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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중간착취의 지옥도
eBook

중간착취의 지옥도

: 합법적인 착복의 세계와 떼인 돈이 흐르는 곳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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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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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9월 03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9.93MB ?
ISBN13 978896735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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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나의 노동으로 번 월급을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떼간다면 기분이 어떨까? 대한민국에서 300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간접 고용 형태다. 이 책은 100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를 인터뷰하여 경비, 청소, 사무 보조 등 우리 사회 어디에나 있는 간접 고용의 부당함을 폭로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파트 경비원들은 경비 초소에 선풍기도 한 대 없어 주민들이 버린 선풍기를 고쳐 썼다. 목장갑은 한 달에 한 켤레씩 지급되는데 낙엽을 많이 쓸어야 하는 가을에는 손가락에 금방 구멍이 나서 두 켤레를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땡볕에서 맥주 상자를 나르는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에 그늘막 설치를 요청했다가 역시 거절당했다. 하루 수백 명의 손님을 접촉하는 은행 경비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년이 넘도록 용역업체로부터 마스크를 단 한 장도 지급받지 못했다.

업체가 말하는 관리비에는 노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사는 돈이 포함돼 있지만 정작 노동자들은 받는 게 없었다. 이들이 속한 용역업체 역시 이들의 일터와 먼 곳에 있었고, 일은 노동자들끼리만 하고 있었다. 물리적인 거리만큼이나 용역업체와 노동자의 거리는 멀었다. 용역업체들이 노동자를 대부분 방치하고, 모른 체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용역업체를 두고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다”고 분노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 p.57

직접적으로 임금의 일부를 빼돌린 사례도 있었다. 유재영씨는 2012년 한 철강기업의 하청업체에 입사했다. (…) 이 업체 사장은 중간착취에 있어서만큼은 좌고우면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재영씨는 입사 초기 때의 상황을 최대한 상세히 설명해줬다. “첫 월급날이었어요. 나이 많은 선배들이 통장에 들어온 월급 중 일부를 현금으로 회사에 돌려주더라고요. 그 모습이 의아해서 선배들한테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죠.” 이 업체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했다가 이 중 일부를 다시 현금으로 갈취하는 수법으로 중간착취를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세후 350여 만 원의 월급 중 80만 원을 토해내는 식이었어요. 선배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적게는 30만 원, 많게는 90만 원을 회사에 돌려주고 있더라고요.”
--- p.108

폐기물수거 업종에서 안전화, 작업복 등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직결된다. “폐기물을 수거하는 데 안전화가 왜 필요하냐고 물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하루에 수십, 수백 번씩 수거 차량을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그러다보면 신발 밑창이 일반 신발보다 빨리 닳아요. 이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자주 미끄러져요. 특히 비 오는 날은 더 심하죠. 차량에서 추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안전화는 밑창이 마모되면 바로 바꿔줘야 돼요. 방치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거든요. 원청이 1년에 두 번 정도 안전화를 새로 사라고 돈을 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우리 회사는 2, 3년에 한 켤레씩 사주고 있어요.”
--- p.115

파견·용역업체는 간접고용 노동자에게 거머리처럼 붙어 임금을 떼어먹고, 혹시 이들이 항의라도 하면 원청과의 교감 속에서 해고하면 그만인 시스템이었다. 사실 법적으로 해고도 아니다. 파견이나 도급, 위탁 등의 용역계약 해지는 법적으로 해고에 속하지 않는다. 해고를 제한하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나 경비 등 하청 노동자들은 아주 쉽게 잘려나간다. 우리 사회가 중간착취의 지옥이 되기까지 작동해온 벽돌처럼 단단한 시스템이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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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국 사회의 노동 현장에서 약육강식은 법제화되어 있고 일상의 관행으로 정착되었다. 먹이사슬의 모든 단계는 적대적이다. 약자는 먹고살기 위해 자신의 살점을 강자의 먹이로 내어주어야 하는데, 사슬의 하위 단계에서 착취는 더욱 극악해진다. 그리고 이 중첩된 야만의 구도 위에서 계약의 자유, 경쟁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 보통선거, 대의민주주의 같은 자유의 푸른 깃발이 펄럭이고 약탈당하는 개인은 개별적 존재로 흩어져서 무력화된다. 이 책은 자고 새면 날마다 밥벌이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 지옥도 속을 헤집고 들쑤시면서 복장 터지는 세상을 실증한다. 아아, 젊은 기자들아, 내 옆에서 날마다 벌어지는 이 사태를 어찌하면 좋겠는가.
- 김훈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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