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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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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750g | 152*220*25mm
ISBN13 9791159316869
ISBN10 115931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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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니체 철학에 이르는 길,
한국의 1세대 니체 학자 정동호와 함께 읽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때로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문학작품처럼,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종교 경전처럼, 때로는 심오한 철학 시처럼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정작 그 어느 누구도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책. 실제로 읽기 시작한 독자는 많아도 다 읽어낸 독자는 많지 않은, ‘니체 사상의 정수’라 일컬어지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작품

작품 해설

1부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
세 변화에 대하여
덕의 강좌들에 대하여
배후세계를 신봉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신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환희와 열정에 대하여
창백한 범죄자에 대하여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
산허리에 있는 나무에 대하여
죽음의 설교자들에 대하여
전쟁과 군대에 대하여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
시장터의 파리들에 대하여
순결에 대하여
벗에 대하여
천 개 그리고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이웃 사랑에 대하여
창조하는 자의 길에 대하여
늙은 여인네들과 젊은 여인네들에 대하여
살무사의 기습에 대하여
아이와 혼인에 대하여
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
베푸는 덕에 대하여

2부

거울을 들고 있는 아이
행복이 넘치는 섬들에서
연민의 정이 깊은 자들에 대하여
사제들에 대하여
도덕군자들에 대하여
잡것에 대하여
타란툴라들에 대하여
이름 높은 현자들에 대하여
밤의 노래
춤에 부친 노래
무덤의 노래
자기극복에 대하여
고매하다는 자들에 대하여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
때 묻지 않은 깨달음이란 것에 대하여
학자들에 대하여
시인들에 대하여
크나큰 사건들에 대하여
예언자
구제에 대하여
세상살이를 위한 책략에 대하여
더없이 고요한 시간

3부

나그네
곡두와 수수께끼에 대하여
뜻에 반하는 복에 대하여
해돋이에 앞서
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감람산에서
그냥 지나가기에 대하여
배신자들에 대하여
귀향
악 셋에 대하여
중력의 정령에 대하여
낡은 서판書板들과 새로운 서판들에 대하여
건강을 되찾고 있는 자
크나큰 동경에 대하여
춤에 부친 또 다른 노래
일곱 개의 봉인(또는 ‘그렇다’와 ‘아멘’의 노래)

4부 및 최종부

꿀 봉납
절박한 부르짖음
왕들과의 대화
거머리
마술사
실직
더없이 추악한 자
제 발로 거렁뱅이가 된 자
그림자
정오에
환영인사
최후의 만찬
보다 지체 높은 인간에 대하여
우수의 노래
과학에 대하여
사막의 딸들 틈에서
되살아남
나귀의 축제
몽중 보행자의 노래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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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어려운 책이 아니다. 글이 평이한 데다 내용에 일관성이 있어 오히려 쉬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는데, 읽다 보면 생각만큼 만만한 작품이 아님을 곧 알게 된다. 글 곳곳에서 만나는 상징, 비유, 패러디와 저자의 독특한 문체 때문이다. 거기에다 이국적 풍광도 한몫한다. … 실제로 읽기를 시작한 독자는 많아도 다 읽어낸 독자는 많지 않다. 흔히 하는 말대로 웃고 들어갔다가 울고 나오는 격이다. 이럴 때 길잡이가 있어 얼키설키 묶여 있는 매듭들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면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이다. 그런 길잡이로 쓰인 것이 여기 내놓는 이 해설서다.
--- p.5

니체는《차라투스트라》에서 신의 죽음을 선언함으로써 그동안 인간을 속박해온 초월적 신앙과 이념, 곧 내세 신앙과 형이상학적 망상에서 인간을 해방하려 했다. 더불어 생을 학대해온 도덕적 가치를 포함해 지금까지 최고로 여겨온 가치들을 모두 전도시킬 것을, 그러고 나서 생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한편, 삶을 비관해온 모든 염세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도록 사람들을 가르쳤다.
--- pp.18~19

인간이 달라져야 한다. 초월적 망상과 도덕적 이상으로 얼룩진 과거를 딛고 일어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야 한다. 그릇된 과거에 ‘아니다’를, 쇄신할 미래를 향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되어야 한다. 이는 자연 속에서 정직하고 순진무구한 삶을 사는가 하면 자신의 삶을 통해 힘에의 의지를 구현하는 사람, 영원한 회귀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여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거듭나기를 반복하는 인간이 바로 위버멘쉬, 위를 향해 자신을 극복해가는 인간이다.
--- p.36

