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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가속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앞에 다가온 역사의 변곡점

리뷰 총점9.4 리뷰 38건 | 판매지수 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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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8g | 150*225*20mm
ISBN13 9788901252537
ISBN10 890125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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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를 전망한 바 있는 스콧 갤러웨이의 후속작이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에 대응하는 법을 소개한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더욱 거대해진 플랫폼 비즈니스 등 눈앞에 다가온 시장의 변화를 다룬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글

1장 | 빠르게 재편되는 비즈니스 판도

집단 도태 : 강한 자가 훨씬 더 강해지는 세상
현금이 최고가 된 시대
위기에도 살아남는 기업에게 있는 것
우리 앞에 펼쳐진 전혀 다른 ‘뉴 노멀’
‘브랜드 시대’에서 ‘제품 시대’로
수렁에 빠진 디지털 마케팅 기업들
가치와 프라이버시를 교환하는 세상이 온다
레드와 블루 진영으로 나뉜 소셜 미디어
블루 진영에 유리한 검색의 시대

2장 | 더욱 강력해진 플랫폼 제국의 미래

양극화되는 자본 시장
혁신과 독점, 그리고 모호화
사방으로 확장하는 빅 4와 플랫폼 기업들
거대해진 덩치, 더욱 커지는 문제
빅 4와 맞선다는 것
아마존이 미래를 예측하는 법
역사상 수익성이 가장 높은 회사, 애플의 야망
구글과 페이스북,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하다

3장 | 또 다른 시장 교란자들

빠르게 나타난 교란의 징조들
창업자들이 권력을 지니는 시대
‘이번에는 다르다’는 믿음
소프트뱅크의 1,000억 달러짜리 뷔페
무늬만 화려한 요가배블의 등장
실패한 도전자들은 무엇을 놓쳤나
성공하는 시장 교란자의 DNA
다양한 이유로 주목할 만한 유니콘들

4장 | 위험과 혁신이 기다리는 고등교육

역사상 가장 이윤이 높은 사업
사회를 지배해온 희소성의 카르텔
아이비리그라는 카스트제도
15년 안에 대학의 25%가 사라진다
팬데믹이 순식간에 바꿔놓은 고등교육 시장
피라미드를 강타하는 재정 위기
교육의 질을 좌우할 결정적 요소
기술은 규모를 키우고, 규모는 수익을 늘린다
‘마이크로 세대’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5장 | 거대한 가속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

변화하는 자본주의, 충돌하는 가치
팬데믹을 낳은 미국의 ‘예외주의’
전대미문의 자본시장 상승은 무엇을 가져왔는가
엄청난 번영에도 발전이 없는 사회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혁신 경제에서 착취 경제로
때로는 정부가 놀라울 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감사의 글
주석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몇십 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몇 주 사이에 수십 년 동안 일어날 법한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 말은 레닌이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스코틀랜드 하원의원인 조지 갤러웨이가 한 말이다. 이 말은 지금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2000년부터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이후 소매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약 1퍼센트씩 증가했다. 2020년 초에는 소매 거래의 약 16퍼센트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한 지 8주(2020년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만에 27퍼센트로 급증하더니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단 8주 만에 10년 치 성장을 이룬 셈이다. 사회와 비즈니스, 개인과 관련된 모든 추세가 10년이나 앞당겨졌다. 설령 당신의 회사가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소비자 행동과 시장은 이미 추세선의 2030년 지점에 도달해 있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그런데 세상이 기술 기반 경제 체제로 진입하자 이 두 번째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은 좋아졌지만 더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 과거에는 광고주가 주는 공짜 물건을 얻기 위해 시간과 관심을 약간만 내주면 됐다. 그런데 이런 관계가 온라인으로 옮겨 가자, 공짜 물건을 주는 회사들이 갑자기 소비자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손에 넣게 되었다. 우리가 읽는 책, 쇼핑한 장소, 대화를 나눈 사람, 먹는 것, 사는 곳 등 모든 데이터를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서 더 많은 돈을 끌어내기 위해 그 데이터를 사용한다. 예전에는 가치와 시간을 맞바꿨는데, 이제는 가치와 프라이버시를 교환해야 하는 것이다.
---「‘가치와 프라이버시를 교환하는 세상이 온다’」중에서

