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가 고통받지 않도록1장: 어린이집 보내기가 불안해요 01 대한민국에서 어린이집에 보낸다는 것 02 어린이집 보내기가 불안해요 03 내 아이를 남의 손에 맡겨도 될까? 04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하다 05 어서 와, 어린이집은 처음이지? 06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세상이다 07 자유와 불안, 두 가지의 마음이 공존한다 08 우리 아이, 적응하는 중입니다 09 어린이집은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다2장: 아동학대에 시달리는 아이의 SOS 신호 01 학대받는 아이들은 온몸으로 신호를 보낸다 02 사고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멍, 상처 03 다치기 쉽지 않은 부위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 04 멍, 상처 등이 시간차를 두고 지속되는 경우 05 아동의 상처에 대해 설명이 부적절한 경우 06 갑자기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경우 07 특정 물건을 계속 빨거나 물어뜯는 경우 08 수면 이상, 수면 장애, 퇴행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09 강박증, 공포 등 정서적으로 변화를 보일 때 10 가해자의 대부분은 부모임을 기억하라3장: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동학대 대처법 01 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절차를 알고 있어라 02 비언어적 대화에도 반응해주도록 노력하라 03 눈높이를 맞추는 대화 습관을 형성하라 04 아이에게 선생님 역할을 시켜보라 05 학대 의심 정황이 있으면 CCTV 열람을 요구하라 06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07 사후 대처가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라 08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라4장: 좋은 어린이집 고르는 7가지 요령 01 주변 엄마들의 평을 들어보라 02 평가인증 점수를 맹신하지 마라 03 시설의 안전성과 주변 환경을 살펴봐라 04 만 0~2세 영아반은 경험이 많은 교사가 좋다 05 아이들의 분위기를 살펴라 06 원장의 교육관이 나와 맞는지 보라 07 어릴수록 가정 어린이집을 선택하라에필로그 - 모든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며
사전 예방 지침, 아이가 보내는 SOS신호 읽기,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절차, 더 이상의 상처를 막기 위한 사후 대처법까지!학대가 과연 단절될 수 있을까? CCTV와 신고만이 정답일까? 답은 절대 NO다. 원인을 알지 못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학대는 결코 단절될 수 없다. 학대는 일어나서는 안 될 문제이고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그러나 학대 가해자를 비난하고 사건이 일어난 후에 조치하는 현재의 방법만으로는 아동학대가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왜 그 교사는 아이에게 손을 대었을까? 어린이집·유치원의 시스템은 어떤가? 아이는 왜 그것을 바로 알릴 수 없었을까? 다양한 관점에서 핵심을 보아야 한다. 아동학대는 때로 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어린이집의 시스템과 연관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15명, 20명씩 되는 아이를 한 명의 교사가 돌본다.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개개인에 맞게 보육활동을 시킬 수도 없고 그릇된 행동을 바로 잡아갈 수 있는 시간도 없다. 한 명의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기다려주고 지켜볼 수 있는 여유란 기대할 수 없다. 아이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영유아기인데 이 시기에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이토록 불안하기만 하다. 모든 어린이집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되기까지는 얼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이 책은 아동학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교사들, 원장들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아이의 고통을 빨리 알아챌 수 있도록 지혜와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