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리뷰 총점9.5 리뷰 81건 | 판매지수 1,140
베스트
경제 top100 18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344g | 140*210*20mm
ISBN13 9791196888251
ISBN10 119688825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데 아이들은 메타버스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잘 논다. 잘 놀뿐만 아니라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열심히 움직인다. 거래를 하고, 퀘스트를 수행하고, 펫을 양육하고, 옷을 만든다. 차를 만들고, 배를 만들고, 비행체를 만들고, 새 월드를 만들어 입장료 수익을 받는다. 군데군데 상자 까기를 하는 연기가 수없이 피어오르고 초보자들이 부산하게 서성거린다. 한 해 60억 원을 번 소년도 있다. 코로나로 인한 단절은 더 넓은 세계로의 연결이 되었다.

우리는 수학에 기반한 과학으로 현실을 이해하지만 현실에는 수학이 말하는 그런 완전한 원, 완전한 직선이 없다. 우리는 과학이라는 이념의 옷으로 포장된 세계를 현실이라고 믿지만, 그 현실은 사실 나의 의식에 의해 구성된 세계이다. 메타의 관점에서 보면 현실이 있고 가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경험하는 모든 세계가 가상인 동시에 현실이다. 가상은 ‘허구’라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상상되었고 앞으로 있게 됨’이라는 의미이다.

인터넷에는 분노 문화가 있고 냉소와 조롱이 횡행하고 있다. 그러나 친절함, 즉 타인의 취약함을 본능적으로 동정하는 사랑의 마음 또한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한 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친절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것이 우리가 더 원하는 삶이며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삶이기 때문이다. 현실과 달리 메타버스에는 그 마음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이고 로그 데이터로 남게 되는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기술이 얼마나 첨단적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 관계라는 본질에 있기 때문이다. 인류 사회의 목표는 협업에 의한 사회적 생산력의 발전이지 기술 자체의 발전이 아니다. 메타버스는 과정이 아니라 목표를 겨냥하고 있는 매체인 것이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으로 구현되어야만 하는 현실적인 욕구가 있고 그 욕구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태어난다. 사람들은 메타버스에 있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은 메타버스로 비물질적, 허구적인 유토피아(u-topia)를 창조하여 거기에 탐닉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구글 〈라이블리〉처럼 구체적인 공간이 제거된 아토피아(a-topia)를 창조하려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메타버스에서 원하는 것은 공간이 있는 연결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북적거리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존재해 보는 것이다.

메타버스의 가상세계는 우리가 아는 것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모르는 것으로 진행된다. 처음 접속하면 메타버스에는 우리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3차원의 공간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그 공간은 기본적으로 무엇이든 가능한 가상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과 경로에 대해 열려 있다. 시간이 흘러가면 갈수록 거기에는 점점 더 많은 미지, 반전, 충격, 문제들이 나타난다.

산업화 시대 우리는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며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묵묵히 걷던 낙타였다. 절대 빈곤이라는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권위와 의무를 받아들였던 낙타였다.
민주화 시대 우리는 나도 사람대접을 받겠다며 투쟁하던 사자였다. 낙타의 굴종을 비판하고 부정했지만 그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는 못하고 방황했던 사자였다.
지능정보화 시대 우리는 순진함과 호기심으로 매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아이다. 낙타와 사자를 극복한 우리는 어제를 잊고 오늘을 긍정하며 명랑과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내일을 그려내는 아이다. 메타버스는 극강의 긍정으로 살아가는 아이의 매체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6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