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오늘의책
미리보기 공유하기

지금처럼 그렇게

: 김두엽 나태주 시화집

[ 초판 한정 작가 사인 인쇄본 ]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2,836
베스트
시/희곡 31위 | 국내도서 top100 1주
구매혜택

사은품 : 하드커버 포스트잇 (포인트 차감)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북클럽머니
최대혜택가
12,000?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YES24 단독판매] 모나미 153 나태주 출시
MD의 구매리스트
나태주 『네가 없으면 인생도 사막이다』 - 친필 사인 손수건 증정!
[단독] 김두엽, 나태주 시화집 『지금처럼 그렇게』 출간 - 포스트잇 증정!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1월 전사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44g | 127*188*11mm
ISBN13 9791168030022
ISBN10 116803002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김두엽 나태주, 두 어른의 다정한 위로] 풀꽃 시인 나태주가 94세 김두엽 화가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쓴 시를 엮은 시화집.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난 시와 그림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근거림을 오롯이 품고 있다. 오늘도 위태롭게 서 있는 우리에게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고,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다정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 소설 MD 김소정

젊은 층과 노년층,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당신에게 보내는 두 어른의 위로와 희망!


『지금처럼 그렇게』는 풀꽃 시인 나태주가 94세 화가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시를 엮은 시화집이다. 김두엽 할머니는 2021년 5월 그림 에세이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를 펴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나태주 시인이 김두엽 할머니의 책에 추천사를 쓰며 시작됐다. 이 시화집에는 나태주 시인이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시 31편을 포함해 신작 시, 미발표 시까지 총 76편의 시와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 75점이 수록되어 있다.

『지금처럼 그렇게』는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축복이다. 큰 것을 쫓지 말고 내 주위에 있는 것들을 먼저 품고 사랑하라고. 행복은 내 옆자리,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고. 나태주 시인은 시로 읊어주고, 김두엽 할머니는 그림으로 보여준다. 세상의 기준 아래, 오늘도 허덕이는 젊은 세대. 열심히 산 대가가 이것인가 싶어 힘 빠지는 노년 세대. 그들을 향해 나태주와 김두엽이 말한다. “지금처럼 그렇게 정답게 예쁘게 살기를.” 무엇이 되라고, 무엇을 하라고, 무엇을 이루라고 다그치지 않고 그저 지금처럼 정답게 예쁘게 살라고.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김두엽 이제 나는 시를 알아요
나태주 두근거림 앞에서
1부 사람이 좋고 햇빛이 좋고 바람이 좋아요
그건 그렇다고
둘이서
꽃다발
밤에 피는 꽃
푸른 산
배달 왔어요
산책
좋아요
여보, 세상에
해수욕장
아침 새소리
채송화
아무래도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
그냥
꿈속의 꿈
줄넘기
목숨
우리 집 1
나는
참 좋은 날
울림
다시 당신 탓
산길
인사
향기로

2부 지금처럼 그렇게 정답게 살아야지 예쁘게 살아야지
봄밤
곁에
미리 안녕
먼 곳
사라짐을 위하여
차가운 손
물음
재회
파도
눈이 삼삼
코스모스
닮은꼴
별들도 아는 일
옛집
풀밭 속으로
산 너머
노랑
아름다운 소비
1월 1일
네 앞에서
친구
고향
추억
가을 햇빛
꽃향기

3부 이것이 너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 우리들 모두의 날마다의 삶

엄마의 말
수선화
새들이 왔다
남은 터
우리 마을
소망
꽃밭 귀퉁이
좋았을 때
태양초
오해
아버지의 집
매미
그렇게 묻지 마라
관광지
빈집
새봄의 어법
옛날
어떤 집
그래도 그리운 날
우리 집 2
나무, 오래된 친구
논둑길
칭찬해주고 싶은 날
누군가의 인생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풀꽃 시인 나태주가
94세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시


《지금처럼 그렇게》는 풀꽃 시인 나태주가 94세 화가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시를 엮은 시화집이다. 김두엽 할머니는 2021년 5월 그림 에세이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를 펴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나태주 시인이 김두엽 할머니의 책에 추천사를 쓰며 시작됐다. 나태주 시인은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책장의 끝까지 와, 와, 소리치고 싶다’라고 표현했다. 와, 하는 감탄. 그 감탄이 이 시화집을 탄생시킨 게 아닐까. 시인은 지난 4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시를 쓰는 마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약간 미쳤어요. 내가 미쳤다고요. (…) 본래가 시 쓰는 게 어떤 착란 상태에서 쓰는 거예요. (…) 제정신으로 쓰는 게 아니고 약간 살짝 갔을 때. 보통 때 못 보던 것을 보고 보통 때 못 듣던 것을 들어요.”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본 나태주 시인의 마음이 딱 그러했다.

