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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eBook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찾아낸 행복의 조건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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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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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57.53MB ?
ISBN13 978896051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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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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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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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기 위해 나는 많은 사람에게 설문지를 나눠 주고 현재와 과거의 인생 만족도를 점수로 매겨 달라고 했다. 인생을 10년 단위로 나눠서 0~10점으로 만족도를 평가하고, 각 10년을 표현하는 단어나 구절도 알려 달라고 했다. 칼은 40대를 두고 “혼란” “탐색” “두려움”이라는 표현을 썼다.

“왜 ‘두려운’ 거죠?” 내가 묻자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숨을 깊이 들이마신다. 그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인생이 엉망진창이라면 두려울 법하다. 하지만 그는 원하던 걸 다 가졌다. 아니, 그 ‘이상’을 가졌다. “내가 정신이 어떻게 된 걸까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죠? 매사에 적극적이고 고학력에 누가 봐도 출세한 사람이 길을 잃은 느낌이라니요. 혼자 망망대해에 떠 있는데 항구가 어딘지, 과연 항구에 닿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그런 기분이랄까…….”

흔히 청년기는 자연스러운 흥분감과 엄청난 기대감이 막대한 불확실성과 공존하는 시기다. 이런 정서가 한데 어우러져서 인생 만족도가 높아지긴 하지만 심하게 널을 뛴다. 그다음에 정착과 성취의 성인기가 오는데 그와 함께 실망감이 증가하고 낙관론이 약해진다. 하락세가 완만해도 누적되기 때문에 급기야는 골짜기로 굴러떨어진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만족감을 느낄 이유가 가장 많은데 그간의 성취를 음미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것을 불신하고 거부하면서 성취감이 최저점을 찍는 중년의 슬럼프가 찾아온다. 보통은 이런 슬럼프가 몇 년간 이어진다.

하지만 한 꺼풀 들춰 보면 이 골짜기는 사실 감정의 방향이 바뀌는 ‘전환점’이다.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와중에 가치관이 재설정되고, 기대치가 재조정되고, 뇌가 재조직되면서 중년 후반에 반등이 일어나며, 그런 다음 성인기 후반에 뜻밖의 행복이 찾아온다.
---「프롤로그: 인생 여로의 비밀을 찾아서」중에서

“어떤 한 사람의 소득만 증가하면 그 사람의 행복도가 높아지지만 모든 사람의 소득이 증가하면 행복도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더 부유한 국가가 반드시 더 행복한 국가이진 않을 것이다.” 하긴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이역만리에 사는 사람과 자신을 애써 비교하지 않는다. 친구, 동료, 같은 국민과 비교할 뿐이다. 이스털린은 이것을 키에 비유했다. 내가 얼마나 크다고 느끼는지는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큰가에 달렸다. 내 키가 자랐어도 비교군의 키가 똑같은 수치로 자랐다면 더 커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남들은 컸는데 나는 안 컸다면 실제로는 키가 단 1밀리미터도 줄어들지 않았는데 더 작아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만일 모든 사람이 더 부유해지기 위해 미친 듯이 일한다면 만인이 만인과 경쟁하는 형국이 되어 그 사회는 행복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쾌락의 쳇바퀴hedonic treadmill”에 갇힐 수 있다.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 Paradox”(나중에 붙은 명칭이다)은 경제학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킬 잠재력을 품고 있었다. 이 역설은 학계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현시 선호와 물질적 측정법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제학자들이 사람들을 단순히 물질적으로 더 잘 살게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깊은 차원에서 인생을 더 잘 향유하도록 돕고자 한다면 현시 선호가 그리는 그림은 불완전하거나 심지어는 왜곡된 것일지 모른다. 그 괴리를 좁히려면 경제학자들은 주관적인 측정법에 의지해야 할지 모른다.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왜 느끼는지를 탐색해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나아가 경제학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야 할지 모른다.

우리의 주관적 안녕을 결정하는 것은 물질적 안녕의 절대적 수준이 아니고, 타인과 비교되는 자신의 상대적 위치조차 아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 자신의 위치다.