《차라투스트라》를 읽다 보면 심란할 때가 많다.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도 많다. 반감을 느낄 때도 많고 분개할 때도 많다. 물론 후련할 때도 많다. 차라투스트라의 언사 곳곳에 비수가 번뜩여서 그렇다. 글투 역시 안하무인이어서 불손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읽다 보면, 그 뒤에 있는 니체의 진면목이 눈에 들어오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그의 인간 모독적이며 반역사적인 언사 뒤에는 인간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희망, 그리고 인간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63

차라투스트라가 산속에서 깨달은 지혜는 다음과 같다. 신은 죽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존재하지도 않는 신에 뿌리를 두고 인간의 삶을 채찍질해온 지금까지의 신앙과 형이상학, 그리고 도덕은 파기되어야 한다. 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신의 섭리가 아니라 힘(에너지)과 힘의 운동이고, 이 운동으로 모든 것은 영원히 회귀하게 되어 있다. 끝으로 신이 없는 세상에서 본래의 삶을 살되 먼저 인간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오늘의 인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인간, 곧 위버멘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pp.77~7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니체 철학에 이르는 길,
한국의 1세대 니체 학자 정동호와 함께 읽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때로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문학작품처럼,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종교 경전처럼, 때로는 심오한 철학 시처럼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정작 그 어느 누구도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책. 실제로 읽기 시작한 독자는 많아도 다 읽어낸 독자는 많지 않은, ‘니체 사상의 정수’라 일컬어지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 철학의 집약체라 할 수 있지만, 구성과 전개 그리고 구사되는 언어가 여느 철학서와는 사뭇 다르다. 논증도 없고 논리적 전개도 눈에 띄지 않는 데다 전문 개념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글 곳곳에서 만나는 상징, 비유, 패러디와 저자의 독특한 문체도 이 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래서 흔히《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라고 하면 니체 사상의 주제들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정동호는 니체가 써 내려간《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구성과 흐름에 맞춰 니체와 보조를 같이하면서, 함께 책을 읽어나가듯 해설해주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방식이 환유와 비유를 넘나들며 수수께끼와도 같은 가르침을 펴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그리고 차라투스트라의 가시 돋친 언행 뒤에 숨어 있는 니체의 인간적인 면모와 사상에 다가가는 데 가장 적절한 길잡이가 되리라 판단한 것이다.

서양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는 고전,
그 새로운 해설을 만난다!


저자인 정동호 충북대 명예교수는 독일에서 니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첫 번째 한국인 학자이며, ‘책세상 니체전집’(전 21권) 편집위원장을 맡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발터 데 그루이터 출판사의 ‘고증판 전집’ 번역을 이끈 주역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평생 니체를 연구해온 노학자다운 깊이와 시각으로 또 다른 이야기꾼이 되어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을 들려준다.

이 해설서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작품에 대한 것으로, 니체 철학의 전체 개요와 작품의 집필 과정, 역사에 등장하는 차라투스트라의 행적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길잡이를 위한 길잡이’로 쓰인 부분이다. 다른 하나는 이 해설서의 본론에 해당하는작품 해설로서,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에 대한 간결한 정리와 해설을 담았다.이야기는 나이 서른에 고향을 떠나 산속으로 들어가 10년 세월을 명상으로 보낸 차라투스트라가 산속에서 깨달은 지혜를 세상에 전하고자 인간세계로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차라투스트라가 산속에서 깨달은 지혜는 다음과 같다. 신은 죽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존재하지도 않는 신에 뿌리를 두고 인간의 삶을 채찍질해온 지금까지의 신앙과 형이상학, 그리고 도덕은 파기되어야 한다. 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신의 섭리가 아니라 힘(에너지)과 힘의 운동이고, 이 운동으로 모든 것은 영원히 회귀하게 되어 있다. 끝으로 신이 없는 세상에서 본래의 삶을 살되 먼저 인간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오늘의 인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인간, 곧 위버멘쉬(Ubermensch)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이해하는 새로운 길잡이 책

