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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보이지 않는 99%

: 메트로폴리스를 움직이는 사소한 것들에 관한 마이크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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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690g | 152*214*25mm
ISBN13 9791167740052
ISBN10 116774005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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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를 더 나은 관찰자로 만든다”_[뉴욕타임스]
신호등과 과속방지턱부터 자전거도로와 도시 재생 공원까지,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것들에 담긴 인간과 도시의 진화사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파이낸셜타임스]·[와이어드] 올해의 책(2020)
전 세계 5억 다운로드 팟캐스트


우리는 도시를 말할 때 랜드마크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제로 도시를 기능하게 하고, 도시민의 삶이 반영되는 것들 대부분은 눈에 띄지 않는다. 교통신호등부터 공원 벤치까지, 의식하지 못하는 사소한 것들이 우리가 걷고 앉고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누적 다운로드 5억 건을 기록한 인기 팟캐스트 [보이지 않는 99%]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메트로폴리스를 움직이는 숨겨진 것들의 세계를 탐험한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한 것들의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은 일상을 숨은그림찾기로 만드는 신선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곧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이기도 하다. 도시와 인간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거대한 시스템을 최적화해왔는지, 그 진화의 과정에 눈뜨게 되는 것이다. 도시를 구성하는 99%의 구조물을 통해 바라본 인간과 도시의 상호작용의 역사, 그 마이크로 인문학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도시의 일상 여행가를 위한 안내서

1부 지금껏 봐왔으나 보지 못한 세계

1장 어디에나 있는 것들
국가 공인 낙서: 지하시설물 표지 | 길바닥에 쓴 역사: 보도 명판 | 의도된 실패: 표지판 기둥 | 도시의 안전금고: 신속진입상자

2장 도시기반시설의 위장술
손턴의 향수병: 하수로 배기구 | 3차원 트롱프뢰유: 지하철 배기구 | 자동차 시대를 이끌다: 수저터널 환기시스템 | 동네 트랜스포머: 변전소 | 핸드폰의 세포생물학: 휴대전화 중계탑 | 잘 보이게 감추기: 석유 채굴

3장 진화의 흔적
그 별은 장식이 아닙니다: 벽면 고정판 | 도시의 흉터: 삐딱하게 선 건물들 | 스카이라인 숨은그림찾기: 통신중계설비 | 비운의 토머슨: 쓸모없는 계단 | 너무 무거운 사랑: 사랑의 자물쇠 | 전리품 재활용: 스폴리아

2부 지금껏 알았으나 알지 못한 세계

4장 도시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들
깃발의 법칙: 지자체 깃발 | 단 한 명의 여신: 도시의 조각상들 | 철제 스포일러: 곳곳의 명판 | 행운은 어디에나 있다: 매일 보는 문양

5장 우리가 안전할 수 있는 이유
교차로에서 일어나는 문화 충돌: 교통신호등 | 어두운 밤을 지키는 고양이 눈: 도로표지병 | 영국 경찰의 체크무늬 사랑: 인지 패턴 | 1만 년 뒤 인류에게 보내는 신호: 위험 기호 | 냉전 시대의 산물: 피난처 표지

6장 광고, 도시의 고고학
곳곳에 남은 20세기의 흔적: 수작업 간판 | 도시 밤 풍경의 상징: 네온사인 | 매일 만나는 카리브해의 리듬: 풍선 인형 | 캡틴 아메리카가 길을 찾는 방법: 촬영장 표지판 | 광고 없는 도시의 명암: 상파울루 깨끗한 도시법

3부 도시 해부도

7장 도시는 어떻게 기능하는가
시스템 오작동의 증거: 깡통따개 다리 | 시스템 작동의 증거: 노새 배달부

8장 물
과학의 은근한 집대성: 맨홀 뚜껑 | 깨끗한 물이 필요했던 두 가지 이유: 음수대 | 시카고의 물길 역류 프로젝트: 하수처리시설 | 재앙이 만든 시스템: 지하 수조 | 굴 방파제의 귀환: 홍수 조절

9장 네트워크
현재 진행형의 혁명: 전봇대 | 시계 48만 개 고치기: 전력주파수 | 달빛 탑 밑에서 파티를: 가로등 | 우연히 시작된 절약: 잉여 전기 | 바닷속에서 만드는 구름: 해저케이블