실적 발표회에서 베조스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40억 달러의 이익을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투자의 테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였다. 베조스는 가정에서의 코로나 검사, 혈장 기증, 개인 보호 장비, 거리 두기, 추가적인 보상,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프로토콜 같은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마존은 최초로 ‘백신 처리된’ 공급망을 개발 중이다. 위대한 전략은 시장 상황과 회사 자산 사이의 간극을 좁힌다. 간단히 말해 이 전략은 다음의 질문에 대한 아마존의 대답이다.
---「‘아마존이 미래를 예측하는 법’」중에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이 기업은 T 알고리즘 그 자체다. 처음에는 이 회사 가치가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가 창궐했다. 그러더니 전년 대비 69퍼센트나 성장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이 회사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2,000달러짜리 자전거를 사고 나면 월 39달러의 회비 정도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다양한 이유로 주목할 만한 유니콘들’」중에서

2000년대 초에 등장한 온라인 공개 강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먹잇감에 달려드는 다른 상어들이 많다. 고등교육업계 최고의 브랜드인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MIT는 온라인 강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의 데이비드 말란 교수는 이 학교의 유명한 컴퓨터 과학 입문 강좌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8년에는 예일대학교의 로리 산토스 교수가 진행하는 ‘심리학과 좋은 삶’ 강좌에 학생 1,200명이 등록해 이 학교 300년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강좌가 되었다. 그리고 산토스와 예일대학교가 이 강좌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하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등록했다.
---「‘15년 안에 대학의 25%가 사라진다’」중에서

심지어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사람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게 되어도, 대학 생활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던 경험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제기하기를 두려워하던 의구심을 유발할 것이다. 캠퍼스 생활은 정말 가치있는 일인가? 집에서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었을 때는 학생들 대부분이 캠퍼스로 돌아가고 싶어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대학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채 1년을 보내면 자기가 그 경험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또 그게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 세대’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중에서

불평등이 적을수록 사람들은 더 관대해지고 불평등이 심할수록 관대함이 사라진다. 마이클 루이스는 “불평등 자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불평등은 소수의 특권층에게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그들의 뇌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한다. 그러면 그들은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게 되고, 품위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 필요한 도덕적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특권층은 거울 속에서 자신의 고귀한 모습을 본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시급 14달러를 받고 식료품을 배달하거나 지하철을 청소하는 사람이 그런 경제적 운명을 겪는 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그들은 똑똑하지도 않고, 훌륭하지도 않으며, 자기처럼 가치 있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이다.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보다 서늘한 포스트 코로나 시나리오는 없었다!”
플랫폼 제국의 미래 이후 3년, 더 강력해진 스콧 갤러웨이의 예측
팬데믹 이후의 세상을 지배할 3가지 패러다임을 주목하라!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석학’으로 꼽히는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교수가 신작 『거대한 가속(Post Corona)』으로 돌아왔다.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등 IT 공룡 ‘빅 4’의 비즈니스 모델과 숨은 확장 전략을 낱낱이 분석한 첫 번째 저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The Four)』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신작은 《뉴욕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등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은 물론, 팬데믹 기간 중 출간된 도서로는 아마존에서 가장 많은 독자 리뷰가 달리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았다.

이 책에서 갤러웨이는 팬데믹이 초래한 가장 결정적인 영향으로 ‘속도’를 주목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부 트렌드의 방향을 바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사회에 이미 존재하는 역학 관계를 놀라울 만큼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과 사회, 비즈니스의 모든 추세가 10년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급류가 이미 거대한 속도로 들이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비즈니스 판도’와 ‘고등교육 시장’, ‘공공 시스템’이라는 3가지 분야에서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독식하는 승자와 학살당하는 패자로 재편되는 비즈니스 시장
팬데믹 와중에도 굳건히 살아남은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10년 빨라진 변화의 속도, 위기 속 기회를 선점하라!


