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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의 법칙

: 레고를 부활시킨 인문학적 문제 해결 방식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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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50g | 128*188*20mm
ISBN13 9791188949335
ISBN10 118894933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위기에 처한 레고를 부활시킨 ‘레드의 법칙’
*수많은 기업을 위기에서 구한 인문학적 솔루션
*빅 데이터가 아닌 ‘두꺼운 데이터(Thick Data)’ 활용법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팅 회사, 레드 어소시에이츠(ReD Associates)의
미켈 라스무센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비즈니스의 본질


『레드의 법칙』은 경영에 있어서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취재한 책이다. 그 바탕은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회사인 레드 어소시에이츠(ReD Associates)의 CEO 미켈 라스무센과의 인터뷰다. 책은 레드 어소시에이츠가 철학의 한 분과인 현상학을 기본으로 고객을 분석하여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을 밝혀낸다. 그들의 고객은 레고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 레드 어소시에이츠는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내놓았고 기업들은 위기를 극복했다.

레드의 법칙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1) 질문을 다시 써라
2) 두꺼운 데이터를 모아라
3) 창의적인 솔루션을 발견하라

레드의 법칙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들어가라’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짝은 단순히 고객의 생활 패턴, 소비 성향 같은 피상적인 데이터 분석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고객의 삶 속으로 들어가란 의미다. 레드의 법칙에서 중요한 것은 빅 데이터가 아닌 ‘두꺼운 데이터(Thick Data)’다. 수많은 고객들이 생산해 낸 맥락 없는 데이터가 아닌, 기업의 실제 고객의 삶을 관찰하여 만들어진 데이터다. 레고는 ‘레고 인류학자’로 불리는 조사 팀을 미국과 독일의 가정집으로 파견하여 실제로 아이들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자기만의 보물은 무엇인지, 부모님의 간섭이 없다면 어떤 놀이를 하고 싶어 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가 ‘레고다움의 회복’(Back to Brick)이었다.

레드의 법칙은 인문학적 시각으로 파악해야 의미를 알 수 있다. 위기를 맞았다면 위기의 종류를 파악하여 적합한 질문을 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두꺼운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 창의적인 솔루션은 질문과 데이터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다. 성공한 기업들은 구체적인 방식은 조금씩 달라도 모두 레드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

저자 윤형준은 〈조선일보〉에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CEO를 직접 인터뷰하며 ‘레드의 법칙’을 떠올렸다. 레드 어소시에이츠를 비롯해 산타마리아노벨라, 조셉조셉, 펭귄 출판사, 프라이탁, 볼보, 이솝, 시스코 등 세계적인 기업 CEO의 인터뷰는 레드의 법칙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고 위기를 구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구체적인 매뉴얼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롤로그 | 지금 왜 레드 어소시에이츠인가

1장 | 레드의 법칙
·레고, 궁지에 몰리다
·레고 인류학자가 찾은 돌파구
·소년의 낡은 운동화가 알려 준 것들_레드의 법칙 세 가지
·인간은 세상 안에 존재한다_레드가 현상학에 주목한 이유
·미지의 문제_레드의 법칙이 빛을 발하는 순간
·기업이 위기 신호를 포착하는 세 가지 방법

2장 | 질문을 다시 써라
·삼성전자, “TV는 왜 거실에 있는가”
·고객은 생각보다 더 비합리적이다
·“숫자는 진실의 파편일 뿐이다”
·숫자의 유혹을 거부한 산타마리아노벨라
·볼보가 던진 질문들
·펭귄 출판사, ‘왜 가난한 이들은 책을 읽을 수 없는가’

3장 | 두꺼운 데이터를 모아라
·안갯속을 헤매던 아디다스
·빅 데이터 대신 두꺼운 데이터
·두꺼운 데이터 활용의 달인, 조셉조셉
·매장 하나를 짓기 위해 지역 사회를 연구한 이솝
·시스코 회장은 왜 ‘고객과의 대화’에 집착했나
·두꺼운 데이터를 외면한 장인 정신의 결말