10장 도로
도로 안전의 기본: 중앙선 | 자동차 시대가 만들어낸 개념: 무단횡단 | 지금은 당연하고 그때는 아니었던 것: 안전기술 | 콘크리트 덩어리 그 이상: 중앙분리대 | 좌회전 없이 도로를 달리는 방법: 변형 교차로 | 신호등 없이 좌회전하는 방법: 로터리 | 과속을 막으려는 꾀의 총집합: 과속방지턱 | 스웨덴이 반대로 돌던 날: 통행 방향 전환

11장 시민
빈 공간의 존재 이유: 도로변 | 동독이 남긴 것: 보행신호 | 약간 부족한 공유: 자전거 겸용 차도 | 도심을 다시 시민에게로: 교통체증 페널티 | 아무것도 없는 도로 운동: 공유공간

4부 건물의 뒷모습

12장 안과 밖의 경계
아무도 열지 못하는 자물쇠: 브라마의 자물쇠 | 출입문의 심리학: 회전문 | 오직 나가기 위한 문: 비상구

13장 건축재료 발달사
세인트루이스의 집들이 자꾸 무너진 이유: 벽돌 | 기적이었다가 재앙이었다가: 콘크리트 | 과거에서 온 미래의 재료: 목재

14장 무형의 건축재료
암스테르담 건물의 숨은 건축가: 세금 | 규제를 피하는 우아한 꼼수: 건축제한선 | 천국에서 지옥까지: 부동산소유권

15장 1% 고층건물의 99% 비밀
펜트하우스라는 개념의 탄생: 엘리베이터 | 고층건물 시대의 서막: 철골구조 | 높이 경쟁의 마지막 승부수: 크라이슬러빌딩 | 한밤중에 그곳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 시티코프센터 | 건축 반대 시위가 벌어진 이유: 트랜스아메리카피라미드 | 신기록을 넘어서: 타이베이101 | 고층건물들의 집단 역학: 거리 협곡

16장 일상 속 약간 특별한 건물들
중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든 중국풍: 차이나타운 | 고도로 계산된 조잡함: 수표교환점 | 가게를 홍보하는 두 가지 방법: 오리와 창고 | 안 어울리는 것들의 아름다움: 독특한 건물

17장 옛 도시가 남겨준 것들
간단하게 과거로 돌아가기: 이교도의 대문 | 뉴욕 시민들의 후회: 펜실베이니아역 | 어디까지 복원해야 할까: 스털링성 대전당 | 복원인가 날조인가: 바르샤바 구도심 | 사라진 멋진 생태계: 콜로세움 | 버려진 장소의 매력: 수트로배스 폐허 | 자연이 우리를 과거로 안내하다: 채츠워스하우스 | 옛 건물들을 우아하게 보내주는 방법: 해체기술

5부 더 멀리에서 보기

18장 도시의 경계
도시의 중심을 찾으려는 이유: 원점표지석 | 길 위에서 만나는 역사박물관: 도시 경계석 | 세계화의 산물: 표준시 | 확장과 연결의 역사: 고속도로

19장 계획된 도시
거대한 땅을 나누는 방법: 미국 대륙 | 임자 없는 땅의 운명: 오클라호마 | 종교가 건설한 도시: 솔트레이크시티 | 아마추어 도시계획가가 꿈꾼 유토피아: 바르셀로나 | 도로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 디트로이트

20장 도시언어학
버스타라임스섬의 원대한 꿈: 비공식 지명 | 젠트리피케이션의 전조: 동네 별명 | 13층이 아니라 M층: 누락된 숫자 | 애글로 마을 소송 사건: 가짜 마을 | 없는데 있는 곳: 널 아일랜드 | 스트리트와 애비뉴의 차이: 도로명 | 이름의 힘: 이름 없는 공간

21장 인간이 만든 자연
망자들의 도시: 공동묘지 | 재생 그 이상의 것: 철로 공원 | 미국에 야자수가 많은 이유: 가로수 | 지속 가능한 정원을 위하여: 잔디밭 | 현대식 바빌론의 공중정원: 수직 숲 빌딩

