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거의 이야기된 적 없는 사실을, 멋지게 오락소설로 성립시켜냈다. 에도의 말괄량이 여자가 미토번의 역사에 농락당해 가는 모습은 실로 드라마틱해서, 특히 감옥에서의 매일매일은 박력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고, 흡인력 있다. 천구당의 무참한 결과는, 야마다 후타로의 『마군의 통과(魔群の通過)』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잡혀들어간 아내 쪽에서 내전의 비참함을 그린 것은 처음이 아닐까.
- 기리노 나쓰오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웠다.
- 미야베 미유키
막부 말기의 미토번이라는, 말하자면 시대소설의 불가촉 영역을 밟은, 용기 있는 작품이었다.
- 아사다 지로
좋은 테마를 골랐다. 미토번의 피로 피를 씻는 무시무시한 내분이 얽혀 전율하며 읽는 페이지에도 소설의 힘이 넘치는 것이, 평가받아 마땅한 장점일 것이다.
- 아토다 다카시
인연이 있어서 아사이 씨의 데뷔 당시 작품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아직 번데기 단계이기는 했지만, 인간, 인정을 잘 관찰하여, 특히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그리는 데 탁월했다. 그만큼 이야기의 골격, 꼼꼼함을 느꼈다. 그랬더니 이번 『연가』를 읽고 나서, 이야기의 강인함에 감동했다. 사람은 다양한 사정을 안은 채로 태연하게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 이주인 시즈카
미토 천구당의 배후에서 비참한 일을 당한 여자들의 시점에 주목한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 대규모 봉기라기보다, 내부항쟁의 격화로 비참함이 극에 달했지만, 여자들의 경우를 남자와 대조하여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그것이 오소독스한 수법으로 그려져서, 중후한 작품이 되었다.
- 기타카타 겐조
유신에서 승리한 편에 속한 미야케 가호가, 마찬가지로 승리한 편인 나카지마 우타코의 과거에 충격을 받는 설정이, 혁명에 의한 인간 운명의 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 하야시 마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