4장 | 창의적인 솔루션을 발견하라
·고객의 삶을 연구하고, 두꺼운 데이터를 수집한 이유
·‘내 삶의 필요’에 의해 탄생한 프라이탁 가방
·‘왜 명품은 비싸야만 하는가’ 질문을 던진 H&M
·브레인스토밍이 창의적이라는 환상
·창의성은 문제의 직접 체화에서 나온다
·‘레드의 법칙’을 체화하기 위한 일곱 가지 전략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문학적’ 접근에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은 이미 도처에 널린 콘텐츠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여러 분과에서 다뤄 왔던 다양한 ‘사유의 형식’을 수용·활용·변용·적용하는 역량이다. 가령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의 ‘날것과 구운 것’ 등의 이원론적 분석 결과를 외워 말하는 것보다, 이항대립의 분석이 어떤 맥락에서, 왜 유효했고, 그러한 사고방식의 문제는 무엇인지 곱씹어 보는 것, 그래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런 사고방식을 어떻게 극복하고, 과연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헤아려 보는 것. 이런 태도가 지금 필요한 인문학적 태도가 아닐까.
--- 「추천의 글: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에서

레드 어소시에이츠는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으면 재무제표 속 온갖 수치를 분석하는 대신, 클라이언트의 타깃 고객을 만나고, 그 고객의 집이나 직장에 직접 찾아간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고객의 삶을 관찰한다. 아침 출근길에 동행하고, 같이 점심을 먹고, 직장 선후배를 인터뷰한다. 보통의 컨설팅 업체 시장 조사와는 그 깊이의 수준이 다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동시대에 태어난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세대적 특성도 있고, 태어난 지역에 따른 고유의 문화도 갖고 있다. 고객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들여다보면, 단순히 소비자로 봤을 때보다 훨씬 다양한 행동 요인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이제껏 몰랐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레드의 3법칙’의 핵심이다.
--- 「소년의 낡은 운동화가 알려 준 것들」 중에서

현상학을 기업 경영에 대입해 보자. 소비자는 어떤 제품·서비스를 받아들일 때, 각자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30대 여성에게 커피메이커가 ‘휴일 아침의 로망’이라면, 50대 남성에게는 음료 뽑는 기계 덩어리일지 모른다. 따라서 기업이 사람, 즉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존재하는 세계 전체를 볼 필요가 있다.
--- 「인간은 세상 안에 존재한다」 중에서

전략 미팅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누군가가 ‘그건 우리 회사 방식과는 맞지 않는다고’ 배척하는 일이 잦을 때. 이는 회사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날 수 없다는 것을 뜻하며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 「기업이 위기 신호를 포착하는 세 가지 방법」 중에서

레드 어소시에이츠는 이런 관찰 조사를 통해 TV는 가구’라는 새로운 통찰을 이끌어 냈다. 과거 삼성전자의 시각에서 TV는 첨단 가전제품이었다. 하지만 가정에서 TV는 가전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가족 구성원을 한데 모으는 중심점이자,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도구, 또 거실 중앙을 차지하는 커다란 가구로서 뚜렷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
--- 「삼성전자, “TV는 왜 거실에 있는가”」 중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도무지 여러 상황에 통용되는 원칙을 세울 수가 없다. 경제학·경영학이 만든 각종 모델의 ‘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가정한 셈이다. 하지만 인간은 몇 가지 모델로 분석될 만큼 단순하지 않다. ‘모두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 「고객은 생각보다 비합리적이다」 중에서

덴마크의 한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당신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운전을 잘하는 운전자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95퍼센트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도로의 현실을 생각해 보면 불가능한 숫자다. 그래서 기업은 소비자의 말을 적당히 새겨들어야 한다.
--- 「“숫자는 진실의 파편일 뿐이다”」 중에서

레드 어소시에이츠는 스포츠 경험과 소비에 관한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샅샅이 파악해 아디다스에 통찰을 줬다. 이들의 행동이 특정한 소수의 일시적 기행이 아니라, 머지않은 미래에 대다수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시대적 변화의 시작임을 귀띔해 준 것이다. 아디다스는 확신을 가지고 일상을 위한 예쁜 운동복 브랜드로의 변화에 앞장섰다.
--- 「안갯속을 헤매던 아디다스」 중에서