22장 시낸스로프
도시라는 야생을 살아가는 존재들: 다람쥐 | 유령 시냇물에 다시 햇빛을: 물고기 | 인간이 탄생시킨 하늘을 나는 쥐: 비둘기 | 쓰레기통 판다와의 전쟁: 라쿤 | 비인간종을 위한 기간시설: 야생동물 회랑

6부 인간과 도시

23장 보이지 않는 규제
금지를 금지한다: 스케이트보더들 | 암묵적 추방: 보도 스파이 | 완벽한 방해물: 캠던 벤치 | 불편할 만큼 밝게: 조명 | 특정 집단을 몰아내는 방법: 소음 발생 장치 | 고가도로 밑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이유: 위장 시설물

24장 아래로부터의 변화
일부러 눈에 띄지 않게: 게릴라 표지판 1 | 일부러 눈에 띄게: 게릴라 표지판 2 | 불법도 합법도 아닌: 소화전 개방 | 시민 대 시민의 싸움: 바위 전쟁 | 스스로 구하라: 교차로 부처님

25장 그렇게 도시는 인간과 함께 진화한다
한 활동가가 남긴 가장 큰 유산: 경사로 | 도심을 다시 사람에게로: 차 없는 거리 | 도시 개조 프로젝트의 이면: 파클릿 | 녹색 시민 불복종: 과실 가로수 | 변화가 변화를 만든다: 넥다운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80년, 휴대전화 보급이 늘자 더 많은 중계탑을 설치해야 했고, 대부분 실용적인 산업장비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그러자 예상대로 님비현상이 나타나면서 주민들이 새로 설치된 이런 시설이 눈에 거슬린다고 불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련의 위장기술이 휴대전화 통신기술의 팽창과 함께 출현했다.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라슨캐머플라지 같은 회사는 위장기술 분야의 선구자였고, 새로운 산업 분야에 잘 맞았다. 디즈니 테마파크의 인공 바위와 가짜 나무, 나아가 박물관과 동물원의 야외시설을 만드는 등 인공 자연경관을 수년간 제작해온 회사였기 때문이다. 라슨은 1992년, 나무 모양의 위장 중계탑을 처음 선보였다.
---「2장 도시기반시설의 위장술」중에서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독일의 공습 직후에 60만 개 이상의 철제 들것을 동원했다. 이 들것은 튼튼해서 오래 쓸 수 있었으며 독가스 공격을 받은 뒤 씻어내기도 쉬웠다. 전쟁이 끝난 후 들것이 남아돌자 런던시청은 이것들을 놀라운 방식으로 사용했다. 기념물이 아니라 시내 곳곳의 철책으로 만든 것이다.
---「3장 진화의 흔적」중에서

몇 년 전, 작가 존 마가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스미스기념학생회관에서 강연하면서 청중들에게 그 건물의 명칭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청중들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자 작가는 〈칼리지 볼 상식 팀의 리더로서 1965년 깜짝 우승을 이끌어냈지만, 졸업 직후 낭포성 섬유종으로 사망한 마이클 스미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떻게 이 대학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이 강연 중인 건물 바로 앞에 눈에 잘 띄도록 붙어 있는 명판에서 읽었다고 답하며 “항상 명판을 읽자”는 것이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말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이지만, 주변 건축물에 담긴 이야기들을 항상 찾아봐야 한다는 점을 떠올리게도 한다.
---「4장 도시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들」중에서

도시는 복잡계이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자들, 엔지니어들, 도시계획가들이 더 넓은 범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건축설계회사들은 사례별로 도시라는 큰 맥락 속에서 각 건물이 미치는 영향을 모델화하기도 한다. 나무가 가득한 숲처럼, 도시 전체는 그것을 구성하는 건물들이 크든 작든, 또는 기존의 관념을 깨는 것이든 아니든 단순히 건물들의 합이 아니다.
---「15장 1% 고층건물의 99% 비밀」중에서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도시에서 녹지공간이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느냐는 더 큰 문제가 남아 있다. 여러 종류의 식물을 온갖 모양과 크기의 건물에 솜씨 좋게 융합하는 건축 프로젝트가 많이 존재하지만, 수직 정원은 나무를 공공공간에서 들어내 수많은 사람이 볼 수는 있지만 오직 소수만 즐길 수 있는 곳에 배치한다. 이 나무들은 그림의 떡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생태적 자산이나 사회적 활력소가 아니라 녹색 장식품이 되는 것이다. 도시에 녹지를 두면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녹지는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있을 때 시민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1장 인간이 만든 자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 세계 건축 덕후들이 열광한 사소하기에 더욱 경이로운 세계