2020년 8월 애플은 미국 증시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그해 3월에 있었던 충격적인 글로벌 증시 폭락 이후 고작 5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42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단기간의 엄청난 상승이었다.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아마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기업은 2020년 중반에만 시가총액이 1조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고, 미국 전자상거래업계는 같은 해 3월부터 단 8주 만에 10년치 성장을 이루었다.

이렇게 한쪽에서 쾌재를 부르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무자비한 학살이 진행되었다. 예약(booking),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사(airlines), 크루즈 및 카지노(cruises and casinos), 호텔 및 리조트(hotels and resorts)를 뜻하는 ‘BEACH’ 종목의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50~70퍼센트 하락했다. 엑슨 모빌, 코카콜라 컴퍼니, 3M 등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들은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이상 증발했고, 유통 강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와 건강식품업체 GNC, 무지(MUJI) 미국 법인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파산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을 단순히 ‘펜데믹 시기에 유리한 비대면 업종은 살아남고 대면 업종은 추락한 것’으로 분석한다면 이는 매우 단편적인 통찰이다. 갤러웨이는 지나칠 만큼 빠르고 가혹하게 전략 스펙트럼을 바꾸는 ‘과잉 수정’, 가치와 프라이버시가 교환되는 세상에서 ‘개인정보의 프리미엄화’, 손쉽게 비용 구조를 바꾸는 ‘자본의 경량화’가 가능한 기업은 어떤 업종이든 갑작스런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에어비앤비나 우버가 경쟁자들과 달리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나, 유통업체 월마트가 유통 공룡 아마존의 독주에도 여전히 성장하는 것은 모두 이 요소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많은 경제 분야를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승자의 독식과 패자의 도태는 더욱 무자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때일수록 생존은 중요한 목표임에 분명하다. 누구든 지금은 과거에 배운 것을 잊고,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자리 잡기 위한 변신을 시도해야 할 때다.

더욱 강력해진 플랫폼 제국 ‘빅 4’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
혼돈의 시기에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교란자는 누구인가?
팬데믹 이후의 비즈니스 판도에 대한 대담한 예측


갤러웨이가 전작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빅 4’라 칭한 구글·아마존·애플·페이스북은 비용과 투입을 늘리지 않아도 저절로 수익이 증가하는 ‘플라이휠(flywheel)’과 독점을 영리하게 결합한 끝에 강력한 플랫폼 제국을 형성했다. 그리고 2020년 나타난 코로나 바이러스는 ‘빅 4’에 사상 최대의 이익과 두 번째 전성기를 선사했고 이들은 IT 업계를 넘어 사방으로 거침없이 뻗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빅테크 기업들은 지금처럼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 내 자사 주가가 2배로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그러려면 수익을 1조 달러 가까이 늘려야 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입해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빅 4’는 앞으로 무엇을 새로운 먹이로 삼으려 할까? 저자는 막대한 회원 정보를 소유한 아마존이 가장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산업 분야, 반복 매출 ‘런들(rundle)’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애플이 선택할 두 번째 웨어러블, 그 어떤 광고 업체보다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춘 구글과 페이스북의 새로운 시도 등을 언급하며 ‘빅 4’의 다음 행보를 예측한다.

한편 팬데믹은 역설적이게도 ‘빅 4’ 같은 시장 지배자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신생 기업들의 펀치를 더욱 날렵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뚫린 기회의 구멍으로 혁신과 자본이 홍수처럼 밀려들며 교란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공하는 시장 교란자와 무늬만 화려한 스타트업의 차이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룰루레몬, 펠로톤, 원 메디컬, 레모네이드, 와비파커, 브룩리넨 등 주목할 만한 도전자들을 낱낱이 해부한다. 또 테슬라, 쇼피파이, 스포티파이, 트위터, 우버, 위워크 등 도전자와 지배자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다양한 기업의 미래를 냉철하게 진단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누가 비즈니스 세계의 왕좌에 오를 것인지 들려준다.

