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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

: 미디어제국을 무너뜨린 보이지 않는 손

리뷰 총점9.8 리뷰 22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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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58g | 140*220*21mm
ISBN13 9791159317309
ISBN10 11593173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생각을 사실로 만든 한 계략가의 이야기
그를 통해 알게 되는 음모의 시작과 끝


이것은 ‘음모(컨스피러시)’에 관한 책이자 누군가 생각없이 저지른 잔인한 죄를 벌하고자 10년을 공들인 억만장자의 이야기다. 2007년, 고커 미디어가 운영하는 블로그 ‘밸리왜그’에 억만장자 피터 틸이 게이임을 폭로하는 짧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 고커는 플로리다 법정에서 헐크 호건에게 1억 40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고 파산 신청을 한다. 언뜻 보기에 무관한 듯한 두 사건은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컨스피러시』는 일반인은 거의 믿기 어려운 음모에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음모자의 복잡한 생각에 관한 경의를 담고 있다. 소위 ‘음모’라고 부르는 것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을 맺는지 그 과정을 헐크 호건과 고커 미디어의 소송 사건을 통해 지켜본다. 그들의 싸움은 역사상 가장 많은 사실이 감춰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소송이면서, 진행 과정에 누구도 일말의 의심조차 품지 않은 대사건이었다. 가려진 진실을 아는 순간, 우리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특별한 관점과 모든 가담자와 나눈 대담을 토대로 일련의 사건을 음모의 맥락에서 섬세하게 분석했다. 오늘날 권력과 비밀의 활용, 남용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놀랄 만한 경고를 들려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의 한마디
들어가며

1부 계획
1장 자극적인 사건
2장 행동 결정
3장 음모를 향하다
4장 팀을 모으다
5장 뒷문을 찾아서
6장 심장을 도려내다
7장 칼을 쥐다

2부 실행
8장 후퇴를 준비하다
9장 적을 알라
10장 비밀의 힘
11장 혼란과 무질서의 씨앗을 심다
12장 서로를 묶는 연대
13장 시험대에 오른 신뢰
14장 누가 더 원하는가

3부 여파
15장 마음을 얻기 위한 전쟁
16장 여진을 관리하다
17장 청산의 기술
18장 언제나 의도치 않은 결과가 생긴다

나가며
출처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음모는 곧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음모의 주인공은 우리 시대에 가장 독특한 개성을 지닌 닉 덴튼과 피터 틸이라는 두 사람이다. 이들은 서부 영화에 등장하는 클리셰인 카우보이와 달리 실리콘 밸리든 뉴욕이든 세계 무대든 상관없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두 사람이 끌어당기는 힘 때문에 수십 명이 10년간 벌어진 냉전 궤도에 진입했고, FBI와 수정헌법 제1조, 나중에는 미국 대통령까지 연루되었다.
--- 「들어가며」 중에서

한 위대한 극작가는 ‘인류는 언제나 남을 십자가에 매달고 불태웠다’고 꼬집은 적이 있다. 또 다른 현자는 ‘우리는 친구의 불행에서 은밀한 쾌감을 느낀다’고 했다. 차이가 있다면 고커는 비판을 하며 은밀한 쾌감을 느끼기보다는 드러내놓고 즐겼고, 그런 비판에 블로그의 힘을 더했다는 것이다. 덴튼의 본능은 20대에 학자금대출을 갚아야 하고 수입은 보잘것없는 그의 도구들이 처한 경제 사정에 힘입어 실현되었고 파급력이 커졌다.
--- 「1장 자극적인 사건」 중에서

미국 법체계에서 명예훼손과 중상 사건은 이기기 어렵기로 유명하다. 수정헌법 제1조(종교·언론·집회의 자유를 정한 조항)와 관련된 복잡한 논리에 맞서야 하는데 언제나 언론에 유리하게 기울어 있고 입증의 책임이 원고에게 있다. 특히 원고가 ‘공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그 부담이 가중된다. 일반 시민은 언론의 과실만 입증하면 되지만 공인은 언론이 문제의 보도가 허위인지 사전에 알았거나 보도된 내용의 진실과 관련해 ‘무모하게 무시’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틸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폭로된 후 수년 동안 틸에게 동조하는 많은 사람이 소득 없이 사건이 끝날까 봐 우려한 이유다.
--- 「5장 뒷문을 찾아서」 중에서

