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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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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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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468g | 148*210*30mm
ISBN13 9791189249373
ISBN10 118924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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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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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이나 은퇴를 앞둔 선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외로 돈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불안이 더 큰 문제였다. 불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창업은커녕 사람조차 만날 수 없게 된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진다. 가볍게 웃어넘기던 농담에 버럭 화를 낸다. 불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신체증상으로도 나타난다. 손이나 고개를 심하게 떨기도 하고, 나처럼 손이 갑자기 마비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과 불안이 계속되면, 안 그래도 버거운 삶, 딱 살기 싫어진다. 정신과 상담을 받고 항우울제를 먹는다는 선배도 있었다. 그러나 불안이 ‘나는 누구인가?’‘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고 묻는 양심의 목소리라면, 불안을 약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프롤로그」중에서

사실 경제라는 말에는 멋있는 개념이 많이 들어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경제를 분배 정의의 문제로 봤고, ‘실천적 지혜(pronesis)’가 필요한 분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경제의 의미는 단순하다. 한 마디로 먹고사는 문제다. 의식주는 인간 삶의 기초 조건이다. 따라서 이게 해결이 안 되면, 한 인간의 존재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 앞서 말한 중앙심리부검센터가 발표한 자살사망자의 특징 중 하나가 실직이라는 사실은 이를 잘 말해 준다.
---「2장 불안하면 아무 것도 못 한다」중에서

회사원은 헌법과 상법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칸트와 회장님 사이에서 방황한다. 이러한 혼란과 방황은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회사원들을 인지부조화 상황으로 몰아넣기 때문이다. 인지부조화란 우리의 신념과 실제 상황이 충돌할 때 생기는 불편한 심리상태를 말한다. 이 상황에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마련이다. 허둥대고 불안한 상황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어쨌든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려는 강한 욕구가 생긴다. 이를 ‘부조화 압력’이라고 한다.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자기 신념을 현실에 맞추든지, 아니면 현실을 자기 신념에 맞추든지 둘 중 하나다.
---「3장 나는 회사원이었다」중에서

나는 철학친교의 가장 큰 장점이 자기 목소리를 내고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친교는 내 목소리로 듣는 철학인 셈이다. 같은 문장도 속으로 읽을 때와 소리 내어 읽을 때가 다르다. 여럿이 함께 읽으면 또 달라진다. 감동뿐만 아니라 의미도 달라진다. 텍스트의 의미가 순간마다 달라지는 경험은 ‘다음 중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라는 교육을 받아온 나로서는 낯선 것이었다.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기분도 들었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텍스트는 반드시 이렇게 해석되어야만 한다는 정답 따윈 철학친교에 없다. 철학친교는 자기 생각을 소리 내어 밝혀도 괜찮은 자유와 배려의 시간이다.
---「6장 왕년에 말이야」중에서

이러한 하이데거의 인간 이해에 따르면, 우리는 허무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유도 없이 태어나 언제 죽을지 몰라 사는 동안 불안한 존재이니 말이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인간을 그렇게 보지 않았다. 그는 죽음이 오히려 인간을 실존적 존재로 만든다고 말한다. 실존적 존재란 지금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하이데거가 보기에 인간은 자신에게 이 질문을 항상 물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나는 왜 사는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면,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은 나의 본래적인 삶인가?”
---「12장 친구 장례식을 다녀와서」중에서

이후, 선배는 ‘무조건 돈이 원인이다’라는 생각에 묶여 있던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돈이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배는 이런저런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스스로 공부했다. 철학 개념에 대한 이론적 이해보다는, 자기 삶을 비춰보는 데 사용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철학을 통해 자기의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했고, 나만의 삶을 떠올리면서 자신에게 질문한다. “지금 여기에서 나는 괜찮게 살고 있나?”
---「14장 병원에서 항우울제를 주더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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