저자 정동호는 니체 사상의 핵심 주제들,《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만의 고유한 문체와 이야기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니체 사상의 배경이 되는 철학, 종교, 문학, 신화, 과학이론 등을 넘나들며 서로의 유기적 관계를 재조명한다. 특히 니체의 다른 저서들과《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연결고리를 찾아 설명하면서 니체 사상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넓혀주고, 니체가 패러디한 성서의 내용을 교차로 인용하거나 에라스뮈스의《우신예찬》, 횔덜린의 소설 등 그동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함께 비교되던 작품들을 설명하면서 차라투스트라가 펼치는 가르침 뒤에 숨어 있는 위트와 비수 같은 표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다윈의 진화론이나 마이어의 에너지 보존 법칙 같은 과학이론, 자연과 우주 운행의 원리를 바라보는 니체의 시각을 설명하면서 그가 펼친 ‘영원회귀의 논리’, ‘힘에의 의지’ 사상에 한 걸음 다가서도록 돕는다.

또한 유대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불교, 차라투스트라교 등에 대한 종교적 배경을 아우르며 이원론의 전통을 뛰어넘으려 했던 니체의 관점에 다가간다.《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담긴 니체의 사상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당시 역사적?문화적?철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 내용을 오롯이 충실하게 전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독서를 위한 간단한 팁도 소개한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을 때 그 난해한 부분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차라투스트라의 도발적인 언사에 열광하거나 분노할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등등 오랫동안《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며 깨달은 노학자의 독서법을 알려준다.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차라투스트라를 맞이하기 위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g********9 | 2022.02.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에게 니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누구나 한번쯤은 “신은 죽었다” 라는 말로 표현되는 그의 철학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명성에 이끌려 책을 펼쳐보면 그의 철학이 결코 기꺼운 종류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니체의 대표작에 등장하는 인물인 차라투스트라는 옛날 사람이다. 그리고 니체도 옛날 사람이다. 자고로 젊은이가 노인을 이;
리뷰제목

우리에게 니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누구나 한번쯤은 “신은 죽었다” 라는 말로 표현되는 그의 철학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명성에 이끌려 책을 펼쳐보면 그의 철학이 결코 기꺼운 종류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니체의 대표작에 등장하는 인물인 차라투스트라는 옛날 사람이다. 그리고 니체도 옛날 사람이다. 자고로 젊은이가 노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청춘을 이해하려는 노인 만큼의 심력이 필요한 법이다. 오래된 것은 새 것만큼이나 낯설다는 이야기다.

더군다나 니체는 글을 쓰려면 피와 넋으로 쓰라는 자신의 말에 따랐다. 그는 자신의 철학을 온갖 상징으로 점칠된 잠언의 형태로 남긴 것이다. 이에 니체를 처음 읽고자 하는 이는, 특히 철학을 니체 처음 접하는 이는 덜컥하고 겁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 문명의 이기로 가득 들어찬 21세기 아닌가? 우리에게는 유튜브가 있고 인스타 그리고 위키가 있다. 하지만 당당함도 잠시, 우리는 곧바로 우리 시대의 다른 이면과 마주하고 만다. 우리는 스토리와 틱톡, 쇼츠의 시대를 살고 있다. 스낵 컬쳐처럼 우리를 흘려지나가는 정보로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도 힘들다. 이런 스낵컬쳐로는 어려운 철학책을 찾아 펼칠 만큼 비대해진 지적 허영심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세상에는 더 없이 무거워진 지혜를 품은 채, 온갖 고난에 시달리는 인류를 위해 몰락을 감수하는 이들이 있다. 이유가 어떠하든 오늘같은 시대에 철학에 투신하여 그 명맥을 이어주는 이들이 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더 알고자 하는 것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과신에 들어차서 고집피우는 것은 조금 꼴 사나운 모습일지도 모른다. 오히려 오늘날에는 보다 쉽고 편리한 길을 걷는게 현명한 모습으로 비칠지도 모를 일이다. 해설서를 집어드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주의할 점은 있다. 이 책을 펼치면 우리는 필히 정동호라는 프리즘을 통해 니체를 읽게 된다. 해설서의 태생적 한계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 혹자는 해설서를 읽는게 헛된 일이라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라. 보다 적게 안다고 해서 오독할 확률이 적어지는 것은 아니다. 잘 못 아는 것이 두려워 배우는 것을 멀리한다면 그것도 우스운 일이다. 더군다나 우리는 철학책을 찾아읽을 만큼 사유와 가까운 사람들 아닌가? 텍스트를 판별하는 능력 쯤이야 모두들 갖추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매일같이 살아남기 위해, 범람하는 텍스트 속에서 컨텍스트를 읽어내야 하는 현대인이 아닌가!