독자들이 기사 이면에 있는 뒷이야기를 엿보기 좋아한다는 점을 간파한 돌레리오는 영상을 묘사하며 어떻게 자신의 손에 들어오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지난주에 익명의 제보자가 헐크 호건이 헤더 클렘이라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DVD의 복사본을 고커에 보내왔다. 제보자는 금전이나 공로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저 우리가 봐주기만을 바랐기에 우리는 그렇게 했다. 영상은 30분 17초 분량이며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희대의 걸작이다.”
--- 「7장 칼을 쥐다」 중에서

비밀은 힘이면서 덮개 역할을 한다. 포르투갈 시민이지만 스페인을 위해 항해하던 마젤란은 선장들에게 해협의 위치가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말할 수 없었다. 발설하는 순간 반란이 일어나고 그를 없애고 공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에게는 충성스러운 몇 사람이 있었고 비밀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중략) 군대는 장군이 하는 일을 알 수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 이는 곧 장군이 홀로 모든 고통을 짊어진다는 의미다. 공모자들이 지휘자의 계획을 모를수록 계획이 들통날 가능성이 낮아지며 계획을 경시하거나 의문을 품을 가능성도 낮아진다.
--- 「10장 비밀의 힘」 중에서

마키아벨리는 음모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시간은 행위가 완료된 후라고 경고했다. 틸과 하더는 이 경고를 제대로 새겨듣지 않은 모양새였다. “우리는 재판이 진행될 때가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이라고 판단했고 재판이 끝나자 소송 중에 비밀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 생각했다”고 틸은 말했다. 또한 재판이 종결되면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 지나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실 이때야말로 가장 취약한 시점이다.
--- 「16장 여진을 관리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과 미디어 업체 ‘고커’의 치열한 법정 다툼!
그 배후에 존재하는 놀라운 진실


우리는 음모가 별로 진행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사를 꾸미는 일도 적은 편에 속한다고 본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모의를 꾸미고 자신에게 부정적인 세력과 장애물로 판단되는 바를 제거하기 위해 공모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힘을 휘두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수위는 갈수록 대담해지고 기존의 수단으로는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설사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그 전말을 알게 된다면, 그들이 빚어내는 광기와 혼돈을 이해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비밀스런 원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 자신의 계획을 이루고자 10년의 시간을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내달린 사람이 있다. 뻔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이유(?)가 한 억만장자가 긴 시간 지휘한 음모를 떠받치는 기둥이었다. 그와 관련된 호건과 고커의 싸움은 개인이 미디어를 이긴 전례없는 사례로 전해지고 있으며, 수치상(배상액)으로도 기록적이다.

2012년 10월, 고커 미디어는 헐크 호건이 절친의 아내와 맺은 부적절한 관계를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입수해 자신의 사이트에 공개한다. 이에 호건은 사생활 침해 및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이유로 고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긴 싸움 끝에 2016년, 플로리다 법원은 고커 미디어에게 1억 4,000만 달러를 헐크 호건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하고, 결국 고커는 파산 신청을 한다. 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해, 한물간 전 프로레슬러가 그 긴 소송 동안 어떻게 비용을 마련했는지의 정도만 의구심을 가질 뿐이었다. 얼마 지나 호건의 승리 뒤에 피터 틸이라는 권력의 버팀목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결실을 맺는 음모는 누구도 생각치 못한 수법으로 비밀리에 진행된다. 뻔하지만 누구나 놓친 그 수법을 진행 중에 알아챌 수 있다면, 우리가 세상을 대하는 방식은 달라질 것이다. 세상에는 음모론이 횡행하지만 그것이 진짜 음모인 경우는 흔치 않다. 실존하는 음모의 내막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건 차치하고 발각되는 일도 매우 드물다. 음모가 완성되는 데는 오랜 계획과 그만한 집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어려운 걸 해낸’ 남다른 음모자의 이야기다. 우리가 감히 음모를 꾸미지는 못하겠지만,그것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눈을 키워주는 책이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탁월하면서도 놀라운 작품이다.”
- 리치 코헨(『The Fish That Ate the Whale』 저자)

