m.blog.naver.com/junha4604/222539148404

한 여자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남편이 나에게는 결혼 생활 내내 가스라이팅을 일삼으며 정서적 학대를 한다.
도저히 살 수 없어 그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한 남자가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제구력을 잃고 무너지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치료법도 없고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들 둘이 어느 날 함께 한 집에서 살게 된다.

http://m.blog.naver.com/junha4604/222539148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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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영미장편소설]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y | 2021.10.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상처를 가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 애쓰는 우리에게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남편을 떠나기로 한 날, 큰 마음을 먹고 다시 이집에 올 일이 없을 거라며, 에비는 집을 나왔다.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줄 알았는데, 가장 불행한 날이 되었다. 남편 팀을 떠나기로 한 날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 잠이 들면 남편이 아직 살아 있는 꿈을 꾸는 그녀. 꿈 속 남편;
리뷰제목
상처를 가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 애쓰는 우리에게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남편을 떠나기로 한 날, 큰 마음을 먹고 다시 이집에 올 일이 없을 거라며, 에비는 집을 나왔다.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줄 알았는데, 가장 불행한 날이 되었다. 남편 팀을 떠나기로 한 날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 잠이 들면 남편이 아직 살아 있는 꿈을 꾸는 그녀. 꿈 속 남편은 화가 나있었고

팀이 또 보일까과 두렵다. 남편이 죽은지 1년이 되었지만 이따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오고 그를 그리워하지 않느라 완전히 지쳐버리는 순간이. 그녀는 괴롭고 스스로에게 괴물이라 이야기한다. 심리적으로 힘들것이다. 친구들이 위로하지만 동정받기 싫은 에비. 그러던 중 앤디가 별실에 세를 놓으라고 하고 에비와 딘이 만나게된다. 둘다 상처가 있는, 쫓겨난 망나니와 슬픔에 잠긴 수수께끼의 여인을 금기어로 둘은 손을 내민다.


에비는 딘과 생활하며 딘을 걱정하게 되고 심리상담사를 찾아간다. 자신의 상담이 아닌, 친구인 딘을 돕기 위해 찾아간 심리상담. 자신의 이야기는 밝히고 싶지않아 거짓으로 말하고는 딘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지만 상담사는 친구는 상담사가 될 수 없고 상담사는 친구가 될 수 없다며,

본인이 직접 와야된다고, 결국 에비는 상담실을 박차고 나왔고 이후 딘과 친해진다. 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점점 변하는 에비.

그러나 이후 딘은 떠나야했고 모니카와 친구가 되고 정신과를 찾는다.

에비는 다른 사람의 상황을 생각해서 자신이 힘든걸 감수했다. 정신적 학대를 받으면서도 스스로 힘을 내고 애쓰면서, 그녀는 상처난 이를 뽑듯 상처난 정신은 스스로 뽑으려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괜찮은 척, 잘사는 척. 애써 노력하던 그녀.

이제 그녀는 달라졌다. 기력을 회복하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살고 딘과 재회한다.


정신적 학대, 남의 눈치와 남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자신을 살피지 못한 채 남편에게 학대당하고 힘들었던 에비가 다시 생기를 찾게 되었을 때

같이 기뻤던 것 같다. 신경정신과를 가는 걸 꺼려하는 그 마음을 알기에 너무나도 공감했고

몸의 고통만큼이나 힘든 마음의 고통을 참으려고 거짓으로 포장하고 애써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진짜 힘듦을 솔직하게 말하고 전문가를 찾아야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가 겁나서 늘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기보다

나를 드러내고 나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

에비와 딘이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남편과 내모습을 떠올렸던 것 같다. 에비 드레이크가 아닌, 에비 애슈턴이란 이름으로 더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에비드레이크다시시작하다#린다홈스#리프#리뷰어스클럽#영미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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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새 엔딩을 꿈꾸며,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w | 2021.10.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의 '다시 시작하다'라는 말이 마음을 끌었다  직전에 남편이 죽고 방황하다 새로운 인생을 살게되는 할머니의 성장이야기를 담은 일본소설 <곧 죽을거니까>를 막 읽은터라 더 관심이 갔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남편의 죽음 후, 남겨진 여인들의 성장을 그린 두 소설은 닮은 듯 너무 달라서 무척 흥미로웠다  과정이야 어쨌든 둘 다 행복해지는;
리뷰제목

제목의 '다시 시작하다'라는 말이 마음을 끌었다 
직전에 남편이 죽고 방황하다 새로운 인생을 살게되는 할머니의 성장이야기를 담은 일본소설 <곧 죽을거니까>를 막 읽은터라 더 관심이 갔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남편의 죽음 후, 남겨진 여인들의 성장을 그린 두 소설은 닮은 듯 너무 달라서 무척 흥미로웠다 
과정이야 어쨌든 둘 다 행복해지는 길을 찾았고,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나선 마음이 따스하고 기분 좋아졌다는 것이 맘에 들었다