그런데 이 목록에서 6가지 요인 중 4가지가 사회관계와 연관되어 있다. 6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사회적 지원이다. 이것을 포함해 전문 용어로 ‘관계재relational goods’(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재화-옮긴이)라고 할 사회적 요인이 총 4가지나 되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 행복 보고서》 2015년 판을 인용하자면, 인생 만족도와 사회적 유대의 강력한 연관성은 “지리와 시간의 차이를 떠나 인생 만족도 데이터에 대한 실증적 분석에서 거의 예외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심리학 실험 역시 동일한 결론이 나온다. 사람들은 건강과 관계 중에서 굳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몸은 좀 덜 건강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계를 맺었을 때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소득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미 살펴본 대로 무조건 중요하게 작용하진 않는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자신과 같은 수준이거나 더 높은 수준일 때 소득의 힘은 감소한다.

이탈리아 경제학자 스테파노 바르톨리니Stefano Bartolini와 프란체스코 사라치노Francesco Sarracino가 27개국(주로 선진국)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실제로 국민 소득 증가와 함께 인생 만족도가 증가하는 현상은 단기간(2년 정도)에만 나타나고 이후에는 사람들이 소득 증가분에 익숙해졌다.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 성장이 행복에 끼치는 영향은 완전히 소멸된다. 이와 반대로 어떤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강해지거나 그 밖에 여러 형태로 사회적 유대감이 강화되면 단기적으로는 만족감이 조금 증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증가한다. 이처럼 사회적 유대의 효과는 누적되고 지속된다. 소득으로 만족감을 유지하려면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신뢰를 쌓고 관계를 형성하는 등 여러 형태로 사회적 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행복을 차곡차곡 저축한다. (…) 진정한 부는 ‘물질적 부’가 아니라 ‘사회적 부’다.
---「1장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 인생 만족도의 놀라운 결과」중에서

2004년 《공공경제학저널Journal of Public Economics》에 발표한 〈영국과 미국의 안녕 추이Well-Being over Time in Britain and the USA〉에서 블랜치플라워와 오즈월드는 충분한 데이터를 근거로 나이가 그 자체로 행복의 결정 요인이 된다고 자신 있게 선언할 수 있었다. 이 논문에서 그들은 결혼은 행복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실업은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영국에서는 인생 만족도가 정체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감소 추세라고(단 미국 흑인의 경우는 증가 추세), 상대 소득이 중요하다고 썼다. 그리고 나이가 인생 만족도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나이가 응답자들이 말하는 행복도에 미치는 선명한 영향이 흥미롭다. 이것은 U자 곡선으로 나타난다.”

그들은 영미 양국에서 결혼, 교육, 취업 같은 주요 변수를 보정해도 여전히 나이의 영향이 나타난다고 했다. 남녀 모두 마찬가지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회적 또는 경제적 상황이 달라진 결과로 보기도 어려웠는데 동일한 패턴이 전 세대에 걸쳐 발견됐기 때문이다. “모종의 구조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리학 문헌에서조차 명쾌한 해설을 찾을 수 없다.” 이 2004년 논문은 나이가 뭔가 심상치 않은 변수임을 세상에 알리는 선언문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우리가 얻은 결과는 인간의 안녕에서 나타나는 곡선이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며, 설령 이 곡선이 인간의 삶과 사회라는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와 가까운 친족인 대형 유인원과 공유하는 생물학적 특성에서 일부 기인했을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논문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원숭이에게 중년의 위기라니! (…) 나는 이 유인원 연구 결과를 보고 마침내 행복 곡선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그렇지 않아도 다른 모든 것이 내가 40대에 느낀 만성적 불만은 나를 둘러싼 상황에서 기인한 게 아니며, 더 나아가 그 원인은 ‘나’, 즉 의식적이고 합리적인 내 자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거기에 유인원들이 쐐기를 박아 버린 것이다. 그러니 내가 꼭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며 살았다고 생각하거나, 인간으로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거나 끔찍해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 불만을 느끼는 이유를 유인원들이 모르는 것처럼 나라고 꼭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었다. 만약에 어떤 이유로든 진화 과정에서 중년에 불만을 느끼는 경향이 우리 안에 깔렸다면 우리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당연할’ 수 있다. 대자연이 우리 안에 어떤 생리적?심리적 프로세스를 내장 장치로 설치할 때 그 원리를 꿰뚫어 보는 안목까지 함께 설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장 경이로운 발견: 행복 곡선을 찾아 나선 모험」중에서