물론 주변을 읽어내다 보면 어느새 피로감에 젖어들어가는 오늘이다. 차라투스트라가 말했듯이 오늘날에는 신이 부재한 듯 싶다. 이제 사람들은 서로 자기를 주장한다. 이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무엇이 자기 것이고 어디까지 남의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어쩌면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니체를 찾는 것은 우연이 아닐 지 모른다. 필연보다 우연을 말한 차라투스트라지만 그 스스로가 자신의 철학이 돌아올 것을 예고하지 않았는가?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기 마련이다. 카뮈가 말했듯이 “마찬가지로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우리는 시간에 실려 흘러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가 시간을 떠메고 가야할 때가 오게 마련이다.” 이유모를 더부룩함이 느껴질 때, 나를 단단히 둘러싼 세상이 허물어지고 틈틈이 드러난 균열 사이로 뭔지 모를 무언가가 흘러들어올 때, 등에 짊어진 허상을 떨쳐내고자 할 때, 차라투스트라는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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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해설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굿**프 | 2021.1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와~내가 이 책을 시도하고 이해할 수 있다니 !!!  원작이 아닌 해설서이긴 하지만, 그래도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봤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스스로 왠지 뿌듯하고 기특하기만 하다. 게다가 저자이신 정동호 님의 친필 사인까지 !!!!   아무리 해설서라고 해도 나한테는 좀 무리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주 어려워서 이해불가 수준은 아니었고,;
리뷰제목


 

 

와~내가 이 책을 시도하고 이해할 수 있다니 !!! 

원작이 아닌 해설서이긴 하지만, 그래도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봤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스스로 왠지 뿌듯하고 기특하기만 하다.

게다가 저자이신 정동호 님의 친필 사인까지 !!!!

 

아무리 해설서라고 해도 나한테는 좀 무리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주 어려워서 이해불가 수준은 아니었고, 물론(아주 당연한 얘기겠지만) 소설처럼 술술 읽히지도 않지만, 그래도 이해할 정도로 무난히 읽어나갈 수 있었다. 처음에 겁을 너무 많이 집어먹었던 덕분이기도 한 듯 !!

서문에 해당하는 전반부 작품 해설만 100페이지에 육박하는데, 이런 보너스 내용까지 나에게는 무척 도움이 된다.

 

보통 책을 읽기 전에, 저자 소개를 무척 눈여겨 보는 편인데,  '한국의 1세대 니체학자' 라고 불릴 정도로 한평생 니체연구에만 몰두한 그 흔적을  짦은 저자 소개만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다. 니체 박사가 옆에서 도움을 주시니 나의 니체 세계로의 첫 입문이 무척이나 든든하다.

 

니체 사상이 총집약되어 있다고 하는 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역사 속 인물로 종교 창시자이지만, 이 책에서는 단지 니체가 그의 이름을 빌릴 뿐, 실질적인 화자는 니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된다. 

니체도 들어봤고, 차라투스트라도 들어봤지만 이 둘이 합쳐진 '니체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 왔었다. 아마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듯 ..

 

이 책을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어려워서라기보다는 한번에 주~욱 읽어내려가기에는 내 역량이 부족한 탓에, 조금씩 찬찬히 읽어내려간  탓에, 평소의 독서 습관에 비하면 정말이지 제일 긴 독서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다 읽었다는 뿌듯함은 일단 있지만, 머리 속에서 명확히 정리는 아직 쉽지가 않다.

그래서 리뷰 쓰기도 만만치 않다. 다른 독자들 리뷰를 보니 엄청난 양의 리뷰를 쏟아내고 있어서 기가 죽는다.

한두번은 더 읽어봐야 할 듯 !!!

이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책세상 출판사님 새삼 감사합니다. ^^

 


 

[ 책세상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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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자기극복'이 긴요한 날의 해설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p*****s | 2021.10.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xh Zarathustra>는 이 책을 완독하는 것을 마지막 만남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독일어 원전을 읽고 이해할 수 없는 독자로서 최고이자 최선의 책이라고 믿는다. 10년에 걸쳐 니체철학의 국제적 정본을 한글로 번역 출간한 출판사의 친절한 해설서이다.   책의 구성은 철학과 역사로 나뉜다. 차라투스트라의 행적에 대한 소;
리뷰제목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xh Zarathustra>는 이 책을 완독하는 것을 마지막 만남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독일어 원전을 읽고 이해할 수 없는 독자로서 최고이자 최선의 책이라고 믿는다. 10년에 걸쳐 니체철학의 국제적 정본을 한글로 번역 출간한 출판사의 친절한 해설서이다.