“홀리데이는 이 시대의 훌륭한 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 스티븐 프레스필드(『불의 문』 저자)

“21세기에 음모를 꾸미는 자들을 위한 《손자병법》이다. 전략을 탁월하게 고찰하며 많은 교훈을 깨닫게 해준다.”
- 로버트 그린(『인간 욕망의 법칙』 저자)

“진짜 권력은 어떻게 움직이며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솜씨 좋게 알려준다.”
- 마이클 롬바르디([더 링거] ‘GM 스트리트’ 진행자)

“홀리데이의 모든 저서는 필독서다. 그가 쓴 글이라면 무조건 시간을 내서 읽어야 한다.”
- 브라이언 코플먼(드라마 [빌리언스] 제작자 겸 각본가)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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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0 | 2021.11.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컨스피러시, 음모. 이 책은 피터 틸이 오랜 시간 전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던 고커 미디어에 대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복수했던 사건을 다룬 책이다. 언론사 고커가 호건의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를 폭로했고 플로리다 법원이 호건의 편을 들어주며 고커는 엄청난 돈을 배상해야하여 결국 파산에 이른다. 이는 사실 피터 틸과 고커의 싸움이었다. 2007년에 피터 틸이 동성애자임을 고커;
리뷰제목

컨스피러시, 음모. 이 책은 피터 틸이 오랜 시간 전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던 고커 미디어에 대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복수했던 사건을 다룬 책이다. 언론사 고커가 호건의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를 폭로했고 플로리다 법원이 호건의 편을 들어주며 고커는 엄청난 돈을 배상해야하여 결국 파산에 이른다. 이는 사실 피터 틸과 고커의 싸움이었다. 2007년에 피터 틸이 동성애자임을 고커 미디어가 밝혔고, 이에 대한 복수로 피터 틸이 모든 것을 꾸민 것이다.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반해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버전인 <침묵을 거래하는 손>도 보고 싶어졌다. (요즘 다큐멘터리를 너무 안봤네..) 자본이 있으면 이렇게 언론사 하나를 전복 시킬 수도 있구나.^^ 마음 먹고 무언가를 몰락시키겠다고 모든 것을 걸면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 있겠냐마는, 한편으로는 고커미디어가 그동안 잘못 행동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피터 틸이 더욱 쉽게 사람들을 연대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책 자체가 사건이나 사람의 행동을 마치 영상을 보는 듯이 사바나의 사자나, 복서에 비유하는 등 묘사가 뛰어나게 서술해주고 있어서,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네로 황제가 정적을 독살할 때 사용했던 전략,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이 사용했던 싸움의 전략 등 틸과 고커 미디어를 둘러싼 전쟁을 역사 속 수많은 전략들과 비교하며 설명하여 병법의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요즘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져서 거대 언론사나 방송사들이 힘을 많이 잃었다. 유튜브 등에서 너무 가짜뉴스들이 많아 이런 상황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방송사 하나를 막대한 자본으로 쥐락펴락 하는 이야기를 읽을 때면 언론이 편중되지 않고 다원화되는 것의 필요성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정보를 믿어야하고 어떤 정보를 걸러내야하는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개개인의 선택이 참 중요해진 시대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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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컨스피러시 #라이언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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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e | 2021.10.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컨스피러시> 미디어제국을 무너뜨린 보이지 않는 손 음모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누군가 상황을 꾸미고 계획했으며 함정을 설계하고 모든 것을 조작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익히 봤던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음모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생각을 사실로 만든 한 계략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것은 분명 실화다. 하지만 더 소설 같은 이야기다. 코로나19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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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 미디어제국을 무너뜨린 보이지 않는 손

음모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누군가 상황을 꾸미고 계획했으며 함정을 설계하고 모든 것을 조작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익히 봤던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음모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생각을 사실로 만든 한 계략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것은 분명 실화다. 하지만 더 소설 같은 이야기다. 코로나19이후 너무나 익숙해진 플렛폼 넷플릭스에 관련 다큐멘터리가 올라와 있다. <침묵을 거래하는 손> 예상하건데 이 다큐를 먼저보든 책을 먼저보든 아마도 순서에 상관없이 두 가지 모두 찾아보게 될 것이다.

