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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선택
중고도서

힐러리의 선택

: 대통령을 경영한 여자

게일 쉬이 저 / 유정화 역 | 한국방송출판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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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13쪽 | 99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001126
ISBN10 897200112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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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유정화
1963년 출생. 서강대 영문과 졸업하고 올로니 칼리지, 얼바인 밸리 칼리지에서 Creative Wariting Course 수학했다. 번역서로는 『불행한 세상 행복하게 사는 법』 『뉴욕 이야기』 『위대한 음악가』 『검은 말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등이 있다.
저자 : 게일 쉬이(Gail Sheehy)
정치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베너티 페어>의 기고가, 전기 작가로 활동하는 쉬이는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밥 돌과 엘리자베스 돌, 조지 부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마가렛 대처, 사담 후세임, 뉴트깅그리치, 게리 하트 등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인물들의 성격탐구에 대한 글을 많이 써왔다.

그녀의 대표작 『역정(Passages)』은 수백만의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재정립토록 했고 『조용한 역정(Silent Passages)』, 『새로운 역정(New Passages)』과 『남성의 여정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Men's Passage)』등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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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에 걸쳐서 바람둥이 남편의 비밀을 지켜가야 했던 힐러리는 너무나 두꺼운 방어벽을 치게 되어 무엇이든지 노출한다는 데 이르면 판단력이 마비되는 것처럼 보였다. 조지 스테퍼노펄러스가 1991년 12월에 클린턴의 병역 기피 문제를 제기하자 힐러리는 발끈했다.
"빌은 베트남 전쟁에 반대했던 것을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피해가기 어려운 문제들이 불거질 때마다 이 두 사람은 대화의 문을 꼭꼭 닫아버렸다.

2월 첫 주가 될 무렵 제니퍼 스캔들은 잠잠해졌고 클린턴은 뉴 햄프셔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월 스트리트 저널>의 한 기자가 클린턴의 병역관계 사실 정보를 알고자 했다. 힐러리가 모든 내막을 꼭꼭 감추고 풀지 않았던 탓에 클린턴 팀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아무런 전략도 세울 수가 없었다. 독감에 걸려 몸이 불편한 상태로 클린턴은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감추고 있는 사실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부터 자신을 감싸왔던 아칸소 대학의 ROCT연대장 진 홈스에게 자신의 고충을 교묘하게 속여 환심을 샀다. 하지만 홈스는 변심하고 말았다. 얼마 후에 홈스에게 보낸 클린턴의 괴로운 편지 한 통이 ABC뉴스의 수중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홈스 연대장에게 징집 대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 준 것을 감사하는 클린턴의 편지였다.

클린턴의 말을 빌리면 선거유세는 '우물에 똥이 떨어진' 형국으로 변해버렸다. 1위를 달리던 그의 지지도가 3위로 뒤처져버렸다. 비상대책 회의가 맨체스터 공항 터미널의 화장실에서 열렸다. 카아빌의 뒤로 폴 버갈라 고문, 브루스 린제이와 조지 스테퍼노펄러스가 클린턴과 함께 모여들었다. 힐러리도 바로 그들을 뒤따라 들어왔다. 화장실에 꽉 들어찬 사람들은 문제의 편지 복사물을 돌려보았다. 힐러리가 먼저 입을 뗐다.
"빌, 이게 본연의 당신 모습이야. 당신은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어."
그녀의 말투에 트집을 잡겠다는 기미는 없었다.

여기서 다시 한번 고통을 누그러뜨리는 클린턴의 부드러운 성품이 위기를 어루만짐으로써 위기의식을 한결 완화시켰다. 테드 퀘펠은 클린턴이 <나이트라인>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한 시간이나 마련해 주었다. 클린턴은 거짓말로 시종일관했지만, 다음과 같이 짧게 자신의 소견으로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테드, 당신이 나를 이 프로에 부를 때는 오직 자지도 않은 여자에 대한 얘기를 하라고, 아니면 내가 기피하지도 않은 병역 문제를 얘기하랄 때 뿐이군요."