15년 안에 대학의 25%가 사라진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대규모 원격 교육 시대,
고등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파격적인 전망


비즈니스 업계만큼이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지각변동을 맞이한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고등교육(higher education) 분야다. 기술 발전과 혁신에 힘입어 다른 모든 분야가 진보하는 동안에도 7000억 달러 규모의 이 ‘시장’은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팬데믹으로 캠퍼스는 텅 비어버렸고, 완고한 교수들의 저항을 뒤로 한 채 강제적으로 온라인 강의와 원격 교육이 도입된 덕분에 지리적·물리적 제약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문제는 이렇게 되자 비싼 등록금을 내고도 캠퍼스 생활의 이점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의 필요성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2020년 8월 미국에서는 전체 대학생의 3분의 1이 학교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고, 하버드대학교는 그해 신입생의 20퍼센트가 입학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이에 대해 향후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되어 지금의 고등교육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등록금 값어치를 못하는 10~30% 대학이 사라지며, 살아남은 학교는 벤처캐피탈이나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한 학기는 4개월이 아닌 4~6주짜리 모듈로 전환되고, 기술의 도입으로 일상이 된 온라인 교육은 ‘규모의 확대’를 불러올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비싼 수업료를 받고 소수의 학생에게만 부여해온 명문대의 특권적 가치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소 파격적인 전망이지만 코로나19가 초래한 아이비리그의 재정난과 대학가의 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예측이며,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투입하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급격한 변화가 다가올수록
개인과 국가의 효율적 연대가 필요하다!
위기 앞에서 주목받는 공공 시스템의 새로운 미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금껏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되던 공공 시스템에 근본적인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 선진국으로 여겨지던 많은 국가가 바이러스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지 못해 큰 충격을 주었고, 사람들은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가 적절한 행동 지침을 알려주기를 기대했다. 팬데믹 기간에 부유한 미국인 3명은 하위 50퍼센트의 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극심한 빈부격차는 이제 출발선뿐만 아니라 결승선마저 고착화하기 시작했다. 기술은 나날이 진보하는데 개인과 사회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갤러웨이는 팬데믹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혼란을 조망하며, 혁신과 발전이라는 자본주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과 정부가 효율적으로 연대할 것을 제안한다. 개인은 성과주의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 혁신과 공공의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권력자들을 감시해야 한다. 또 정부는 부와 특권으로 무장한 계층 대신 정말로 취약한 이들을 보호하며, 공적 지원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는 데 쓸모 있는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구제, 중산층의 몰락과 커져가는 불평등이 뜨거운 화두가 되어가고 있는 한국에서도 귀담아 들을 만한 조언이다.

크기가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400분의 1에 불과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130조 톤인 지구에서 지금 세대가 익숙했던 모든 것을 바꿔나가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은 기회도 많지만 그만큼 가혹하다. 이 책은 빨라진 미래와 거대한 가속이 두려운 이들에게 가장 확실한 대응 전략을 선사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팬데믹은 무자비한 집단 도태를 가져오며, 강한 자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는 저자의 예측에 가슴이 서늘해진다. 투자자에게는 미래 가치를 앞당겨보는 인사이트를, 기업가에게는 빠른 결단에 대한 의미 있는 조언을, 대중에게는 플랫폼이 가져다준 편리함에 대한 각성을 선사하는 책이다.
- 이지훈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前 《위클리비즈》 편집장)

급변하는 세상은 기회도 많지만 아주 가혹하다. 기다려주지도, 선택권을 주지도 않을 때가 많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퍼즐 조각처럼 이으며 가속의 시대를 아우르는 메가트렌드를 그려나간다.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계속 거대한 속도와 뉴 노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 김용섭 (트렌드 분석가· 『언컨택트』 저자)

가속화된 변화의 속도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가운데 스콧 갤러웨이는 놀라운 혜안으로 비즈니스 판도와 국가의 역할, 교육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 박종훈 (KBS 기자 · 『부의 골든타임』 저자)

지금의 현상과 그것이 미래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싶은 이에게 탁월한 인사이트.
- [파이낸셜 타임스]

