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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세계

뇌와 세계

: 인간 우주의 신경생물학적 기원

[ 양장 ]
리뷰 총점9.9 리뷰 15건 | 판매지수 243
베스트
뇌과학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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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04쪽 | 886g | 152*221*31mm
ISBN13 9788934979883
ISBN10 893497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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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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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는 인간 우주란 지식, 지각, 신화, 신념, 종교적 관점, 문화, 도덕적 전통, 기술, 예술, 그리고 인간 뇌의 작업을 통해 등장한 다른 부산물을 모두 합친 거대한 집합체를 말한다. 이 책은 역사책도 아니고, 인간의 뇌가 어떻게 그런 재주를 부리는지에 관해 신경과학이 알아냈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다루는 포괄적 개요서도 아니다. 그보다는 뇌를 완전히 새로운 틀에서 바라보기 위해 쓴 과학서다. 이 책은 거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로 작동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그런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 p.21-22

들소에게 별 위안이 되어주지는 못하겠지만, 방금 일어난 장면은 분명 동굴벽화로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그 벽화는 그 들소를 기억하고 그 희생을 기리기 위해, 혹은 다른 사냥꾼들에게 이날 아침에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가르치기 위해, 혹은 이제 이 들소가 사냥감으로 생을 마치고 난 후에 그 존재를 이어가게 될 신비의 왕국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려질 것이다. 이 들소는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이 기발하고도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테지만, 이 삶의 방식은 앞으로 온 세상을 뒤흔들게 될 운명이었다. 사실 이 거대한 동물은 의식이 붙어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죽음이 사전에 꼼꼼하게 계획된 후에 매끈하게 실행되었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었다. 이 죽음을 계획한 존재는 자연선택의 맹목적인 발걸음이 빚어낸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창조적이며, 가장 효과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치명적인 유기 컴퓨터, 바로 인간의 브레인넷brainet이다.
--- p.35-36

헨리크의 관점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가 경험한 진화적 성공은 개개의 신경계가 갖고 있는 힘 덕분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집단 두뇌 활용 능력에 더 크게 신세를 진 것이다. 이런 가설은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화석이 발견된, 뇌가 작은 호미니드(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뇌의 부피가 대등한데도 화식火食과 석기 생산이 가능했던 이유를 부분적으로나마 설명해줄 수 있다. 브레인넷에 의해 문화가 형성되고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이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개개인의 작은 뇌를 보완해주었을 것이다. 이는 인간의 인지 기능 진화를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할 변수가 뇌 크기만은 아님을 암시한다.
--- p.47

자폐증에 관한 후자의 관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지난 2년 동안 내 연구실에서 한국 출신의 박사후과정 연구원 안보배의 연구를 통해 나왔다. 이 연구에서 안보배는 구애 기간의 수컷 생쥐가 명금류처럼 짝짓기를 하고 싶은 암컷에게 복잡한 초음파 멜로디를 노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관찰했다. 그와 동시에 암컷과 수컷의 뇌를 기록해본 안보배는 두 동물 사이에서 복잡한 패턴의 동기화가 등장하는 것을 관찰했다. 흥미롭게도 이 뇌 사이 동기화interbrain synchronization는 생쥐의 뇌 뒤에서 앞으로 퍼져나오는 파동을 만들어낸다. 다음으로 안보배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수컷 생쥐를 이용해서 이 실험을 반복해보았다. 이 수컷은 정상적인 암컷과 상호작용하는 동안 자폐증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사회성 결핍을 보였다.
--- p.182-183

정신적 추상이 우리 종의 전체 역사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는 이런 전제를 바탕으로 나는 인간 우주를 구축하는 데 필요했던 대략 10만 년 정도의 우주론적 기술description, 즉 호모 사피엔스가 이룩한 모든 지적·물질적 업적의 총체를 아주 다른 관점에 따라 근본적으로 새로운 틀 속에 담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관점은 단독으로, 혹은 인간 브레인넷의 일부로 작동하는 인간의 뇌 속에 중심을 두는 관점이다. 이렇게 개편된 우주론에 따르면, 소위 인간 우주는 별개의 정신적 추상 그리고 그 추상에 충성을 맹세한 사회적 집단들이 인류의 집단적 정신을 지배하기 위한 거대한 투쟁에서 패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자기들끼리 경쟁하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구축됐다. 인류 역사의 결정적인 갈림길마다 패권을 장악한 승자는 그 이후에 이어질 이야기를 쥐고 흔들 수 있는 권력을 잡았다.
--- p.301-302

이탈리아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는 관계적 양자역학relational quantum mechanics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소개했다. 이 이론에서 로벨리는 절대적인 물리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지지하는 주장을 펼쳤다. 대신 그는 모든 양자계의 상태는 관계적이라고 주장했다. 양자계의 상태가 계와 관찰자 사이에 확립된 상관관계나 상호작용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의미다. 본질적으로 로벨리의 접근방식은 물리계를 정의할 때 관찰자의 준거틀을 이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서 나의 뇌 중심 우주론과 상당히 비슷하다.
--- p.428-429

우리가 막연하게 우주라 부르는 것은 인간의 정신 깊숙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뇌의 자체적 관점의 산물로서 구축되고 세밀하게 조각되는 규정하기 힘든 실재의 그림자를 통해서만 경험되고 기술되고 이해될 수 있다. 그리고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관점과 쿠르트 괴델의 결론이 지적한 것과 같이 실재에 대한 순수하게 수학적인 기술만으로는 인간 우주의 복잡성과 풍부함을 완전히 기술하기에 부족할지도 모른다. 일부 학계에는 충격적인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과학을 해온 방식이 인간 우주 전체를 기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폭넓지 못할 수 있음을 우리 과학자들이 겸손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 p.432

브레인넷을 통해 인간의 뇌는 지구상에 등장한 것 중 가장 창조적이고 회복력 있고 번창하고 위험한 사회집단을 탄생시켰다. 그 시작 이후로 인간의 브레인넷은 자기 주변의 광대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일에 강박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 일을 위해 브레인넷은 미술, 신화, 종교, 시간과 공간, 수학, 기술, 과학 등을 비롯해서 독특한 우주 만들기용 정신 도구에 의존했다. 인간의 뇌는 이런 정신적 도구의 부산물들과 1,000억 명이 넘는 인류의 개별 경험들을 모두 이어붙여 최종 걸작을 탄생시켰다. 인간 우주를 창조한 것이다. 이 인간 우주는 물질적 실재에 대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설명이다.
--- p.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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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그 하위 개념을 창조하는 데 뇌가 담당한 중심적인 역할을 다룬 훌륭한 모험 이야기. 다채롭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깊이 있다. 미겔 니코렐리스는 우리의 위대한 과학 모험가 중 한 명이다.
- 아시프 A. 가잔파르 (프린스턴대학교 신경과학/진화생물학 교수)
그의 이론의 기초를 형성하는 신경과학적인 서술은 현재의 사고를 확장하고 초월한다.
- 론 프로스티그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신경생물학 교수)
다루는 범위가 인상적이다. 우리가 현실로 여기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 존 H. 카스 (밴더빌트대학교 심리학 교수)
신경과학에 대한 그의 열정에 걸맞은 포괄적인 서술. 수십 년에 걸친 뇌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통해 그가 예측하는 미래로 독자를 안내한다.
- 마셜 G. 후사인 슐러 (존스홉킨스대학교 신경과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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