이때쯤 클린턴은 스트라이크를 둘 빼앗기고 있는 처지였다. 하지만 자신의 병역기피 문제에 대해 짐짓 진실을 가장한 빌의 태도와 함게 빌의 여자 문제를 눈감아 준 힐러리의 입장 때문에 아직 대선 경기에서 퇴장당하지 않고 뛸 수는 있었다. 뉴 햄프셔의 예비선거에서 삼진아웃 되지 않고 오히려 2등으로 다시 순위를 올려놓았다. 그래서 그는 '컴백 키드(Comeback Kid)'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클린턴 부부는 행복감에 도취되었다. 꼭 일주일 동안이었다.
-- pp.329-331
그들의 방어전선에 가장 커다란 약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개인적인 문제였다. 바로 사랑하는 딸,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첼시였다. 지금까지 클린턴 부부가 첼시보다 우선시했던 것은 거의 없었다. 힐러리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느라 리틀 락과 워싱턴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동안 아기 첼시는 주지사 아빠가 돌아올 때까지 자지 않고 기다렸다. 주지사는 시간을 할애해서 딸과 함께 피아노를 연습했다. 결혼 생활 내내 이 부부는 첼시를 남겨두고 둘만 외출한 적이 별로 없었다. 휴가를 떠날 때도 꼭 첼시와 함께였다. 건강하고 명랑하고 예쁜 딸은 어느 모로 보나 반듯하게 잘 자란, 그들이 자랑하고 싶은 아이였다. 첼시에게는 어느새 남자 친구가 생겼다. 스탠퍼드 대학의 상급생이자 수영 챔피언인 매튜 피어스가 그였다.

첼시는 1월 30일 금요일, 스탠퍼드에서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부모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지 두 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때였다. 누가 이 아이에게 말할 건가? 무얼 말해야 하나? 힐러리는 열 아홉 살 소녀 첼시가 앞으로 닥쳐올 힘겨운 날들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이것이 오래 전부터 그녀가 해왔던 일이라는 걸 누구라서 알겠는가.

(중략)

이번에 힐러리는 남편이 억지로라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할 참이었다. 그녀는 대통령에게 백악관은 겁쟁이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당신이' 직접 당신 딸을 데리고 주말에 캠프 데이비드로 가라. 그리고 '당신이' 스스로 그 애에게 설명을 해라. '나는' 다보스로 가겠노라고.

힐러리가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경제 포럼의 초대 연사 제안을 마지막 순간에 받아들인 것은 모니카 스캔들이 터지고 난 후였다. 한 측근의 말에 의하면 다보스 포럼은 세계 최고의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였다. 다보스의 포럼은 그녀에게 무언가 다른 것을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자락에서 그녀는 2천 명의 세계적인 실력자 청중들을 앞에 두고 연설을 할 터였다. 대통령, 수상, 다국적 기업의 회장, 노벨상 수상자, 저명한 학자와 언론 재벌들이 모이기로 되어 있었다. 그녀는 막강한 파워를 가진 거물들과 대면하는 데 자신이 있었다.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딸이 납득할 만한 말을 찾느라 전전긍긍하는 사이 퍼스트 레이디는 특유의 압도하는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고 있었다. 진주 목걸이 위에 국조 독수리 브로치를 단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21세기 인류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자신의 비전을 전했다. 그녀는 세계의 지도자들을 향해 여성들에게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고 부와 권력을 나눠주는 데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설 원고 없이 20분간 진행된 그녀의 연설에 대해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연설 내용은 훌륭했고 그녀는 게임의 선두를 달리는 사람처럼 자신감이 넘쳐흘렀다고 썼다. 기립 박수가 멎자 힐러리의 고향 일리노이 주 출신의 민주당 당수는 감격한 나머지 정치적인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힐러리를 우리 주의 상원의원으로 입후보시키면 틀림없이 당선될 것이다. 옆에 있던 사람이 '진정'인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이 한 말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그 철없는 사람(빌 클린턴)을 없애버릴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녀를 입후보시키겠다"

비록 일리노이 주는 아니었으나 그의 직감은 맞아떨어졌다. 사생활과 관련된 남편의 스캔들이 터지면 수치심과 자기혐오로 침묵하던 여느 아내들과는 달리 힐러리에게는 오히려 힘을 실어주고 활기를 불어넣는 듯했다. 일에 있어서 그는 정상에 우뚝 섰다.
-- pp.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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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그는 그 험난한 길을 걸어오며 수많은 선택을 주체적으로 해왔다. 좋은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졌다. 그런 선택을 거쳐서 그는 크게 자랐고, 국가 정상을 바라 볼 정도가 되었다. 미국 국민의 90% 이상이 여자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식 변화를 이루었다. 이 자체만으로도 인류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것이다.

완전한 인간은 없다. 힐러리 역시 결함이 있는 인간이다. 그러나 인간이 위대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완전무결해서가 아니라 그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주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앞날에 그런 위대함을 이룩하기를, 같은 여자로서 기원하는 바이다.
-- 김진애 (건축가, 저술가, 미 「타임」지가 꼽은 '차세대 지도자 100인'
예리한 지성과 불타는 야망을 가진 여성, 오로지 정치 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숨막히는 전율과 경쟁을 열망한 한 여성의 깊은 내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시애틀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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