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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교회

: 정신적·정서적 약자를 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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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66g | 125*188*20mm
ISBN13 9788990928481
ISBN10 8990928486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지옥을 50번 넘게 다녀왔다는 사람이 있다. 한국 개신교 복음주의 청년 사역의 산증인인 고직한 선교사다. 평생 교회를 위한 사역자로 살아온 그의 삶의 이면에는 27년간 두 아들의 조울증 투병과 치병을 함께해 온 고통의 시간이 공존했다. 그는 3년 전 가족들과 함께 정신 질환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고, 2년 전 정신적정서적 약자를 돕는 비영리단체 좋은의자의 상임이사를 맡으며 '상처 입은 치유자'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그가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며 겪은 체험 위에 복음 전도자로서의 사역 노하우와 성경적 깨달음을 통합해 한국교회에 제안하는 절실한 교회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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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들어가며

1. 지옥을 50번 겪다
2. 사이코지만 괜찮아? 교회에서도?
3. 정신 질환에 대한 교회의 흔한 오해들
4. ‘포노사피엔스’ 시대, 정신적·정서적 약자 위해 어떻게 사역해야 할까
5. 정품교회 되려면 ‘정품가정’부터 세워야
6. 점으로 흩어진 정품교회 인자因子들을 선·면으로 잇자
7. ‘정精품교회’야말로 ‘정正품교회’다
8. 정품사회를 위해, 교회가 변화해야 할 때
헌사
사단법인 좋은의자를 소개합니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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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회를 위한 전임 사역자로 살아온 지난 43년 가운데 절반 이상을 큰아들의 발병, 재발, 그 후 작은아들의 발병과 재발 또 그 후 두 아들의 동시 발병과 재발 등을 겪으며 두 아들의 투병과 치병을 함께했다. 그로 인해 나의 교회론은 사역과 성경 묵상, 독서 그리고 50회 이상의 지옥 체험이 통합되어 만들어졌다. 그것이 바로 이 책 『정품교회』이다.
--- p.25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교인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총동원 주일이나 이벤트성 전도 집회 등 옛날 방식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성육신의 영성으로 교회 안팎의 다양한 약자를 품어 내지 않는 한, 하나님의 영조차 교회에 머무르실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복음·생명·하나님나라 없이 오직 건물만 있는 종교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정신적·정서적 약자를 품어내는 ‘정精품교회’가 성경적 관점에서 ‘정正품교회’다. 그러나 한국교회 상당수는 이미 ‘반품返品교회’다. 속수무책으로 반품 처리될 교회가 많다.
--- p.50

정신 질환자와 그 가족이 느끼는 가장 큰 고통은 죄책감이다. 이들은 교회에서조차 질병의 원인을 죄로 규정하는 설교·기도·대화 등을 들으며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 교회 소그룹 성경 공부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마치는 시간에 다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했는데, 한 권사님이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대체 무슨 죄를 그리 크게 범했기에 우리 집사님 자녀가 이렇게 무서운 정신병을 겪게 하십니까?” 기가 막힐 노릇이다.
--- p.73

저자는 “조현병 환자가 더 폭력적인가요?”라는 물음에 “아니오. 치료를 받아 증상이 잘 통제되고 있다면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답한다고 했다. 누가 더 폭력적이고 덜 폭력적인가에 관한 논쟁보다, 정신 질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교회와 사회가 바른 인식을 갖는 일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 교회는 정신 질환자를 공포스럽게 생각하고 혐오하면서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된다. 누구보다 착하고 여리고 가슴이 따뜻하며, 감성·지능·재능이 풍부한 사람이 많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 p.91

조울병을 앓는 두 아들이 동시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한 아이가 퇴원하면 곧이어 다른 아이가 입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설교 요청을 받아 어느 교회나 수련회 장소로 이동하다가, 아내나 며느리에게서 SOS가 와서 급히 차를 돌려 사태를 수습해야 했던 때도 있었다. 모임을 인도하던 중에 아내의 급한 전화를 받고 양해를 구한 후 집으로 달려간 적도 있었다. 어느 날 밤에는 조증이 심해져 잠자는 것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들이 홍대 클럽에 가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데려가 그 클럽 앞 길바닥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려야 했다.
--- p.135