“그림을 보자마자 가슴이 두근거렸던 거예요. 두근거림이 있는 그림.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이 바로 그랬어요. 두근거림은 생명이고 사랑이고 꿈이지요.”

책의 서문에서 밝힌 나태주 시인의 감상이다. 자꾸만 들뜨는 마음. 나태주 시인은 두근거림을 안고 시를 썼다. 시는 그에게 전광석화처럼 왔다. 그림을 보자마자 마음이 울렁였고, 그간 못 보던 것과 못 듣던 것이 들렸기 때문이리라. 김두엽 할머니는 나태주 시인에게 답가라도 보내듯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그림을 보고 나태주 시인이 쓴 시를 읽었을 땐 정말 신기했어요. 내 머릿속에 있는 걸 그린 것뿐인데, 아, 시인은 이런 걸 느끼는구나, 이렇게 시를 쓰는구나, 놀라웠어요. 내 그림이 시가 될 수 있다니.”

이 시화집에는 나태주 시인이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시 31편을 포함해 신작 시, 미발표 시까지 총 76편의 시와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 75점이 수록되어 있다.

젊은 층과 노년층,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당신에게 보내는 두 어른의 위로와 희망!


나태주 시인은 소개가 필요 없는 시인이다. ‘나태주 시인’이면 충분하다. 올해로 77세인 그는 1971년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후 50년이 넘도록 5000페이지가 넘는 시를 썼다. 숨 쉬듯 시를 쓰는, 인생 자체가 ‘시’인 사람.
김두엽 할머니는 첫 책으로 나태주 시인, 이해인 수녀, 최화정 배우, 노희경 작가, 김창옥 교수에게 찬사를 받은 94세 할머니 화가이다. 2019년 7월 KBS [인간극장] ‘어머니의 그림’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수차례 전시회를 열었고 2021년 5월에는 첫 서울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나태주와 김두엽. 도합 171년의 인생이 그려낸 세상은 어떠할까.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는 마치 동화와 같다. 어린아이를 닮았다. 소박하지만 화려하다. 쳇바퀴 돌아가듯 평범한 삶을 그렸지만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두 어른은 그간 어떻게 살아왔기에 이토록 세상을 보는 시선과 마음이 늙지 않고 어여쁠 수 있는 걸까. 100년 가까운 삶에 무뎌질 법도 하건만 붓칠에, 시어에 사람과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두근거림이 가득하다.
《지금처럼 그렇게》는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축복이다. 큰 것을 쫓지 말고 내 주위에 있는 것들을 먼저 품고 사랑하라고. 행복은 내 옆자리,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고. 나태주 시인은 시로 읊어주고, 김두엽 할머니는 그림으로 보여준다.
세상의 기준 아래, 오늘도 허덕이는 젊은 세대. 열심히 산 대가가 이것인가 싶어 힘 빠지는 노년 세대. 그들을 향해 나태주와 김두엽이 말한다. “지금처럼 그렇게 정답게 예쁘게 살기를.” 무엇이 되라고, 무엇을 하라고, 무엇을 이루라고 다그치지 않고 그저 지금처럼 정답게 예쁘게 살라고. 그 마음을 담아 나태주 시인이 직접 《지금처럼 그렇게》 표지 제목 자를 썼다.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난 꽃이 더 찬란한 법!
결코 늙지 않은 두 어른의 아름다운 하모니


