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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2

라이프 트렌드 2022

: Better Normal Life

김용섭 | 부키 | 2021년 10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46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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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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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2g | 147*225*30mm
ISBN13 9788960518902
ISBN10 8960518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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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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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화국에서도 가드닝의 욕망이 시작되다
가드닝 트렌드는 한국에만 국한된 상황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다. 선진국에서 커지고 있는 가드닝 트렌드를 한국마저 받아들이는 중이다. 이는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은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고 기성세대 또한 가드닝 문화를 거의 갖지 않았는데 이제 2030세대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이는 단독 주택 거주 비율이 높고 오랫동안 단독 주택에서 정원 가꾸기 문화를 가졌던 유럽이나 북미에서 기성세대가 아닌 젊은 세대가 가드닝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보다 더 극적인 변화이다. 베란다 가드닝은 한국에서 유독 활발한 가드닝 형태다. 아파트에서라도 어떻게든 가드닝을 하겠다는 욕망이 만들어 낸 현상이다.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가드닝이 트렌드가 되어 가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비거니즘 섹슈얼, 셀럽과 인싸의 새로운 조건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이 2000년대를 주도했다면 2010년대는 사피오섹슈얼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미남도 근육질도 싫고 지적인 뇌섹남만 좋다는 것이 아니라 외모, 몸매, 패션, 스타일도 어느 정도 되면서 지적이길 바라는 것이다.(중략)
이렇게 남녀 모두에게 사피오섹슈얼은 선호되고 있는데 이제 여기에 새로운 흐름이 추가되게 생겼다. 바로 비거니즘 섹슈얼(Veganism Sexual) 혹은 비건 섹슈얼이다. 트렌드를 먼저 흡수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소위 ‘인싸’다. 지금 시대의 인싸, 즉 영향력 있는 셀럽이자 인플루언서에게 비거니즘이 중요해졌다. 아무리 멋지고 유명해도 안티 비거니즘에 해당되는 행동과 발언을 한다면 금세 대중에게 지탄과 외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르메스와 셀프리지는 왜 리페어를 주목할까?
낡고 오래된 헌것의 가치가 바뀌었다. 이것은 빈티지나 앤티크(Antique) 같은 접근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의 관점이다. 결국 모든 럭셔리는 새것을 덜 사고, 이미 가진 것을 잘 관리하고 고쳐서 오래 쓰는 것이 멋지다는 메시지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
영국 최고 백화점이자 럭셔리 백화점의 대표 격으로 손꼽히는 셀프리지(Selfridges&Co)는 2020년 프로젝트 어스(Project Earth)라는 지속 가능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5년간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로서 렌털, 리페어, 리유즈(Reuse, 재사용)가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다. 비싼 물건 위주로 파는 럭셔리 백화점이 수선, 재사용, 대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중략) 명품과 리필, 럭셔리와 리페어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 생각을 바꿔야 한다.

디지털 휴먼 인플루언서의 시대가 열렸다
광고에서도 TV나 신문 같은 전통 매체의 광고는 더 이상 주류가 아니다. 온라인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주류다.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20년에 76억 8000만 달러, 2021년은 102억 4000만 달러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더 커졌고 2028년에 848억 90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만 30% 정도다.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Business Insider Intelligence)도 2022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들이 쓰는 비용은 연간 약 150억 달러(한화 17조 원)로 전망했는데, 2021년보다 증가한 부분의 상당수가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JPG 파일 하나가 785억 원이라고?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은 매일 자신의 작품을 온라인에 공개했는데 2007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5000개가 되자 이를 기념해 5000개를 콜라주한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라는 작품을 크리스티 경매에 내놓았다. 하드 드라이브에 2만 1069×2만 1069 픽셀 사이즈의 JPG 파일과 작품 인증서, NFT를 함께 담았다. 크리스티는 이 경매를 NFT 예술 작품 거래소인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함께 진행했고 6930만 달러(약 785억 원)에 낙찰되었다. 디지털 파일 하나의 가격이 이렇게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믿겨지는가?

