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9월 23일 |
---|---|
쪽수, 무게, 크기 | 348쪽 | 450g | 140*205*30mm |
ISBN13 | 9791187147824 |
ISBN10 | 1187147826 |
출간일 | 2021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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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8쪽 | 450g | 140*205*30mm |
ISBN13 | 9791187147824 |
ISBN10 | 1187147826 |
‘지금의 교양’ 시리즈 첫 책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키워드 50』 출간 자본, 주식, 재산권, 자유 시장, 기업, 부채, 금융 위기… 50가지 자본주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와 부가 움직이는 방식과 흐름을 한눈에! “팬데믹 이후 급변할 세계 경제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성하는 체제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매일 같은 일상을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삶의 테두리가 줄어든다.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다니는 곳만 다니는데 심지어 유튜브 알고리즘조차 끝없이 비슷한 주제의 영상들만 추천한다. 학교에 다닐 때는 원하지 않아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관심사의 범위를 넓히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생각의 크기 또한 협소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의 교양’ 시리즈는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려웠던 각 분야의 50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간결하고 정확하게 설명함으로써 세부적인 것에서 출발해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준다. 50개 키워드 하나하나가 모여 큰 틀의 지도가 완성된다. 낱낱의 지식을 쌓고 생각의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지금 이 시대 내 삶에 꼭 필요한 교양을 쌓도록 돕는다. |
들어가는 말 - 자본주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PART 1. 기본 개념 :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자다 01 자본주의 - 자본주의에 대한 정의│생산 수단을 누가 가졌는가? 02 재산과 재산권 - 재산권의 기원은 절도│재산과 국가의 역할│재산권은 절대적 권리일까? 03 자유 시장 - 규제받지 않는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정부 개입이 필요한 경우 04 자본 - 자본 축적│저축과 투자│자본의 가치를 어떻게 매기는가? 05 노동과 잉여가치 - 잉여가치│자본 투자와 임금 상승│자본이 유리하다 06 화폐 - 화폐로서의 금│금본위제도의 붕괴 07 독점 - 독점은 어디서 시작되었나?│독과점 금지│독점과 과학기술 08 비교우위 - 포도주, 직물 그리고 무역 이익│무엇이 비교우위를 결정하는가?│비교우위는 변한다 09 보이지 않는 손 - 가격기구│제1기본정리│정부의 개입 10 창조적 파괴 - 이면적 의미│경기침체의 긍정적인 면 11 성장 - 수렴 현상과 임금 상승│생산성이 중요하다 PART 2. 자본주의 여러 제도 : 누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가? 12 기업가 - 영웅적 기업가│기업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13 기업 - 거래비용을 줄인다│기그 경제가 확대되면 기업은 사라질까? 14 은행 - 위험한 사업│유사은행업 15 정부의 역할 - 정부는 어떤 일을 하는가?│정부 역할의 변화 16 중앙은행 - 은행의 임무가 변경되다│밀턴 프리드먼과 통화주의│중앙은행이 주도권을 잡다 17 노동조합 - 노동자들의 투쟁│쇠퇴와 타락│오늘날의 과제 PART 3. 금융과 금융시장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18 주식시장 - 기업통제권 시장│광속으로 이루어지는 도박 19 금융 시스템 - 거래 규모가 엄청나다│또 하나의 시장일 뿐│아니면 실물경제에 기생하는 시장일까? 20 유한 책임 - 회사가 개인의 위험을 제한한다│유한 책임│단점과 대안 21 효율적인 시장 - 아무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효율적 시장의 역설│효율적 시장 가설과 위기 22 금융위기 - 안정이 불안정으로 이어진다│위기는 불가피할까? 23 부채 - 부채가 너무 많다?│채무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정부 부채 PART 4. 정치 경제 : 자본주의 세계의 구도는 어떻게 재편되는가? 24 민주주의 - 자본주의가 권력의 균형을 깨뜨리다│민주주의의 발전│중국의 역설 25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 갈등이 계속되다│제3의 길 26 사회주의 - 초창기의 시도들│소련의 실험│결함이 있는 모델 27 마르크시즘 - 마르크스의 근본적 실수│자본주의의 불가피한 위기 28 케인스 혁명 - 케인스와 대공황│케인스주의로 회귀? 29 국유화와 민영화 - 국유화와 민족주의│민영화 30 복지국가 - 전후 성장│복지국가의 미래 31 산업혁명 - 증기의 시대│정치적 의미 32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 제국주의 시대│탈식민지화│신식민주의 33 전쟁 - 자본주의가 정복을 무익하게 만든다│불타는 야망│이라크 전쟁은 자본주의적 전쟁이 아니었다 34 세계화 - 1차 세계화의 시작과 끝│급증세계화와 불평등│세계화와 불평등│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35 중국의 기적 - 중국은 다르다│중국의 미래 36 자유로운 사람들의 땅? - 다른 모형│미국 예외주의│어두운 면 PART 5. 사회와 문화 : 이 모든 문제가 정말 자본주의 때문일까? 37 소비지상주의 - 과시성 소비지상주의│남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애쓰기│소비지상주의의 한계 38 실업 - 마찰적 실업, 구조적 실업, 경기적 실업│실업을 해결할 수 있을까? 39 문화 - 자본주의 문화와 문화 산업│그람시와 문화 헤게모니 40 진화 - 다윈과 마르크스│사회진화론│진화경제학 41 탐욕 - 점수를 기록하는 수단일 뿐│탐욕은 필요하다? 42 불평등 - 불평등의 재등장│세계의 불평등 현황 43 빈곤 - 빈곤율의 감소│부유한 나라에도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44 이민 - 이민자들이 역동성을 불어넣는다│이민은 기회다 PART 6. 자본주의의 미래 : 자본주의를 뛰어넘을 대안은 있는가? 45 경기침체 - 회복은 무슨 회복?│문제는 수요다│지금은 돈을 빌리고 지출할 시기 46 풍요와 과잉 - 번영은 최근에 일어난 현상이다│자본주의의 종말?│양극화가 증가할까? 47 노동의 미래 - 자동화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지지는 않았다│아직은 두려워하지 말자│자본이 유리할까? 48 디지털 경제 - 디지털은 어디에나 있다│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49 환경 - 성장의 한계│기후변화 50 대안이 있는가? - 믿을 만한 대안이 없다│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용어 설명 |