“[보이지 않는 99%]는 여전히 디자인에 관한 팟캐스트라고 소개하지만, 이는 《모비 딕》을 고래에 관한 소설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실제로는 디자이너의 눈으로, 건축가의 눈으로, 엔지니어의 눈으로 도시를 바라보게 하는 방송이다.”-[시카고트리뷴]

“우리는 2010년부터 사람들이 좀처럼 인식하지 못하는 사물 속에 담긴 아이디어들을 소개해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99%’라는 프로그램명은 일상에 파묻혀 눈에 띄지 않는 사물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눈에 잘 띄는 사물 중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일컫기도 합니다. 뉴욕의 크라이슬러빌딩이라는 거대한 아르데코 양식 탑에 관한 이야기에서 미학이나 건축 관련 지식은 이 건물이 지닌 이야기의 1퍼센트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숨겨진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서문 중에서

팟캐스트 [보이지 않는 99%]는 교통표지판, 맨홀 뚜껑, 공원 벤치, 신장개업 가게의 풍선 인형 등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것들에 주목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흥미로운 사물들을 찾고 그 안에 숨은 디자인과 건축 이야기를 끌어내는 압도적 스토리텔링으로 11년간 430여 회 방송, 5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방송을 만들고 진행해온 로먼 마스는 [퍼스트컴퍼니] ‘가장 창의적인 인물’에 선정되며 ‘어쩌다 건축 석학’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방송을 기반으로 더 폭넓은 관점에서 내용을 재구성하고 현장감 있는 삽화를 더한 이 책 역시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유수 매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파이낸셜타임스]와 [와이어드] 올해의 책(2020)에 선정되었다.

일상이 숨은그림찾기가 되는 즐거운 도시 독법

주의 깊게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 드러나지 않는 세상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길 가는 사람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도로표지들, 불이 난 건물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안전장치들이 그런 것들이다. 도시 풍경 속, 이처럼 좀 더 미묘한 측면들에 담긴 비밀을 풀어낼 수 있다면 그 도시 안에서 살아온 대다수 사람들과, 타인의 목숨을 구하려고 적극적으로 일했던 소수가 함께 만들어낸 도시의 현재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1부 ‘지금껏 봐왔으나 보지 못한 세계’ 중에서

우리가 공사 중인 도로에서 흔히 보는 스프레이 낙서는 1976년 캘리포니아 굴착 폭발 사고 이후 마련된 일종의 안전 암호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지나치는 교통표지판은 비바람에는 버티되 차가 부딪치면 쉽게 부러질 수 있도록 고안된 기둥이 받치고 있다. 급커브를 둘러싼 시멘트 중앙분리대는 투박해 보이지만 자동차가 충돌했을 경우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정한 것이다. 책은 이처럼 으레 그 자리에 그런 생김새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이 도시민의 삶의 효율과 안전을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마련되었음을 보여준다. 작은 조율들과 아이디어들이 뒷받침하기에 도시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일상을 매일매일 재발견하게 되고, 무료한 도시 풍경은 새로이 읽을 법한 것이 된다.

세금이 만든 암스테르담 주택 풍경, 울타리가 된 2차 대전 군수용품…
도시 자체가 역사와 문화의 박물관


도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남용되면서 나이 들어간다. 우리는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기도 하지만 망가지도록 방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많은 도시가 되는대로 수리한 뒤 남은 깔끔하지 못한 흔적들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그러한 잔재와 나머지도 잘 생각해보면 도시의 일부인 것이 분명하다. 여전히 기능을 하는, 기능적인 사물이다. 그런 불완전한 요소들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장 멋진 본보기는 아닐지라도, 흠이 많고 복잡한 인간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3장 ‘진화의 흔적’ 중에서