두 아들이 정신 질환자인 이야기가 뭐 그리 자랑스럽다고 동네방네 사방팔방 떠들고 다니겠는가? 우리 가족이 매스컴에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다. 우리가 망가짐으로써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극복해 보자는 것이다. 나는 이런 과정을 경험하면서 불과 1년 사이에 한 가지 사실을 확인했다. 나와 우리 가족이 겪은 스토리가 아주 가치 있는 사회적 자본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회적 공인을 획득한 것이다. 이 사회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우리 가족 스토리보다 훨씬 값진 사회적 자본이 엄청나게 매장돼 있을 것이다.
--- p.199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조울증은 생물학적인 질병인 동시에 ‘관계적인 질병’이다. 조증 상태 자체는 약을 쓰고 시간이 지나가면 생물학적으로 결국은 좋아지게 된다(비록 재발할 수 있다 할지라도). 그러나 조증으로 인하여 만들어지고 체험되는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들과의 관계는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그것은 가족들의 엄청난 이해와 인내, 선택과 결단의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것이 조울증의 치료와 그 최종 경과를 결정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나오는 저자와 그의 가족 이야기는 조울증 환자와 그 가족들의 ‘기억과 관계’ 가 어떤 과정 속에서 온전해지고 승화될 수 있는가를 너무도 솔직하고도 감동적으로 우리에게 보여 준다. 오래전 필자의 진료실에서도 함께 이 문제를 다루었어야 했기에, 필자는 고직한 선교사 부부가 어떤 ‘사랑’으로 몸부림치셨는지를 알고 있다.
- 전우택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모든 사람을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읽어야 한다. 우리 회중 가운데 이런 고통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그를 사랑하는 가족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마음의 역량과 실제적인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이 책은 꼭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품고 있는 개인과 그들의 가정이 읽어야 한다. 괜찮다. 그런 문제를 품고 있다고 해도…. 아니, 그렇게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것이 정상이라는 사실을 어서 빨리 깨닫고 일어서야 한다. 이런 문제를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비정상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자체가 비정상이고 그래서 그 속에서 나타나는 온갖 종류의 비정상은 정상이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품고, 어떻게 회복하며 살아가느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 한다. 당장 자신의 문제가 아닐지 모르지만,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에게도 이러한 문제가 언제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당신이 ‘나 홀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성도와 이웃을 사랑하면서 살아 가려고 한다면 이러한 아픔과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을 반드시 만날 것이기 때문이다.
- 김형국 (목사, 나들목교회네트워크 협의체 의장, 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조울증 환자와 가족이 치료 과정과 신앙생활 가운데 경험하게 되는 상황들을 생생히 담아낸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교회 내에서 정말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계실까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정신과 의사로서는 ‘그렇지, 이런 일들을 겪으시지, 이런 편견들로 마음 아파하시지!’하며 내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게 되었다. (중략)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모든 분,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또한 그들을 돕는 전문가들과 그들을 돕고자 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리더 및 성도 모두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한혜성 (조이의원 원장, 『사랑하는 내 딸, 애썼다』 저자)

정신 질환을 이해하고 질환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돕는 것을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몇몇 부류가 있는데, 문제는 각자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은 그 영역에 이해도 없고 전문성도 없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배타성이다. 배타성을 가진 대상으로 특별히 의료인과 종교인이 떠오른다. 두 고래 싸움에서 고생하는 것은 정신 질환 당사자와 가족이지만 사실 그들이 가장 많이 의지하는 것도 이 둘이다. 저자는 이 둘 사이에서 중재자와 화해자의 역할을 맡으셨다.
- 최의헌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최의헌의 정신병리 강의』 저자)

『정품교회』는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는 책이요, 한 영혼의 아픔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책이다. 이 책이 한국교회가 정신적·정서적 약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품고 돌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새로워지는 귀한 통로가 되기를 기도한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정품교회’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 약한 사람들’을 한국교회가 포용하고 공동체로 함께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초대에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응답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겪는 위기에 대한 좋은 대안을 제시한다.
- 최은영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기독교상담학과 교수)

지옥을 50번이나 다녀 온 것 같은 경험을 하셨던 저자의 경험과 ‘조우네마음약국’ 덕분에 우리 부부는 지옥을 두세 번 정도만 다녀왔고 이제는 천국을 맛보며 살고 있다. 딸이 발병하기 전까지 나는 조울증을 포함한 여러 정신 질환에 대해 전혀 무지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 줄 몰랐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선교지에서 말도 못하며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특히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모님과 선교사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코로나19 이후 정신적·정서적 약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정신적·정서적 약자를 품는 ‘정품교회’ 운동에 관심을 쏟고 정신 질환도 몸의 질환임을 깨달아 연약한 지체들의 회복을 도와 함께 주님의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
- 최마태(아시아 N국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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