다정하고 설렘이 가득한 나태주 시인의 시어. 따뜻하고 화사한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 그러나 그들이 살아온 삶은 작품과 정반대라고 해도 좋겠다.
나태주 시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아 쓴 시로 시인이 되었다. ‘풀꽃 시인’으로 유명해진 건 등단한 지 30년이 지나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시를 쓰는 게 좋아 일평생 시를 썼다.
김두엽 할머니는 ‘그림 그리는 할머니’라는 별명처럼 늦은 나이인 83세에 그림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책상에 앉을 여유도 없이 아이들을 키웠고, 안 해본 일 없이 생계를 위한 노동을 했다. 일제 강점기에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우리말을 읽을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했으며,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거의 모든 것이 불행했다.
나태주 시인의 삶은 혼자 쓰는 러브레터였고, 김두엽 할머니의 삶은 흑백 사진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삶을, 희망을, 설렘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았다. 닳고 닳은 마음을 매일 밤 어루만져 다음 날 아침이면 새 삶이 핀 듯 살았다. 바람을 느끼면 행복해하고 꽃을 보면 예뻐하고 길거리 연인을 보면 가슴 설레어 했다.
이미 세상에 많은 마음을 주어버렸고, 그래서 마음의 지문이 다 닳아 없어질 법도 하건만, 그들은 77세, 94세의 나이에도 서로의 시와 그림을 보며 마음 들떴다.
이 책은 늙었지만 결코 늙지 않은 두 어른의 이야기다. 늦게 펴서 더 귀하고 찬란한 두 사람의 인생이다. 일상이 지겨운 날, 무엇 하나 쉽게 되지 않는 날, 세상의 주인공은 따로 있는 것 같아 외로운 날. 두 어른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그 끝엔 두근거림이 있을 테고, 두근거림은 우리 모두의 생명이자 사랑이자 꿈이니까.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지금처럼 그렇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k*****7 | 2022.0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두엽 화가의 그림을 보고 나태주 시인이 시를 쓴 시화집이다. 이 책의 그림은 올해 94세, 12년차 화가인 김두엽 할머니가 그렸다. 할머니는 83세의 어느 날, 빈 종이에 사과 하나를 그려 놓은 것이 계기가 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칭찬 덕분이었다. 그 예쁜 말이 계속 듣고 싶어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덧 화가가 되었다. 할머니의 그림은 화려하고 과감하지만 한없이;
리뷰제목

김두엽 화가의 그림을 보고 나태주 시인이 시를 쓴 시화집이다. 이 책의 그림은 올해 94, 12년차 화가인 김두엽 할머니가 그렸다. 할머니는 83세의 어느 날, 빈 종이에 사과 하나를 그려 놓은 것이 계기가 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칭찬 덕분이었다. 그 예쁜 말이 계속 듣고 싶어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덧 화가가 되었다. 할머니의 그림은 화려하고 과감하지만 한없이 조화롭고 따스한 것이 특징이다.

77, 그리고 51년차 시인인 나태주는 1971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후 현재까지 40여 편의 창작시집을 포함해서 100여 권의 책을 펴냈다. 43년간 교직 생활 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목차는 ‘1부 사람이 좋고 햇빛이 좋고 바람이 좋아요, 2부 지금처럼 그렇게 정답게 살아야지 예쁘게 살아야지, 3부 이것이 너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 우리들 모두의 날마다의 삶으로 되어 있고, 1부에 그건 그렇다고25편의 시와 그림, 2부에 봄밤25편의 시와 그림, 3부에 25편의 시와 그림이 있다.

 

시와 그림, 또는 그림과 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시화 몇 편을 소개한다.

 

둘이서

 

둘이서 손잡고

꽃나무 아래 갔지요

 

너도 꽃나무

나도 꽃나무

 

둘이서 꽃나무 아래

꽃나무였지요.(20~21)

 

 

여보, 세상에

 

여보, 세상에 많은 기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지 맙시다

 

그렇다고 여보, 세상에는 슬픔과 괴로움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지도 맙시다

 

그저 덤덤히 사는 거요

될 수 있는 대로 무덤덤히

그저 사는 거요.(34~35)

 

 

향기로

 

향기는

자랑하지 않는다

 

향기는

고집부리지 않는다

 

다만 하나가 되어

서로를 사랑할 뿐이다

 

당신,

나의 향기가 되어주십시오.(66~67)

 

 

눈이 삼삼

 

예쁘구나 눈이 삼삼

서로 닮고 닮지 않아

더욱 예쁘구나

 

꽃이구나 알록달록

고운 옷 예쁜 모자

게다가 신발까지

 

지금처럼 그렇게

정답게 살아야지

예쁘게 살아야지.(90~91)

 

 

친구

 

바람은 갈대의 친구

갈대들 온종일

심심하게 서 있을 때

바람이 찾아와 놀아준다

갈대는 친구가 좋아

춤추기도 하고

노래 부르기도 한다.(112~113)