 

책의 구성은 철학과 역사로 나뉜다. 차라투스트라의 행적에 대한 소개를 처음이라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철학 파트는 해설서라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상징과 비유, 패러디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독특한 문체들은 여전하니까.

 

어쩌면 니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면서도 그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란 부제에 정직한 경고를 해두었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싶은 자의 노력만이 남았을 뿐.

 

‘초인’이란 번역어를 사용하지 않아 좋았다. 뜻이 오독/오용되어 아주 이상한 이미지가 칠해져 있기 때문이다. ‘위버맨쉬Ubermensch’라는 원어를 니체 철학 속에서 다시 배우고 정리하는 일은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인간에게 자기 부인은 죽음을 의미한다. 이는 신이 존재하려면 인간이 죽어 인간이기를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누가 뭐라 하든 신은 죽었고 그와 함께 신을 신앙해온 인간도 모두 죽어 무덤에 들지 않았는가.”

 

애초에 신은 죽었다, 란 말이 왜 그리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 후대의 인간으로 문화과 종교의 영향력이 달라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굳이 유명한 내용을 찾아 전모를 밝혀 보리란 의지 없이 읽다 보니 책의 말미(453쪽)에 가서야 이 구절을 만난다.

 

잘 모르던 20대에도 지금도 어째서 니체가 가장 급진적이고 반사회적 철학자로 꼽히는지는 완전히 공감할 수 없지만 무척 매력적인 철학이라는 점은 동의한다. 일단 권위 - 당시에 강조되던 온갖 기존의 미덕들, 사회적 규칙들에 대한 복종 - 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이의 말은 편하고 좋다.

 

거부와 부정이 없이 발전도 새로움도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신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마구 주입되는 타인의 가치들이 공동체의 잠시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능할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유효기간이 긴 처방법은 아니다. 부디 당시의 역사 사회적 상황을 현재와 비교해서 지금 보니 이런저런 헛소리들, 한계투성이라는 너무 쉬운 판단은 천천히 하자.

 

신은 죽었으니 막 살아보자는 허무주의도 아니고, 위버맨쉬Ubermensch가 강자가 되어 약자를 모욕하자는 것도 아니며, 힘에의 의지가 파시스트에 대한 동조도 아니다 - 내게는 그런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자기극복'을 못 해서 하루 종일 위통에 시달리며 산 오늘, 니체의 자기극복을 다시 천천히 읽으며 기록을 남긴다. 처음도 아니고 모르는 바도 아니고 어째서 유사한 스트레스에도 다시 휘둘리는 것일까. 헤세의 <데미안>도 문득 떠오르는 구절들.

 


 

니체는 우주가 운용되는 운동의 역학을 통해 이전에 신의 섭리라고 하던 주장들의 종말을 고했을 뿐이다. 이제 인간으로서 뭐가 되었든 외부의 간섭에 휘둘리지 말고 억눌리지도 말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찾아서 잘 살아보자, 고 격려한 철학자로 읽힌다.

 

이런 이야기를 왜 이런 형식으로 썼냐고 물으면 나는 할 말이 없지만 그 역시 니체가 살았던 시대를 역사적으로 살피고 이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하지 않을까.

 

원작을 읽을 자신이 없어 해설서를 읽은 독자로서 강력한 의견 제시도 민망하긴 하지만, 정동호 교수의 오랜 연구의 집약체인 이 책은 존중받아 마땅한 귀한 자료이자 가이드 책이다.

 

간혹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오독들이 판치는데 부디 태생과 전파가 괴이한 것들이 사라지도록 이 책의 설명이 설득력을 더 가지길 바란다.

 

친절한 해설서가 있다는 안도감은 크다. 다시 읽어도 좋은 주제들과 나중에 또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다 포기하고 싶고 다시 읽어봐야 모를 것이란 절망은 사라졌다.

 

이제 가이드가 생겼으니 언젠가 나도 용감하게 원작의 숲으로 들어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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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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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 2021.12.05
평점5점
어려운 니체의 철학을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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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h | 2021.10.04
평점5점
자신을 극복해 온, 앞으로도 자신을 극복하는 위버멘쉬가 되라고 차라투스트라는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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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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