처음에 이 결과를 봤을 때 나는 ‘그래서 뭐 어떻단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각 개인은 수많은 변수의 결합체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그런 변수들이 연합해 만드는 결과, 즉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행복감이다. 인생에서 어떤 한 가지 요인만 중요하다고 간주했을 때 느껴질 것으로 예측되는 행복감의 수준이 아니다. 만약 스무 살의 내가 장차 마흔 살이 됐을 때 얼마나 행복하거나 불행할지 알고 싶다면 마흔 살에 결혼 생활을 잘 하고 있을지, 먹을 것은 충분할지, 건강 상태는 어떨지 등을 알아야 한다. 나이가 행복에 끼치는 독자적인 영향을 안다고 해 봤자 실제 인생에 대한 예측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이는 야구에서 투수라는 독립 변수의 영향력을 안다고 해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 예측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행복 곡선의 의의를 알려면 이 곡선이 진짜로 시사하는 바를 알아야 한다. 시사점은 바로 이것이다. “중년에도 인생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다른 나이에 비해 ‘어렵다’.”

그렇다면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단순한 운명론(“행복은 애초에 성격에 각인된 것이니까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어.”)이나 극기론(“다른 것은 우리가 어쩔 수 없으니 감정과 태도를 잘 다스려야지.”)이 아니다.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렇다고 중년에 감정적 위기나 붕괴를 피할 수 없다는 속설 역시 아니다.

행복 공식에 담긴 메시지는 내가 볼 때 근본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지만 학계와 사회에서 그에 걸맞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견해며, 이제부터 이 책의 남은 부분에서 논해 보려고 하는 관점이다. 그것은 바로 “시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돌이키거나 나이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개인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사회 차원에서도 시간의 영향을 이해하고 거기에 적응함으로써 더 행복해질 수는 있다.

내가 ‘시간이 중요하다’고 할 때나 행복 공식의 T 항목을 언급할 때는 사실 서로 다른 이 두 개념을 뭉뚱그려 말하는 것이다. U자 곡선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 개념인 ‘나이 듦’인가? 아니면 절대적 개념인 ‘시간’인가? 답은 “둘 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3장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시간, 행복, U자 곡선」중에서

젊은 사람들은 항상 미래의 인생 만족도를 과대평가한다. 상당한 수준의 예측 오차가 절대 우연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일관성 있게 나타난다. 마치 시애틀 거주자들이 매일 화창한 날씨를 기대하는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사람들에게 요청한 것이 미래의 ‘상황’에 대한 기대치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5년 후의 소득, 건강, 직업이 얼마나 좋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같은 객관적 상황을 묻는 질문이 아니었다. 대신에 사람들은 주관적 측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5년 후 얼마나 만족감을 ‘느낄지’ 예측해 달라는 질문과 이후에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달라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느낌은 자가 증식이 가능하다. 즉 실망과 후회가 불만을 키울 수 있고 역으로 불만이 실망과 후회를 키울 수 있다. (…)

슈반트는 이것을 “되먹임 효과feedback effect”라 부른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왜 불만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는데 큰 불만을 느끼고 그러다가 자신이 불만을 느낀다는 것 자체에 더 불만을 느끼는지가 어느 정도 설명된다.

“인생 만족도는 ‘현재 상황’ 빼기 ‘과거에 놓친 기회의 합’에 대한 후회입니다.” 쉽게 말해 그의 후회 함수는 실망감이 ‘누적’됨을 보여 준다. (…)
“한편으로는 과거에 대한 실망감을 강하게 느끼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증발하죠. 그래서 중년에는 과거와 미래가 모두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이스라엘 출신의 인지신경과학자 탈리 샤롯Tali Sharot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감정이 인지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뇌감정연구소Affective Brain Lab 소장이다. 그녀는 자신이 “낙관 편향Optimism Bias”이라 부르는 현상에 관한 연구로 특히 유명한데, 이 제목으로 저서도 출간했다.

그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 예측 오차는 생물학적 실수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 각인된 현상으로 보인다. 우리를 속이고 때로는 비참하게까지 만들지만 우리가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일지 모른다. 샤롯은 “아침에 일어나서 ‘자,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거야, 내가 하고 있는 걸 잘하게 될 거야’라고 말할 수 없다면 침대 밖으로 나오기가 어렵겠죠”라고 말했다.