라스무센 CEO는 “빅 데이터는 두꺼운 데이터가 아닙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유는? “빅 데이터에는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 「빅 데이터 대신 ‘두꺼운 데이터’」 중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숫자와 데이터를 보지만, 사실 경영자는 고객을 추측할 뿐입니다. 예컨대 당신에게 보고서로 올라온 설문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등심 스테이크를 좋아한다고 칩시다. 그래서 당신은 새로운 메뉴로 등심 스테이크를 내놓으면 잘 팔릴 것이라고 추정하죠. 그런데 당신의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이 등심 스테이크를 원하는 게 맞을까요?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아닐 수도 있죠.”
--- 「시스코 회장은 왜 ‘고객과의 대화’에 집착했나」 중에서

“이렇게 3단계까지 그럭저럭 완수되면, 기업은 ‘명료함의 순간(Moment of Clarity)’에 도달하게 됩니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러면 기업은 솔루션을 창조(Creating)하고(4단계), 자신의 비즈니스에서 영향력을 구축(Impacting)할 수 있게(5단계) 됩니다.”
--- 「‘레드의 법칙’을 체화하기 위한 일곱 가지 전략」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고객들의 삶(人文)에서 찾아낸 경영 솔루션

레드 어소시에이츠의 레드(ReD)는 연구 개발(R&D)의 & 표시를 눕혀 e처럼 보이게 만든 로고다. 인문학에서도 R&D라는 개념이 통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ReD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책은 인문학을 기업의 겉 포장지로 활용하는 기업과 실무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기업들의 인문학 사랑은 여전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인문학을 적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인문학은 숫자와 빅 데이터에 뒷전으로 밀려난다. 이런 현상은 인문학이 실용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대하는 태도에 기인한다. 비즈니스의 본질은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에 있다. 그러나 그 고객들을 위해 기업들이 하는 일은 데이터 분석이다.

수많은 고객들을 일일이 만나볼 수는 없다. 그러나 자신의 고객들이 실제로 누구인지 분석하는 일은 중요하다. 레고는 아이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이 실제로는 성취감을 중요하시고 스킬로 서열을 나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도전의식을 불태울 수 있는 레고를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중산층 가정의 거실 속으로 들어가서 TV가 가구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보르도 TV가 나왔다. 아디다스는 요가 수련자들을 보고 슬로건을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에서 ‘올 인(All in)’으로 바꾸었다. 아디다스의 주된 고객은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가 아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리들’이라는 의미다.

데이터만 봤다면 이런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다. 고객의 삶으로 들어가 그들이 만들어낸 삶의 무늬(人文)를 보았기 때문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빅 데이터로는 아이들이 왜 쉬운 블록을 안 만드는지, 왜 삼성이 아닌 소니 TV를 사는지, 왜 여성들이 예쁜 요가복을 사는지 알 방법이 없다. 그저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을 좋아해서, 소니의 기술력이 더 좋다고 하니까, 요가는 여성들이 하는 운동이니까 하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이들 기업들이 숫자로 보는 데이터를 따랐다면 지금의 레고, 삼성전자, 아디다스는 없었을 수도 있다.

*창의적인 해법을 찾는 모든 비즈니스맨을 위하여

내가 모르는 분야의 새로운 과제를 갑자기 받는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성과를 바라는 질책과 마라톤 회의가 이어져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브레인스토밍까지 해보지만 그럴 듯한 아이디어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경우라면 적어도 자신이 무능하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레드 어소시에이츠의 라스무센 CEO는 이런 형태의 브레인스토밍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 없다면 그곳에는 그 문제에 대한 전문가가 없거나, 그 문제 자체가 새롭기 때문에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외부인이 와서 한번 슥 보고는 이런저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솔루션을 내놓았다면? 아마 그 모든 지적과 솔루션은 실무자인 당신이 더 먼저 구체적으로 생각해 봤으나 실행하지 못한 아이디어일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문학적으로 문제를 파악하는 태도와 시간이다. 새로운 문제를 파악하려면 적합한 질문을 하고 데이터를 쌓을 시간이 필요하다. 《레드 룰스》가 알려주는 법칙은 간단하다. 어려운 문제에 지름길은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 당장 필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당신의 고객이 누구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없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레드의 법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베**못 | 2022.0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대두되었지만, 저는 인문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게 느껴져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번에 '레고를 부활시킨 인문학적 문제 해결 방식'이라는 부제를 가진 <레드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도 동생이랑 하는 레고 놀이를 좋아했었고, 지금도 장난감 코너에 가면 레고가;
리뷰제목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대두되었지만,