 

에비 드레이크는 막 남편을 떠나려는 중이었다 
짐을 전부 차에 싣고 집을 떠나려는데 전화가 걸려왔고, 남편의 사고소식이 전해졌다 그렇게 에비가 떠나려는 날, 남편이 죽었다
작은 마을에선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거의 모든 사건이 마을사람들에게 공유된다 사람들은 역시 에비에게 닥친 안타까운 일을 에비가 잘 극복하고 있는지 그녀에게 도움이 필요하진 않은지 걱정하고 궁금해한다

 

떠나려고 했던 커다란 집에 홀로 남은 에비는.. 괜찮아 보였지만 실은 괜찮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능력있고 친절하고 완벽한 사람이었던 남편은 에비에게는 자기중심적이고 무심하고 폭력적이었다 사랑했던 마음은 이미 사라졌지만 에비가 떠나지 않으면 계속될 결혼생활이었다 
둘도 없는 절친 앤디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했던 남편과의 관계를 더이상 참을 수 없어 도망치려했던 에비였지만 남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 자신이 괴물처럼 느껴진다 
자신의 안부를 살피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은 부담스럽고, 떠나려했지만 그러지 못한 넓은 집에서 에비는 감옥에 갇힌 듯 자신을 둘러싼 그 무엇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맘에 들지 않는 접시 하나까지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서로에게 헌신적인 친구 앤디와 보내는 시간이다 
그가 이혼을 하고 우왕좌왕할 때, 에비가 미망인이 되어 힘들어할 때 서로가 있어 살 수 있었다 그런 앤디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던 남편과의 관계, 그리고 그 후의 감정.. 
큰 집에 혼자 있는 에비가 걱정된 앤디는 큰 좌절을 안고 조용히 머물곳을 찾는 오랜친구 딘에게 에비의 집에서 머물 것을 권한다 에비와 딘이 좋은 관계로 발전한다면 좋겠지만 일단은 어떻게든 엮어보려고 한 건 아니고.. ㅎㅎ
처음부터 둘은 서로의 상처인 전남편과 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않기로 규칙을 정하고 집주인과 세입자로 함께 살기로 한다

 

 

조심스럽지만 천천히 가까워지는 에비와 딘.. 
잘 나가는 메이저리거였던 딘이 더이상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된 이유는 아무도 밝혀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게 호감을 가진 에비는 그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의욕이 과했던걸까, 에비는 자꾸 규칙을 어기고 딘을 몰아붙인다 자신의 문제는 무엇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미뤄두고 있으면서..
딘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만큼 남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에, 사람들의 시선속에 자신을 가뒀던 에비의 마음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딘과 에비의 사이도 가까워지고 딘이 어느정도 마음의 병에서 회복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딘은 에비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었던 것 뿐, 각자의 삶은 다른 곳에, 멀리 떨어져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둘은 이렇게 끝나게 되는걸까? 에비도, 딘도 내내 고민하던 이젠 뭘하고 살까에 대한 답은 찾았을까? 그래서 이젠 더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행복해지기로 선택했을까?    

 

 

줄거리를 쓰고보니 어두운 내용같지만 앤디와의 시덥잖은 유머, 에비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행동하진 않지만), 에비와 딘의 설레는 러브라인 덕분에 분위기는 따뜻하고 밝은 편이다
미국식 유머와 인물들간의 티키타카를 좀더 이해할 수 있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미국소설을 자주 읽지도 않고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런 세세한 부분까진 따라가지 못했다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중요한 내용은 에비가 딘과 만나고 앤디와 부딪히고 화해하며 변화를 겪는 과정이니까 그 부분이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졌고 내 마음에 와 닿았으면 된 거지 뭐..

 

 

이 책에서 좋았던 건 계속해서 에비에게 혼자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견디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좀 흐트러져도 된다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고 말해준다는 것이다 나에게 해주는 말처럼 느껴져서 찡해지더라는.. 
에비에게 정말 부러웠던 건 앤디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털어놓고 기댈 수 있고, 언제라도 전화하면 달려와줄 가족보다 더 든든한 친구..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는 발랄함을 가진 따뜻한 이야기였다 이름과 함께 자신을 되찾은 에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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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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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6 | 2021.11.09
평점5점
상처를 가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 애쓰는 우리의 이야기 인것 같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k*****y | 2021.10.03
평점5점
상처를 가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 애쓰는 우리에게 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는 많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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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 |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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