Y2K는 아니지만 Y2K 감성은 따른다
요즘 Z세대가 누리는 레트로 코드 중 하나가 바로 ‘Y2K’다. Y2K는 2000년을 의미한다. 20세기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21세기는 아주 강력한 변화다. 기성세대에게는 Y2K에 대한 기억이 선명할 것이다. 세기말의 암울함도, 2000년대 초반의 희망찬 분위기도, IMF 구제 금융도, 닷컴 버블과 2002년 한일 월드컵도 모두 기억할 것이다. 열광과 탄식이 교차하며 뜨거웠던 시기다. Z세대는 바로 이때 태어났다.(중략)
많은 Z세대가 넷플릭스로 1990년대 영화를 보고, 당시 X세대가 열광했던 왕가위 감독 영화에 지금 Z세대도 열광한다. 당시 유행했던 브랜드 중 사라졌다가 다시 부활하거나 귀환하는 것도 속속 나오고 있다. 통 넓은 와이드 팬츠나 배꼽이 보이는 크롭 티 같은 X세대 스타일도 지금의 1020세대에게 다시 유행되고 있다.

언젠가는 필요하겠지 vs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곤도 마리에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정리 전문가다. 그녀가 2011년에 쓴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일본에서만 100만 부가 팔리고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출판되었다.(중략)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 영향력이 커지자 그녀는 일본을 떠나 미국에서 정리 컨설턴트 양성을 비롯해 정리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온라인 쇼핑몰도 열었다. 영향력이 커지고 추종자도 많으니 쇼핑몰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무슨 문제일까 싶기도 하지만, 그녀의 분야는 바로 정리다. 즉 집에 있는 물건에 대해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설파한 그녀가 물건을 파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다. 사실 곤도 마리에의 미니멀리즘은 소비주의적 미니멀리즘인 셈이었다.

재난과 위기에서 종교를 찾을까 가족을 찾을까?
젊은 세대가 점점 종교와 멀어지고 있다. 이것은 종교가 2030세대의 욕망이자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서다. (중략) 그런데 2030세대가 종교와 멀어진 대신 운세, 타로, 점성술, MBTI 등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이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종교와 가족이 제대로 채워 주지 못한 빈틈을 이들이 대신 채워 준다. 종교나 가족이 집단적이라면, 운세나 MBTI 같은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함께 어울려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혼자서 확인하고 알아도 충분하다. 불안감, 외로움, 소외감 때문에 종교에 기댈 것이 아니라 그냥 점성술, 운세를 보는 앱이나 MBTI 등 각종 심리 테스트에 기대면서 풀어 간다. 운세와 점성술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은 팬데믹 이전부터 커져 왔는데 팬데믹을 계기로 더 커졌다.

당신은 오염 엘리트인가?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은 모두가 아닌 상위 10%에게 더 시급하다. 양극화는 매년 더 심화되고, 팬데믹 기간에도 계속 심화된다. 탄소 배출량이 심각하게 늘어난 데에는 소득 상위층의 책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오염 엘리트다.
여기서 상위 10%를 엄청난 부자라고 생각하는가? 전 세계 기준 상위 10%에는 당신도 충분히 속할 수 있다. 상기 보고서에서 상위 1%의 소득 기준은 1인당 10만 9000달러, 상위 10%는 3만 8000달러다. 1인당 연간 소득 약 4300만 원이면 세계 소득 상위 10%에 들어간다.(중략) 적어도 하루 6000원도 못 버는 하위 50%에게 탄소 배출 감소를 이야기하는 것은 난센스다.

크래프트 비어 전성시대가 열렸다
국내 맥주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0.3% 성장률이니 제자리걸음이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일본의 맥주 시장은 20년간 정체되었다. 엄밀히 정체보다 감소세다. 일본 1인당 맥주 소비량은 2008년 47.9리터에서 2017년 40.1리터로 하락하고 있을 정도다.(중략)
맥주 시장의 정체와 달리 크래프트 맥주만큼은 예외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미국양조자협회(Brew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최근 5년간 연평균 4.9%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2% 정도의 성장세이고, 한국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세, 일본마저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ESG라면서 왜 E에만 집중하는가?
한국의 대기업에게 지배 구조(G)는 취약점이다. 총수 중심 경영이 많은 한국 기업들이 가진 핸디캡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의 ESG 활동에서 유독 G가 약하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환경(E)과 사회 책임(S)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때도 있지만 지배 구조(G)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는다. 어쩌면 G가 치명적 약점인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E와 S 활동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한쪽에서 부족한 것을 다른 쪽에서 채우는 셈이고, E에 90% 이상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이러면 괜찮을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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