변곡점을 조망하기에 갤러웨이 교수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없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팬데믹 위기를 일생일대의 기회로 바꾸었는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 [뉴욕 타임스]

더할 수 없이 흥미롭고 유익한 책.
- [이코노미스트]

회원리뷰 (38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가 생각해 볼 것들에 대한 미래경제학자의 조언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천**사 | 2022.12.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스콧갤러웨이 교수의 저서다. 스콧갤러웨이 교수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이며,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내일의 글로벌 리더’이기도 하다.그의 저서 중 ‘플랫폼 제국의 미래’와 ’초예측, 부의 미래‘를 읽었다.이 책에서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가 생각해 볼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한다.폭력적 자본주의, 엄청난 변화, 정부의 역할, 국민의;
리뷰제목
스콧갤러웨이 교수의 저서다. 스콧갤러웨이 교수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이며,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내일의 글로벌 리더’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 중 ‘플랫폼 제국의 미래’와 ’초예측, 부의 미래‘를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가 생각해 볼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한다.

폭력적 자본주의, 엄청난 변화, 정부의 역할, 국민의 정치참여, 현명한 국민, 빈부격차 해소, 그리고 영웅주의 등.

미래경제학자들의 최근 저서에서 화두로 던지는 조언과 질문들과 유사점이 많다.

스콧갤러웨이 교수는 주장한다.

GAFANM은 반성하고 자성하길 바란다.
정부 역시 자본보다는 국민에게 집중하라.
국민은 현명해야 한다. 질문하고 정치에 참여하라.
인류의 본성 중 하나인 humanity에 기대할 것인가?

세계의 유명한 학자들이 생각하는 우리의 미래와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볼 주제들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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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미래가 찾아올 것인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r*****2 | 2022.05.1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는지 뒤늦은 후회가 된다. 이 책을 바로 읽었더라면 나의 투자 계획과 투자 성과에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마케팅 분야의 석학이지만, 비즈니스의 핵심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뛰어나다. 이 책은 마치 미래학 석학이 내놓은 책과 같은 면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비즈니스 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MBA 수업에 출강하는 교;
리뷰제목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는지 뒤늦은 후회가 된다. 이 책을 바로 읽었더라면 나의 투자 계획과 투자 성과에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마케팅 분야의 석학이지만, 비즈니스의 핵심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뛰어나다. 이 책은 마치 미래학 석학이 내놓은 책과 같은 면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비즈니스 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MBA 수업에 출강하는 교수임에도 현대 비즈니스에 대해 어느정도 회의적인 시각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확히 말하면 저자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개인정보 문제 등 거대 IT 기업의 사업 방식에 대해 비판적이다. 또한 정부가 '망하기엔 너무 큰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세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데에 상당히 냉철한 입장을 취한다.

 

그가 보기에 '독과점 기업'은 해체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교수가 할 법한 말은 분명 아니지만, 가만히 그의 주장을 듣고 있노라면 그에게 쉽게 설득당한다. 독과점 기업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독과점 기업은 무한에 가까운 자본력, 낮은 자본 조달 비용과 그들의 명성을 바탕으로 그들 자신을 신격화하며, 새로 해당 비즈니스에 진입하는 혁신 기업들을 부당하게 내쫓는다고 말한다. 그 결과로 사회에 혁신과 그로 인한 긍정적 외부효과는 줄어들고, 소비자들은 빅테크 기업에게 그들도 모르는 새에 '착취'당하고 있다.