만약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리고 결코 상상조차 하기 싫었던 일이 눈앞에 벌어진다면. 당사자는 과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어떤 잔인한 죄를 벌하고자 10년을 공들인 억만장자가 있다. 2007년 고커 미디어가 운영하는 블로그 ‘밸리왜그’에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것은 억만장자인 피터 틸이 게이임을 폭로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러 전혀 예상 못했던 곳에서 결코 관련없을 만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것은 고커로부터 헐크 호건에게 1억 40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었다. 엄청난 거액에 고커는 파산 신청을 하고 마는데... 과연 이 두 가지 사건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음모는 복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결국은 선행된 무언가에 의한 행동이다.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은밀하고 계획적으로 설계되었으며 그것은 결국 굳건했던 상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전혀 알지 못했고 예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을 바라보며 읽는 내내 놀랍고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는 순간도 경험했다. 미디어로부터 충격적이고 치욕적인 일을 겪게 되면서 언젠가는 그것에 대한 값을 치르게 해주겠다는 다짐. 그것이 10년 뒤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화이기에 더 리얼하고 치밀했던 이야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모든 것을 보고 함께 움직였기에 훨씬 구체적일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온다. 이제 넷플릭스의 다큐 <침묵을 거래하는 손>을 찾아볼 차례인 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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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현대 자본주의 세계에서의 음모과 그 방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w****u | 2021.10.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터넷의 파도가 어디로 갈지, 어디서 칠지 알 수가 없는 세상이다. 온갖 정보와 가십거리, 가짜뉴스가 범람한다. 여론몰이하는 댓글부대의 실체에 경악했지만 과거에도 가짜뉴스나 유언비어는 존재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전파되기 때문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도 돌아가는 사정을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나면 우울해진다. 음모가 우리를 속임수에 노출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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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파도가 어디로 갈지, 어디서 칠지 알 수가 없는 세상이다. 온갖 정보와 가십거리, 가짜뉴스가 범람한다. 여론몰이하는 댓글부대의 실체에 경악했지만 과거에도 가짜뉴스나 유언비어는 존재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전파되기 때문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도 돌아가는 사정을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나면 우울해진다. 음모가 우리를 속임수에 노출시키기 때문이다. 여기 이 책은 음모과 그 방법에 대해 고스란히 밝혀두고 있다. 

 

이 책의 앞 부분에 '들어가며' 내용을 처음 읽을 때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갸우뚱거리며 넘어갔지만 본문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쳐다보니 책 내용의 총정리판이었다. 처음에 접할 때는 음모의 내용은 없고 요점만 있다보니 음모와는 관련없는 맥빠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다시 읽었을 땐 이 이야기를 재료로 사람과 인터넷, 문화, 경제의 배경 설명을 다방면으로 갖다붙여 확장시켜놨다. 사건 스토리보다 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한 부연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뒷표지에 쓰여진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해가 된다. 

 

이 논픽션은 마키아벨리가 말한 적절한 음모가 세 단계 즉, 계획, 실행, 여파를 거친다는 프레임으로 짜여져 있다. 많은 면이 아주 비슷한 두 사람, 고커 미디어 딕 덴튼과 억만장자 피터 틸의 드러나지 않는 싸움으로, 전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의 스캔들 사건을 손대었다가 고커미디어가 법정 다툼에 패소한 골격의 스토리다. 인터넷 세대 두 사람의 배경과 가십거리 저널리즘과 음모가 맞물려 진행되는데 음모의 배후가 드러나면서 비현실적인 세계인 것처럼 느껴진다.

 

미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겉모습만 보고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은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생각을 바꿔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치밀한 음모와 거기 얽힌 분노를 잘 그려낸 논픽션 수작으로 폭넓은 고찰을 하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을 감사히 여긴다.  

 

톱픽, 
"'만물의 시작은 미약하다'라는 키케로의 명언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있다."(p22)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컨스피러시 #라이언홀리데이 #책세상 #음모 #분노 #딕덴튼 #피터틸 #헐크호건 #가십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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