“왜 우울한 현실주의가 중년에 더 잘 나타날 수 있죠?” 샤롯에게 물었다.
“이유는 확실치 않아요.” 어쩌면 나이가 들면서 뇌가 변하기 때문일 수 있다. 아니면 중년에 대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스트레스와 불안이 낙관 편향을 감소시키기 때문일지 모른다. 또는 뻔한 말이지만 그냥 경험에서 배우는 것일 수 있다. 물론 이 모두가 이유거나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청춘에는 낙관론으로 무장하고 세상으로 뛰쳐나가 위험을 감수하며 한계에 도전하고, 중년에는 정신의 눈금을 재조정하는 것이 인간이란 종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이런 연구 결과는 중년이 우울하다는 뜻이 아니다. 중년에도 낙관 편향은 존재한다. 다만 현격히 약해질 뿐이다. 우울한 현실주의가 주입됐기 때문이다.

혹시 현실주의로 가는 전환기가 황량하고 음울하게 들린다고 기죽지 말았으면 좋겠다. 비현실적 낙관론이 빠져나가는 과정은 비록 고단하지만, 그로 인해 인생을 보는 눈이 전혀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4장 기대라는 덫: 중년을 괴롭히는 것들의 비밀」중에서

중년에는 비현실적 낙관론이 쭉쭉 빠져나가면서 당장은 집요하게 느껴지는 불만감이 생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후 인생에서 의외의 기쁨을 누릴 채비가 갖춰진다. 이런 반전이 생기는 이유로는 위에서 내가 감정 절제력에 대한 증거로 제시한 현상을 들 수 있다. 경험 축적과 신경학적 발달이 맞물려 뜻밖에 우리의 정신적 회복력이 강해진 결과 스트레스를 받고 후회할 만한 상황에서 스트레스와 후회에 덜 민감해진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인지적’ 요인에 대한 증거 또한 많다. 노화와 행복 분야 권위자인 로라 카스텐슨 등의 연구자들이 쓰는 용어로 말하자면 “긍정성 효과”가 존재한다. 노년에는 부정적인 정보보다 긍정적인 정보를 더 많이 인식하고, 이것이 되먹임 고리를 만들어 긍정적인 감정이 더 강해진다. 나이 들면서 우리가 잃는 건 정서적 예리함이 아니라 바로 짜증과 차질에 휘둘려 하루를 망치는 경향성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기. 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긍정적인 것을 음미하기. 부정적인 것에 덜 매달리기. 수용하기. 과민 반응하지 않기. 현실적인 목표 설정하기. 소중한 관계 우선시하기. 모두 현대 심리학과 고대 지혜에서 인생에 만족하기 위한 방법으로 누누이 말하는 비결이다. 그렇다고 청년기나 중년기에 꼭 철저한 현재 지향적 인간이 돼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젊을 때는 야심이 있어야 하고 사회에는 야심 찬 모험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정서적 선택성 이론을 알면 노년에 만족도가 상승하는 의외의 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카스텐슨의 이론은 시사한다. “나이가 들면 가치관이 변한다”고.

하지만 직장, 퇴직 연금, 물리적 환경은 여전히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날이 60대 초반에 끝나는 것처럼 만들어져 있다. 요즘은 웬만한 사람은 60대 이후로도 장기간 생산적인 세월을 기대할 수 있는데, 60대가 정년이다. 노화로 일을 못 하게 됐을 때 지급되도록 만들어진 공적 연금은 실제로 그런 날이 오기 10여 년 전부터 지급된다. 그런 와중에 대중문화에서는 청춘은 기운 넘치고 행복한 시기로 인생의 절정이고, 중년에는 “위기”가 발발하고, 노년에는 심신 기능이 저하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청춘은 마음이 양극단의 감정을 오가며 고생하는 시기고, 중년은 고단하지만 건설적인 적응의 시기며, 노년은 대체로 가장 행복한 시기다.
---「5장 나이 듦의 역설: 나이 들면 더 행복해지는 이유」중에서

이 전환기에는 방향성이 있다. 목적이라는 거창한 말을 써도 좋겠다. 앞 장에서 본 대로 행복 곡선의 오르막에는 ‘정서’ 차원에서 긍정성으로 향하는 방향성이 있다. 거기에 더해 ‘사회’ 차원에서는 공동체로 향하는 방향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거의 체감하진 못해도 이것은 ‘사회적’ 이야기다.