 

그는 시장 교란자들에 대한 설명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들이 시장을 어떻게 교란하는지, 우리는 어떤 것들을 시장 교란자로 취급해야 하는지 등을 말한다. 그는 비즈니스 교수로서 이런 기업들은 창출하는 가치에는 변화가 없으면서 상품의 가격을 올리는 특징이 있다고 정의한다. 이런 기업들은 앞서 그가 말한 독과점 지위를 활용하여 소비자, 혹은 그들의 네트워크에 속한 생산자 (주로 프로슈머)를 착취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재무적 위기에 처했을 때 그들은 '망하기엔 너무 큰 기업'이기 때문에 세금으로 구제받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최근 비즈니스의 동향과 그들이 앞으로 취할 전략을 어떻게 미리 알아볼 수 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동시에 현대의 비즈니스 환경과 빅테크로 대표되는 다국적 기업들, 그를 방치하는 우리 모두의 태도를 비판한다. 비즈니스나 투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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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과연 엔데믹, 그리고 어떻게 회복될것인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o | 2022.05.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인 스콧 갤러웨이의 강연을 2017년 미국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때마침 그가 쓴 책 "The Four: The Hidden DNA of Amazon, Apple, Facebook, and Google"이 막 출간된 시점이라 행사장 바깥에서 그 책을 팔고 있었다. 그 당시 날카롭고 빠르게 진행되는 강연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책 내용을 위주로 약 1시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 했었는데,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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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스콧 갤러웨이의 강연을 2017년 미국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때마침 그가 쓴 책 "The Four: The Hidden DNA of Amazon, Apple, Facebook, and Google"이 막 출간된 시점이라 행사장 바깥에서 그 책을 팔고 있었다. 그 당시 날카롭고 빠르게 진행되는 강연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책 내용을 위주로 약 1시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 했었는데, 이 책은 2017년에 펴낸 예전 책 내용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 환경이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고민하며 다시 업데이트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을 다시 살펴보고 이들 네 기업이 지배하는 분야 외에서 발생한 시장의 교란과 번창할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들도 살펴보고 있다. 우선 팬데믹이 가장 지속적으로 끼칠 영향은 현상 촉진제로서의 역할이라 말한다. 가장 주된 영향은 사회에 이미 존재하는 역학 관계를 가속화한다는 것이라면서 말이다. 물론 어떤 위기에도 기회는 있으며 위기가 크고 파괴적일수록 기회 또한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팬데믹 때문에 빨라지는 추세는 대부분 우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라서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우리가 회복하고 번영하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비즈니스, 개인과 관련된 모든 추세가 10년이나 앞당겨졌다면서 소비자 행동과 시장은 이미 추세선이 2030년 지점에 도달해 있다고 말한다. 특히 팬데믹발 위기에서 가장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자본시장의 회복력이라면서 주가는 이미 하락 폭을 대부분 회복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회복된 것은 일부 기업, 특히 대형 IT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큰 이익을 거둔 덕분이라면서 팬데믹 국면에서 언론이 거대 IT기업이나 대형주 지수 같은 화려한 부분에 정신이 팔린 동안 한쪽에선 무자비한 집단 도태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팬데믹 시대에는 현금이 왕이라면서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자본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금이 있고 부채가 적거나 채무 비용이 낮으며 고부가가치 자산이 있으면서 고정비용도 낮은 기업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 어느 분야에서든 재무제표가 가장 건실한 2~3개 기업에 보다 많은 힘이 집중될 것이라 말한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곳은 재무제표가 부실하고 직원 수가 많은 대기업일 것이라면서 말이다. 물론 현금은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진짜 제대로 대처하려면 자본을 경량화해서 가변적인 비용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한다.

 

우버의 경우 팬데믹 초기에 핵심 사업이 거의 붕괴되었는데도 주가가 유지된 이유는 그들이 다른 사람의 자산을 활용했기 때문이라면서 위기가 닥쳐서 수익이 0이 되면 우버는 비용을 60~8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버와 달리 허츠는 차를 소유하고 있다가 파산했다면서 말이다. 저자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는 모든 비접촉 거래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데, 출장이나 업무상 필요한 저녁 식사, 비즈니스 골프 등을 버리게 될 것이며 어쩌면 유연한 재택근무가 가장 반가운 복지제도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팬데믹 때문에 변화가 빨라지는 분야에 가장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 중 하나로 바로 재택근무와 관련된 것을 언급하고 있는데, 접촉을 갈망하지만 감시는 싫어하는 우리의 속성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재택근무 중에도 팀의 상호작용을 개선시켜줄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물론 재택근무에 따르는 리스크도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속한 IT기업의 업무를 자기 집에서 처리할 수 있다면 그 일을 아예 인건비가 싼 인도 지사의 어느 직원에게 맡길 가능성도 매우 높다면서 말이다. 