오랜만에 올리는 서평 포스팅
그동안 이래저래 바빠서 독서를 많이 못했는데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여유로운 독서를 했다.
오늘 읽은 책은 바로
자본주의 키워드 50가지를 담고 있는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너~무 어렵지는 않았다.
(자본주의 강의의 첫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
<들어가는 말> 에도 나와있듯이
이 책의 목적은
자본주의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게 아니라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자본주의에 관한 용어와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또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막상 설명하기엔 쉽지 않은 내용들을
(나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관련 키워드가 50가지나 돼서
하나하나 깊게 다룰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본주의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기엔
충분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책에 나온 키워드 중 더 궁금한 내용은
관련 책들을 추가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art 1. 기본 개념 :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자다
Part 2. 자본주의의 여러 제도 : 누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가?
Part 3. 금융과 금융시장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Part 4. 정치 경제 : 자본주의 세계의 구도는 어떻게 재편되는가?
Part 5. 사회와 문화 : 이 모든 문제가 정말 자본주의 탓일까?
Part 6. 자본주의의 미래 : 자본주의를 뛰어넘을 대안이 있는가?
총 50가지의 키워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크게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는 각 파트에 맞는
키워드들이 분야별로 담겨 있다.
키워드가 50가지나 돼서
책을 한번에 읽기 부담스러운 독자라면
'Part 1. 기본 개념' 부분을 먼저 읽은 후
흥미로운 파트부터 골라 읽어도 좋을 듯하다.
책 사이에 '자본주의 키워드 아이콘'이 그려진
귀여운 책갈피(?)가 들어있었는데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에
이런 아이콘 책갈피가 쏙 끼워져 있으니
괜히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10> 창조적 파괴, 77쪽
오늘날 연구자들은 기업의 창조와 파괴가 실제로 선진국의 주된 성장 동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략) 1920년대에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평균 수명은 60년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15년 정도로 줄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한 애플과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은 가까운 과거인 1980년대에만 해도 규모가 작았거나 심지어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불과 100년 만에 S&P 500 기업들의 평균 수명이 60년 이상에서 15년 정도로 확 줄어들었다.
지금의 1등 기업이 과연 10년 뒤에도 1등 기업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조건 1등 기업이라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잘 읽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기!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하기!
<11> 성장, 83쪽
"생산성이 전부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거의 전부이다."
- 폴 크루그먼 -
이 문구를 읽으면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는 어플 중에는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어플이 많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사람들도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추세인데, 기업과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생산성이 거의 전부라는 말, 공감 100% !
<44> 이민, 300쪽
이민자가 떠나온 나라, 특히 기술과 교육 수준이 높은 노동자를 잃은 개발도상국들은 어떻게 될까? 놀랄 수도 있지만, 그 나라들은 잃은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 나라들은 (이민자들이 고향에 송금하는) 돈과 그 돈으로 인한 거래 증가로 이익을 얻는다.
'이민' 키워드 내용 중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
이민자들이 다 다른 나라로 떠나버리면 그 나라는 손해 아닌가?
나도 종종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 나라들은 잃을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은 실리콘밸리는 물론, 인도 벵갈루루의 IT 산업이 발전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단순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럴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