저는 인문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게 느껴져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번에

'레고를 부활시킨 인문학적 문제 해결 방식'이라는

부제를 가진 <레드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도 동생이랑 하는 레고 놀이를 좋아했었고,

지금도 장난감 코너에 가면 레고가 한가득 있기 때문에,

레고 회사에 위기가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어요.

'레고를 부활시켰다니?'

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인문학이라는 주제였지만,

책을 펼쳐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회사의 매출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제품을 찾지 않게 될 때,

신제품을 개발할 때, 보통의 회사에서 접근하는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식에 접근하는

'레드 어소시에이츠'라는

컨설팅 회사의 이야기와,

그처럼 독특한 문제 해결 방식을 갖고,

변화에 성공한 혹은 실패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레드 어소시에이츠는 경영 컨설팅에

현상학 접목시킨다고 해요.

현상학이란 인간이 어떤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연구하는

철학 사상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재무제표를 보고 분석하는 대신,

타깃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관찰하고

인터뷰해서 솔루션을 도출한다고 해요.

 

비즈니스에서 현상학을 적용해야 하는 이유는,

고객과 소통하지 못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나, 질문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과

'두꺼운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이 신기했어요.

개인적인 대화를 할 때나 창의성을 개발할 때

질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자주 접했었는데,

회사 업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내용은

처음 접해봐서 그랬던 것 같아요.

기존의 레고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아이들을 불러서 이 장난감이 어떤지,

옛날 장난감과 비교하면 어떤 게 더 재미있는지

정도를 물어봤었다고 해요.

그리고, 위기가 찾아왔을 때,

라이벌을 비디오 게임으로 보고,

아이들이 즉각적이 쾌락을 원한다는 결론을 짓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레드 어소시에이츠와 협업하여,

기존의 '아이들은 어떤 장난감을 좋아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찾았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놀이란 어떤 의미인가'

제품을 구매하는 타깃이 원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장난감 회사를 만든다면,

어떤 장난감을 좋아하고 인기가 있는지를

분석할 것 같은데, 놀이의 의미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이렇게 질문을 재정의한 후,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타깃 고객층의 집에 방문하여 같이 일상생활을 하며

정보를 수집한다고 해요.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두꺼운 데이터'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빅 데이터'와는 결이 다르더라고요.

빅 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라면,

두꺼운 데이터는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에 대한

인과 과정을 관찰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이렇게 두꺼운 데이터를 모은 레고는,

아이들의 행동을 통해,

1)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한다.

2) 아이들은 즉각적 쾌락을 주는 장난감도 좋아하지만,

오랜 기간 공들여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놀이도

무척 좋아한다.

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해요.

이런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레고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립하고,

키덜트를 위한 제품들도 판매해서,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책에서는 레고와 삼성전자, 볼보, 펭귄 출판사,

산타마리아노벨라, 아디다스, 조셉조셉, 이솝 등

여러 회사에서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던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레고만큼 인상 깊었던 업체는

브룩스브라더스라는 맞춤 정장을 만들던 회사였어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옷을 만들던 회사라고 해요.

이곳은 솔루션 도출의 실패 사례로 나왔던 곳이에요.

정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하는 대신,

정장의 생산만 고집했다고 해요.

품질을 지키려 했지만,

높아지는 인건비에 품질도 지키지 못하고,

아웃렛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고급 브랜드라는 정체성도 잃게 되고,

시장에서 외면받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브랜드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고,

고객들과 소통하고 그들과 친화되기 위해,

각 브랜드들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어떤 식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질문을 재정의 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서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더라고요.