 

특히 승진은 퇴근 후 함께 술을 마시거나 즉흥적으로 점심을 같이 먹는 등의 직접적, 비공식적 의사소통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면서 회사 출근은 누가 최우선적 승진 대상인지, 누가 경영진과 가장 친하고 편한 관계인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회의나 비공식적 의사소통, 승진 결정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업무 일정이 아닌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원격 근무가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인다.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일자리의 60퍼센트는 집에서도 일할 수 있으며, 연봉 4만 달러 미만의 일자리 중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은 10퍼센트에 불과하다면서 말이다. 결국 코로나 이후 원격 근무의 대안과 함께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이익은 부유한 사람들 쪽으로 흘러갈 것이란 말이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과 함께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등장하고 사라지는 업체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선 일반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이 가식적으로 행동하기가 훨씬 힘들어졌고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기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극찬하는 기업 중에는 트위터가 있다. 그러면서 트위터가 구독 모델로 전환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팔로어 수가 2000명 이하인 계정이라면 이용자 수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트위터는 이미 홍보사, 통신사, 기업 설명회 관계사를 대체한 미디어라서 B2B 시장만 공략해도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링크드인은 이런 트위터의 장점만 모아 놓은 듯한 사이트라서 역시 돋보이는 존재라고 말한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 것이 되었고, 트위터는 이제 일론 머스크 것이 될 참이라 저자의 혜안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검색 기능도 현재는 레드 진영이 독점하고 있지만 블루 진영의 검색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애플 같은 경우 덕덕고를 사거나 독자 검색엔진을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항공사부터 패스트푸드 회사에 이르기까지 저가로 승부하는 기업들은 고객의 개인 정보를 이용하되 비용을 절감해야 할 때는 고객들에게 그 비용을 전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라는 파란 깃발로 몸을 감싸고 고객 데이터를 악용하지 않는 예의를 지킨 프리미엄 기업들은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 말한다.

 

한편 오늘날의 빅테크 독점기업들은 독점을 막는 시스템을 무너뜨렸다면서 어떤 분야든지 처음부터 온라인상에서 데이터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제품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사실을 일찍 깨닫고 자본화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은 이제 규모라는 강력한 이점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들은 낮은 자본비용, 독점력, 대량생산을 통해 모든 사업을 IT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과 비교하여 넷플릭스는 전략적 이점이 없기에 덩치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또 다른 경쟁자이자 막대한 자산과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스포티파이를 인수하는 것이고, 그렇게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소노스를 낚아채면 음악과 동영상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들의 가정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면서 알렉사와 시리를 물리칠 수도 있다면서 말이다. 요새 넷플릭스 주가가 대폭락한 것을 보면서 저자의 조언이 다시 한 번 부각되게 생겼다. 저자는 페이스북에 대해서도 우리의 사생활과 정서적 행복, 그리고 민주주의의 건전성까지 훼손시키고 있다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빅테크 기업들은 여론을 등에 업고 로비스트를 수백 명씩 고용하며 규제 당국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인다면서 이런 성장을 저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 단언한다. 한편 아마존이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헬스케어라면서 아마존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이용해 기업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분야를 찾아낸 뒤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은 남에게 맡기는 것이라 말한다. 그 어떤 보험 계리사보다 많은 개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이 헬스케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중 첫 번째는 보험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험업계는 비효율적인 규제와 고착된 관계를 통해 보호받는 비대화된 산업이라 언급한다.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도 아마존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대상이라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펠로톤의 주가가 저점에 있다고 언급한다. 펠로톤만큼 애플의 인수가 확실하고 당연시되는 회사는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 펠로톤을 인수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중 하나인 애플이 역사상 수익성이 가장 큰 제품인 아이폰보다 이율이 높은 제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사실 이 대목을 읽고 나는 펠로톤 주식을 바로 사긴 했지만 아직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시장 교란자들에게 미래를 앞당길 기회를 주는 저렴한 자본 덕분에 신생 기업은 새로운 투자와 고용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기존 기업은 이들과 맞서기 위해 어떻게든 비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고 말한다. 게다가 기성 기업이 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방어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결국 더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면서 말이다. 따라서 기성 기업은 갈수록 약해지고 해당 분야의 원로 기업이 약해지면 시장점유율을 빼앗기 쉬워지므로 시장 교란자들은 더 큰 추진력을 얻게 된다고 언급한다. 특히 적절한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물가 상승률보다 빠르게 가격이 오른 업계에서는 교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한편 저자는 현재 고등교육이 변혁적 혁신의 정점에 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의 한 장 전체를 고등교육에 할애하고 있다. 일단 고등교육 분야는 너무 낡은 시대에 뒤떨어진 제품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게다가 교육이 다음 세대에게 특권을 넘겨주는 카스트 제도가 되어버렸다는 점도 언급한다. 요즘 부유한 집안 아이들은 가난한 집안 아이보다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2배 이상 높고, 명문대에 다닐 확률은 5배 이상 높다면서 말이다. 

