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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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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54쪽 | 806g | 126*200*51mm
ISBN13 9788932440088
ISBN10 89324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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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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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자라면 인류 안에 수컷 남성들이 차지하는 특이한 상황에 대해 책을 쓰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려면 나는 우선 “나는 여자다”라고 선언할 수밖에 없다. 이 진실은 또 다른 표명이 나올 배경을 이루고 있다. 남자는 자신을 위치시킬 때 결코 어떤 성(性)에 속한 개인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그가 남자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관청의 기록상에서 그리고 신분증명서에서 남성·여성 항목은 명백하게 대칭적으로 나타나지만, 양성 관계는 전기의 양극이나 북극과 남극의 관계가 아니다. 라틴어로 ‘남자(vir)’라는 단어의 독특한 의미는 ‘인간(homo)’이라는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와 동일시되기 때문에, 프랑스어에서 인류를 남자(les hommes)라고 말할 정도로 남자는 양성(陽性)과 중성(中性)을 동시에 나타낸다.

여자는 음성(陰性)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제한된 성질로 여겨진다. 때때로 나는 추상적인 토론을 하는 중에 “당신은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합니다”라는 남자들의 말에 짜증이 났다. 나는 나의 유일한 방어가 주관성을 배제하고 “나는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은 남자이기 때문에 그 반대를 생각합니다”라는 대꾸는 할 필요조차 없었다. 왜냐하면 남자라는 사실은 특이함이 아니라 당연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남자는 남자이기 때문에 합법적이고, 잘못은 여자에게 있는 것이다. 고대인들에게 기울어진 경사면을 측정하기 위해 절대적인 수직선이 있던 것처럼 사실상 남성이라는 절대적인 인간의 전형이 있다.
--- p.27~28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고자 고심하는 모든 개인은 초월하고자 하는 무한한 욕구로써 자신의 존재를 경험한다. 그런데 여성의 상황을 독특한 방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자도 모든 인간처럼 자율적인 자유이면서 남자들이 타자로서 살도록 강요하는 세계에서 자기를 발견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다른 본질적이고 주권적 의식에 의하여 끊임없이 초월될 것이기 때문에 객체로 고착되고 내재 속에 갇혀 있기를 요구당한다. 여자의 비극은 자기 자신을 언제나 본질적인 것으로 확립하려는 모든 주체의 기본적인 주장과, 여자를 비본질적인 것으로 구성하려는 상황의 요구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에 있다. 이러한 여성 조건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그에게 어떤 길이 열려 있을까? 어떤 길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할까? 종속의 한가운데서 어떻게 독립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떤 상황이 여자의 자유를 제한하며, 과연 여자는 그것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 그러한 것들이 우리가 규명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이다. 우리는 개인의 기회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기회들을 행복이 아닌 자유라는 용어로 정의 내리게 될 것이다.
--- p.42

역사상 여자 천재가 극히 적은 이유는 사회가 여자들에게 자기를 표현할 수단 일체를 박탈했기 때문이다. “여자로 태어나는 모든 천재는 공공의 행복을 위해 사라진다. 우연히 능력을 발휘할 수단이 주어진 순간, 여자들이 가장 어려운 재능에 도달하는 것을 보라.” 여자들에게 최악의 핸디캡은 그녀들을 바보로 만드는 교육이다. 억압자는 언제나 피억압자를 쓸모없는 존재로 약화하는 데 몰두한다. 남자가 여자에게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고의적이다. “우리는 여자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의 행복에 도움이 될 가장 탁월하고 풍부한 자질들을 여자들 속에서 그냥 잠자게 내버려 두고 있다.” 열 살의 어린 소녀는 자기 남자 형제보다 더 활발하고 섬세하다. 스무 살에 개구쟁이 사내아이는 기지에 찬 남자가 되고, 여자아이는 “서툴고 소심하며 거미 한 마리도 무서워하는 바보”가 되어 버린다. 잘못은 그녀가 받은 교육에 있다. 여자들에게도 사내아이들이 받는 것만큼의 동등한 교육을 제공해야만 할 것이다. 반여성주의자들은, 교양 있고 똑똑한 여자들은 괴물이라는 구실을 대며 여성의 교육을 반대한다. 그러한 비난은 교육받은 여자들이 아직도 예외적인 존재로 머물러 있다는 데서 온다. 만일 여자들이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자연스럽게 교양을 쌓을 수 있다면, 남자와 똑같이 자연스럽게 그것을 활용할 것이다. 여자들을 불구로 만든 뒤에, 자연에 반하는 법칙에 굴복시키고 있다. 즉, 여자들의 뜻에 반하는 결혼을 시켜놓고 여자들이 정숙하기를 바라며, 이혼조차도 무슨 비행인 것처럼 여자들을 비난하는 것이다. 일 외에는 행복이 있을 수 없음에도 대다수 여자를 무위 속에 있도록 한다. 스탕달은 여자들이 놓여 있는 이런 조건에 분개했고, 거기서 여자들이 비난받는 모든 결점의 원천을 보았다. 여자들은 천사도, 악마도, 스핑크스도 아니며, 다만 어리석은 풍습이 반노예로 만들어 버린 인간일 뿐이다.
--- p.354~355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되는 것이다. 어떤 생물학적·심리적·경제적 운명도 사회 속에서 인간의 암컷이 띠고 있는 모습을 규정하지 않는다. 문명 전체가 남자와 거세된 남자의 중간 산물을 공들여 만들어 내어, 그것에다 여자라는 이름을 붙인다. 오직 타인의 개입만이 한 개인을 타자로 구성할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동안에는 자신이 성적으로 구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에게 신체는 우선 주관성의 발현이며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실현하는 도구다. 그들이 세계를 파악하는 것은 눈과 손을 통해서이지 성적 부분을 통해서가 아니다. 출생의 드라마나 이유(離乳)의 드라마도 양성의 유아에게 같은 방식으로 전개된다. 즉, 그들은 모두 같은 흥미와 쾌감을 가지고 있다.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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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2의 성』은 굉장한 위엄을 간직하며 여성의 운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들을 계속해서 제공한다.
-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면, 『제2의 성』은 분명 그 목록에 있을 것이다.
- 『가디언(The Guardian)』
20세기에 인간의 삶과 정신을 바꿔 놓은 10대 논픽션 중 한 권이다.
- 『타임(Time)』
보부아르는 여성 문제에 대해 가장 완전하고 심오하며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 주었다.
- 이베트 루디 (Yvette Roudy, 프랑스 전 여성부 장관)
여성들이여, 그대들은 보부아르에게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그녀는 우리에게 자유의 문을 열어 주었다.
-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Ellisabeth Badinter, 『만들어진 모성』 저자)
『제2의 성』을 읽지 않은 여자가 있는가? 이 책을 읽고 분발하지 않은 여자가 있을까?
- 뤼스 이리가레 (Luce Irigaray, 철학자, 정신분석학자, 언어학자)
우리는 보부아르로 인해 권위적인 이데올로기의 책략에서 해방되었고, 나아가 여자 존재에 관한 독창적인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베티 프리단 (Betty Friedan, 『여성의 신비』 저자)
『제2의 성』은 현대 지식 체계에 대해 심층적인 비판을 가한 최초의 텍스트다.
- 로지 브라이도티 (Rosi Braidotti, 네덜란드 여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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