더불어 책은 한 나라의 정체성과 인상에 영향을 끼치거나 만국에 스며들어 보편적인 문화를 만들어낸 다양한 유무형의 요소들을 다룬다. 예컨대 암스테르담의 폭이 좁은 건물들은 정면 면적에 비례해 과세하던 시절의 결과물로, 이제는 운하 특유의 풍경이 되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런던 주택가의 검은 쇠 울타리는 2차 대전 당시 군사용 들것을 재활용한 것이고, 진부한 광고물로 치부되는 풍선 인형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전통춤을 추는 축제 인형에서 유래했다. 특출한 건축가, 유행하는 건축 사조나 재료만큼이나 한 시대의 정책과 세금, 문화 등이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생김새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저자 로먼 마스는 “코로나로 예전만큼 여행과 탐험이 불가능한 시기, 이 책이 머릿속에서 전 세계를 다시금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렇게 도시는 인간과 함께 진화한다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더 깊이 사유하게 하는 도시민을 위한 교양


도시와 도시인들 사이엔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마스터플랜이나 대규모 설계 말고도 도시는 공용공간에서 타깃이 정해진 하향식 전략들을 펼친다. 각종 시설, 조명, 소리 등으로 시민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것이다. 그중에는 시민들이 받아들이는 것도 있고 비판하는 것도 있다. 시민들의 상향식 개입은 당국자들이 간과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모습을 바꿔놓는다. 논란이 뒤따르는 경우도 있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둘은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서로의 디자인 전략을 훔쳐 오기도 하고 변용하기도 한다. -6부 도시와 인간 중에서

두 저자가 전하는 새롭고 풍부한 정보를 따라가면서, 우리는 도시라는 공간이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하는 데에서 나아가 어떠한 공간이어야 하는지 자문하게 된다. 책은 특정 인구를 간과하거나 의도적으로 배척하는 시설물들, 태만한 행정이 수정하지 못한 문제들에 시민들이 직접 개입해 변화를 이루어낸 사례들을 폭넓게 다룬다. 이제 우리는 횡단보도 앞 짧은 경사로를 볼 때면 휠체어 이용자들이 길을 건너는 간단한 행위를 쟁취하기 위해 기나긴 싸움을 했음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공원 벤치의 팔걸이를 보면서 홈리스들을 몰아내는 규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차량을 통제한 ‘차 없는 거리’를 걸을 때면 당연하기만 했던 번잡한 교통 시스템이 갑자기 생경해지기도 할 것이다. 바로 문 밖의 세계를 더 깊게 경험하고 사유하게 해줄 새로운 시민 교양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보통 도시를 크기로 규정한다. 어떤 도시에서든 사소하고 익숙한 것들과의 접촉이 우리의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간과하기 쉽다. 이 책은 도시 생활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하고, 하수구, 상점 진열대, 도로표지판 등 사소한 것들에서 비밀과 놀라움을 발견하게 해준다.”
- 마이클 비에루트 (그래픽디자이너·디자인 비평가)

“이것은 책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무료한 도시를 인간의 독창성에 관한 길거리 박물관으로 만드는 마술 안경이다.”
- 저스틴 맥얼로이 ([어드벤처존] 시리즈 공저자)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다시 인식하고 새롭게 살아가는 느낌을 선사한다. 읽는 동안 울고 또한 웃었으며, 언제나 길가에 있는 명판을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 존 그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저자)

“도시의 흥미로운 사실들에 관한 도감, 아니 바이블이라 하겠다. 봤으나 알아채지 못했던, 알아챘으나 잘 몰랐던 수백 가지 도시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이다. 그 놀라운 내용들이 모여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 끝내주는 책이다.”
- 메리 로치 (『전쟁에서 살아남기』 저자)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도시의 보이지 않는 99%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9***d | 2021.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현대는 도시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도시에 태어나 도시를 살고 도시에서 죽고 있습니다.   이 도시들은 그 규모가 끊임없이 팽창하면서 전세계에서 이전과 비교할수 없이 거대한 도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메트로폴리탄 시티가 등장할수 있었던 것은 이전과 다른 기술이 등장하고 보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통, 통신, 의학, 건축 등의 주요한 기술 발전이 영;
리뷰제목

현대는 도시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도시에 태어나 도시를 살고 도시에서 죽고 있습니다.