저처럼 인문학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

친숙한 브랜드들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 해당 리뷰는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독서 후 남기는 리뷰 입니다. *

#틈새책방 #레드의법칙 #윤형준 #레고부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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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흥망성쇠, 과거를 해석하여 미래를 도모하는 인문학적 해결방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r***n | 2021.10.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렸을 때 좋아했었고 한때 애정이 식었다가 다시 관심이 살아난 피닉스 브랜드인  레고와 레고의 시그니처 모델이 표지에 담겨 있어 읽기 전부터 호감이 생겼다.   <레드의 법칙>의 부제는 '레고를 부활시킨 인문학적 문제 해결 방식'이다.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고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들이 이공계 천재들이어도 그 기술로 만든 제품을 사;
리뷰제목

 

 

어렸을 때 좋아했었고 한때 애정이 식었다가 다시 관심이 살아난 피닉스 브랜드인 

레고와 레고의 시그니처 모델이 표지에 담겨 있어 읽기 전부터 호감이 생겼다.

 

<레드의 법칙>의 부제는 '레고를 부활시킨 인문학적 문제 해결 방식'이다.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고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들이 이공계 천재들이어도

그 기술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고 즐기는 일반 대중에게 깔려있는 패치는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이라는 마케팅, 경영, 사회학적 분석은 새삼스럽지는 않아서

'인문학적 문제해결방식'이라는 말에는 심드렁했었고,

'레고를 부활시킨'이 너무너무 궁금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이 책에 담긴 레고 이야기는

210여쪽의 1/10인 20여쪽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조금 실망스럽다.

레고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리뷰에 자세한 내용을 담지 않기로 했다.

 순전히 궁금증과 호기심을 품고 스스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빼앗고 싶지 않은

 호의이지만, 얼마 안되는 거 좀 알려주지! 라고 생각할 사람들에겐 심술일지도.-

 

 

 

레고 말고도 이 책에 실린 브랜드를 쭉 읽어보니 그런 실망감이 좀 줄어든다.

볼보, 펭귄 출판사, 아디다스, 이솝, 시스코, H&M, 프라이탁 처럼

브랜드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소제목도 있었지만

'두꺼운 데이터를 외면한 장인 정신의 결말'(은 소제목이다)을 맞은 

브랜드가 도대체 어디일까?가 궁금해서 먼저 넘겨본 페이지에서 만난

아꼈던 -그래, 맞다. 나 역시 과거형으로 말하고 있다. 

그 비극적인 결말에 일조한 1인이 된 것이다.-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를 만난 뒤

이 책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겨났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책을 선택해서 읽어도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의 순간들과 본질을 잃지 않고 핵심을 놓지 않는

인문학적 이해과정에 대해 흥미롭게 이해하며 설득될 수 있지만

경영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마케팅, 기획 등의 업계에 종사하거나 관심있는 사람은

클리셰처럼 사용하는 인문학과 콘텐츠의 활용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것이다.

 

 

 

인문학적 접근에 있어 중요한 것은 역사, 문학, 예술, 언어, 철학 등의 학문 영역을

통섭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를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의 '사유의 형식'을 수용, 활용, 변용, 적용하는 역량이며

그에 맞는 사례들을 모아 '레드의 3법칙'으로 정리한 저자 윤형준의 주장에 

힘을 보태주는 것은 그가 인터뷰한 50명 이상의 기업 CEO들의 인사이트와 경험이다.

 

<레드의 3법칙>

1. 업의 본질을 꿰뚫는 새로운 질문

2. 고객-제품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빅 데이터가 아니라-

   두꺼운 데이터 구축

3. 창의적 솔루션

 

경영과 마케팅에 관련된 용어 및 숫자 -당연하다. '데이터'를 논하는 책이다-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겠지만 곁가지에 연연하지 않고 숲을 바라보는 해석력으로

각 브랜드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부활의 과정을 흥미롭게 서술한 내용을 읽다 보면

저자가 소개한 '레드 어소시에이츠'의 두꺼운 데이터 개념을 적용해보고 싶은

자기만의 일상/분야/업무가 생각날 것이다.

 

 

 

한번에 후루룩- 읽고 말 책은 아니다.