 

온라인 교육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을 통해 고등교육이 진화하면 대학 등록금이 낮아지고 입학률은 높아져 더 많은 사람들이 상위 계층으로 이동하는 데 발판 역할을 하는 대학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핵심 요지이다. 온라인 교육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동시에 단점을 완화하는 신기술은 기업가들에게도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특히 빅데크 기업들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매출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데 교육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으면 확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엘리트 교육기관은 필수적인 지적 자본과 기술 인프라에 거대 IT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명성 있는 교육기관과 그렇지 않은 교육기관 사이의 빈부 격차가 더 가속화될 것이며, 애플 같은 기업은 자사 브랜드와 전문적인 기술 지식을 활용해 등록금 없는 무료 대학을 설립하고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애플의 교육과 인증, 테스트를 거친 졸업생은 다른 기업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나설 것이라면서 말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거대 빅테크 기업들에 맞서 정부나 시민 단체들이 해야 할 일들을 언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생각의 속도를 늦추고, 장기적인 문제를 고려하고, 도덕적이고 원칙적인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자본주의의 생산적인 에너지와 정부의 공동체적 관심사라는 두 가지 힘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번영의 열쇠라면서 말이다. 팬데믹이 경제를 휩쓸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금고에 수천 억 달러를 쏟아 부었는데, 그 돈이 직장을 잃거나 바이러스 때문에 몸이 아픈 이들의 식탁이 아니라 주주들의 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동했다고 개탄한다. 사실 금융시장의 큰손들은 팬데믹 시기에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조 달러를 벌었다면서 말이다. 특히 선출직 리더가 일반 시민보다 부유한 소수의 사람들과 훨씬 많이 접촉하는 상황에서는 공공 정책을 수립할 때 부자들의 관심사와 우선 순위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같은 성향은 팬데믹에 대한 연방 정부의 움직임에도 그대로 나타났는데,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가장 힘 있는 자들에게 수조 달러를 건네 주었다고 언급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모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라는 말도 덧붙인다.

 

어느 단계에서나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는 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서툰 정치인이 정권을 잡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기업 경영은 정치와는 전혀 다르며 역대 최고의 대통령들은 사업가 출신이 아니라 정치인들이라 언급한다.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하는 우선순위는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고, 기업이 아니라 일자리를 보호하고, 주주가 아니라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라 말한다. 현재 거대 IT기업 입장에서는 클릭과 중독을 유발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 이외의 일을 할 동기가 없다면서 이들은 공공 재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독점기업들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미국 시민들의 공공 의식 부재에도 일침을 가한다. 지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 비교하면 3배나 치명적인 적과 싸우고 있지만 마스크도 쓰려고 하지 않으면서 정부가 돈이나 더 보내주길 기대한다면서 자유라는 허울을 뒤집어쓴 채 희생을 거부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묵살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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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교육,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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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트 | 2022.05.27
구매 평점5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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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8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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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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