 

이 도시들은 그 규모가 끊임없이 팽창하면서

전세계에서 이전과 비교할수 없이 거대한 도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메트로폴리탄 시티가 등장할수 있었던 것은 이전과 다른 기술이 등장하고 보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통, 통신, 의학, 건축 등의 주요한 기술 발전이 영향을 준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으며 

대도시들의 역사는 다른 나라의 도시라도 어느정도 알고 있을 정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대도시들은 그런 주요한 기술만으로 움직이기에는 너무도 정교하고 복잡합니다.

각종 신호, 표지판, 도표, 계단, 음수대 등등.. 그다지 눈에 띠지 않지만 이 도시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 도시들의 질서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등장했으며

도시의 역사가 오래될수록 그 사용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런 사소한 것들의 역사를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팟캐스트로 나온 내용이 책이 되었는데 이번에 번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내용을 다룬 책이 없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알고 있는 도시의 건축이나 상황에 대해서 더욱 깊이 이해할수 있게 된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 도시이야기도 이렇게 세세하게 들여다 볼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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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도시에 관한 미시인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e*a | 2021.12.24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사람들은 ‘서울’하면 무엇부터 떠올릴까? 혹은 미국의 ‘Washington DC’하는 무엇부터 떠올릴까? 나는 서울하면 남산타워부터 떠오른다. Washington DC하면 스미소니언 박물관부터 떠오른다. 남산타워는 오랫동안 이미지로 서울을 의미하는 상징이었다(물론 지금은 다른 걸 떠올릴 사람이 많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Washington DC에 갈 때면 시간만 나면 들르던 곳이었다. 그런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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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서울하면 무엇부터 떠올릴까? 혹은 미국의 ‘Washington DC’하는 무엇부터 떠올릴까? 나는 서울하면 남산타워부터 떠오른다. Washington DC하면 스미소니언 박물관부터 떠오른다. 남산타워는 오랫동안 이미지로 서울을 의미하는 상징이었다(물론 지금은 다른 걸 떠올릴 사람이 많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Washington DC에 갈 때면 시간만 나면 들르던 곳이었다. 그런데 서울에서, Washington DC에서 그런 상징적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도시에는 이른바 랜드마크라는 게 있다. 랜드마크는 도시를 이미지화하는 데 분명 기여하지만, 랜드마크는 그 도시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까?

 

로먼 마스와 커트 콜스테트는 보이지 않는 99%>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한다. 도시만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그건 도시의라는 수식어를 붙인 번역본에서도 그렇다), 주로 도시의 구석구석을, 사람들은 잘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하지만 분명 도시를 구성하고, 또 도시가 형성되고,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관찰하고 이야기한다. 앞서 랜드마크 얘기를 잠깐 했는데, 랜드마크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랜드마크를 조금 더 세심히 관찰한다. 이를테면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에서는 동조질량댐퍼로 사용된 대형 금빛 보주(寶珠)인 댐퍼 베이비에 관심을 갖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얘기하면서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도 다루지만, 그게 샌프란시스코를 모두 설명하는 듯이 하지는 않는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릴 것들이 도시에는 무수히 많다. 사람이 많은 만큼 너무 자극이 많기도 하고, 도시라는 게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되어 온 까닭에 품어온 이야기도 많다. 공인된 낙서, 보도 명판, 표시판 기둥, 하수도와 지하철의 배기구, 변전소, 휴대전화 중계탑, 벽면 고정판, 쓸모 없어 보이는 계단, 사랑의 자물쇠, 깃발, 조각상, 문양, 교통신호등, 도로표지병, 위험 신호, 피난처 표지, 네온사인, 풍선 인형, LA의 촬영장 표지판, 음수대, 맨홀 뚜껑, 전봇대, 도로의 중앙선, 중앙분리대, 과속방지턱, 로터리, 회전문, 비상구 등등. 이렇게 적고 보면 모두 우리의 도시를 구성하고 있고,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굳이 어떻게 생기기 시작했고, 또 그 의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아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마는 것들이 정말 많다. 저자들은 그것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기기 시작했고, 또 어떤 것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도시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건축물만 다루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다. ‘시낸스로프(synanthrope)’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가축이 아니면서 인간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이익을 얻는 생물을 의미한단다. 이 시낸스로프에 관해 한 장을 할애했다. (도시라는 야생에서 살아가는) 다람쥐, 물고기, 비둘기(인간이 탄생시킨 하늘을 나는 쥐), 라쿤(쓰레기통 판다). 이것들 역시 분명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라는 얘기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