현대 학자들이 내린 지혜의 정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질들이 반복해서 언급된다. 공익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친사회적 태도와 연민, 실용적인 인생의 지식, 실용적인 지식을 응용해 개인 문제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모호성과 불확실성을 처리하고 다양한 관점을 보는 능력, 정서적 안정성과 감정 통제력, 성찰 능력과 공평무사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

나는 사람이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또는 반드시 더 지혜로워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다른 조건들이 동일하다면 나이가 드는 과정으로 인해 노년에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가 ‘더’ 쉬워진다”라고 말이다. 요컨대 나이는 우리에게 더 좋은 자산을 선물한다.
---「6장 지혜의 길: 행복 곡선에는 목적이 있다」중에서

정상화normalisation란 심리치료에서 내담자가 자신의 상황을 이상하거나 위험하거나 병적인 것으로 인식하지 않게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중년의 불만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상담할 때 정상화에 주력한다고 한다. 조슈아 콜먼도 그렇다. “나는 정상화를 많이 합니다. 그게 인격의 문제가 아니고, 자신이 구제 불능이라는 증거도 아니라는 걸 내담자가 알게 하는 거죠.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게 내면에 어떤 더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란 걸 알게 해요. 발달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게 정상적이고 당연하단 걸요.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도 알려 주죠."

아마 많은 사람이 그러리라 생각하는데, 내 경우에는 상향식 비교 중에서 가장 교묘한 유형이 나 자신과의 비교,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저 멀리 있는 이상적인 나와의 비교였다. 나는 왜 이만큼 해야 하는데 요만큼밖에 못 할까? 왜 내가 최근에 쓴 글이 몇 달 전에 쓴 글보다 못할까? 왜 어제 배우자에게 해야 할 말을 못 했을까? 우리 모두는 매일 어떤 식으로든 실수를 저지르고 기대에 못 미친다. 그래서 자기비판의 소재는 절대로 모자라는 법이 없다.

그러니 횡적으로, 점진적으로, 건설적으로, 논리적으로 움직이자. 그러면 충동적으로 실수를 범할 확률이 낮아지고, 불리한 상황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되고, 문제의 원인을 잘못짚었을 때 입는 피해가 줄어든다. 그리고 만족감이 생긴다. 4장에서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가 말했듯이 우리 안의 보상 체계는 우리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만족감의 분출이라는 보상을 주는 반면, 실제로 목적지에 도달하면 일순간 쾌감이 생기지만 곧 그것이 새로운 기준점이 되어 버린다.

우리 ‘느낌’으로는 큰 도약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뛰어오르는 대신 달성 가능한 목표를 향해 작은 걸음을 내딛는 것이 더 성취하기 쉬울 뿐 아니라 보통은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요즘은 무엇을 하든 적시성just-in-time이 강조된다. 이런 세상에서 인내심을 갖고 조금씩 전진하면 마음을 짓누르는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거란 말은 직관에 반하고 심지어는 문화에도 반하는 것처럼 들린다. 우리는 시간을 우리의 종으로, 즉 우리가 사용하고 채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반대로 시간이 우리의 주인이라고, 우리가 거부할 수 없고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싫어한다. 그래서 ‘기다리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언이다.

하지만 행복 곡선과 그 이상한 되먹임 덫과 관련해서는 기다림이 수동적 전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기다림은 시간과 공조해 시간이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하는 것이다.
---「7장 스스로 돕기: 인생의 골짜기를 지나는 법」중에서

청소년기처럼 중년의 리부팅기 역시 예사롭고 예측 가능한 발달 경로다. 청소년기처럼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지 절대로 어떤 병이 아니다. 청소년기처럼 어떤 사람은 별 탈 없이 지나가고 어떤 사람은 고생을 많이 하는 시기다. 청소년기처럼 설령 혼자 어떻게든 버텨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더 좋다. 청소년기처럼 고립, 혼란, 자기폄하 사고 패턴 때문에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 청소년기처럼 아슬아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고 위기로 이어질 여지도 있지만(특히 부적절한 대응 때문에) 그 자체로는 위기가 아니다. 청소년기처럼 하나의 전환기며, 이때 문제를 겪더라도 대부분은 더 행복하고 더 안정된 인생의 단계로 나아간다.