읽을 때마다 보이고 느껴지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을 노트를 준비하길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레드의법칙 #틈새책방 #윤형준 #인문학적문제해결방식 #제대로질문하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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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레드의 법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서*촌 | 2021.10.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고객은 인간이죠.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부릅니다. 기업이 경영을 잘하려면 인문학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사회 문화적, 심리적, 인문학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문학을 현실의 경영 세계와 연결하는 양면테이프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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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고객은 인간이죠.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부릅니다. 기업이 경영을 잘하려면 인문학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사회 문화적, 심리적, 인문학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문학을 현실의 경영 세계와 연결하는 양면테이프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라스무센 레드 어소시에이츠 CEO단 한 줄의 문장에도 의문이나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말이다. 경제와 경영이라는 학문이 매우 커다랗게 존재하지만, 결국은 형이상학의 세상의 소비자는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건물이 대지라는 토대 위에 세워지듯이, 학문과 시스템으로만 존재하는 경제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대지 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LEGO영어를 잘 모르는 어머니도 손주의 블록을 사기 위해 매장에 전시된 이 로고를 알고 구매한다. 중년의 나이인 본인도 레고나, 옥스퍼드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남아있고, 뽀로로와 마샤와 곰 같은 애니메이션과 핑크퐁 노래를 매일 듣는 조카도, 블록을 가지고 놀면서 화면을 본다. 1932년 덴마크에서 창업한 레고 그룹은 나무 블록을 제작을 시작으로, 1947년 처음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게 된다. 오늘에서야 알게 된 말이지만, 레고의 뜻은 재미있게 놀자라고 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뜻이 숨어있었다는 것을 알고 레고를 보니 또 새롭게 느껴진다. 레고의 후계자인 그트프레드 키르크 크리스티안센1963년에 레고 시스템의 10가지 기본 규칙을 제창한다. 놀이의 기능성이 무한할 것, 남녀 아이 모두를 위할 것, 모든 나이의 아이들에게 맞을 것, 일 년 내내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아이들의 건강과 편안함을 고려할 것, 적당한 놀이 시간을 지킬 것, 창의력을 증대시킬 것, 더 많은 놀이의 가치를 증폭시킬 것, 쉽게 보충할 수 있을 것, 품질이 완전할 것이라는 기본이다. 100년 가까운 역사의 장난감 회사가 어떻게 아직도 그 중심 기업에 있을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는 부분이다.

 

 

 

 

 

2004레고의 매출은 2004CEO가 교체된 후 매출이 급격하게 증대된다. 2003년 매출 1조의 실적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며, 2015년에는 5조를 넘으며 순이익은 13천억 원에 이른다. 2014년 타임스에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장난감선정되었고, 2016년 포브스가 가장 가치 있는 기업 86위에,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 6위에 선정했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지금도 레고는 매출이 급성장 중이라는 것이다.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한 후 세상의 문화는 온라인과 디지털로 급히 변화하였다. 그런데 오프라인 장난감 회사인 레고의 매출은 2007을 기점으로 오히려 매출이 배로 늘기 시작했다. 2007년과 2020년의 매출 차이는 8배가 넘게 성장했다. 이것에 어떤 문제해결의 방식이 있었던 것일까 

 

 

 

레드의 법칙레고는 2003년에 매출이 급감하며 부도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실제 기업의 매출 그래프도 매출이 반 토막 나는 부분이 보였다. 레고는 3대에 걸친 후계경영에서 라인업확대’, ‘신사업진출이라는 전형적인 족벌 기업의 전철을 밟게 되고, 창업주와 2대 회장이 세웠던 기본이 무너지게 된다. 2004년 크리스티안센 가문은 경영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예르겐 비 크누스토르포CEO로 선임하고 15년 만에 매출 8조 원의 회사로 만들게 된다. 부도와 성장의 시간은 단지 1년이었다고 한다. 1년 동안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책에는 레고뿐만 아니라, 삼성, 시스코, 아디다스, H&M 등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아는 기업들의 창의적인 변화와 성공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부도 기업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고, 15년 만에 8배로 키운 이 법칙이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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