 

또한 도시를 좀 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있다. 우선 저자들은 일단 이름이 바뀌면 젠트리피케이션의 대상이 된다고 씁쓸하게 말한다(우리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도로의 턱을 없애기 위한 활동가의 노력이나 교차로에 부처상을 갖다 놓아 도시의 명물이 된 사연, 일부러 눈에 띄지 않게 하거나, 혹은 일부러 눈에 띄게 하는 게릴라 표지판, 차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 등등은 우리가 그저 도시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도시를 우리에 적응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소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만들어왔고, 만들어나간다. 그런 것들에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하나하나에 조금씩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훨씬 풍부한 사연을 갖고 있는 곳으로 다가올 듯 하다. 도시는 절대 무료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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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도시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t | 2021.11.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메트로폴리스를 움직이는 사소한 것들에 관한 마이크로 인문학>이 이 책의 부제인데, 한 마디로 정의해주는 딱 맞는 부제에요.우리가 무심코 보고 지나간 도시의 작고 사소해보이는 건축물들이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지 몰랐어요.읽는 내내 "아~~그랬구나~~ "이러면서 읽게 되는 책이에요.p.156 맨홀 뚜껑맨홀 뚜껑이 원형인 이유가 하수구 안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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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를 움직이는 사소한 것들에 관한 마이크로 인문학>이 이 책의 부제인데, 한 마디로 정의해주는 딱 맞는 부제에요.
우리가 무심코 보고 지나간 도시의 작고 사소해보이는 건축물들이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지 몰랐어요.
읽는 내내 "아~~그랬구나~~ "이러면서 읽게 되는 책이에요.
p.156 맨홀 뚜껑
맨홀 뚜껑이 원형인 이유가 하수구 안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쉽게 볼 수 있는 맨홀 뚜껑에 디자인을 입힌 도시가 있어요.
오사카에서는 1980년대 하수도를 개선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해야하는데, 하수도는 지하에 있으니 인지를 잘 못해서, 지역 주민들이 세금 인상에 반대했다고 해요.
그래서 각 도시와 마을에 지역 특징을 담은 맨홀 뚜껑을 만들도록 권했어요.
각 지자체에서는 경쟁적으로 멋진 뚜껑을 만들기 시작했고, 나아가 마니아들이 생겨나 맨홀 뚜껑 문양을 소재로 한 사진, 탁본, 머리핀, 스티커, 심지어 문양 자수 책까지 만들어졌어요.
우리 동네 맨홀은 어떤지 봤는데, 아쉽게도 평범한 원형 뚜껑이네요^^;.
p.229 회전문
회전문은 1800년대 말 타임스퀘어의 한 식당에서 설치했다고 해요.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열려 있거나, 바람 때문에 열리거나, 쾅 닫히는 일이 없다. 항상 닫힌 상태에서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다.'
회전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열린 동시에 닫힌 문이에요.
회전문이 통과시키는 공기가 여닫이 문의 8분의 1에 불과해 건물의 냉난방비를 줄여준대요.
그런데 왜 회전문 옆에는 바깥으로 열리는 여닫이 문이 있을까요?
1942년 보스턴 나이트클럽 화재에서 회전문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492명이나 죽었대요.
여닫이문도 안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어서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회전문 옆에는 꼭 밖으로 열리는 여닫이문을 설치해야 해요.
이 외에도 차 없는 거리의 시초, 시설물표지, 신호등, 음수대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너무 많아요~
각 내용들이 1~2장으로 짧지만 유용한 내용만 알차게 설명되어 있어서 관심가는 내용부터 찾아봐도 좋아요~
이제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작은 것 하나하나 의미를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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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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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도시의 다양한 요소들을 설명해주는 책. 다만, 번역이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더 읽기 쉬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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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p*****3 | 2022.05.01
구매 평점5점
현대 도시를 움직이는 작은 노하우와 기술을 다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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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 2021.12.25
구매 평점4점
외국의 이야기이지만 흥미로운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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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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