요컨대 청소년기와 행복 곡선상의 골짜기는 생물학적?정서적?사회적으로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보편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환기로서 힘들긴 해도 병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점에서 서로 비슷하다. 하지만 전자는 사회적으로 든든한 지원 환경이 존재하고, 후자는 빨간 스포츠카가 전부다. 이 새로운 시기에 이름을 붙일 자격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아마 2016년 《앙코르 성인기: 위험, 갱신, 목적의 경계에 선 베이비붐 세대Encore Adulthood: Boomers on the Edge of Risk, Renewal, and Purpose》라는 중요한 책을 출간한 필리스 모언일 것이다. 모언이 이 시기에 붙인 이름은 물론 “앙코르 성인기”다.

마크 프리드먼은 “어떤 명칭을 쓰든 간에 기본적으로 의미하는 건 같아요. 기존 범주에는 딱 들어맞지 않는 인생의 시기, 중년과 노년 사이의 새로운 단계를 말하는 거죠. 이제 그 단계로 들어가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그 잠재력을 활용하진 못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재출발자들은 진로를 안전하게 바꿀 수 있게 가드레일이 필요하다. 그들에게 힘이 되고 체계를 잡아 주는 제도와 프로그램과 본보기가 필요하다. 그들에게는 또 파트타임으로 일하기를 원하고, 너무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원하고, 오래된 기술을 새로운 일에 활용할 수 있기를 원하는 원숙한 노동자를 받아 줄 고용주가 필요하다. 그들에게는 중년의 재교육을 위한 교육 시설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고, “은퇴했지만 현재 일하는 중”인 상황을 고려한 융통성 있는 기초 연금과 퇴직 연금 제도가 필요하다. 새로운 사명과 기회를 찾는 은발의 구직자를 위한 직업 상담, 일자리 박람회, 인턴십, 갭이어gap year(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1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간-옮긴이)가 필요하다.

또한 그들에게는 실험과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승인이 필요하다. 10~20대에게는 당연히 주어지는 이런 승인이 원숙한 성인에게도 똑같이 필요하다. 그리고 55세에 갭이어를 보내거나 인턴이 되는 것이 인생을 망치거나 헛되이 청춘을 좇는 행위가 아니라 타당하고 자연스러운 행위로 인식돼야 함은 물론이다.
---「8장 서로 돕기: 벽장 속의 중년 구하기」중에서

U자의 오르막을 세 단어로 표현하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감사가 더 쉬워진다.” 이것이 행복 곡선의 숨은 선물이다.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

후기: 당당하게 나이 들기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중년에 인생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만족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까? 왜 50세에 시간이 짧아진다고 생각해서 ‘지금 당장’ 급격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할까?(그러다 성급한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왜 미래를 볼 때 쇠락의 전망만 볼까? 그건 무엇보다 성인기 후반에 대한 고정 관념이 중년으로 역류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사실이 상식으로 여겨지면 어떨까. 노년에 인생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날은 50세가 된다고 짧아지지 않고 이후로 수십 년간 이어진다는 사실(그리고 100세 인생이 전례 없이 많은 사람에게 손짓하고 있다는 사실). 우리 가치관이 우리 육체보다 빨리 변하고, 나이가 들면서 잃는 걸 상쇄할 만큼 얻는 것이 많다는 사실. 성인기 후반이 일손을 놓고 죽음을 준비하는 시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재창조와 재조정의 시기라는 사실. 이런 것이 상식이 되면 50세에 보는 인생이 너무나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말하는 노화와 정서 발달에 관한 이야기, 즉 청춘의 정서적 격랑(진실)과 중년의 정서적 통달(반드시 진실은 아님)과 노년의 정서적 쇠락(거짓)에 관한 이야기가 인생의 모든 시점에서 우리의 기대를 왜곡한다. 그래서 중년에 공연히 더 힘들어지고 성인기 후반에 공연히 더 생산성이 떨어진다. 툭 터놓고 말해 사람들이 행복과 나이에 관해 진실로 알고 있는 것 대부분은 거짓이며, 이러한 무지는 사람들에게 독이 된다.
---「에필로그: 우리에겐 고마워할 것이 너무 많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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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심리적 안녕감이 40대까지 하락하다가 50대부터 꾸준히 상승한다는 것을 라우시는 다양한 사례와 분야를 망라하는 권위 있는 생애 연구 자료를 근거로 증명한다. 나이가 들면 감사가 한결 쉬워지고 ‘포기’라는 형벌이 아니라 ‘내려놓음’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 책은 40세 이상의 필독서다.
- 조지 E. 베일런트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정신의학 교수, 『행복의 조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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