 

 

수선화

 

봄날의 요정

노랑 등불

하나씩 들고

 

내가 왔어요

올해도 봄이 되어

내가 왔어요

 

수선화 소리 없는

나팔을 분다

황금빛 소리로.(130~131)

 

 

빈집

 

아무도 없다

 

그래도 선뜻

발길 들일 수 없는 것은

저 붉은 장미

담장에 피어

이쪽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 나무도 그 옆에서

집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156~157)

 

 

논둑길

 

마음이 간다

사랑이 간다

사람의 발걸음도

따라서 간다

비틀거리지 마라

비틀거리지 마라

무논에 자라는

벼들이 보고 있단다.(172~173)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포토리뷰 그림책수업 중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몽**필 | 2021.1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르신들과 그림책 수업에 쓰려고 구입했어요. 어르신들은 모두가 화가이시고 시인이십니다. 다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었죠. 수업하면서 많이 느낀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하시다가 시작하시면 엄청 진지해지시고 멋진 글을 완성하시거든요. 자신감 충전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땅의 모든 어른신들 당당하게 멋지게 잘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리뷰제목
어르신들과 그림책 수업에 쓰려고 구입했어요. 어르신들은 모두가 화가이시고 시인이십니다. 다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었죠. 수업하면서 많이 느낀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하시다가 시작하시면 엄청 진지해지시고 멋진 글을 완성하시거든요. 자신감 충전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땅의 모든 어른신들 당당하게 멋지게 잘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파워문화리뷰 &#65279;예쁜 그림과 소박한 시가 함께하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박*리 | 2021.11.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사다보면 가끔 시집을 둘러보게 된다. 줄글 편향적인 나의 독서습관이 염려(?)되어 시집을 읽어보려 하지만 나에게 시집은 솔직히 두려운 존재. 오래오래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가끔씩 날것의 단어가 나올때 면 깜짝 놀라곤 한다. 어쨌든 이런 나의 소심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시인 중의 한분이 나태주 시인이다. 그의 시는 쉬운 언어로 적혀있다. 누구나 쓸 수 있;
리뷰제목

책을 사다보면 가끔 시집을 둘러보게 된다.

줄글 편향적인 나의 독서습관이 염려(?)되어 시집을 읽어보려 하지만

나에게 시집은 솔직히 두려운 존재.

오래오래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가끔씩 날것의 단어가 나올때 면 깜짝 놀라곤 한다.

어쨌든 이런 나의 소심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시인 중의 한분이 나태주 시인이다.

그의 시는 쉬운 언어로 적혀있다.

누구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나 쓸 수 없는 시.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연한 기회에 90이 넘은 할머니 화가, 김두엽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그린 것 같이 순수한 그림에 감탄하고 있는데

나태주 시인이 그 그림에 시를 붙였단다.

책 소개글만 보고도 "이 책은 소장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구매한 책은 자그마한, 그리고 예쁜 모습이었다.

 

꽃과 집, 익숙한 동네의 모습이 주를 이루는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과

소박한 언어로 시를 써내는 나태주 시인은 꽤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인생은 별게 없다"는 걸 나즈막이 읖조리는 두 분의 대화가

먹먹하게 울려오는 그런 책이었다.

 

여보, 세상에 많은 기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그렇다고 여보, 세상에는 슬픔과 괴로움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지도 맙시다.

 

그저 덤덤히 사는 거요.

될 수 있는 대로 무덤덤히

그저 사는 거요.

 

여보, 세상에

 

그렇다고 인생의 씁쓸한 맛만 느껴지는 책은 아니다.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시도 있다.

 

너의 생각 가슴에 품고

너를 사랑하는 한

결코 나는 지구를 비울 수 없다.

 

그것은 나무들이 알고

별들도 아는 일이다.

 

별들도 아는 일

 

찬 바람이 부는 가을, 한편의 시가 그립다면,

예쁜 그림과 소박한 시가 함께하는 책,

지금처럼 그렇게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좋은시와 좋은그림 감동이에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k | 2021.11.09
구매 평점5점
예쁜 그림과 소박한 시가 함께하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박*리 | 2021.11.03
구매 평점5점
오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아내가 고르고 고른 책.. 정말 훌륭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물***** | 2021.10.26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